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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고 싶은 명작드라마 한자리에 'POOQ 명작극장' 드라마 열혈팬은 아니더라도 한 두개쯤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도 생각이 나는 드라마가 있기 마련이다. TV라는 대중매개체를 통해서 전파된 드라마의 힘이랄까 싶기도 한데, 드라마 한편으로 출연배우는 배우인생의 전환점을 맞기도 하고, 시청자들은 한편의 드라마가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기도 한다. 과거 TV가 처음으로 등장했을 당시 흑백 브라운관을 통해서 보여지던 여러 드라마들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린시절 늦은 밤 시간대에 방송됐던 '전설의 고향'이란 프로그램을 이불 싸매고 시청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귀신의 모습에 오싹하기도 했고, 겁이 나서 화장실 가는 것도 참았던 기억이 난다. 흑백의 시대를 지나서 자연색 그대로 방송이 가능하게 되면서 드라마들은 많은 장르들을 탄생시키며 발전해 갔다... 2018. 12. 17.
MBC 붉은 달 푸른 해, 붉은울음의 정체는 누굴까? 4인 캐릭터의 존재감 부상 추리물일지 스릴러 장르일지, 아니면 수사물이라고 봐야할까 모호하기만 몰입도 면에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가 보여주는 전개는 빨려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출연인물들 하나하나가 의심스럽기만 했다. 죽음 뒤에 발견되는 일련의 시 구절과 그 속에서 또다시 연관돼 있는 아이 3가지 요소가 엉켜 있고, 연관성을 찾아가는 차우경(김선아)와 베테랑 경찰인 강지헌(이이경)의 연합이 이뤄졌다. 11~12회에선 미라 여인의 죽음을 쫓던 차우경과 강지헌은 미라 여인의 딸과 이은호(차학연)이 연관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지헌은 이은호를 의심하게 되고 그 의심의 원인이 밝혀졌다. 다른아님 과거 자신이 맡았던 방화사건에서도 이은호가 연관돼 있었지만 증거가 없어 풀어줬던 관계였다. 차우경.. 2018. 12. 7.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타임스립 대신 두 세계의 경계로 등장한 증강현실 최근 가장 핫한 방송채널은 tvN이 아닐런지 싶다. 공중파 드라마와의 경쟁에서도 시청율에선 수목드라마인 '남자친구'가 단 2회만에 10%대를 넘어선 시청율을 보이고 있고, 주말드라마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송되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또한 7~8%의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대로라면 종전의 '도깨비'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박보검과 송혜교 두 배우의 출연만으로도 꽤나 주목되는 드라마가 '남자친구'라는 작품이겠다. 주말드라마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 밤 9시에 방송되는 드라마로 공중파에서의 뉴스프로그램들과 경쟁되는 시간대다. 때문에 4~50대의 채널권이 확보하다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율을 보이는 이유는 드라마의 출연배우인 박신혜와 .. 2018. 12. 3.
MBC 붉은 달 푸른 해, 녹색 원피스 소녀의 정체는 김선아? 우연찮게 시청하게 된 MBC의 '붉은 달 푸른 해'는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3명의 배우가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수사물로 꽤나 흥미를 유발시키는 작품이다. 사실 첫회부터 호기심과 기대감이 높았던 것은 아니었다. 전작이었던 '내뒤에테리우스'의 후속작이라는 점으로 우연찮게 시청하게 됐는데, 첫회의 시청소감은 개인적으론 '그저 그런' 정도에 지나지 않는 작품으로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수사물일까 아니면 단순히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인지도 불명확한 것이 극중 주인공인 차우경(김선아)의 눈에만 자꾸만 아른거리는 녹색원피스의 꼬마 여자아이의 눈빛은 몽환적인 눈빛에 사실인지 환영인지조차도 불명확하게 그려졌다. 교통사고를 낸 차우경의 눈에는 분명 녹색 원피스의 여자아이였지만, 사망자는 남자아이였다. 신원불명... 강지헌.. 2018. 11. 30.
[안면도 여행] 나무사이로 난 하늘길을 걸어보자 '안면도 자연휴양림 & 안면도 수목원' 충청도 태안 안면도에는 그곳만의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 있다. 안면도의 끝자락쯤이라고 해야할까? 꽃지 해수욕장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안면도 수목원이 그곳이다. 지역마다 경관이 수려한 곳에는 이름들만 들어도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수목원이 있기 마련이다. 수목원의 장점은 높은 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산 하나를 완전히 정복한 듯한 수목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일 듯하다. 안면도 수목원은 자연휴양림과 연결돼 있는데, 무심코 승용차를 가지고 드라이브 한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혹은 연중 매일 문을 닫아놓은 수목원일까 하는 의심이 드는 위치에 출입구가 있다. 물론 현지인들은 출입구를 찾는것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가족들이 주말나들이로 1박2일을 묵어가기에.. 2018. 11. 27.
여우각시별 엔딩, 우리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 SBS의 월화드라마인 '여우각시별'이 32화로 종영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해피엔딩이기는 했던 마지막회이긴 했지만, 엔딩이 보여주던 여운에 대해선 시끄러울 듯해 보이기도 했다. 한여름(채수빈)과 수연(이제훈)은 오랜 기다림끝에 만나게 되는 장면이 보여졌다. 하지만 수연의 모습은 정면이 아닌 뒷모습으로만 보여져 누리꾼들 사이에선 수연이 아닐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굳이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을 했었다면 수연의 정면이 아닌 뒷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었을까 생각해 본다. 수연의 몸상태가 극도로 악화되고 염증수치가 높아지게 되자 미스터장(박혁권)은 여름에게 전력을 방전시키는 장치를 건네며 웨어러블 착용을 멈추게 했다. 그것이 수연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공항 민영화를 둘러싸고 폭력조직과 연계돼 .. 2018. 11. 27.
[일본 여행] 일본 온천여행의 꽃 규슈 가까운 나라 일본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나라다. 한편으론 역사적으로 가장 대립돼 있는 나라로 가깝지만 먼 나라로 인식돼 있기도 하다. 일본의 규슈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자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1,4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군도 규슈는 화산활동이 활발해 유명한 온천이 많다. 섬 북쪽 중심부에 있는 아소산은 세계 최대의 칼데라가 형성된 화산이다. 이곳에는 오스미를 위시한 9개의 국(일본의 지방 행정단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대륙에 가까운 규슈 북부지방은 일찍이 대륙 문물을 접하기 쉬웠다. 지리학적 특성으로 인해 규슈는 야마토 지방과 함께 일본 고대문화인 야요이 문화의 2대 중심지 중 하나가 됐다. 그 뒤 대륙과의 사이에 정식.. 2018. 11. 21.
[충남 태안] 안면도, 어촌계 수산시장과 바다로 뻗은 인도교 깊어가는 가을날에 충남 태안의 해변가를 산책해 보면 어떨까. 스산한 가을바람이 제법 매서운 날씨가 연속이다. 11월의 초순인데, 벌써 바람이 차가운 것이 올해 겨울은 무척이나 추울 거라는 예상을 해보기도 하고 살짝 따뜻한 온돌방이 그리워지기도 하다. 난방용품이 제법 팔리는 날씨이기도 하지만 겨울 난방의 탓인지 최근에는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처럼 된 것이 못내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 가을이 들어서던 지난달에 충남 서해안으로 여행길을 잡았었는데, 충청남도 서해안은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다. 특히 해안가를 따라 여행길을 잡는다면 꽤나 볼거리들을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내륙의 지방은 대체적으로 지역에 맞는 다양한 박물관이나 혹은 테마 유원지 등이 있어 찾아가 볼만하지만, 충남 태안군은 서해안이 가까워 .. 2018. 11. 16.
전북 고창 삼보죽염, 천일염을 아홉번 구워낸 자주빛 '자죽염' 홍삼을 아홉번이나 인삼을 쪄서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런 구증구포 방식의 인삼을 쪄낸 것이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하는데, 몸에 좋은가 아니면 좋지 않은가에 대한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인삼이 아닌 소금은 어떨까? 과거 모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금을 아홉번이나 구워낸 죽염인 자죽염에 대해서 소개됐던 적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에겐 몸에 좋은 약용으로 섭취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겐 다른 죽염과 다름없는 일반적인 소금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미리 이런 얘기들을 서두에 적는 이유는 이번 포스팅이 자죽염 제품에 대한 것이라서 행여라도 자죽염에 대해 다른 이해가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성능, 즉 몸에 대한 성능에 대해서.. 2018. 11. 13.
골목식당 39회, 맛집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한 SNS로 전국의 유명 맛집들을 찾는 게 일상적인 생활처럼 된 현대사회지만 음식에 대한 맛의 평가는 확실하게 개인적 취향이기도 하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맛집이라 알려진 음식점에서 맛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는 건 전혀 잘못된 일은 아니다. SBS의 거리심폐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39회에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포방터시장을 찾았다. 포방터라는 것이 과거 옛날에 포가 있었던 지명이라서 포방터라고 한단다. 백종원과 김성주, 조보아가 진행하는 골목식당은 그간 여러 곳들을 방송하면서 유명세를 얻기도 했었는데, 특히 요식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욕은 많지만 전혀 상업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거나, 혹은 음식에 대한 고집스러움만을 내세우고 손님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던 .. 2018. 11. 12.
[고창 맛집] 참숯 장어학교, 참숯에 장어가 노른노릇 / 육수가 끝내줘요~ '바지락칼국수 특별한 학교를 소개해 볼까 한다. 서울의 이름난 8학군이 아니라 맛으로 이름있는 학교다. 선운산(사)와 복분자 그리고 장어로 대표할 수 있는 고장인 전북 고창에는 특별한 학교가 있는데, '장어학교'라는 음식점이다. 지난 주말엔 단풍구경을 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는데, 스케줄이 맞아서 고창을 찾았다. 고창의 선운사에서 보는 단풍은 경관이 화려하다. 특히 선운천 주위로 나무들이 저마다 다른 색깔을 내는 모습에 쉴새없이 휴대폰과 들고있던 DSRL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의 앵글속에 잡힌 자연의 색감은 너무도 차이가 많아 아쉬움이 들기도 하다. 자연의 변화에 인간의 기술이란 참으로 작게만 느껴진다고 할까? 욕심일 뿐이다. 오후의 허기를 달래기.. 2018. 11. 9.
[고창 여행] 선운사 가을을 사진에 담다니...욕심이다 복분자와 장어로 유명한 전북 고창은 11월 초 가을 단풍이 절정이다. 파란 가을 하늘빛과는 너무도 대조적으로 선운산은 오색빛깔로 넘실거리는 모습이다. 고창을 찾는 여행자들이면 아마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지만, 역시 선운사를 답사하지 않는다면 고창을 찾았다고 할 수 없으리라 여겨기지도 하다. 특히 가을색으로 물들어있는 11월에 찾는다면 말이다. 전국의 명승고적은 저마다 매력을 발산하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어느 지역을 찾게 되면 오래된 사찰을 찾곤 하는데, 사찰이 위치한 곳은 자연과의 조화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전북 고창의 선운사를 끼고 도는 주진천을 따라 형성된 음식점에서 허기를 채우고 잠시 휴식겸 '힐링파크 베피팜'을 찾았다. 고창의 대표적인 생산물인 복분자를 이용해 다양한 .. 2018. 11. 8.
[고창여행] 고창발효 보리빵과 수제쿠키 만들기 '화산영농조합법인' 지역마다 특색있는 특산품이 있기 마련인데, 전북 고창하면 떠오르는 것이 장어와 복분자다. 고창의 풍천장어에 대한 일화가 있는데, 고창에 위치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에서 영상과 함께 장어와 복분자에 대한 일화를 자세하게 볼 수 있기도 하다. 일화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옛날 노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애석하게도 자식이 없었던지라 매일 지성으로 기도를 드렸더니 신령이 꿈속에서 나타나 선운산 아래 주진천에서 영물을 잡아 달여먹으면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꿈이었다. 노부부는 주진천에 나가 그물을 던지니 뱀같은 물고기가 잡히는지라 정성스레 달여먹었더니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그 영물이란 것이 바로 장어다. 바닷물과 냇물이 만나는 곳은 영양분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지역을 '풍천'이라 일컫고 이곳에서 잡히는.. 2018. 11. 7.
SBS 여우각시별 19-20회, 감추고 싶었던 '비밀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의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아이콘은 뭐니뭐니해도 '비밀'에 있다 할 수 있다. 이수연과 한여름이 출근하던 날 소나기 속에서 목걸이가 이수연의 팔에 붙어버렸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웨어러블 로봇 팔과 로봇다리를 장착하고 장애1급이지만 일반인들과 똑같이 걷고 두 팔을 사용하는 이수연에게 이같은 현상은 비밀이 폭로된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일종의 기계적 오류에 의해서 자신이 제어하지 못하는 불능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었다고나 할까 싶었다. 서인우(이동건)은 이수연의 비밀에 상당히 집착한다. 분명 자신의 눈앞에서 사고를 당했던 수연이 아무런 사고도 없었다는 듯이 나타났다. 폭력이 무서워 도망치듯 사고당한 수연을 버려두고 도망쳤던 서인우에게 멀쩡하게 나타난 수연의 존재는 그만큼.. 2018. 11. 6.
[충남 여행]꽃지해안공원, 바위섬 사이로 태양이 떨어진다 충청남도, 그중에서도 안면도는 여름이면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충남 태안은 가볼만한 해안도로가 많으며, 특히 해수욕장이 정렬하듯 해안을 따라 형성돼 있어서 승용차를 타면 10여분마다 새로운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과거에는 서산시가 서산군으로 돼 있어서 태안읍을 끼고 있었지만, 서산군이 시로 승격돼고 태안읍이 군으로 되면서 해안지역을 모두 아우르고 있기도 하다. 태안군에서 서북쪽으로 올라가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인 만리포와 천리포 백리포가 위치하고 있다. 해수욕장의 이름도 특이한데, 해변의 형성거리에 따라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측정해보진 않았던지라 자세한 해수욕장 정보는 각 해수욕장 정보사이트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태안군에서 서쪽 끝으로는 연포가 위치.. 2018. 11. 2.
여우각시별 8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SBS의 월화드라마인 '여우각시별'은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남들과 다른 초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기계팔과 기계발 덕분에 남들보다 괴력을 지니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같은 인천공항 T2에서 근무하는 여객서비스팀 한여름(채수빈)의 러브스토리가 주목을 끌고 있는 드라마지만, 남녀 주인공 주위에 모여있는 주변인물들의 비밀도 궁금해지는 드라마다. 오대기(김경남)과 나영주(이수경) 두 남녀의 이야기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되기도 하지만, 보완팀인 나영주와 오대기와의 과거 관계가 어떻게 흘러왔었는지도 궁금하기만 하다. 일종에 숨겨있는 이야기라 할만한데, 나영주에게 오대기는 선배 이상의 감정선이 있었을지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관계로 보여진다. 거기에 양서군(김지수)와 이.. 2018. 10. 30.
[해외 여행] 가을하늘 빛깔 에메랄드 빛 바다 '필리핀 세부' 여름휴양지가 아닌 가을에 떠나는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섬나라 필리핀 세부를 소개해 본다. 휴가지 소식에 앞서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뜻하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바로 태풍 소식이다. 무려 최대풍속 49m/s의 강도를 갖고 있는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덮쳐 많은 피해를 입혔다는 소식이다. 피해규모가 커서 걱정이 앞선다. 태풍소식은 뒤로 하로 해외여행지의 하나인 필리핀 세부는 7,000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필리핀 무역의 중심지이자 경제적으로 발전한 세부는 여왕도시라는 애칭이 있다. 이 별명에 걸맞게 다른 도시들보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다. 세부는 일찍부터 외래문화를 받아들여 도시 곳곳에서 독창적이고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 2018. 10. 26.
[전북 고창] 가을의 바람을 안은 '고창 동호해수욕장' 장어와 복분자로 힐링여행을 떠난 고창에서 맞는 가을해변이 상쾌하다. 대표적인 고창 관광지 중 하나인 선운사는 사찰 뒷편 산기슭에 피는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흰눈이 쌓인 사찰의 풍경과 함께 어울러져 1~4월경 개화시기를 맞는 선운사의 동백꽃을 보기위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선운사를 끼는 흐르는 주진천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풍천지역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장어는 특히 몸에 좋다고 한다. 옛 이야기속에서 선운사 주진천에서 잡히는 장어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느 옛날 금실좋은 노부부에게 한가지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뒤를 이를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선운사 인근의 냇가에서 잡히는 고기를 먹으면 아이를 낳게 될 것이라는 꿈이었다. .. 201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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