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리뷰'에 해당되는 글 4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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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예능인 '골목식당'이라는 거리갱생 프로그램을 요즘들어 자주 시청하게 되는데, 포방터 시장이란 곳에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회차에서부터였던것 같다.

 

포방터 시장에서의 솔루션은 역대 특화거리를 다니면서 솔루션을 제시했던 '골목식당'의 정점이라 할만큼 이슈도 많았고, 시청율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포방터 시장을 뒤로 하고 새롭게 시작된 청파동 음식점들을 살리기 위한 '골목식당'은 한층 높아진 이슈와 문제들이 엿보였던 회차로 보여진다.

 

진행자인 백종원마저도 솔루션을 포기할 정도로 하나의 음식점은 문을 닫은 모습이었다. 일종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모습으로 끝이 났다고 말해야 할까 싶다.

 

'남자친구'라는 인기드라마에서 송혜교와 박보검이 나누던 대화가 떠오르기도 한다. 송혜교가 박보검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구하는 장면이었던데, '어떤 누군가를 알고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람이 나를 곤경에 빠뜨린 주인공이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는데, 박보검은 한번은 용서를 해 주는 게 좋지 않냐는 대답을 해주었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흔들릴 때도 있다면서 말이다.

 

청파동 피자집 주인도 이와 같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청파동 하숙골목 음식점들을 보면 처음부터 완전히 성공할 수 있는 음식점과 그렇지 못한 음식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냉면집과 햄버거집이 그러했는데, 두 음식점은 노력과 계산이라는 점을 두고 전문성을 부각시켜 놓은 음식점들이라 할만하다. 하나의 음식을 두기엔 계절적인 요인이 있다보니 냉면집은 겨울철에 냉면과 갈비탕을 함께 팔기도 했는데, 백종원의 제시하는 솔루션으로 냉면은 살리고, 갈비탕 대신에 온면을 만들어 성공을 거뒀다.

 

햄버거 집은 애초부터 솔루션이 필요없을 정도로 가계 주인은 주변 상권을 파악하고 주로 찾아오는 손님들의 취향까지도 계산해놓고 있었다. 여자대학교 주변이라는 점에 학생들 시간표까지 체크해가면서 재료를 준비했으니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지역에선 대학생들의 입소문으로 인기있는 음식점이 됐을 것은 당연해 보였다.

 

단지 두 가계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방송이라는 힘이 작용해 그만큼 폭발적인 맛집으로 재탄생된 결과라 할만했다.

 

오늘날의 인터넷과 방송이라는 것은 참으로 파급력이 강하다. 음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에서 가계를 보여준다면 그 집은 날개를 달은 듯 인기만점이다. 물론 그 인기가 몇년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을 듯하다. 음식점과 방송이 만나게 됨으로써 일종의 대중성으로 발전시켜 놨기 때문에 영원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얘기다. 단 음식을 먹어본 손님이라면 후에 다시 찾을 수도 있고, 그 행렬이 지속된다고 봐야 할 듯하다.

 

골목식당에서 보여지는 대기줄이 늘어서는 광경이 장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얘기가 된다.

 

결말은 예감했던 것처럼 피자집은 솔루션을 받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냉면집의 사장은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며 잔잔한 감동까지 전해지는 모습이었다. 햄버거 집 사장역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대박집으로 거듭난 거에 대해서 눈물을 감출수가 없는 모습이었다.

 

성공할 수 있었던 가계들이 성공하는 모습은 참으로 훈훈하고 감동스런 모습이었다.

 

그에 반해 백종원은 피자집 사장에게 마지막으로의 조언을 해주었다. 요식업을 한다는 사람으로써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라 할 수 있는데, 바로 손님에 대한 예의가 그것이다.

 

음식점이 손님에게 해주는 최고의 예의는 무얼까?

 

바로 음식이다.

 

 

과거에는 욕쟁이 할매집이라는 음식점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는데, 나이많으신 어르신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스스럼없이 욕을 하는 가계이기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음식에 있었다. 손님들은 어릴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도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욕재잉 할매집의 음식이 맛이 있었기 때문에 찾았다.

 

고집과 전문성이라는 큰 차이가 조보아, 김성주, 백종원이 진행하는 '골목식당-청파동 하숙골목' 편에서 보여졌다 할 수 있었는데, 피자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이국적인 음식에 대해서 손님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말을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에 대해서 백종원은 이국적인 음식의 맛을 손님들이 알아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맛이 없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강남에 나가면 다양한 국가들의 음식들을 선보이는 가계들이 많다. 인도에서부터 남미, 이탈리아, 멕시코 등등 세계 각국의 독특한 음식을 한국적인 맛으로 접목시켜 성공시켜 놓은 음식점들이 많은데, 이들 음식점들은 바로 맛을 손님들에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색다른 나라의 음식이 성공을 한 것이다.

 

다행스런 모습은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는 마지막 피자집 사장의 모습이었다.

 

방송이라는 점은 한편으로 성공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신상을 모조리 털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나온다. 때문에 포방터시장의 홍탁집 아들처럼 새로운 변화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응원을 해주고 싶다.

 

백종원 효과라는 점도 있었겠지만 포방터시장의 맛집뿐만 아니라 청파동 햄버거집이나 냉면집도 방송되는 내내 줄을 서는 인기연속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촬영에서 냉면집 사장은 어린아이가 된 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란 뭉클하기까지 했다. 고집스럽게 냉면을 버리지 못하고 전문적으로 이어져 왔던 결과가 마침내 결실을 보여 스스로도 울음을 참지 못한 모습이라 할만했다.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골목식당은 앞으로 식당을 섭외하는 것조차도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졌다. 완전한 폐업이나 신상까지도 털리게 되니 식당을 운영하는 가계 주인으로썬 선뜻 방송이라는 점의 파급력만 믿고 솔루션을 구하는 식당으로 나서지는 못할 것이란 얘기다. 푼(http://www.pooq.co.kr)에서 다시 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음식점이라는 곳은 손님들에게 자신이 만들어낸 음식을 파는 곳이다. 음식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 먹게 되는 손님의 입장에서 주머니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깝지 않을 식당을 찾는건 참으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가진 욕망중의 하나가 바로 식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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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김성주, 조보아가 진행하는 죽어가는 골목상권 살리기 심폐소생 프로젝트라 칭하고 있는 SBS의 '골목식당'이 최근 들어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초반 5~6%를 보이며 비교적 늦은 밤 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안정적인 시청율까지 보였던 '골목식당'이 포방터 시장의 음식점 살리기 솔루션에서는 9%대까지 높은 시청율을 보이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식당들에 대한 솔루션들에 비해서 점차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생 솔루션까지 겸하게 된 데에서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특히 늙으신 어머니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는 철모르는 홍탁집 아들에 대한 백종원의 뼈아픈 인생조언과 식당 운영 솔루션이 시청자들에게 어필이 되었고, 점차 변해가는 식당의 모습에 인기를 더할 수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더군다나 포방터 시장에서의 솔루션에선 초보수준의 식당운영을 보였던 참가자가 있었던 반면에 프렌차이즈 사업가로 성공한 백종원마저도 인정한 돈가스 집의 완전한 맛집이 소위 말해 '프로'와 '아마추어' 두 부류의 음식점이 보여지면서 재미까지 더했으니 인기를 끌 수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시장이라 하더라도 한개의 음식점이 입소문과 맛으로 사람들에게 유명세를 타게 되면 주변상권은 살아나기도 하는데, 이같은 효과는 나비효과같은 것이어서 돈가스 집의 인기가 그러하다.

 

새벽부터 줄을 서도 쉽게 맛을 볼 수 없는 돈가스집을 찾은 사람들은 아쉬운데로 가까운 음식점을 찾기 마련이고, 요기를 하기 위해서 분식집이라도 찾아 들어가기 마련이다. 일종에 유명한 하나 음식점 때문에 주변 음식점까지 덤으로 손님들이 찾기 마련이라는 얘기다. 시간을 쪼개어 찾아가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특히 시간에 쫓기게 되기 때문에 길게 줄이 서 있는 맛집에서 순서를 기다리기 보다는 아쉬운대로 그나마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인근 음식점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체적으로 맛집들은 손님들이 많이 있는 곳들이기 때문이다.

 

헌데, 포방터 시장을 끝으로 다음 솔루션 골목인 청파동으로 자리를 옮긴 '골목식당'의 모습은 어떨까.

 

기존에 보여지던 다양한 음식들을 공급하는 음식점을 섭외하고 방송을 시작한 '골목식당-청파동' 편에선 재미라기 보다는 논란만 커지는 분위기다. 밤늦게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율까지 10%를 찍었으니 사람들이 말하는 '백종원 효과'가 제대로 먹어들어간 것이라고 봐야 할까?

 

한편으로 음식점 성공솔루션을 제언해주는 백종원은 매회마다 기본기가 안된 음식점을 찾을 때마다 '음식점을 계속해야 할까? 접어야 하는 거 아닌가? 방송 그만 해야 해야 되는건??' 등등의 말들이 있기는 했었다.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다.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기존 음식점들을 보더라도 한편으로 본다면 의욕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기본이 안된 음식점들이 많이 눈에 보이기도 했다. 혹은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며 고집스런 면을 보여주던 음식점 사장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청파동에선 인터넷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이유는 간단해 보인다.

 

소위 골목식당이라는 곳은 유명 프렌차이즈를 통해서 운영되는 식당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그 지역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들이 대부분의 모습이다.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렁탕집이나 국밥집, 국밥집 혹은 치킨가계 등등은 멀리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찾는 식당이라기 보다는 시장이나 혹은 가까운 거주지역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찾는 음식점들이 많다. 때문에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은 식당 사장과 안면이 많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방송으로 진행되는 '골목식당'에 출연하는 음식점들은 상권을 형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음식점들이 많아 보이기도 하다. 기존 메뉴를 새롭게 단장하고 신메뉴를 제언한다든가 하는 부분에서 볼 때에 지역사람들이 찾는 음식점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이라기 보다는 맛집을 만들어내기 위한 수고가 엿보이기도 하다. 요식업계에서 프렌차이즈를 통해 성공신화를 이루고 있는 백종원식의 운영이 재미를 살리고 있다고 할만하다.

 

하지만 '골목식당-청파동' 편에서는 재미라기 보다는 오히려 손님으로써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너무도 많이 등장한다. 특히 골목식당이라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신종 프렌차이즈 업계를 만들려는 식당주인들이나 혹은 퓨전이라는 면목으로 포장된 식당을 운영하는 식의 모습들이 보여지기도 하다.

 

식당이라고 한다면 서비스가 생명이다. 생명이 없는 식당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가령 백종원식 효과를 통해서 음식점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박수칠수 있을까는 의문이 든다. 흔히 '손님은 왕'이라는 표현이 요식업계에선 서비스의 기본으로 통한다. 이같은 기본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들이 마치 손님에겐 노비처럼 해야 한다는 표현은 아니다. 그만큼 손님들의 입맛과 취향 등을 다해야 한다는 표현이다.

 

짜증나는 손님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진짜 자신이 음식점에선 왕인양 홀직원에게 하대를 한다거나 예의없는 행동들을 하는 손님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이 없는 것과 같다.

 

 

식당을 소생시키기 위해서 피자집에 여자 대학생들이 시식단으로 참여한 모습이 보여졌다. 헌데 경악스런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테이블에서 그것도 시식단이 버젓이 앉아있는 데에서 먹던 음식들을 한접시에 담는 모습이란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것일까? 국수는 면이 불고, 떡이 져서 아예 떡볶기 수준의 면발이 그대로 테이블에 나왔다. 반말 비슷한 언어구사에 맛없으면 남기라는 식의 표현까지 서슴없다.

 

대체적으로 제대로 서비스를 하는 식당이라면 음식을 먹고 나간 테이블은 다음 손님을 대기시켜놓고 그릇들을 정리한다. 손님이 없는 상태에서 남은 음식들을 한그릇에 담아내 치우기도 한다. 육수가 필요하다 한다면 대체적으로 그릇에 내어주거나 혹은 별도의 용기에 담아서 내주는데, '골목식당'에 출연한 피자집의 경우는 어떤가.

 

말문이 막히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헌데 시식단이 손님과 다를까?

 

시식단은 맛을 평가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식당 주인으로써는 더 긴장해야 정상이다. 신메뉴가 만들어지고 시식을 위해서 손님들에게 어느정도의 양이 시식용으로 나가는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런 음식을 나갈 때는 오히려 기존에 팔고 있는 음식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보다 더 긴장해야 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메뉴가 정식적으로 손님들의 테이블에 나갈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 하는 것이냐의 기로에 있기 때문이다.

 

 

고로께집도 마찬가지였다. 주방을 핑계삼기엔 주인의 변명이 너무도 안일하기만 하다. 그럴바에는 처음부터 아예 가계를 오픈하지 않아야 정상이 아닐까?

 

첫방송되는 터라 한편으론 방송이 보여주는 소위 '악마의편집'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케이블채널인 Mnet의 '슈퍼스타k'가 대표적인 케이스가 할 수 있는데, 대중들에게 논란거리를 제공하는 의도의 편집을 보여줌으로써 시선끌기를 유도해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모든 것을 떠나서 '골목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소위 포방터시장에서 나이드신 노모나 혹은 나이많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 생계의 수단이 요원한 사람들이 음식점을 하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그런데 청파동 음식점의 경우엔 냉면집을 제외하곤 철저하게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기본이 안된 모습이다. 내맘대로 운영하는 음식점이니 손님들이 양해를 하기 바란다를 구하는 듯하기도 하다.

 

출연자인 조보아는 꽈배기를 전업이 아님에도 식당을 돕기 위해서 동영상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헌데 사장과 내기를 하는 모습에선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만치 능숙한 실력을 보였다. 조보아를 칭찬해야 옳은 것일까? 아니다. 순서가 뒤바꿨다. 미숙한 사장의 손놀림(스피드)를 꾸짖어야 정상이다.

 

그만큼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사장들의 스타일은 개성을 넘어서 기본이 철저하게 배제돼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니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에 의한 논란의 대상이 되는 건 당연하다.

 

 

과연 골목식당 제작진은 어떤 기준으로 출연식당과 사람들을 섭외했던 것인지를 해명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 프로젝트인 sbs의 '골목식당'이 시청자들에겐 심폐소생이라기 보다는 뒷목잡기 만드는 논란의 대상으로 되는 듯해 아쉽기만 하다.

 

SBS의 골목식당은 푼(www.pooq.co.kr)에서 vod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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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한 SNS로 전국의 유명 맛집들을 찾는 게 일상적인 생활처럼 된 현대사회지만 음식에 대한 맛의 평가는 확실하게 개인적 취향이기도 하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맛집이라 알려진 음식점에서 맛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는 건 전혀 잘못된 일은 아니다.

 

SBS의 거리심폐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39회에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포방터시장을 찾았다. 포방터라는 것이 과거 옛날에 포가 있었던 지명이라서 포방터라고 한단다.

 

백종원과 김성주, 조보아가 진행하는 골목식당은 그간 여러 곳들을 방송하면서 유명세를 얻기도 했었는데, 특히 요식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욕은 많지만 전혀 상업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거나, 혹은 음식에 대한 고집스러움만을 내세우고 손님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던 거리 등을 찾아서 일종에 '요식업으로써의 해결 솔루션'을 보여주었던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하지만 39회에 보여진 '골목식당'은 분명 전과는 확인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맛을 평가하는 백종원조차도 음식에 대한 극찬세례가 이어지는가 하면, 진행순서처럼 행해지는 주방관찰도 배제되는 등 말 그대로 공중파에서 보여주던 '유명한 맛집'이란 혹은 '내고향 XXX'를 보는 듯한 재미로 채워진 모습이었다.

 

첫번째로 찾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곱창집은 전문점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내놨다.

 

헌데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개인적으론 다른 견해가 들기도 했었다. 일명 맛집이라 불리는 음식점들이 갖고 있는 특징이란 무엇일까 하는 이유에 대해서다.

 

사람들이 외식을 하는 경우에는 몇가지 우선순위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음식에 대한 맛에 있겠다.

 

헌데 그 맛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음식점에서 받는 서비스가 좋았다면 음식맛이 그럭저럭 중간 정도라 하더라도 사람들에겐 맛집이라 인정할 수도 있다. 또 재료에 대해서 신선하고 정말 맛이 있다면 엄지척 할 수 있겠다. 혹은 분위기도 맛집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요소들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이고, 빠질 수도 없다는 점이다.

 

 

첫번째로 찾은 곱창집을 운영하는 식당 아주머니는 전문적으로 요리를 공부하거나 배우지 못한 일명 어깨너머로 음식점에서 일을 하면서 쌓은 내공을 기반으로 음식점을 하는 경우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목식당 통털어서 맛에 대한 평가가 관대하리만치 좋았던 백종원의 평가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보였다.

 

바로 부부의 애정이 유독 좋아서 식당의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는 점이다. 고달프고 힘든 식당일을 하면서도 남편은 아내에게 애정을 보이며, 이야기를 건네기도 하고 백종원의 평가에 남편은 아내에게 볼키스까지 할만큼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 바꿔말하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데, 음식맛이 좋아지지 않을까.

 

소위 엄마의 손맛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음식점이기도 했다. 집안에서 식구들을 위해서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는 자식에게 혹은 남편을 위해서 재료에서부터 상차림까지 신경을 쓴다. 같은 쌀이라도 마트에 가서 가기보다는 애써 아는 사람을 통해서 지방 현지의 쌀을 사는가 하면, 마늘이나 고추 등등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간단하게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사지 않고 아름아름 좋은 재료로 구입한다. 보다 더 재료가 좋을 것을 식구들에게 먹이기 위해서다.

 

곱창집 부부의 금술은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애정이 깊은 모습이었다. 음식은 누군가에게 먹이는 즐거움이 더 많다는 말이 있듯이 어찌보면 행복이라는 요소안에서 음식맛은 절로 더 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와는 대조적으로 두번째로 보여진 돈가스집은 부부관계가 냉랭해 보이기까지 한 침묵속에 운영하는 음식점이었다. 심지어 손님이 들어와도 손님들이 이야기하는 말을 들으면서 주문을 알아차리는 시스템으로 보일만큼 말이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가스와 치즈카츠의 맛은 백종원이 감탄을 연발하며 끝판왕이란 표현까지 내놓았다. 심지어 늘상 보여지던 주방안도 프리패스로 지나갔다. 밑반찬과 주메뉴의 맛을 보면 주방을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는 백종원의 평가였다.

 

첫번째 음식점이 정성과 분위기라는 요소안에서 맛을 찾았다면 두번째 음식점은 전문성과 재료의 신선함이라는 것에서 맛을 선사하는 음식점이라고 할 만했다. 물론 정성도 빼놓을 수 없다. 좋은 재료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벌써 정성은 들어가 있으니 말이다.

 

헌데, 정성과 분위기 그리고 전문성과 재료. 이들 요소들이 전부 들어간다면 퀄리티는 어떨까.

 

골목식당 39회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세번째를 찾은 홍탁집의 경우에는 시식을 포기했다. 식당에서의 맛에 대한 평가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요소가 될 것임을 짐작케 하는 모습이기도 했었고, 홍탁집 아들에 대한 백종원의 질타는 기존 골목식당에서 보여주었던 식당의 해결해야할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주방의 모습이나 음식에 대한 평가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지적이 더 높았다고 할만하다.

 

기분이 좋은 흥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이고, 기분이 우울한 사람곁에 있는 사람은 덩달아 기분이 내려앉기 마련이다.

 

어찌보면 이번 백종원의 포방터시장 편에서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보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보여지지 않을까 싶기도 해 보였다. 애정으로 따듯함을 주던 곱창집은 간단한 메뉴들로 전문성을 높여주면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맛집으로 재탄생할 것은 당연해 보였고, 전문성은 살렸지만 식당의 분위기가 위축되던 돈가스집은 친절이라는 첨가제만 가미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따뜻하지 않을까 싶어 보였다.

 

사람들은 맛집을 찾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순위가 맛에 있겠지만 단순히 음식의 맛만 있다고 해서 맛집으로 손님들에게 인정받지는 못할 듯하다. 전문성이나 서비스 등 무엇하나 식당을 하는 데에는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아닐런지 싶다.

 

맛에 대해선 백종원마저도 인정한 곱창집과 돈가스집에 대해선 어떤 솔루션들이 내놓게 될지 기대가 되는 한편, 음식에 대한 시식을 접어두고 모자가 운영하던 홍탁집에서 아들에 대해서 쓴소리를 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이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눈길이 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39회는 POOQ(www.pooq.co.kr)에서  VOD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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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먹자골목 살리기 심폐소생 프로젝트라 할만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성내동 만화거리 되살리기 편이 진행되고 있다. 10월 24일에 방송된 성내동 만화거리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둘러보며 해결해야 할 점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음식점 사장들과의 면담이 주를 이룬 백종원의 모습이 보여졌다.

 

TV에서 먹방이라는 분야가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것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영석PD가 시도했던 tvN의 '삼시세끼' 역시 대표적인 일상속 음식 프로그램이라 할만했지만 먹방의 본 그라운드는 전문성을 갖춘 요리사들이 출연하는 '사대천왕'이나 혹은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등등을 꼽을 수 있겠다.

 

시청자들이 왜 그토록 먹방에 열광하게 된 것일까?

 

옛날 어르신들이 말하는 것처럼 배곪고 안먹던 시절에 대한 향수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무엇이 마음을 이끌게 된 것일까?

 

따지고 보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단기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여겨진다. 단지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 SNS의 등장과 인터넷, 방송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평가한 것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겨진다. 과거에는 주변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 혹은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살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서 정보를 나눴지만, 현대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어느 가계가 맛이 없고있고를 쉽게 알수 있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 중 하나다.

 

SBS에서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러 지역을 새롭게 재단장해 성공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지기도 하지만, 초기에 상권을 살리는 과정에선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흔히 말해서 '저렇게 음식장사를 해도 괜찮은 것인가'하는 짜증이 나기도 하고, 화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거리에서 파는 음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 또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 할만하다.

 

재료에 대한 보관에서부터 판매하는 과정, 그리고 음식에 대한 시식을 접하는 일반 손님들의 반응 등등을 놓고 본다면 성공할 수 없는 가계들이 과반수를 차지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이 음식점에서 가장 많은 불편함을 느낄 때가 언제일까?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맛에 있다. 맛이 있고 없고가 그 집에 다시 오게 할 수도 있고 두번다시 발길을 하지 않게 만든다. 굳이 맛이 없는 음식점들을 찾아가 돈을 지불하면서 사먹을 이유가 있을까?

 

특색이 있고 개성이 있다는 점은 좋은 점이다. 하지만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음식점이란 곳은 사장 개인의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손님의 입맛을 저격해야 옳다. 저격에 성공했다면 개성을 살리고 음식점만의 특색을 살려야 그 절차가 맞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보여지는 대다수의 음식점들은 손님의 입맛이 아닌 음식점 사장의 개성만을 고집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진다. 손님은 나몰라라 하는 음식점들이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물론 방송이라는 점에서 100% 보여지는 것과 다를 수도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슈퍼스타K'는 매 시즌마다 '악마의 편집'이란 단어가 빠지질 않았고, 자연스레 도전자들에 대한 심사평이나 울고 웃는 모습들은 악마의 편집의 영향으로 화제를 만들어 놓기도 했었다.

 

음식점 되살리기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역시 이런 편집의 심하게 들어가 있다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특정 거리나 지역의 음식점 상권을 살리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음식점 사장들의 모습은 짜증을 넘어서는 흥분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한다. 소위 말해서 '돈이 많아 쓸데 없어서 음식점을 낸 건가?'라는 평가을 낼정도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들도 꽤나 많다.

 

무엇보다 의욕과 계획은 있지만 기본이 전무한 음식점들이 태반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어떤 재료를 써야 하고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이 없이 음식점을 한다는 것이 옳은 것인지, 혹은 가계를 오픈했다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백종원, 조보아, 김성주가 진행하는 성내동 만화거리 편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퓨전파스타 집과 맥주피자집, 국수집을 찾으며 해결해야 하는 솔루션들을 찾는 모습이었다. 피자 두판을 손님이 주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한시간 가량이 지났다는 것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화거리이다 보니 어느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반인들이 많이 찾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시간적인 제약이 많은 회사원들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한시간 가량이 점심시간인 회사원들에게 점심 식사시간은 장시간 자리에서 버티며 음식을 기다리지는 못할 것이다. '빨리빨리'라는 음식문화가 있듯이 음식점에서 오래 기다릴 수 있는 손님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기도 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결정한다면 20여분이 지나도 음식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나간다는 게 개인적 의견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음식점인 국수집에서 육수를 우려내는 과정에서 멸치에 대한 백종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사장의 모습이란 아마추어가 아닌가 싶기도 해 보였다. 전문 음식점이 아닌 가정집에서도 멸치를 다듬어 멸치똥이나 머리를 제거하는 게 다반사일 터인데, 손님에게 돈을 받는 음식점에서 그런 용도조차도 모른다는 건 정성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일단 식당을 오픈하고 나중에 생각하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시청하노라면 손님이 찾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여겨지기도 하다.

 

음식 방송을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가인 백종원은 방송인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집밥 백선생', '한식대첩', '3대천왕' 등등 백종원이 출연한 음식관련 프로그램은 인기를 끌었고,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골목식당'이란 방송에서 백종원은 음식점 사장들에게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기도 하는데, 대다수는 음식점으로써의 기본에 대한 소리들이 많다. 재료를 어떻게 보관할 것인지, 혹은 어떻게 식재료를 요리해야 궁합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전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도 많았다.

 

음식점에서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손님의 취향과 입맛에 맞춰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 주인의 마음대로 음식맛을 맞춘다면 손님을 발길을 잡을 수 있을까? 물론 손님 또한 음식점에서는 그에 맞는 예의를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먹방이라는 재미를 찾기보다는 '성공하는 음식점들의 장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음식점을 오픈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특색있는 음식이라 해서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현지인들로 구성된 맛 평가단이 퓨전 파스타 집을 찾았던 장면에서 한국사람들과의 차이점이 보였다. 맛 평가단이라 하지만 파스타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평가에 대해서 냉혹한 모습이었다. 맛이 없고 이상하다고 여기면 여지없이 들고 있는 포크를 내려놓을 만큼 냉정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진행자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한국사람들은 어느정도의 맛이 이상하더라도 계속해서 젓가락질을 하기도 한다. 그만큼 사람들과의 인정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한국사람들이 갑일 수도 있겠다.

 

음식점은 누구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가 돼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외식사업이라 할만하다. 시장에 대한 분석, 얼마만큼의 손님들이 찾을 것인지에 대한 상권분석이 1차적으로 따라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에 대한 맛을 내는 것이다.

 

맛이 있는 음식점들이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도 발길이 끓이지 않는 곳들도 많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열정이 추가돼야 할 듯하다. 특별한 방법으로 음식점 고유의 레시피를 개발해내 대중적인 입맛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여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대중적이란 단어가 아닐까. 개성있는 맛이 중요한 것이 아닌 대중적인 개성적인 맛이 필요하겠다.

 

백종원은 국수집에서 멸치를 이용해 식재료를 아끼는 레시피를 주인에게 전수해 주었는데, 멸치를 이용한 김밥이 그것이라 할만하다.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쓴 멸치를 김밥에 넣어 색다른 맛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식재료값을 아끼는 방법을 전수했는데, 김밥이라는 일반적인 음식안에 멸치를 넣음으로써 새로운 맛을 재탄생시킴 셈이다.

 

 

골목식당 거리를 재생시키는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성내동 만화거리 편'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기대해 본다.
POOQ(www.pooq.co.kr)을 통해서 다시보기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37회를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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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2016'이 9월 2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예전에 비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지 않은 것이 최근의 모습이기도 한데, 공중파 방송에서도 경쟁적으로 생겨나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음악뿐만이 아니라 춤, 연기, 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기도 했었다.

 

Mnet의 '슈스케'는 원조 오디션이라는 명백으로 올해 시즌8을 맞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번 시즌에는 시즌이라는 숫자대신에 '슈퍼스타K 2016'이라는 연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달리 생각해 본다면 시즌7까지 이어지면서 하락한 인기를 다시 돌려 세우려는 야심찬 기획의도도 엿보이기도 하는 모습이다. 특히 년도를 사용함으로써 새롭게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한편,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첫번째 슈스케라는 인상이 들기도 한다.

 

올해 시작된 슈스케2016은 먼저 달라진 모습만큼이나 심사위원들의 대거 출연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슈스케의 전형적인 심사위원 라인업이었던 3,4인 체제에서 획기적으로 달라진 모습이라 할만하다. 물론 첫번째 시즌에서는 심사위원이 이승철과 윤종신을 비롯해 이효리, 양현석, 인순이 5인이었지만 다음 시즌에서부터는 3~4인 체제로 자리를 잡았던 게 '슈스케'의 심사위원 라인업이기도 했다.

 

 

과감하게 시즌제를 포기하고 연도를 사용함으로써 새로움을 강조한 듯한 '슈퍼스타K2016' 첫 무대는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모습이었다 할만했다. 한국의 존메이어로 통하는 김예성을 비롯해 7명의 심사위원을 홀릭시킨 박혜원, 김영근, 13세의 이진, 조민욱, 이세라, 코로나 등 눈길을 끄는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달라진 슈스케만큼이나 심사기준도 잔인해진 것이 사실이다. 기존과는 달리, 참가자들은 단 20초만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는 20초 타임배틀이 도입됐다. 20초를 시작으로 7명의 심사위원들은 자신들의 더 듣고 싶을 경우에 10초의 시간을 3번까지 준다는 방식이 도입된 것이다.

 

슈스케의 인기비결에는 소위 '악마의 편집'으로 알려진 교모한 편집술이 있었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악마의 편집은 완화된 듯해 보였고, 시즌 7에서는 그나마도 악마의 편집이 사라진 듯해 보였던 게 사실이다. 슈스케2016에는 악마의 편집이 돌아오게 될지 미지수이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선보인 20초 타임배틀은 어쩌면 하락한 슈스케의 인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실력있는 프로가수들의 경연이 아닌 아마추어들의 경쟁인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7인의 심사위원들이 갖고 있는 참가자들의 실력판단을 단 20초만에 한다는 것은 사실상 득보다는 실이 더 많아 보였다. 오디션이라는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단 한번의 무대로 판가름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게 될 것은 뻔한 이치다. 쉽게 말해 자신의 실력을 100% 내보일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는 얘기다. 물론 같은 입장에서 다른 경쟁자들의 입장도 같은 처지이니 달리 본다면 무대가 주는 압박감이라는 측면에서는 공평하다 할 수 있겠다.

 

 

문제는 단 20초의 평가라는 점이다. 20초에서 간주를 제외하고 심사위원에게 자신이 내보일 수 있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0여초가 전부이다. 채 열마디의 가사가 나오기도 전에 심사위원들로부터 10초의 시간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탈락하게 되는 셈이다.

 

보컬의 신으로 통하는 김연우를 비롯해, 김범수, 에일리와 거미, 길 등의 인기가수들, 용감한형제와 한성호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게 됐지만 참가자들에 대한 심사기준은 제각기 다른 평가를 받는게 당연하다. 한곡의 노래를 들려주지만 제작기 자신들의 맡고 있는 장르에 따라서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첫번째 방송에서 용감한형제와 한성호의 심사평은 긴장감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고, 자칫 다른 방향으로 빠져들게 된다면 출연자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오디션이 아닌 심사위원들의 설전이 오히려 더 인기를 끌게 되는 악영향이 나올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던 '슈퍼스타K 2016'의 첫방송이었다. 이같은 심사위원들의 경쟁관계는 기존 시즌에서 소수 심사위원 체제에서 7명이라는 다수의 심사위원 체제로 변한 것도 한몫을 한 듯해 보인다. 일종에 자신의 심사기준을 어필하기 위해서 독설도 난무할 수 있는게 다수체제이니 말이다.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선을 보인 Mnet의 '슈퍼스타K 2016' 20초 타임배틀은 하락한 슈스케를 올려세울 수 있는 비밀병기가 될지 아니면 추락의 아이콘으로 자리하게 될까. 또 다수의 심사위원 출연이라는 점은 슈스케의 부활을 알릴 것인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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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프로그램인 tvN의 '집밥 백선생'이 시즌2가 시작된지 오래다. 시즌1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만능시리즈가 시즌2에서도 계속해서 나올지 기대됐었다. '집밥 백선생 시즌1'에서 만능간장에 이어 집에서는 많이 접할 수 없을 법한 '만능 오일' 덕분에 간편하게 파스타 요리까지 할 수 있게 됐으니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도 사실이다.

 

사실상 시즌2는 하나의 모험이라 할만했다. 요리하는 부분을 놓고 본다면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기본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는 것을 바라는 것이겠고, 그렇기에 시즌1에서 보여졌던 것과 차별점이 명확히 보여야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점이기도 하겠다.

 

요리 불모지로 불리는 김국진을 비롯해 장동민, 이종혁과 정준영 새로운 맴버로 구성된 '집밥 백선생2'의 첫 모습은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었다. 그중 요리라고는 담을 쌓을 정도로 요리무식의 끝판을 보여줬던 김국진과 요리의 맛가는 담을 쌓은 허세 정준영의 모습을 본다면 시즌2는 '초보자들의 성장기'라는 인상이 들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시즌1의 레시피에서 크게 진전되지는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다. 초보 요리자들에게 처음부터 가르쳐 주는 형태이다보니 일종에 시청자들에겐 복습의 개념으로 몇회를 지난 듯 엿보여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6회에서 요리 포텐이 등장했다. 바로 '만능시리즈'의 1탄 격인 '만능된장' 제조법이다.

 

백종원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만능된장을 소개했다.

 

요리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게 레시피를 따라할 수 있다는 게 '집밥 백선생'이 지니고 있는 장점이자 무기이기도 하다. 다른 요리 프로그램들은 요리 자체를 선보이는 게 다반사다. 특히 여타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요리들을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약간의 고생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지만,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되는 수준은 간단하다는 게 장점일 듯 보여진다.

 

만능된장의 레시피는 의외로 간편하다. 어느 집 부엌에라도 있는 게 된장이라는 양념이다. 흔히 된장찌게로 많이 집에서 해먹게 되는 된장을 재료에 무쳐먹는 양념장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이다.

 

된장을 만능화 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깨'. 된장의 텁텁함을 잡아주고 고소함을 선사하는 재료가 바로 깨다. 된장과 깨의 비율은 대략적으로 1:1 비중(TV에서 소개된 바로는 그리 되지만 양으로 볼 때 1:2가 적당해 보이기도 하는데, 만드는 사람 취향에 따라서 비율을 달리할 수도 있을 듯~) 정도다.

 

깨는 통깨가 아닌 깔아서 된장과 섞는다. 된장냄새가 고소한 깨가 잡아주는 역할도 하니, 갈아놓은 깨를 된장과 섞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능된장이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 부재료를 넣으면 진정한 만능된장이 만들어진다.

 

부재료는 한국음식의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양념장인 간마늘. 비율은 된장이 5라면 간마늘의 비율은 1내지 1.5정도다. 간마늘의 양도 먹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달리할 수 있다. 마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5:2까지도 가능할 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마늘맛이 강하게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만능된장의 화룡정점을 찍게 될 재료는 참기름. 참기름의 양은 2숟갈 가량.

 

종합적으로 모든 재료들의 양을 살펴본다면

 

된장:깨:마늘:참기름=5:5:1.5:2의 비중으로 보여지기는 한데, 입맛에 따라 비중을 적게 넣기도 하고 많이 넣기도 하면서 각자의 입맛에 맞추는 게 중요하겠다. 간단하다. 만능된장 하나만 있으면 왠만한 무침요리나 심지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끓이는 요리까지도 만들 수 있다.

 

강된장은 의외로 간단하다.

 

쌀뜬물에 만능된장 한숟갈을 넣고 끓이면 된다. 쌀뜬물이 없다면 그냥 물도 상관없다. 거기에 간단하게 집에 있을 법한 재료들인 파와 양파, 고추을 잘게 썰어서 넣으면 밥도둑 강된장이 된다.

 

황금 레시피인 계란을 이용한 반찬만들기도 간편하다.

 

흔히 계란에 된장을 넣는다는 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일부러 음식을 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된장에 계란 후라이라니 상상이 되지 않지만 만능된장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먼저 파기름을 낸다. 기름에 파을 넣고 볶아주다 계란 두어개를 팍~~ 넣어준다. 일반적으로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는 계란후라이가 아니라 흰자와 노른자가 섞이는 스크램블을 만들듯 마구마구 휘저어준다. 계란이 어느정도 익으면 그 위에 만능된장인 다된장 한숟갈을 팍~~

 

골고루 섞이게 잘 저어준다. 의외로 만들기도 간편하고 행여 '저게 반찬이 돼??'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의외의 반찬이 만들어진다.

 

만능간장을 이용해 강된장을 만들어서 계란된장 스크램블과 함께 밥상을 차려놓아도 꽤 그럴 듯 하다. 상추나 쑥갓 혹은 깻잎이라도 있다면 한끼가 완성되는 모습이다.

 

만능시리즈의 첫번째 포문을 연 tvN의 '집밥 백선생2' '다된장' 편은 특히 자취생들에게 유용한 모습이었다. 반찬만들기 귀찮더라도 간편하게 집에서 한끼 식사로 순식간에 대여섯가지 반찬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만능된장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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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집밥백선생2 완전 팬이예요 본방은 못보니까 다운받아봅니다 김국진씨가 없엇더라면 재미없엇을꺼예요 넘웃겨요^^


쿡방이 TV프로그램으로 대세를 이루게 만들었던 '집밥 백선생'이 시즌2가 시작됐다. 지난 시즌을 시청하면서 요리에 대해서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도전을 해보기도 했던 프로그램이었던지라 '시즌2' 시작이 무척이나 기대되기도 하다. 만능간장과 만능양념장 등을 소개했던 '시즌1'의 레시피를 통해서 이제는 제법 집에서 혼자 순두부찌개나 나물무침 요리들을 해 먹을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tvN '집밥 백선생'의 매력은 무엇보다 다른 요리프로그램에 비해 어렵지 않다는 점일 듯하다. 제자들로 구성된 출연진에게 음식요리에 대한 레시피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함께 해나감으로써 집에서 TV를 통해 시청하는 시청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제자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은 요리에 관해서 전문가 수준이 아닌 아마추어 수준이거나 그보다 더 낮은 초보자 수준이다. 간장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혹은 기름을 얼마나 들러야 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를 뿐더러 재료를 손질하는 것조차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즌2에 합류하게 된 4명의 제자인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 역시 마찬가지로 요리에 관한한 초보자 실력이라 할만한 모습이 역력했다. 볶음밥을 만들려던 장동민은 오랜시간 후라이팬에 밥을 그대로 둔 탓에 밑부분은 까맣게 태웠고, 이종혁은 닭볶음탕을 만들려 했지만 손질조차도 하지 않아 잡내가 나게 만들었다.

 

가히 초보자 수준이라기보다는 요리무식자에 가까운 수준이라 할만한 모습이었다. 정준영은 요리에 관한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듯 엿보였지만 계란밥전(?)의 맛은 생각처럼 나지 않았고, 만든 장본인조차도 먹는 것을 포기하는 수준이었다.

 

한편으로 정준영의 요리를 시청하면서 최근들어 SNS와 맛집블로그 등을 통해서 소개되고 있는 유명 음식점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디지털 시대 특히 인터넷 시대와 스마트폰이 일반화된 오늘날에는 낯선 곳을 방문하더라도 손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포탈 등에서 상위 링크돼 있는 맛집소개는 과연 직접 방문할 때 손님에게 좋은 평가를 얻을만한 음식점들일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음식점을 홍보하기 위해서 유명 블로그를 초청해 다양하게 사진들과 함께 인터넷에 소개되고, 어느 음식점들은 SNS나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서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하지만 간혹 불친절과 수준이하의 맛을 경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인터넷 상에서 얻어지는 정보들의 정확성이 어느정도일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기도 했다. 보다 더 맛있게 보이는 사진들로 편집돼 인터넷에 올려지기에 음식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사실 100% 신빙성이 없다는 얘기가 되기도 하다.

 

'집밥 백선생2'에서 제자로 합류하게 된 김국진은 아예 냉장고 문을 열지도 못하는 생초보 수준이기도 했다. 얼핏 생각해보면 '어떻게 냉장고문을 열지 못할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52년이 지나도록 김국진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밥을 먹었다는 얘기가 된다.

 

쿡방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가정에서의 달라진 일상이라면 남자들도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일 것이다. 부엌이라면 근접하지 않았던 혹은 가스레인지의 불을 꺼보지 않았던 과거 집에서의 일상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 김국진의 출연이 짠하게 다가왔던 까닭은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하셨다는 어머니의 바람을 들어서였다.

 

결혼한 아들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을 것이지만 김국진의 어머니는 혹시나 자신이 없는 미래에 혼자남게 될 아들이 따뜻한 밥한끼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태산일 거라 여겨진다. 사실 우리네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걱정거리이기도 할 거다. 딸이 아닌 남자인 아들을 둔 어머니라면 아마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살고 있는 아들걱정에 잠못드는 날이 많을거라 생각이 들기도 하다.

 

어른들이 말하기를 여자는 혼자살 수 있지만 남자는 혼자살 수 없다는 얘기를 흔히 한다. 그만큼 먹는 것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들에 대해서 둔감한 편이기도 하기 때문일 거다. 물론 요리하는 남자들이 많이 늘어난 현대는 다른 이야기일수 있겠지만 말이다.

 

백종원이 쉽게 알려주는 요리팁이 새로운 제자군단을 만능요리사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첫방송이었다. 개인적으로 집밥 백선생 시즌1을 재미있게 시청했던 터라 이번 시즌2도 기대하는 바가 많다. 하지만 시즌1에서 방송됐던 수많은 레시피들이 지금에 와서는 잊어버린 것들이 많다.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된 요리들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도 했었지만, 매일처럼 하지않았기에 이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하는 물음표가 더 많이 생겨나기도 하다. 그만큼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음식들이 소개될 것인지 아니면 시즌1의 복습이 될지 기대해 본다. 특히 요리은 커녕 주방이라는 공간에 대해서는 아예 처름부터 무식에 가까운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보였던 김국진의 선발을 응원해 본다.

 

무엇보다 52살이 되도록 어머니에게 받기만 했을 뿐 직접 요리를 만들어주지 않았기에 요리를 배워서 식사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말이 뭉클하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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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셰프테이너들의 시대인 듯 하다. 공중파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을 통해 특급 셰프들의 출연이 보여지는프로그램들이 심심찮게 보여지고 있으니 말이다.


SBS 플러스에서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셰프끼리2'가 해외의 이색적인 요리들과 함께 예능의 재미를 한층 강화해 눈길을 끈다. 여러 해외 여행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SBS 플러스의 '셰프끼리'의 독특한 컨셉을 보였던 바 있다. 지난 시즌1편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음식점에서 셰프들이 맛보는 요리들에 대해 솔직진솔한 평가와 현지에서 직접 출연셰프들이 요리를 만들어내 마을 사람들에게 맛을 평가받는 모습도 그려졌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편으로는 현재 레스토랑 셰프에게 요리를 평가받기도 하는 등 주 관전 포인트가 '음식'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새롭게 시작된 '시즌2'에서는 출연자들의 케미를 한층 더 강화한 모습이 볼거리를 자아내고 있다.

 

SBS 플러스의 '셰프끼리2'는 이미 2회 방송이 방영된 상태다. 시즌1에서 케미를 보였던 최현석과 오세득 두 사람과 새롭게 합류한 남성렬, 김소봉 4명으로 구성된 게 '셰프끼리2'의 출연진이다.

 

3회 방송은 본격적인 스페인 여행으로 돌입하는 모습인데, 앞서 첫방송과 2회를 살펴보면 시즌1과 다른 특색이 눈에 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1회와 2회에서 보여졌던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인 차오루의 합류와 함께 식당을 찾았지만 그들이 맛본 음식은 극히 일종의 맛보여주기에 불과한 모습이었다. 헌데 식당과 요리에 대한 초첨보다 출연진들의 케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

 

음식에 대한 과감하고 촌철살인적인 평가는 '셰프끼리'의 장점이자 특색이라 할만하다. 디지털 시대에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게 현재의 모습이다. 낯선 곳에 갔다 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수많은 맛집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인터넷을 통해서 방대하게 뿌려지고 있는 맛집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정보를 믿고 간 식당의 맛이 예상했던 것과 다르다면? 맛집으로 올려진 레스토랑이나 맛집의 맛이 평가이하의 실력으로 손님을 맞는다면 방문한 손님의 입장에선 어떨까? 기분은 씁쓸 그차제일 거다.

 

SBS 플러스의 '셰프끼리2'의 관점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제대로 된 맛의 평가다. 특급셰프들의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에 대해서 평가하는데 전혀 물러섬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다른 나라의 색다른 음식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를 해준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다.

 

시즌1 이탈리아에 이어 시즌2는 맛의 성지 스페인으로 날아갔다. 

 

최현석, 오세득, 남성렬, 김소봉 등 대세 셰프 4인방이 만들어가는 스페인에서의 맛의 순례는 어떤 모습일까. 시즌2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세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몇가지 살펴보자면 우선 '음식'이라는 점보다는 '케미'에 포인트를 줘야 할 듯 해 보였다.

 

 

 

 

본격적인 스페인편이 시작되는 12일 토요일 밤에 방송되는 SBS 플러스 '셰프끼리2'는 최현석과 남성렬 커플과 오세득 김소봉 커플이 나눠져 여행을 즐기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두개의 그룹으로 나눠져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여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롤 모델이기도 하다. 그중에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1박2일'은 그룹별 경쟁이 돋보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 할만하다.

 

'남남커플'이 그려내는 케미는 예능이라는 점을 보다 부각시켜 놓은 시즌1과는 다른 차별적인 모습이라 할만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은 전혀 새로울 모습이 아닐 듯 보여지는 건 하나의 단점이라 할만하다. 특히 인기 해외여행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에서 소개된 곳이 스페인 바로셀로나였으니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어 보이기도 하다.

 

 

 

 

 

바로셀로나의 볼거리인 몬주익 공원과 가우디 건축물들을 보여주는 '셰프끼리2'에서의 바로셀로나의 모습은 흡사 모 프로그램의 카메라 앵글을 떠올리게 할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남남커플이 여행하면서 보여주는 케미는 촌철살인적인 코믹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자리하게 될 듯해 보인다. 특히 공포의 코골이, 오세득 셰프의 인기폭발, 최현석 셰프를 넘보는 남성렬 셰프의 은근한 매력발산은 익숙한 풍경이지만 예능의 깊이를 더한 캐릭터의 부활이라 할만하다.

 

두번째 관전포인트는 역시 요리에 대한 평가다. '셰프끼리'의 매력이자 장점은 음식에 대한 전문가적인 평가에 있다 할만하다. 이미 중국에서 차오루와 함께 돌직구를 날리며 맛평가를 한 모습이 보여졌던 지라 스페인에서의 맛의 기행은 주목할 만하다.

 

 

 

 

 

헌데 한가지 '셰프끼리'가 시즌 2를 방송하면서 한가지 징크스에 걸려든 모습이다. 시즌1에서 이탈리아를 찾은 첫번째 식당의 징크스의 연속이 시즌2에서까지 이어지는 듯 보여진다. 상하이를 맞은 첫번째 식당이 그러했었고, 스페인에서 맞는 첫번째 식당은 어떨지 주목되는 점이다.

 

남성렬 셰프가 정했다는 바르셀로나의 '먹물 빠에야' 맛집에서는 과연 이 징크스가 깨질 수 있을까 궁금증이 고조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프들의 활약은 시즌2의 볼거리 중 하나. 이번 여행은 최현석, 오세득의 솔직한 면모와 함께 새롭게 형성된 인물들 간의 관계가 볼거리를 더한다. 11살 차이가 나는 남성렬은 '젊음'을 무기로 '대선배' 최현석 앞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도발을 펼친다.

 

 

또한 비비크림을 수시로 바르며 거울을 보는 모습 등 '리틀 최현석', '차세대 허셰프'로 그가 최현석의 후계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살인충동' 코골이로 형들을 괴롭히는 김소봉 셰프에게 오세득 셰프가 어떤 응징을 펼칠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현석은 '단언컨대 셰프들의 천국'이라고 스페인을 표현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 요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스페인은 '창의적인 요리'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종이 요리나 젤라틴 요리와 같은 독특한 분자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젤라틴으로 된 팬네면과 고체 크림에 어떤 화학적 반응을 가하면 우리가 익숙하게 먹어왔던 '까르보나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요리를 말한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펼쳐지는 스페인의 독특한 분위기도 고스란히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의 맛 순례 일정은 바로셀로나를 시작으로 타라로나, 산세바스티안, 티엘베, 산티나고 등을 거칠 예정이다. 남성렬 셰프가 바로셀로나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먹물파에야'는 셰프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타라고나에서는 우리나라의 '파'와 비슷한 '칼솟'을 통째로 숯불에 새까맣게 태운후 흰 줄기만 빼서 특별한 소스에 찍어벅는데 보통 1~3월에 칼솟이 나는 철이고 1월말에는 발스에서 '칼솟타다' 축제가 열린다.

 

산세바스티안은 가장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많은 곳이다. 어쩌면 '셰프끼리' 출연 셰프들이 가장 기대하는 곳이기도 해 보인다. 4대가 운영하는 전통있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Arzak', 핀초를 맛보기도 하고, 산 세바스티안 축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세계 3대 치즈 생산지인 티엘베. 프랑스의 로크포트,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 그리고 스페인의 까브랄레스. 셰프끼리 시즌2에서 선보이는 티엘베에서의 까브렐레스의 맛기행은 기대되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까브랄레스는 소, 염소, 양의 젖을 섞어서 만드는 세계 3대 치즈로 저녁 또는 오전 9시에 젖을 짜서 4시간 동안 치즈 응고 및 모형 만드는 작업! 단계별로 저장되어 발효시키고 마지막으로 천연동굴에서 6개월간 발효시켜 탄생한다.

 

산티아코의 길을 찾는 여행객의 마지막 종착지 '피스테라'와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의 이국적인 건물과 거리, 각종 신선한 해산물들로 가득한 먹자 골목들. 셰프 4인방을 통해 스페인 맛의 본격적인 기행이 본격적인 12일 토요일 밤에 시작된다.

 

SBS 플러스 '셰프끼리2'. 요리와 식당 거기에 예능이라는 캐릭터의 특색을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 놓아 보는 재미와 촌철살인 케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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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비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시들해진 듯 보여지는 2016년이다. Mnet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맥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2월 18일 목요일에 Mnet과 tvN에서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하나가 선을 보인다. 바로 아이들이 출연하는 동요대전인 '위키드'라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당시만 하더라도 케이블을 비롯해, 공중파에서는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소재가 '오디션' 프로그램이었고, 장르도 다양해 음악에서부터 연기, 춤에 이르기까지 도전자들은 광범위한 재능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었다.

 

영국의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서 일약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수잔보일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놀랐던 때가 언제였을까? 혹은 폴포츠가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입을 열어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였던 모습은 가히 충격이라 할만큼 환상적인 무대였었다.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Mnet, tvN의 동요대전 '위키드(WEKID)'는 어떤 모습일까? 첫회가 방영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드는 까닭은 어린들이 부르는 목소리와는 달리 아이들의 소리에는 묘한 감성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른들이 음정박자 놓치면서 노래하는 아이들의 재롱잔치에 박수치며 즐거워하는 것도 사실상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기 때문은 아니런지.


개인적으로 팝의 대부인 마이클잭슨을 이야기할 때,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가 수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이의 미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어릴적 부른 'BEN'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서정적인 멜로디도 눈내리는 광경을 보면서 듣고 있노라면 무척이나 환상적인 노래다. 아이들의 목소리에는 어른들이 할 수 없느 천상의 소리가 담겨있는 듯하기도 하다.

 

2월 18일 목요일 밤 9시 40분 Mnet, tvN 첫 방송되는 동요대전 '위키드'에 대한 반응은 벌써부터 인터넷에 오르내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진행자로 박보영, 타이거 JK, 에프엑스(f(x)) 엠버 등 스타들이 어린이들의 무대에 열광하는 리액션캠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영상속에는 ‘위키드’에 출연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찍은 리액션캠 모습이 담겨져 있고, 어린이들의 첫 무대가 펼쳐진 녹화 현장에서 어린이들의 멘토인 ‘쌤’ 박보영, 유연석, 타이거 JK는 물론, 특별 출연한 이광수, 윤미래, 엠버, B1A4 바로 등 스타들이 넋을 잃고 무대에 빠져든 모습이 보여졌다.

 

박보영은 어린이들의 귀여운 무대에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어느새 두 손을 모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엠버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함성을 지르며 열광해 눈길을 끈다. 또 크게 감정 표현을 할 것 같지 않던 타이거 JK는 무대를 향해 사랑의 총알을 쏘는 등 끝없는 어린이들의 매력이 시종일관 스타들을 뒤흔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한다. 어른들의 동심저격 뮤직쇼인 아이들의 '위키드' 그 무대가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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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피한잔 2016.06.09 02: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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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비 2016.06.09 02: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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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을하늘 2016.06.09 02: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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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대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2016년 새해를 맞아 예능총회에 이어 특집으로 '마션'이 방송됐다. 화성으로 간 무한도전 맴버들의 모습이 개그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단순히 무한도전이라는 예능에서 보여진 방송이라는 점을 떠나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여졌던 모습이었다.

 

과연 지구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까. 수억년 전에는 인류가 지구상에서 현재처럼 주도권을 쥐고 등장하지는 않았었다. 갑각류나 공룡 등이 몇억년전 혹은 몇만년전에 지구상을 뒤덮었었고, 자연현상이나 혹은 지각변동 등으로 새로운 종이 지구라는 작은 행성을 장악하게 되었던 때가 있었다.

 

종교론이니 혹은 진화론이라니 거창스러운 논지를 배제해 놓고 고고학자들이나 혹은 지구학자들에 의해서 증명된 사실들을 놓고 본다면 지구는 쉼없이 변화하는 생명체라는 것을 알수 있다. 불과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 문명을 이루게 된 시기는 아주 짧은 시간에 불과하다. 케이블 방송인 NGC(내셔날지오그래픽)에서 방영되었던 '코스모스' 나 '사이언스 오브 인터스텔라' 등을 시청해본 시청자들이라면 '과연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행성이 우주에 존재하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하지만 현재의 인류가 우주를 헤아리기에는 그 끝이 너무도 길고 광활하다. 기껏해서 인류는 태양계를 탐험하는 데 그치고 있을 뿐이니 말이다. 그중에서 화성이란 곳은 지구의 환경과 유사하다는 추론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지의 행성인 것만은 확실하다.

 

지난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는 UN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가(COP21) 열린 바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2016년은 기후변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2015년 겨울, 새해를 맞이한 2016년 겨울날씨는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온이 발생하고 심지어 여름철과도 같은 기상이변을 보이고 있다. 엘리뇨 현상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엘리뇨 기후 이후에는 라니냐 기후가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세계의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상 지구의 기후변화 주범으로 꼽는 것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산업화의 영향이기도 하다. 산업화에 따른 화석연료의 사용은 연료를 태우고 그 열기를 대기권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하나의 온실효과처럼 지구를 덮고 기온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얘기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는 해마다 그 면적이 줄어들고 있고, 바다로 빙하가 녹아들어 해수면을 올려놓고 있다고 하기도 하다. 과거 빙하로 쌓여져 있던 북극은 점차 그 면적이 줄어들고 있고, 북극곰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한다. 인간이 만들어놓은 문명의 이기는 편리함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부메랑처럼 인류에게 되돌려지고 있는 셈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난 때와 갓 인류가 산업화를 통해 현재 누리고 있는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살아가는 시기를 가름해보면 상당히 짧은 기간에 불과하다.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의 혁신과 이로 인해 일어난 사회와 경제 등의 큰 변혁을 일컬어 산업혁명이라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기는 기껏해야 200~300년 밖에는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 짧은 시간동안에 인간은 과학기술을 실용해했고, 편리함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최근 들어선 에너지에 대한 국가적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태양광이나 혹은 바람 등을 이용한 에너지원 개발이 한창이다. 또 자동차 산업도 기존 디젤과 가솔린 자동차가 아니라 전기를 이용한 자동차 개발이 한창이다.

 

하지만 여전히 산업의 진보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자연의 변화와 기상기온 등의 난제 앞에서는 인류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해 보인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그리고 심형탁이 출연한 무한도전 '마션'편에서처럼 인류가 지구를 떠나서 제2의 삶의 터전을 찾아나서기 위해서 행성을 찾아나서게 되는 모습은 그리 먼 미래의 모습만은 않아보이기도 하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처럼 더이상 자원을 생산해 낼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지구를 상상해 보면 그보다 끔직한 일은 없다.

 

 

해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 빨리빨리보다는 조금 덜 늦어지더라도 불편함을 감내해내는 생활과 사고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기도 하다. 나홀로 드라이브보다는 대중교통의 이용은 불편함이 있지만, 기후변화를 늦추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여름철과 겨울철 덜 시원하게 혹은 덜 덥게 생활하는 것은 불편함이겠지만, 한편으로 지구의 건강을 되돌리게 하는 일들이다.

 

물론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누구나 사람은 조금은 편하고 안락함을 원한다. 집밖을 나서면서부터 느긋히 앉아 승용차의 핸들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회사로 출근하는 것을 원한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고 신호등에 멈춰서며 차가운 기온의 날씨를 온몸으로 받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불편하고 더딘 생활이더라도 이제는 되돌아봐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던 무한도전 마션편이었다. 무한도전 마션은 개그스러운 특집으로 끝맺음하는 게 아니라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훈련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기대되는 특집이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무한도전 마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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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하늘 2016.06.09 10: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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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가 밝았다. 예능 프로그램의 레전드에 속하는 MBC의 '무한도전'은 새해를 맞아 예능총회를 열었다. 무한도전의 맴버인 유재석을 비롯해,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와 함께 이경규와 김구라, 윤종신을 비롯해, 김성주, 박나래, 김영철, 김숙, 윤정수, 유재환과 김구라의 아들인 MC그리 김동현에 이르기까지 예능인들이 대거 출연해 2015년 예능계를 돌아보고 올해 예능계를 진단해보는 자리를 마련해 봤다.

 

무한도전이 새해를 맞아 '예능총회' 형식으로 진행된 방송에서 돋보였던 것은 단연 이경규라 할만했다. 첫 등장에서부터 예능 방송계에 대한 날카로운 호통을 시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니 말이다. 소위 소속사 논란이라는 점을 꼬집으며 김구라의 아들 MC그리의 출연을 보자마자 자신의 딸도 출연시켜야 한다는 식의 호통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같은 소속사의 끼워주기식 출연에 대해 말함으로써 한바탕 웃음거리를 선사했다.

 

분명 이경규의 호통개그는 함께 출연한 박명수와는 급이 다른 호통개그임이 여실히 보여졌던 예능총회였고, 예능계의 대부라는 말이 무색했던 자리였다. 사실상 무한도전의 '예능총회'에선 무한도전은 없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듯 보여졌다. 유재석의 진행을 제외하고는 박명수와 정준하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이경규와 김구라의 독보적인 토크배틀로 이어지는 모습이기도 해 보였다.

 

무한도전은 예능계를 대표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예능인들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놓은 대표적인 방송이라는 점에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을 듯하다. 그만큼 숱한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주춤할 때에는 '위기론'까지 나돈다. 사실 예능 프로그램의 '위기론'이 나도는 것이 웃지못한 일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인기'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니 '위기론'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견해다.

 

1월 9일에 방송된 '무한도전'은 여러모로 눈길이 가던 내용들이었다. 지난 2015년 한해 예능계의 달라진 모습들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기도 했는데, 예능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한편의 예능세계를 진단해보는 시사프로그램같은 느낌마저도 들었던 모습이었다. 2015년은 먹방과 셰프들이 주도한 예능이 대세를 이뤘었다. 백종원은 그중에서 먹방예능을 이끈 대표적인 연예인이기도 했었다.

 

웃고 시끌벅적한 상황에서도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선 이러한 2015년 예능계의 판도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마이리틀텔리비전(마리텔)'을 통해 짧막 예능계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 한해였기도 했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신세대들은 긴 예능방송을 직접적으로 시청하기보다는 짧은 동영상을 시청하는 스마트폰 이용율이 높다는 것도 '마리텔'의 인기주도의 한 요인이라 할만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다사다난 했던 2015년이었던 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맞았지만, 가장 큰 부재는 여자 연예인의 부재가 눈에 띄던 한해였다.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남자 개그맨의 성장보다는 여자 개그맨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2015년이기도 했었지만, 상대적으로 여자 연예인들에 의해서 주도된 예능 프로그램은 손에 꼽을만큼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무한도전 '예능총회'는 시끄럽게 전개된 호통개그의 대가답게 이경규의 독주가 눈에 띄였던 회였고, 그에 못지않게 앞으로 2016년 '무한도전'이라는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제시한 모습이기도 했다. 김태호PD의 말처럼 새로운 맴버인 광희의 안정적인 안착은 가장 급선무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싶기도 해 보였다. 특히 다른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 상황에서 전개되었던 '무한도전-예능총회'의 모습을 되짚어본다면 기존 맴버들의 분위기 쇄신도 필요하다고 보여졌다.

 

 

예능계의 대부라 칭하는 이경규의 등장으로 이렇다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것이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의 맴버들의 모습이었다 할만했다. 더욱이 이경규와 김구라가 무시하는 김영철만큼의 존재감도 발휘하지 못한 썰전이었으니 변화는 필요하다고 보여졌다.

 

붉은 원숭이의 해 2016년 무한도전의 계속적인 레전드 기획들을 기대해본다.<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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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에서 벌어지는 '삼시세끼-어촌편' 시즌 2의 첫번째 손님으로 배우 이진욱이 출연했다. 한마디로 표현해본다면 의외의 손님이 대박을 친 모습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배우 이진욱은 아는 시청자들도 많겠지만, 모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엄퉁한 모습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배우이기도 하다.

 

'의외'라는 단어에 처음부터 무턱대고 이진욱을 폄하한다고 생각지 않았으면 한다. 전혀 그런 글은 아니니. 개인적으로 배우 이진욱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던 작품은 tvN에서 방송된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이라는 SF감성로맨스를 시청하고 나서부터라 할만하다.

 

상황에 맞는 절제된 표정과 특히 대사를 상황에 맞게 믹스시키는 연기력으로 흡입력을 발휘하는 배우라 할만했었고, 드라마를 놓치지 않고 시청했던 기억이 든다.

 

배우 이진욱이 삼시세끼-어촌편에 출연한다는 점을 예고편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해야 할 듯하다. 케이블을 포함해 공중파 방송이 보여주고 있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이기도 했었고, 특히 예능과는 거리감이 있어 보이는 드라마와 영화 작품속에서의 캐릭터를 생각해 본다면 왠지 어색함이 더 많을 듯 여기지던 게스트였었다.

 

예능은 상황상황에 따라 함께 진행하는 출연자들의 대사를 받아주고 적절한 타이밍에 대화를 이어가는게 묘미이기도 하다. 차승원과 유해진 두 배우의 부부컨셉이 그러하다. 거기에 시즌2에서는 손호준마저도 능숙한 몰래카메라를 시도해 내며 어느샌가 차승원-유해진 두 사람의 콤비플레이에 융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시즌2의 모습이다.

 

말하지 않아도 손호준은 껌딱지처럼 차승원의 옆에서 주방보조 역할을 충실해 해내기도 하는 모습이었는데, 처음으로 만재도 삼시세끼집을 찾아온 이진욱은 몰래카메라를 시도하던 세사람의 행동에 '진지함'으로 응수했었다. 예능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이진욱의 모습은 흡사 실패한 예능의 정수라 할 수 있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의외의 진지청년 이진욱의 모습은 만재도 삼시세끼에서 최적화된 캐릭터로 변화됐다. 특히 초보낚시 타이틀로 차승원과 배에 오르게 된 이직욱은 대박 낚시솜씨를 연출하며 저녁거리를 장만할 수 있었고, 바깥양반 캐릭터인 유해진은 그런 이진욱에게 질투의 눈초리를 날리는 형국을 이어갔다.

 

마치 한편의 시트콤을 연상케 한 이진욱의 행동하나하나는 삼시세끼-어촌편 첫번째 손님으로 성공적인 모습이었고, 특히 배우 이진욱의 이미지 변화에도 성공한 모습이라 엿보였다. 드라마와 영화속에서 배우 이진욱은 반듯하고 어딘지 차가운 도시남자 같은 역할이 많았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빈틈이 없어 보이는 성격의 배우라 여겨지기도 하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는 방송국 PD로 드라마 '나인'에서는 방송국 앵커로 출연해 차가운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배우 중 하나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헌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 식으로 신들린 듯한 낚시내공을 선보이며 학꽁치 사냥에 나서며 만재도 삼시세끼의 가장역할인 유해진을 위협하는 모습까지도 엿보였으니 웃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장작을 패야하는데도 바닷가에 나가 도끼자루를 망가뜨리고 슬그머니 아무도 모르게 지나갔으면 하는 어리숙함으로 시선을 잡기도 했다. 만재도에 나타나면서 여심을 흔든 배우 이진욱이었지만 산체를 좋아해 품에 안고 표정을 따라하는 모습이 영락없은 만재도 주민처럼 동화되는 모습으로 반전한다.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에는 어딘지 만재도 삼시세끼 터줏대감인 세사람과 섞이지 않을듯해 보이기도 했었는데,주방에서 차승원의 주방보조로, 바닷가에서는 유해진을 위협하는 낚시광으로, 손호준에게는 형같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섞여들었다.

 

첫번째로 만재도 삼시세끼 손님으로 찾아온 배우 이진욱은 의외로 대박을 친 게스트가 아닐까 싶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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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유해진의 콤비가 예상대로 대박행렬을 잇고 있는 프로그램이 tvN의 '삼시세끼-어촌편'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이뤄진 이서진-옥택연-김광규 3MC 체제보다도 더 탄탄한 조합을 이루고 있는게 만재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시세끼-어촌편'이라 할만하다.

 

만재도에서 시작된 어촌편 시즌2는 손호준 대신에 아기병사 박형식을 출연시킴으로써 3회까지 평균 11%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율을 보이며 공중파 못지않은, 아니 공중파를 넘어선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손호준과 김형식의 이미지는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무척 닮은 듯한 이미지이기도 한 착하고 순수하다는 게 옳은 표현이기도 하겠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계속되는 짜고치는 거짓말에도 쉽게 믿는 박형식의 순수함은 한편으론 웃음까지 유도해낸 결과를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번듯한 조방기구나 조리도구도 없이 만들어내는 한상 밥상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스러운 때가 많다. '삼시세끼'만이 지니고 있는 경쟁력이라 할 수 있을 듯 한데, 정선편에서는 야생의 느낌이 강하다면 만재도 '어촌편'은 패밀리즘이 강한 게 특징이다.

 

제빵왕 이서진과 옥택연의 셰프 출전기처럼 보여지는 정선편과는 달리 어촌편은 극면하게 안과 밖이 구분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주방과 집안일은 차승원, 생계와 밖의 일은 유해진이 도맡아서 마치 중년부부의 컨셉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주부의 모습으로 한끼 식사를 똑딱 만들어내는 차승원의 요리실력은 어떤 때는 제대로 된 쿡방을 유도해내기도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요리를 만들어 완성해내는 모습은 신기하기까지 하다. 차승원의 차줌마 요리실력이 '어촌편'이 자리를 잡는데 단단한 주춧돌을 만들어놓았다 할만하다. 거기에 유해진과 함께 어느 가정집의 아침과 점심, 저녁의 밥상을 보는 듯한 설정은 재미를 더한다.

 

겨울에 진행됐던 '어촌편' 시즌1에 비해서 시즌2는 풍성한 먹거리들로 무장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먹을거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배추국에 누른밥을 뚝딱 만들어 끼니를 해결해내는 게 재미+신기하기까지 하니 눈길이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 더군다나 세사람이 만들어내는 음리들은 제대로 된 조리도구가 아닌 야생에서 이뤄진다.

 

전기밥솥이나 오븐이 있는 현대식의 주방이 아니라 단지 장작불에 의지해 감으로 만들어내는 음식들이다. 따지고 본다면 이들이 만들어내는 게 그리 신기해 보이지않을 수도 있겠다. 적어도 70~80년대에 나고자란 세대들에게는 말이다. 시골에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석유불로 프라이팬을 달구었던 과거 세대들에게 '삼시세끼' 정선편이나 어촌편의 모습들은 신기하기보다는 묘한 추억을 만들어내는모습이기도 하겠다.

 

느즈막히 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가장의 배를 채우기 위해 시골 아낙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가마솥에서 익어가는 저녁밥을 짓는다. 거기에 누렇게 눌러붙은 누릉지를 긁어내기도 하고 혹은 그대로 물을 부어 누릉지죽을 만들어냈던 게 과거 시골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했었다. 아궁이의 불로 구들장은 달구어지고 밤새동안 보일러가 아닌 온돌방은 따뜻한 온기를 품었다.

 

현대의 가족관계에서 부부의 일은 경계가 없는 게 흔했었지만, 과거 아버지 세대들 혹은 어저씨 세대들에게 집안일과 바깥일의 경계는 정확하게 양분돼 있었다. 마치 '어촌편'에서 고기잡이로 먹을거리를 챙기는 유해진과 식사를 만들어내는 차승원 두 사람의 조합처럼 엄마와 아빠의 일은 경계가 나뉘져 있었다는 얘기다.

 

부부 사이에는 어린 아이가 하나가 있다. 어린 아이는 늦게까지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빠와 식사를 한다. 간혹 아빠의 밥속에 계란노린자가 눈에 보일 때도 있었고, 그때마다 어린 자식은 투정이라도 부리며 아빠의 밥을 빼앗아 먹는다. 아빠는 말없이 그저 흐뭇한 눈으로 자신의 밥을 덜어 어린 자식에게 먹이고, 엄마는 야단을 친다.

 

전형적인 과거 생활패턴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유해진과 차승원, 그리고 첫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형식 세사람의 조합이었다. 차줌마가 만들어낸 뚝딱 생선가스에는 사실 생선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차승원은 강원도 감자에 당근 등을 넣고 고로깨처럼 만들어 기름에 튀겼다. 생선살이 적어 생선가스의 맛이 덜하겠지만, 그마저도 순수청년 박형식은 한그릇을 비우다못해 차승원이 남긴 생선가스까지 인터셉트했다. 

 

손호준의 부재에도 첫방송에서부터 대박을 만들어낸 '어촌편'은 본격적으로 손호준이 4회부터 투입되게 됨으로써 완벽한 가족 완전체를 만들어 기대감을 높여놓았다. 특히 처음으로 만재도로 향하는 세사람은 무척이나 친숙한 모습이었다. 늦게까지 촬영을 마치고 합류한 손호준에게 개구장이들처럼 장난스레 스킨십으로 쉬라 하면서도 쉴새없이 장난하던 유해진과 차승원의 모습은 박형식에게 장독대 독에 독사가 들어있다며 장난을 치던 어린 아이의 장난이 엿보였던 모습이었다.

 

 

이제부터가 본편이 시작된 듯하다. 박형식에 이어 새로운 게스트들의 합류하게 될 것이고, 차승원-유해진-손호준 세명과 게스트의 조합은 어떤 재미들을 만들어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높다. 요리잘하는 남자가 인기가 많은 세상이 된지 오래다. TV에서는 이제 세프들이 혹은 요리 연구가들이 예능세대로 올라선지 오래다.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어촌편'의 인기는 계속되어질 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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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시세끼2어촌편 호준이 너~무 귀여워 뭘 해도 귀여운 호준이 ~~~ 완벽한 세끼가족 홧~~~팅


 

 

tvN의 특급 효자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가 시작됐다. 무려 12%에 달하는 시청율까지 보인 만재도 시즌2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모습이기도 했다. 훌쩍 커진 동물가족들 산체와 벌이가 상봉했고, 단백질을 공급해주던 닭가족에 이어 이번에는 메추리 가족까지 가세했다.

 

인기면에서 본다면 사실 오리지날인 '삼시세끼-정선편'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게 '만재도'편이다. 차승원의 날것 같은 레시피의 향연이 인기요인이기도 하겠고, 명확하게 주방과 바깥일로 구분되어져 있는 유해진과 차승원 두 사람의 중년부부 컨셉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요인이기도 하겠다.

 

첫방송에서 만재도를 찾은 두 사람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서도 한끼 식사를 뚝딱 만들어냈다. 간단하게 토마토 설탕절임과 부추전으로 식사를 해결해 낸 차승원의 간편 레시피는 누가 보기에도 쉬운 음식요리가 될 수 있겠지만, 막상 한끼 식사를 생각해내는 입장에서 본다면 그리 손쉬운 일은 아닐 듯 보여진다.

 

차줌마와 참바다 중년커플은 급히 천만을 치고 불을 피워 식사를 요리하고 한끼를 해결해냈다. 근사한 오븐이나 그럴듯한 가스렌지도 없는 상황에서 밥을 하고 찌개를 끓여먹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정선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삼시세끼'가 눈길을 끄는 데에는 이런 상황에서 뜻하지 않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주목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만재도 첫날 차승원과 유해진은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통발을 설치하며, 하루밤을 보냈다. 첫날밤을 보내면서 두사람이 나누는 '나이를 먹어간다는 중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배우 송강호에 대해 배우로써의 무게감있는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도 함께 공유했다.

 

니아기 들어갈수록 경제적으로 윤택해져야 하고 또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위치가 되어가는 것 만큼 주의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또 무게감이 더해진다. 오히려 자신보다는 자신의 주위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어쩌면 중년이라는 무게일 듯 하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자식들, 어떤 사람은 부모에 대해, 또 어떤 사람은 형제에 대해 또는 친구에 대해서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하는 나이가 중년이다. 또 한편으로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마냥 윗사람들이 지시하는 것만을 하던 초년 시절보다 중년으로 들어서게 되면 스스로 사업실적을 올려야 하는 계획을 주관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창업을 통해서 회사 구성원들을 책임져야 하는 게 중년의 무게다.

 

 

'삼시세끼-어촌편' 첫방송에서 들려준 차승원과 유해진의 중년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는 한편으로 짠한 모습이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다. 가족과 형제, 친구와 또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의 윤택함을 갖고 있어야 하는 시기임에도 과연 어느정도의 기준선을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점 때문이었다.

 

첫번째 게스트인 박형식을 상대로 차승원과 유해진은 몰래카메라를 유도해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었는데, 다음편에서 어떤 활약이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10의 가을이지만 만재도편은 여름편인지라 만재도의 풍족한 어족자원을 활용한 음식만들기가 보여지게 될지도 관심포인트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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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의 '슈퍼스타K7'의 생방송을 향한 도전자들의 계속되는 미션이 진행되면서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끝이 났다. 개별미션에 이어 벌어진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 미션은 각기 다른 음색으로 도전에 임한 오디션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조편성을 이뤄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낸 모습이 인상적인 모습이기는 했다.

 

하지만 역대 슈퍼스타K 중에서도 유독이 시즌7에서의 콜라보레이션은 최악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기도 한 단점을 드러낸 모습이기도 했다. 주어진 미션을 위해서 조를 편성한 도전자들은 각기 자신들의 분위기에 맞는 조 명칭을 정하고 하모니를 뽑내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오히려 불협화음이 더 눈에 띤 배틀의 연속이라 할만했다.

 

물론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낸 조도 있었지만,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기대치를 한껏 올린 도전팀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슈퍼스타K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보게 된다면 아마도 회사에서 다른 부서와의 협업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서 각기 다른 부서가 협동을 통해서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데, 클라이언트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영업팀과 총부, 디자인, 편집, 재무 등이 한데 어우려져 시장조사를 하게되고, 고객의 니드에 많는 보고서 작성을 끝마친다. PT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발표서를 만들어야 하고, 가장 근사치의 계약금액 산정을 위해 계산서를 두드린다.

 

드라마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같은 프로젝트를 위해서 각 부서별로 협업을 이뤘던 일들이 있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7' 콜라보레이션 미션은 각자가 갖고 있는 개성들을 한데 버물려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해야 심사위원들의 귀를 현혹시키는 미션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걸쳐 각자가 지닌 개성을 팀 단위로 만들어놓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짧은머리 팀에서도 이지희, 유용민과 김민서 세사람은 두사람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데에는 성공했지만, 한사람이 겉도는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이 보였다.

 

헝그리버드 팀은 어땠나. 이인균, 정권정, 조남준으로 이뤄진 헝그리버드는 각자의 개성있는 음색과 음악실력을 갖춘 팀이기는 했지만, 각자의 개성을 한데 모으는 데는 실패한 콜라보무대를 보이기도 했었다.

 

엄밀히 따져보자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스케'의 콜라보레이션 배틀은 매력을 갖고 있는 미션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최악의 약점을 갖고 있는 미션이기도 해 보인다. 즉 어떤 참가자와 어떤 참가자가 만나는가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아슬아슬한 살얼음판 무대기 때문이다.

 

화음이 맞지 않아도 탈락하는 것은 예사고, 더욱이 자신이 주로 소화해내는 장르의 곡을 선택하기보다는 팀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게 콜라보미션이다. 슈스케는 사실상 처음부터 개개인이 혹은 오랜시간동안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춘 팀이 하나의 참가팀으로 심사를 받는 자리다. 때문에 다른 화음을 넣는 낯선 이방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라 여겨진다.

 

그 대표적인 예가 헝그리버드였다 할만하겠다. 콜라보레이션에 오르게 된 합격자들의 실력은 이미 지역오디션과 개별미션을 지나면서 실력이 어느정도는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 4명의 심사위원들과 특별심사위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참가자들이다. 각자의 개성이 강한 참가자들이라면 다른 팀과 혼성으로 부르게 되는 콜라보레이션 미션은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고,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팀별 콜라보이션이 있었던 반면에 우열을 가르기 힘들만큼 쟁쟁한 팀의 대결도 있었다. 송민정과 곽푸른하늘, 윤슬이 조를 이뤘던 미친여자들 팀과 디아 프램튼, 이주천과 길민지가 조를 이뤘던 존멜론 팀은 아쉬운 탈락팀을 부른 콜라보 경쟁이라 할만한 무대였다.

 

헌데 두 팀을 놓고 본다면 탈락한 팀이 단지 실력이 없었서, 하모니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탈락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한 팀이 다른 한팀에 비해 미모한 차이로 합격점을 받은 모습이었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본다면 탈락한 팀은 먼저 콜라보 미션에서 합격을 했었던 다른 팀과 비교해본다면 어히려 더 매력있고 안정적인 팀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하나의 운이 작용한 셈이다. 콜라보레이션 미션의 매력이자 최대의 약점이라 할만한 부분이 이런 부분이라 할만하다.

 

슈퍼위크는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끝내고 세번째 관문인 라이벌 미션을 남겨놓고 있다. 슈퍼스타K7에서 최종 TOP10을 향한 무대가 라이벌 미션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시즌7에서는 특이하게 한번의 탈락의 고배를 맞춘 참가자가 오히려 우승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느낌은 개인적인 느낌일까?

 

개별미션에서 가사를 까먹으며 심사위원들을 안타깝게 했던 지영훈은 중식이밴드와의 팀을 결성하면서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통과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도전자 중 한명이다. 한번의 탈락을 맞본 참가자 중 하나라는 얘기다. 여기에 콜라보 배틀에서 대거 탈락한 눈길가는 참가자들이 다시 라이벌 미션을 위해서 합류했다.

 

 

19팀이 최종적으로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 통과했지만 심사위원들의 열띤 합의끝에 추가합격자들이 생겨났다. 자말킴과 붙게 된 라이벌 미션 경쟁자는 케빈오다. 현진주의 상대로 박수지가 추가합격했다. 클라라홍도 디아 프램튼과 라이벌미션을 펼치게 됐다. 윤슬과 곽푸른하늘도 라이벌 배틀을 펼치게 됐고, 김민서 또한 추가합격하게 됐다.

 

이미 콜라보레이션 경쟁으로 합격한 참가자들과 비교해 볼 때, 추가합격된 도전자들은 지역예선에서부터 개별미션에서도 두각을 보였던 참가자들이라 할만한 참가자들이다. 더욱이 슈스케 시즌 7에서의 스포트라이트 쏠림현상이 탈락의 고배를 맞본 참가자들에게 맞춰져 있는 느낌이 강하다 보니 왠지 이번 '슈퍼스타K7'에서의 최종우승자는 향방은 이들 추락했던 도전자들에 있지 않나 싶기도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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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추석 연휴는 주말을 끼고 화요일까지 4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된다. 금요일을 쉬는 직장인이라면 5일간을 쉬게 되는 것이니 웬만한 휴가라 생각해도 될 듯해 보인다. 하지만 설이나 추석 등 민족고유의 명절이 4~5일로 긴 연휴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의외로 빨리 지나간다는 사실. 이틀을 이동하는데 허비해야 하는지라 긴 연휴라 여기는 분들도 많지는 않아 보인다. 또 고속도로 사정이 어떨까. 귀성인파로 꽉 막히는 고행길이라는 소리들이 나오니 이동하는 2일간은 연휴에서 제외해야 하지 않는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다.

 

요리 프로그랭인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정에서 많이 준비하는 고기류에 대해서 소개됐다. 일명 갈비가 소재다. '갈비'하면 꽤난 고급스럽고 비싼 메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가정에서 조리하기에도 꽤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요리중 하나다.

 

온가족이 오랜만에 옹기종기 모이게 되는 명절이다 보니 자연스레 가정에서는 잡채와 더불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추석음식 중 하나라 여겨지는데, 준비하는 주부입장에서는 여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아닐듯 하기도 하다.

 

한편으로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에서는 음식을 상당히 손쉽게 만드는 모습이 느껴지기도 하다. 하긴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편집 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있어 보이는 손쉬운 방법이지만 역시 만만찮은 음식 레시피다. 오죽했으면 1탄 만능간장 레시피에서 백종원이 설명했던 만능간장을 만들려다 실패하는 시청자들도 있으니 TV를 통해 간단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해먹으려면 상당히 어렵고 복잡하다.

 

먼저 갈비찜에 대해서 알아보자.

 

 

손쉽게 갈비찜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갈비의 핏물빼기가 선행돼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핏물을 잘 빼는지 못빼는지에 따라서 육질의 느낌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냄새나는 갈비찜을 먹을 수 있을지 아니면 제대로된 맛을내는 갈비찜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말이다.

 

핏물빼기와 함께 중요한 것이 갈비의 뼛가루를 제거하는 준비단계다. 일반적으로 고기부위는 칼로 썰어서 뼛가류에 대한 문제가 없지만, 갈비는 뼈를 기계톱으로 절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미세한 뼛가류가 갈비부위에 묻어있으니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1차로 불순물을 제거하고 갈비에서 불순물을 제거했다면 핏물을빼는과정이 집밥백선생에서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맑은 국물을 만들어먹는 탕의 경우에는 갈비의 핏물을 충분히 빼내서 핏물로 인해서 생기는 잡내나 물순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마련인데, 찜의 경우에는 지나친 핏물빼기는 육즙이 빠져나갈수 있는 단점이 있기에 차가운 물로 뼛가루를 제거하는 과정과 불순물 제거과정으로만 재료를 준비한다.

 

 

갈비찜의 포인트는 바로 양념을 간하지 않더라도 오래 조리하면 된다는 점이다.

 

우선 만능소스를 만들어보자.

 

갈비찜을 만들때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소스다. 1탄으로 만능간장을 선보였던 백종원은 이번에는 고기용 만능간장을 선보였다. 갈비찜에 들어가는 만능간장은 의외로 간단했다. 더욱이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에는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부재료의 첨가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일단 밑간에 해당하는 갈비찜을 만드는 간장소스는 간단하다.

 

찜이니 진간장이 필요하다.용량에 따라서 배율은 작은 컵으로 준비해도 될 듯하다. 진간장 2컵에 설탕 1컵, 요즘에 슈퍼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맛술 1컵, 그리고 진간장을 희석해야 하니 물2컵이 전부다.

 

요약해보자면 <<진간장2+설탕1+맛술1+물2>>의 비율로 간장소스를 만들면 끝이다.

 

고기류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를 떠올려 보면 나머지 넣어야 되는 것들이 떠오른다. 우리나라 음식에 반드시 빠지지 않는 3대 양념장 재료들의 그것인데, 마늘과 생강, 파 3총사다.

 

넣는 양은 각기 다르다.  간마늘은 고기의 냄새를 잡아주는 중요한 재료다. 반컵 분량을 넣고 생강은 조금만 넣는다. 숟가락으로 한숟갈만 넣는다.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이 바로 파다. 1컵 분량인데, 취향에 따라서 파를 더 넣어도 된다. 많이 넣을 수록 좋다고 하는데, 한컵이나 한컵반이 적당할 듯 하다.

 

밑간에 들어가는 갈비찜 만능간장이 완성됐다. 이것으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그럼 본격적으로 갈비찜을 시작해보자.

 

갈비찜에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물의 양을 맞추는 것이다. 얼마나 넣어야 맛있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얼핏 생각하기에 찜 요리이니 물을 쫄여야 한다는 생각이 깊이 박힌다. 하지만 갈비찜의 요령은 물을 만능간장을 쫄이는 것이 것이 아니라 물을 쫄이는 점이라는 것이다.

 

즉 만능소스와 고기가 처음으로 배합되었을 때만큼으로 물을 쫄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얘기다. 갈비에 만능간장을 적당하게 넣어서 최초 양을 기억해 둔다.

 

만능간장이 들어간 상태에서 물을 충분히 넣어준다. 그리고 물의 양이 처음의 원래 양만큼 줄어들 때까지 가열차게 열로 조리해 주면 된다. 갈비찜은 오래 끓일수록 고기가연하게 되는데, 흔히 실수하는 경우가 바로 물조절에 있다. 물을 얼만큼 쫄아야 하는 것에 신경을 쓰다보니 자연스레 짜기도 하고 싱겁기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고기가 질긴 이유는 오래 끓이지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사례라 한다.

 

갈비가 조리될 때에 준비해야 할것이 바로 부재료들인데, 각각의 부재료들은 큼지막하게 썰어 갈비의 비주얼에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양송이가 있으면 양송이도 큼직하게,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준다.

 

매운맛을 원하면 고추를 집어넣어 식감을 살려준다. 대파역시 채써는 것이 아니라 큼지막하게 썰어준다. 모양내기 당근과 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버섯으로 모양을 낼 수도 있다. 많이 쓰는 말이지만 부재료들 중 어떤 재료들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많이 쓰는 말 '안넣어도 된다'.

 

갈비를 끓이는 물이 적당히 줄어들게 되면 주부들의 손놀림이 바빠진다. 바로 갈비에서 나오는 거품을 제거하는 것 때문인데, 거품의 종류는 2가지다. 기름거품이 있어서 생기는 것과 핏물에 의해서 생기는 거품이다. 기름거품은 오래 끊이게 되면 자연스레 갈비국물과 혼압된다고 하는데, 핏물거품은 갈비찜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쉽게 육안으로도 구분된다.

 

헌데 거품을 걷어내는 작업에 빠져들면 자꾸만 국자에 손이 가니 왠만하면 마지막 단계에서 거품을 제거하는 것을 권한다. 실제로 거품제거에 대해서 처음부터 하면 미련한 짓이라던 김구라는 아예 거품천사로 변해, 갈비찜에서 나오는 거품을 제거하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중독성이 강한가 보다.

 

 

갈비찜을 처음 조리하기 전 즉, 물이 희석되기전의 양으로 줄어들어 있으면 본격적으로 부재료를 투입할 시기다. 부재료는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재료부터 차례대로 넣는데, 마지막에 넣는 부재료들은 예열을 이용해서 익히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모양새도 좋으니 말이다.

 

먼저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무를 먼저 넣는다. 무와 당근은 듬성듬성 썰어두는데 모서리 부분은 정리를 하는 편이 낫다. 익으면서 모서리 부분이 떨어져나가 물컹해져 갈비찜 농도가 짙어지는 결과를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차례대로 부재료들을 넣고 끓이게 되면 갈비찜이 완성이다. 마지막으로 파, 양파, 고추 등은 마지막 예열에 익혀서 식감이 살아나도록 하는 것을 잊지말자. 대체로 요리를 만들때에 주재료에 맞춰 부재료의 모양새도 같게 준비하는게 관건인 듯 보여진다. 갈비 크기를 염두해 두고 새송이, 표고버섯,당근, 무 등도 고기에 맞춰 모양을 잡는다.

 

백종원과 함께 한 tvN의 '집밥 백선생' 갈비찜 편은 추석을 맞아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게 맛좋은 갈비찜 만드는 팁을 선사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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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의 '슈퍼스타K7' 5회에서는 지역예선을 끝내고 본격적인 경쟁이 돌입된 슈퍼위크 관문이 펼쳐졌다. 첫회에서부터 시청해보았지만 역시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눈에 띄는 게 '슈스케'의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에 띠른 논란을 일으키게 만드는 것 또한 슈퍼위크의 한 부분이라 할 듯하기도 하다.

 

본격적인 경쟁인 슈퍼위크에서는 지역예선과는 달리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 4명의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단호해진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쾌하고 꽤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주었던 참가자들도 많았지만 본격적인 오디션 무대로 불리는 슈퍼위크에서는 하나의 실수도 허락되지 않는다. 때문에 어떤 관점에서는 지역예선에서 보여주었던 실력대비 70%가량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는 점이 슈퍼위크 첫번째 관문이라 할만했다.

 

처음에 카메라 앞에 나섰을 때에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방송무대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100%를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느끼는 '슈스케'의 무대는 슈퍼워크의 실력보다는 오히려 지역예선에서의 실력이 참가자들 매력을 발산했던 모습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지역예선에서 눈길을 잡았었떤 참가자인 지영훈은 슈퍼위크 개별미션 무대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어쩌면 '슈퍼스타K7'에서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어 보였던 부분이라 여겨지는데, 길민세의 등장으로 마치 악마의 편집을 연상케 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논란이라 여길만 했다.

 

지역예선을 통과하고 개별미션에 돌입한 합격자들은 각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참가자도 있었지만, 그에 비해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운 모습을 함께 보여주었다. 그중 한사람이 지영훈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긴장감 때문일지 노래를 하면서 가사까지 까먹은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내며 시청자 입장에서 본다면 도저히 합격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별미션을 합격했다.

 

지영훈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 4명의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었지만, 합격이라는 결론이 났다. 과거 슈퍼스타K의 이같은 심사위원들의 엇갈린 평가로 우승자가 뒤바뀌는 적은 여러번 있기도 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대표적으로 정준영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했었던 시즌4의 우승자인 로이킴을 들 수 있을 듯하다.

 

특이하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스케'의 특징하나는 최종 우승자에게 공식아닌 법칙이 있다는 점이다. 한번의 실수나 혹은 한번의 탈락이 수반된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에 지영훈은 벌써 한번의 실수를 했지만, 심사위원들의 엇갈린 판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듯해 보이는 참가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슈스케가 오디션이라는, 시청자 참여유도형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지영훈의 합력은 후에 TOP10에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하나의 잣대를 만들어놓은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 보였다.

 

케빈오, 이요한, 클라라홍, 길민지, 다이 프램톤, 이주천, 마틴스미스, 자밀킴, 중식이 밴드, 지영훈, 리플렉스, 스티비워너, 남달리, 피해의식, 리멤버러스, 권은지, 조태경, 봉미선으로 이뤄진 콜라보레이션 배틀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됨으로써 슈스케7의 경쟁체제가 시작됐다.

 

지역에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던 참가자들이 대거 슈퍼위크에 올라온 것도 예상했었던 일이기도 하다. 한 팀이 탈락되고 한팀은 합격하게 되는 콜라보레이션의 악마의 관문은 어찌보면 슈스케의 가장 넘기힘든 관문이라 할만하기도 해 보인다.

 

상대가 누구인가에 따라 곡을 정해서 완벽한 싱크를 만들어내기 위해 편곡을 해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게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아닐런지 싶기도 하다. TOP10으로 가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슈퍼스타K7 슈퍼위크. 시즌7에는 어느 조가 가장 주목을 받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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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고향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무하도전 '배달의무도'는 레전드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70년대 경제부흥의 일역을 담당했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과거를 담았던 정형돈과 광희 두 사람의 해외배달 서비스편과 일본으로 간 하하의 음식배달 서비스는 극과 극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모습이었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이미 알려질만큼 알려져 있는 독일의 파견광부와 간호사는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였었다. 하지만 무한도전 맴버인 광희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는 '파독광부'라는 단어는 신세대들에게는 생소함이 남을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하물며 일본의 하시마섬에 대한  진실은 어떠할까.

 

군함도라 불리는 하시마탄광은 일본에서는 일본 근대화의 산물로 대대적인 홍보로 알려져 있는 섬이다. 마치 군함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한데, 하시마섬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섬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라는 그 역사적 가치나 혹은 존재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헌데 근대화의 산물이라 관광객들에게 소개되는 하시마섬의 숨겨진 진실에는 바로 강제징용이라는 어두움 과거가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40년 일제는 하시마섬의 지하 탄광을 개발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어린 사람들까지 강제로 끌어가 제대로 된 옷도 갖추지 않고 노역했던 일명 '지옥섬' '감옥섬'으로 알려져 있는 섬이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올라간 것은 그 진실을 숨긴채 좋은 면만을 골라 소개되고 홍보되고 있는 것이 일본의 양면성이다.

 

하시마 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는 상당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었었다. 하지만 국내의 움직임과는 달리 일본의 꼼수로 인해 하시마섬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일본은 유산등재 시기에 맞춰 그동안의 합의내용을 완전히 뒤집으며 하시마섬의 강제노동을 부인하는 발표를 했다.

 

무한도전 하하의 하시마섬 공양탑을 찾아가는 여정과 하시마섬을 찾아가는 과정은 내내 울컥하기만 했었다. 일본에서는 근대화의 상징이라며 자부심을 내보일 수 있겠지만 진실을 외면한 채 좋은 부분만을 관광객들에게 선전하게 될 것이니 어쩌면 10년이나 20년 후에는 강제징용이라는 진실은 묻히게 될 것이 아닌가 말이다.

 

독일의 촐페라인 탄광은 강제노역에 대한 역사를 그대로 노출하며 주변국들로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반발을 수용한 사례였었고, 등재된 뒤에도 탄광에 대한 진실을 숨기지 않았지만, 일본의 하시마 섬에 대한 진실은 완전히 숨겨진 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모습을 '무한도전'에서는 보여졌다.

 

현대적인 레스토랑의 사진들을 마치 자랑스럽게 내보이기도 하고,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모습을 들추며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잘 갖춰진 옷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들어보이며 말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옷이라고는 지급되지 않고 펜티 바람으로 깊은 탄광속에 들어가야 했던 강제징용의 피해자들이 있었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암울하고 슬픈 역사의 한 부분을 담고 있는 게 하시마섬의 진실이다.

 

하시마 섬으로 향하는 하하는 관광책자를 들여다보며 하는 말에 분노가 일 수밖에 없다. 고급스럽고 과거의 사진들로 채워져 있는 관광책자을 들여다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하하의 말처럼 '이곳이 이런 곳이구나' 하는 게 관광객들의 일반적인 반응일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지역에 도착하게 되면 으례히 찾는게 지역 자치구에서 만들어놓은 관광가이드다. 기차역이나 터미널에서 이러한 관광가이드는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이고, 볼거리들 모음이라 관광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하시마 섬에 대한 관광책자는 한글판과 중국판 등으로 인쇄돼 있어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길잡이가 되겠지만 진실을 외면한 채 거짓으로 위장된 안내서는 과거의 역사마저도 흔들게 마련이다. 하하가 다시찾은 공양탑에서 올리는 밥한공기와 국한공기를 시청하면서 뭉클함에 눈물이 맺혔다.

 

섬에서 살아남은 할아버지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무한도전'이 '배달의 무도-하시마섬 편'이 레전드로 남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음원차트를 싹쓸이한 가요제보다 더 오래도록 남아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 하나의 예능프로지만 이를 통해서 진실이 전파될 것이니 말이다. <사진=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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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는 Mnet의 '슈퍼스타k7'지역예선이 뜨겁다. 세월이 지났고,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도 상당한 진화를 거듭한 것이 사실이다. 그 대표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슈스케'라 할만하다.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였던 초창기 슈스케를 생각해 본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슈스케7'은 아마추어를 뽑는다지만 이미 아마추어의 실력은 넘어선 실력자들의 대거 선보이고 있는게 다반사인 모습이다.

 

목요일 밤 시간대를 자리를 옮긴 '슈퍼스타K7' 3회에서는 눈에 띄게 자작곡을 들고 무대에 오른 도전자들이 눈길을 끌었던 회였다. 10대가 주를 이뤘던 1회와 독특한 음색을 보였던 2회의 도전자들에 비해 3회에는 개성강한 자작곡을 들고 나온 도전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물론 슈스케7 첫회부터 자작곡의 행렬은 이어졌던 게 사실인데, 3회에서는 4명의 도전자들이 모두 자작곡을 선보이며 모두가 합격대열에 오른 것이 이채로웠다.

 

3회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23살의 대학생 정권정은 '닭대가리'라는 자신의 곡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역시 24살의 대학생으로 도전한 조원국은 '참아볼께'를 들고 무대에 올라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두 남자 참가자는 우선적으로 노래실력도 실력이거니와 목소리도 개성을 갖고 있어서 상당한 끌림을 갖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갖춘 참가자들이라 할만했다.

 

뒤이어 여자 출연자가 3회 후반부를 장식했는데, 신선으로 통하는 출연자 임예송은 '양장점'이라는 자작곡을 선보였고 3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참가자는 홍대 아이유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곽푸른하늘이었다. 곽푸른하늘역시 자신의 곡인 '곰팡이'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스케'의 진화를 엿볼 수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었는데, '자작곡'은 어느정도의 음악적 지식을 엿볼 수 있는 무기라 할 수 있겠다. 때문에 한편으로는 슈퍼위크로 올라가면서 다른 참가자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이어지는 무대에서 각기 상대방과 자신의 무기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편곡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득보다는 독이 더 많아 보이는 것이 음악적 실력이라 할만하다. '오디션'이라는 무대는 실력자를 뽑는 자리가 아닌 '가능성'을 보는 자리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의 가수들은 한 장르에 대한 국한되어져 있는 가수보다는 발라드면 발라드, 힙합이면 힙합, 댄스면 댄드 등 각종 음악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함을 필요로 한다. 간혹 심사위원인 백지영과 김범수, 성시경, 윤종신 특별 심시위원들의 심사평이나 합격/불합격이 엇갈리는 경우는 어찌보면 서로 다른 각도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가름하기 때문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간혹 다듬어지지 않은 참가자를 합격시키는 모습에서는 의외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노래부르는 실력이 좋은데도 불합격을 주는 참가자도 보인다. 이는 '발전가능성'을 두고 합격/불합격을 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들기도 하다.

 

많은 가수들과 호흡을 맞추었던 천단비는 4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전원 합격을 받았는데, 어느 한 장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도 성공가능성이 엿보이는가 하는게 '슈스케' 심사위원들의 심사관이라 보여지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자작곡의 행렬이 과연 우승후보로까지 가게 될지 기대되는 시즌7이다. 하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자작곡 행렬이 이어지다 보니 지역예선 3회를 맞고 있는 회를 맞았지만 뛰어나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의 음악적 실력은 초창기 때보다 월등하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다보니 평균화된 모습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자작곡으로 음악적 재능을 일찌감치 시청자들에게 어필해 놓고는 있다지만 과연 슈퍼위크에서도 그같은 실력을 보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 여겨진다. 자신이 직접 곡을 쓰고 자작곡은 처음부터 자신에게 최적화된 노래를 들고 나온 것이지만 '슈퍼위크'는 일반 대중가요를 두고 다른 경쟁자와 콜라보레이션 내지는 개별미션 등으로 진행된다.

 

 

음악실력은 높아졌지만 한편으로는 TOP10으로 갈수록 자신들이 갖고 있는 음악적 재능이나 실력은 득보다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때문에 완전하지 않은 미숙한 참가자가 슈퍼위크를 지나 생방송 무대로 올라갈수록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한다. 쉼없이 스펀지처럼 다른 장르나 음악들을 빨아들이는 숨어있는 실력자들이 할 수 있겠다.

 

3회에서는 자작곡으로 합격대열에 합류한 20대 초반의 남녀 참가자가들이 눈에 띄었던 회라 할만했다. 그 관심이 슈퍼위크까지 이어지게 될지 기대해 보자. 특히 백코러스 출신의 천단비 또한 숨어있는 또다른 실력자의 형태라 할 수 있겠다. 수많은 가수들과 음반이나 무대를 함께 하면서 백코러스를 했던 참가자였으니 국한되어져 있는 장르보다는 다양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 밤 시간으로 자리를 옮긴 슈퍼스타K7의 슈퍼위크가 다가오고 있다. 자작곡이라는 독특한 무기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은 참가자들이 과연 슈퍼위크에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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