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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5.21 tvN 무법변호사, 주말방송 기대되는 법정활극 드라마 by 뷰티살롱
  3. 2017.09.13 tvN 아르곤, 단독인터뷰 경쟁이 주던 깊은 여운 by 뷰티살롱
  4. 2017.09.05 tvN 아르곤, 속기성 혹은 심층보도 그리고 언론의 민낯 by 뷰티살롱
  5. 2017.08.21 tvN 명불허전, 조선·현대의 타임슬립에 김남길·김아중 케미가 더해졌다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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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6.05.17 tvN 또 오해영 5회, 짠내 서현진 통쾌한 반격?...하나씩 풀리는 비밀들 by 뷰티살롱
  8. 2016.05.16 tvN 디어마이프렌즈, 생활밀착 어벤저스 꼰대들의 반란 시작! by 뷰티살롱
  9. 2016.05.03 tvN, 또 오해영 첫방, 서현진 이렇게 웃긴 여배우였나? by 뷰티살롱
  10. 2016.03.24 tvN 집밥 백선생2, 요리 무식자 김국진 성장을 응원한다! by 뷰티살롱
  11. 2016.02.16 Mnet 위키드, 기대되는 어린이들의 동심저격 동요대전 (3) by 뷰티살롱
  12. 2016.02.01 tvN 시그널, 과거에서 무전이 온다면? (1) by 뷰티살롱
  13. 2015.10.02 [요리]간단하게 따라해 본 백종원 고기용 만능간장 '갈비찜' by 뷰티살롱
  14. 2015.09.06 두번째 스무살 3~4회, 행복한 혹은 불행한 20대의 자화상! by 뷰티살롱
  15. 2015.07.02 tvN 오나의귀신님, 박보영 늑대조련에서 이번엔 귀신길들이기? by 뷰티살롱
  16. 2015.06.26 tvN 신분을 숨겨라, 정선생-인어공주-고스트...최종은 아이리스? (1) by 뷰티살롱
  17. 2015.06.17 신분을 숨겨라, '무간도' 느와르와 '감시자들' 액션이 만났다! by 뷰티살롱
  18. 2015.05.09 꽃보다할배 그리스편, 다음 시즌에는 새맴버 투입될까? (1) by 뷰티살롱
  19. 2015.04.07 tvN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 전편보다 강해져서 돌아왔다! by 뷰티살롱

배우들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자신들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감으로써 배우로써의 사랑을 받는다. 뜻하지 않게 엉뚱한 캐릭터가 배우들에겐 인생작이 되기도 하는데, 단 몇회 출연으로 주인공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캐릭터로 성공하는 배우가 있기도 하다.

 

물론 시나리오상에서 특색있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도 하겠지만 배우로써의 연기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제목부터가 어색하고 자극적인 드라마 한편이 tvN에서 선을 보였다. 별그대의 인기배우인 김수현이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선 어느정도의 스타성 인지도를 안고 갈 수도 있을 법한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다.

 

가진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말 그대로 흙수저인 문강태(김수현)과 아동문학계의 여왕으로 굴림하고 있는 고문영(서예지)의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라는 컨셉의 드라마다.

 

드라마의 제목에서처럼 등장인물의 면면은 현실세상과는 괴리가 있는 독특한 캐릭터들 일색이기는 하다.

 

그중에서도 아동문학계의 여왕으로 굴림하는 고문영(서예지)은 말 그대로 환자 수준의 상상을 넘는 듯한 생각과 행동을 거침없이 하는 캐릭터다. 흡사 동화속에서 등장하는 공주가 아닌 마녀의 전형과도 같은 괴기스러움마저 풍기고, 자신만의 정신세계에 빠져사는 듯하기도 한 인물같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문영이 출간하는 동화는 아이들에겐 인기 만점이다. 괴기스러움은 동화의 삽화역시 원색의 색감에 예쁜 그림체와는 거리가 멀다. 마치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동화와도 같은 듯한 기괴함과 날까로움이 가득하다.

 

고문영에겐 감정이라는 것이 있는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무표정에 가깝기만 한 모습은 영화 '아담스패밀리'를 연상시키기도 하다.

 

그럼에도 고문영의 캐릭터는 첫회와 두번째 회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기도 하겠다.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전개라기 보단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는 초반 1~2회가 방영됐으니 기대감은 로맨스 환타지가 나와도 이상스럽지 않을 듯하기도 하겠다.

 

과거 방영됐던 드라마에서도 환타지 로맨스로 눈길을 끌었던 캐릭터들이 있는데, 여배우인 전지연과 김수현이 출연했던 별그대나 혹은 시간의 흐름속에도 늙지않는 악녀가 등장했던 '흑기사'에서 장미희와 서혜지가 대표적인다. 또 영혼들을 저승으로 편안하게 보낸다는 환타지 드라마인 '호텔 델루나'에서의 아이유, '도깨비'에서의 공유 등의 배우들은 출연한 드라마가 끝이 났지만, 캐릭터는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작품들이라 할 만하다.

 

본격적인 환타지적인 요소들이 보여진 것은 아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의 문영이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을 얼마만큼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드라마의 인기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한편으론 문영 역의 배우 서예지 역시 드라마를 통해서 자신의 필모를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

 

오정세, 김창완, 김미경, 장영남 등의 중견 배우들의 뒷받침도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다.

 

남주리(박규영)의 권유로 괜찮은 정신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문강태와 문강태를 찾아 회사는 아수라장이 됐는데 차를 몰고 달리는 고문영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2회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3회에서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의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될 듯해 보이기도 하는데, 다른 한편으로 어떤 사고들이 터질까가 궁금해진다.

 

도도하고 까칠한 아동문학계의 여왕이 아닌 마녀 고문영은 문강태와 어떤 관계로 얽히고 헤어지게 된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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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로 새롭게 시작하는 '무법 변호사'가 tvN에서 새롭게 반영하고 있다.

 

 tvN은 인기드라마를 상당히 많이 방영하는 채널이라 여겨지는데 나인, 도깨비를 비롯해, 비밀의숲, 또 오해영 등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드라마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공유와 이동욱의 투톱 남자배우로 연결된 도깨비와 저승사자간에 얽혀있었던 남남커플같았던 모습도 상당히 인기를 모았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무법 변호사'는 벌써 4회를 넘겼다. 4회가 지났는데 시청율이 6%대로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인기배우인 이준기와 서예지 두 남녀 주인공의 출연이라는 점이 어느정도의 인기몰이를 할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겠지만, 이혜영과 최민수 등의 배우들의 합류가 탄탄한 배우진을 연결시키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드라마 '무법변호사'가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재의 사회성이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법정드라마라는 자체가 매력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과거에 반영됐던 조승우, 배두나 주연의 '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는 법정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나쁜' 소위 말해 '악의 축'은 누구일지가 마지막회까지도 모호한 관계를 형성했던 듯 싶기도 하다. 악의 축이라기 보다는 '비밀의 숲'은 '거짓과 진실'이라는 두가지 양면성을 놓고 대립되는 모습이기도 했었다.

 

그런 반면, '무법변호사'는 거짓이나 진실이라는 측면보다는 '나쁨과 선함'이라는 대립으로 구성돼 있다. 살인을 저지르면서까지 기성시에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차문숙(이혜영) 판사를 위시한 안오주(최민수), 남순자(염혜란), 석관동(최대훈) 등이 하나의 악을 축을 형성하고 있는 구도다.

 

그 대립되는 반대편 측에 선 이들이 봉상필(이준기)과 하재이의 주변인물들이다. 어릴적 봉상필은 기성시에서 변호사를 했었던 엄마를 잃었다. 안오주와 차문숙에 의해서 말이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봉상필은 하재이의 엄마로부터 도움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

 

18년이 지난 후에 변호사가 된 봉상필은 복수를 위해서 다시 기성시에 돌아왔다.

 

드라마 '무법변호사'는 프롤로그나 전개가 단순하다. 시청자들이 등장인물을 분석하거나 생각하지 않아도 '나쁜X이 누군지는 단번에 알 수 있으니' 전작이었던 '비밀의 숲'에서 전개되던 사건상의 인물들의 진실공방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사회적인 모습속에서 소위 '대기업들의 갑질논란'이라는 점들은 사뭇 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 보여지는 법정의 모습이 아닐런지 싶기도 하다.

 

과연 법이란 만인에게 평등할까? 이런 전제는 멍청하고도 바보스런 말이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요즘의 사회적 갑질논란을 바라볼 때, 과연 법이란 평등한 것은 아니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끼게 한다.

 

최근에 방영되는 또 하나의 공중파 드라마인 '슈츠'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tvN의 '무법변호사'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보다 더 현실적인 법정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 법정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슈츠'에서는 변호사와 검사가 법정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보이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 단지 원고와 피고측이 쌍방 합의를 유도해 내는 변호와 변론의 무기가 눈길을 잡는 드라마다.

 

드라마 '무법변호사'는 하나의 법정활극에 가까운 드라마라 할 수 있어 보인다. 법위에 굴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듯해 보이는 봉상필과 하재의 활극스러움이 신선하다는 얘기다. 안오주의 말에 따라 석관동은 하재이가 봉상필의 여자라 여겨 납치했었다. 그 와중에 법정 선고를 늦추기 위해 법정난투극을 벌이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상의 도시 기성시를 중심으로 포력조직을 장악하고 있었던 안오주는 기성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나섰고, 그 배후에는 차문숙 판사가 있다.

 

법이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지 않다. 법을 사용할 수 있는 머리를 가진 사람과 그런 머리를 이용할 수 있는 재력가들만이 평등이라는 말을 읊을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이같은 법의 허점은 재벌가에서도 여전하다. 능력있는 로펌을 이용해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일반 사람들에겐 분명 불법이며 잘못이라 여기지만 법원에서의 판결은 그리 높지가 않은 것을 흔히 본다. 또 설령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고작해야 집행유해가 찾아온다. 그것이 소위 자본의 힘이라 할 수 있겠다.

 

무법변호사에서는 법이라는 커다란 테두리 위에 주먹과 재력이 개입돼 악의 축을 이루고 있다. 차문숙과 안오주, 남순자 3인이 대표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단단한 악의 축을 어떻게 깨뜨려 나갈 것인지 봉상필과 하재이 두 남녀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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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그것도 시사보도 프로그램 경쟁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tvN의 월화드라마 '아르곤' 4회는 의미있는 여운을 남긴 회라 여겨진다.

 

최근 언론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기레기와 정통 대형언론의 구도를 다루었던 SBS의 '조작'이라는 드라마도 하나의 언론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과 문성근, 전혜빈 등이 출연한 SBS의 드라마 '조작'은 대형 언론에 의해서 순식간에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는 엽기적(?)인 모습이기는 했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띄는 작품이기도 했다.

 

두개의 언론드라마인 tvN의 '아르곤'과 SBS의 '조작'은 같은 언론이라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하나는 신문이라는 인쇄매체에 대한 내용이고, 하나는 방송이라는 미디어매체에 대한 내용이라는 점이 다르다.

 

파급력에서 본다면 분명히 실시간 영상으로 전달되는 미디어언론의 영향력이 크다 할 수 있겠지만, 기자들의 심층적인 취재와 필력이 주무기인 인쇄매체의 힘도 간과할 수는 없다.

 

두 언론의 특성을 이야기하자면 서론이 길어질 것이 뻔한 일이고, tvN의 '아르곤' 4회에서 방송되었던 인상적인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미국정부에서 한국계 장관으로 선임된 로버트 윈스턴(데이비드 맥기니스)의 단독인터뷰를 두고 한 방송사인 HBC에서는 앵커전쟁이 벌어졌다. 친분관계가 있었던 김백진(김주혁) 아르곤 앵커에게 로버트 윈스턴이 전화를 걸어 한국방문이 예정돼 있고, 아르곤 프로에 단독으로 인터뷰를 나갈 것이라는 전화통화가 시발점이었다. 한국과 미국간의 정책적인 조율을 위해서 방문할 예정이었고, 오래동안 알고지냈던 김백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아르곤에 출연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셈이다.

 

심야방송 시간대에 방송되는 뉴스프로그램인 '아르곤'에 미국의 장관이 단독으로 인터뷰를 출연한다는 건 특종이나 다름없는 일임엔 분명하다. 더군다나 메인 뉴스시간대인 9시대에 방송되는 타 방송국을 제쳐두고 한 방송국의 프로에 직접적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선 더더욱 그러하다.

 

 

신철(박원상)과 윤혜리(박희본), 이연화(천우회), 엄민호(심지호) 등의 아르곤 식구들은 일사천리로 로버트 윈스턴과의 단독인터뷰를 위해 질문지를 작성하고, 무언가 심층적인 질문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있었던 질문이 한미FTA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방송사 입장에서 미국장관과의 단독인터뷰가 심야시간대에 방송되는 게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메인 간판 뉴스인 9시뉴스에 단독인터뷰가 나오는 게 더 모양새가 있는게 옳다여겼고, 자연스레 아르곤 팀에서 9시뉴스팀으로 단독인터뷰 보도시간대가 변경될 위기를 맞게 됐다.

 

헌데 9시 보도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를 맞고 있는 최근화(이경영)의 돌연적인 사직서 제출로 차기 메인뉴스의 앵커자리가 공석이 되다시피 한 상태였고, 그 자리를 유명호(이승준) 국장이 욕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메인뉴스에서 자신이 단독인터뷰를 진행할 욕심이 냈지만, 소태섭(김종수)은 9시뉴스에 보도하돼 메인앵커 진행은 최근화 앵커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윈스턴과의 단독인터뷰는 무산됐다. 유명호의 욕심이 화를 부를 탓이다. 유명호는 메인뉴스 앵커자리에 욕심이 많아서 보다 더 자극적이고 대중적으로 더 화제거리가 많을 것같은 소재를 골라 로버트윈스턴에게 질문과 사진을 보냈던 것이다.

 

헌데 단독인터뷰 무산의 이유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 다름아닌 유명화가 로버트윈스턴에게 보낸 질의와 사진들이 화근이었다. 로버트는 HBC와의 단독인터뷰를 취소하고 한국 공식인터뷰를 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유명호 기자가 보내준 한국 친부모의 사진은 받았지만, 미국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라서 친부모에 대해 궁금하지 않다. 이런 관심과 동정은 원치 않는다고 전해왔다.

 

불필요한 친절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욕심이랄까. 유명호의 인터뷰전략을 시청하면서 최근의 뉴스매체들 역시 이와 다르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장 빠르고 파급력이 강한 인터넷 매체에서는 연인 실시간으로 수십개의 뉴스들이 오른다. 그들 뉴스들은 내용상으로는 모두가 같은 내용들이지만, 기사의 제목은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인다. 심지어 사진 한장이 전부이고, 두어줄의 기사로 채워져 있지만, 제목은 화려함 혹은 자극적인 내용으로 올라오는 기사들도 비일비재하다.

 

 

미국 장관과의 단독 인터뷰라는 자리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핏줄찾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파적인 뉴스는 분명 화제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그 사람의 위치에 있어서 다루어야 할 촛점이 없다는 게 맹점이라 할 수 있다. 대중적 심리를 이용해 시청율을 높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을 빼놓았다는 게 문제라는 얘기다.

 

달리 생각해 본다면 이런 모습이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뉴스들이 아닐까 싶기도 해 보인다. 보도경쟁이라는 이유로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기보다는 보다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경쟁을 다루고 있는 건 아닌지 싶기도 하다.

 

하루에도 수백개의 뉴스들이 인터넷에 오른다. 이들 중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묻혀지는 소식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뉴스들은 폭발적인 클릭수를 만들어내고, 핫 이슈를 만든다.

 

같은 방송사이면서도 서로 다른 뉴스채널를 맡고 있는 두 앵커인 이승준과 김백진의 대립은 어쩌면 자극적인 것이 오히려 대중적으로 더 관심받게 되는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조명한 모습은 아니었나 하는 깊은 여운을 남겼던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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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소문들은 대체적으로 '무엇무엇 카더라'로 귀결된다. 일종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심증만 가는 상황을 추측해서 입에 오르는 이런 '카더라'라는 소문들은 종종 언론보도에서도 최근에는 많이 볼 수 있다.

 

tvN에서 새롭게 방영하는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언론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첫방송에서 김백진(김주혁)은 메인 뉴스였던 아르곤이 심야시간대로 변경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충격적으로 시작됐다. 헌데 주요 뉴스시간대에 자리하던 아르곤이라는 뉴스프로가 심야시간대로 옮겨가는 과정을 보게 되면 흔히 말하는 언론이 전하는 진실보도가 과연 얼마나 대중들에게 신뢰감을 주게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기도 했다.

 

오보였을지 아니면 진실이었을지 드라마 '아르곤'에서 보여졌던 짧지만 강렬했던 성종교회 비리에 대한 정정보도 모습을 시청하면서 이 시대에는 진실도 권력과 힘에 좌우될 수 있겠구나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다. 방송사 사장의 먼 친인척 관계였다는 이유만으로 성종교회 목사의 비리를 들췄다는 데서 아르곤은 시간대를 옮기게 됐고, 그것은 일종에 진실을 은폐하는 거짓과 같은 것이다. 진실이 권력에 꺾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최근 모 방송사의 경우에는 사장퇴진을 둘러싸고 제작거부가 한창이다. 어떤 사람이 가장 위에 앉아있는가에 따라서 진실은 거짓으로 둔갑시킬 수 있는게 방송의 힘이라 할 수 있다.

 

SBS의 월화드라마인 '조작'에서는 그러한 거짓의 완성이 미디어를 통해서 어떻게 진실로 바뀌어가는가가 적나라하다. 대중들은 어떤 것이 진실일지 가짜인지를 알 수 있을지가 두려운 모습이기도 했다. 한무영(남궁민)은 형의 죽음에 대해 쫓으며 급기야 거대언론인 대한일보의 이석민(유준상), 검찰의 권소라(엄지원)와 손을 잡았다.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과정이 다이나믹하게 전개되는 드라마다.

 

마치 세월호 참사를 보는 듯했던 미드타운 붕괴사고는 일순간에 현장소장을 주범으로 만들어놓았다. 대중들은 벗겨진 안전모의 영상을 보면서 소장이 붕괴현장을 피해 사람들에게는 대피하라는 말도 전하지 않고 도망했다 여기고 소장의 가족들에게 집단적으로 광기에 휩싸인듯한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어디에서 소장이 도망을 했다는 정황은 없었고, SNS를 통해서 올려지는 비슷한 체형과 유형의 일반인 사진들이 공개될 뿐이었다. 점차 진실은 묻혀져갔고, 미드타운 붕괴사고의 원인이 소장에게 있다는 방향으로 여론은 형성되어갔다. 단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다.

 

극적인 상황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용병으로 불리는 이연화(천우회) 기자는 소장의 쓴 글을 읽고 가족들을 찾아가게 된다. 어쩌면 사람들이 알고있는 진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미리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었을까. 이연화는 소장이 진작부터 공사가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고, 시공사에게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었던 사실을 알아냈다.

 

 

하루만에 주범으로 몰려있던 현장소장에 대한 공방을 아르곤의 김백진은 이연화의 말과 증거를 토대로 어쩌면 소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방송한다. 주요 메인 뉴스에서 현장소장에 대한 단독 특집뉴스를 심야시간에 방송하는 심층뉴스에서는 완전히 뒤집어 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백진의 판단은 옳았다. 소장의 시체가 붕괴현장에서 발견되었고, 그것도 어린 소녀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채 발견되자, 더이상 소장에 대한 비난하지 못한다.

 

이상적인 두편의 드라마인 SBS의 '조작'과 tvN의 '아르곤'은 닮은 듯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연화를 통해서 진실과 거짓을 규명하는 일선의 모습이 보여지고 한편으로는 김백진을 통해서 사실이 공표되는 모습을 갖추고 있으니 말이다.

 

또 하나의 방향성이라면 첫회에서 보여지던 사장의 친인척 라인이라는 점으로 시간대가 쫓겨난 아르곤의 모습은 방송사 내에서의 권련과 힘이라는 막강한 세력이 앞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편파적이고 꾸며진 뉴스는 진실이 될 수 없다. 김백진이 이끄는 아르곤이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사실에 기초한 보도를 지속할 수 있게 될지 기대되는 드라마였다.

 

단지 모 방송사의 드라마의 성공은 연속성을 가게 만들지 아니면 식상함을 보여주게 될지 의문스럽다. 일종에 위험한 줄타기를 하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재미있으셨다면 하트를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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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양의학의 만남은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라 할만하다. tvN에서 방영하는 '명불허전'은 이런 양의학과 한의학의 조화로움이 눈길을 가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조선과 현대를 오가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김아중과 김남길 남녀 배우의 케미까지 더해져 감칠맛까지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4회가 진행된 '명불허전'은 조선에서 현대로 시간을 뛰어넘은 허임(김남길)의 수난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조선시대 최고의 침술을 갖고 있는 허임(김남길)이지만 신분의 벽은 높기만 했던지라 양반의 신분은 아니다. 드라마 '명불허전'이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실존인물을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조선시대 한의학의 대가로 불릴만한 인물, 그중에서도 임진왜란을 겪으며 선조를 보필했던 인물로 허준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허준과 함께 조선시대 침술로 이름이 높았던 허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 보이기도 하다. 바로 이점이 드라마 '명불허전'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해 보인다.

 

실제로 드라마 상에서는 허준(엄효섭)이 등장함으로써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주고 있다. 또 하나의 인기비결에는 바로 미스테리가 깔려있다는 점이다. 허임이 지니고 있던 침통을 본 허준과 최천술(윤주상)은 단번에 그 정체를 알아채고 있지만, 쉽게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하나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드라마 '명불허전'은 배우 김아중, 김남길 두 남녀배우가 전하는 케미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두개의 세계인 조선과 현대라는 시간적인 배경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조화롭게 이루고 있다.

 

 

현대의학에서 외과의인 펠로우 최연경(김아중)은 수술을 거부하는 소녀 오하라(노정의)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외과의이고, 허임은 조선시대 병중을 앓고 있는 소녀 연이(신린아)를 살려야 하는 입장이다. 두개의 세계에서 동양의학이라는 침술과 현대의학이라는 양의학이 보기좋게 매칭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상 양의학과 한의학 사이에는 괴리가 있기도 하다. 인기 드라마였던 허준에서는 사람의 몸에 칼을 대는 장면도 등장해 흡사 현대의학의 수술장면을 연상케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엄밀히 조선사회에서 사람의 몸에 칼을 들이대는 것은 유교사상에 위배되는 행위로 불가한 일이었다.

 

그에 반해 현대의학에서 수술을 통해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은 흔한 일이다. 시대상으로 서로 다른 집도를 갖고 있는 한의학과 양의학을 대표하는 허임과 최연경 두 남녀의 진찰법은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해괴하기까지 한 모습일 듯하다. 바로 코믹이라는 부분이 숨어있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의학이지만 결국에는 사람의 생명이라는 목표점은 같다. 과정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픈 사람을 낫게 하고 병자들을 치료한다는 점에선 궁극적인 목표가 같다.

 

반전의 요소가 숨어있는 것은 어쩌면 서로 다른 두 의학체계에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병자의 위치라 할만하다. 조선시대 허임이 살리고자 하는 어린 소녀인 연이와 현대에서 연경이 살리고자 하는 오하라 두 병자는 주치의에게는 그다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별개의 시대에서 타임슬립을 한 의사에게 마음을 여는 형태다. 연이는 최연경에게 오하라는 허임을 통해서 닫혀져 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결국 침과 매쓰를 드는 주인공은 각기 시대를 살아가는 남녀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다.

 

환자를 치료하는 명의 혹은 최고의 의사가 보여질 수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환자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알아야 하는 게 먼저다. 그런 요소를 바로 서로 다른 시대에서 시간을 넘나드는 남녀인 연경과 허임이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결국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가 채워주고 있는 구도를 갖고 있다.

 

드라마 '명불허전'은 사극이라는 장르의 드라마에서 오랜만에 눈길이 가게 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완전한 사극의 유형은 아니지만, 허임이라는 인물위주로 시청하게 된다면 분명 사극이라는 장르에 해당한다 할만하다.

 

허임은 조선시대 노비의 집안에서 태어나 침술의 대가로 허준과 함께 선조의 주치의까지 오른 실존인물이다. 드라마 '명불허전'에서는 초반 선조의 치료를 위해서 궁에 들어갔다가 오히려 구침을 하지 못함으로써 죄인이 돼 현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됐지만, 결국에는 선조를 치로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자신의 침술을 집대성한 '침구경험방'을 집필한 인물이기도 한 허임이라는 인물이 현대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에서 허임은 자신의 신분으로 인해 의술의 한계를 부를 쌓는 것으로 충족시켜나가는 모습이다. 혜민서에서 일을 하지만 정확한 시간이 지나면 퇴근하고 양반들의 진료를 함으로써 부를 축적해 나간다.

 

천민의 신분을 지닌 허임에게 의술은 권력이자 신분상승의 도구인 셈이다. 하지만 그같은 허임의 진짜 모습에 최연경은 실망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조선시대에서 다시 현대로 돌아오게 된 최연경은 허임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는 모습은 불에 타는 재화를 건져내려는 조선시대 허임의 모습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환자의 목습보다 오히려 돈이 더 중하다 여기고 있는 허임의 모습에 환멸마저 느껴지던 모습이었다.

 

시대적으로 두개의 세계에서 연경과 허임을 옆에서 보좌하는 인물과 대립되는 인물이 데칼코마니처럼 펼쳐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점이다. 연경을 연모하는 유재하(유민규)는 외과의로써는 하나의 경쟁자인 동시에 대립되는 캐릭터라 예상이 되기도 한다.

 

그에 반해 조선시대 허임과의 대립관계를 끌어가는 인물은 유진오(유진규)가 등장하고 있다. 또 어려울 때마다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같은 역할을 조선시대 동막개(문가영)와 현대시대에는 정이연(서정연) 간호사가 맡고 있다.
타임슬립 현대사극드라마인 동시에 동 시대속에서 인물들의 균형을 이룬 작품이라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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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배두나 주연의 tvN의 '비밀의 숲'이 심상찮은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첫회와 2회가 방영된 6월 둘째주말에 4%대 시청율을 기록했다. 16부작으로 예정된 작품이라 앞으로 시청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게 될지 기대되는 작품이라 할만하다.

 

수사극으로 기존 케이블 채널에서 보여지던 추적극과는 달리 tvN의 '비밀의 숲'은 섬세함이 긴장감을 만들어 놓는다.


주인공 황시목(조승우)는 첫회에서 어릴적 전두엽 수술을 받았던 때문인지 사람이 갖고 있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지는 듯해 보이기도 했다. 좋아하거, 미워하는 감정이 없는 일종의 나무인간 인듯한 황시목의 표정과 시선은 '비밀의 숲'에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묘한 긴장감을 연출해내고 있으니 말이다.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속에 가려지 비밀을 파혜지는 경찰과 검찰. 한여진(배두나)는 석연찮은 강진섭(윤경호)의 죽음에 의혹을 만드는 증거를 찾게 됐다. 박무성(엄효섭)이 살해당한 집의 뒷쪽에서 혈흔을 발견했던 것이다.

 

 

검찰판결로 인해서 케이블TV 수리공인 강진섭은 박무성을 죽인 살인범으로 붙잡히게 되고, 승용차 안에서 찾아낸 블랙박스에서 박무성이 살아있는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을 증거로 찾아내고 범인으로 판결했다. 하지만 박무성은 자신의 유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감옥에서 자살을 선택했다. 황시목이 건낸 차량 블랙박스 증거가 검찰에 의해서 증거조작으로 탈바꿈되다시피 한 모습이었으며, 영은수(신혜선)는 검사로써 화려한 데뷰전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뒤이은 강진섭의 자살로 인해 검찰의 증거조작설이 연이어 터진다.

 

드라마 '비밀의 숲'은 수사극으로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세밀한 전개와 살인사건으로 인해 얽혀있는 인간관계속에서 캐릭터간에 얽혀있는 관계도를 이해하기 위해선 집중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 액션씬이 보여지는 것도 아니다.

 

성상납 의혹까지 의심하게 된 황시목은 이창준(유재명) 차장검사와의 빅딜을 제안한다. 누군가 희생양이 필요로 하지만 그 반대로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해낼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창준 차장검사는 황시목과 거래를 했다. 이에 대해서 황시목은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듯한 묘한 성격을 표출한다. 차기 차장검사장 자리를 달라고 이창준에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확연한 선과 악의 대립적인 구도가 보여지지는 않았다. 황시목이 쫓는 것이 박무성의 진짜 살인범일지, 아니면 그 뒤에 숨어있는 거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내부 고발자의 모습일지 궁금증을 만들어냈던 1,2회였다.

 

한여진의 증거로 인해서 다시 살해현장을 찾은 황시목은 박무성이 어떻게 죽게 된것인지를 혼자서 다양한 각도로 시뮬레이션해본다. 박무성이 살해당한 시각에 창문사이로 모습을 보인 블랙박스 속 영상의 인물과 케이블TV기사인 강진섭이 집으로 들어서는 시각에 맞춰 시간을 계산해 보니 황시목은 석연찮은 시간텀을 알게 된다. 결국 박무성은 강진섭이 집으로 들어올 당시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창문에 비춰던 인물은 제3의 인물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

 

tvN의 '비밀의 숲'은 기존 수사물이 보여주던 액션과 추격스릴러와는 달리 심리전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작품이라 할만했다.

 

차장검사인 이창준에게 붙어 오른팔격으로 등장하고 있는 서동재(이준혁), 사수였던 황시목 대신에 서동재의 말에 따라 살인사건으로 인해 유명세를 타다 나락으로 떨어진 영은수(신혜선), 3회에선 새로운 등장으로 김우균(최병모)과 이윤범(이경영)까지 등장해 보다 더 복잡한 관계도를 만들어 놓을 예정이다.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을 놓고 벌어지는 혼돈의 수사극 '비밀의 숲' 그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해냈다.

 

 

케이블 채널로 방영됐던 도깨비는 시청률 20%로 종영하며 대히트를 기록했던 tvN의 드라마였다.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도 최근에는 20%대를 넘어서기가 그리 쉽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tvN의 도깨비는 그야말로 멀티히트감이었다. 하지만 이후에 방영된 드라마의 성적은 부진의 연속인 것만은 사실이다.

 

새롭게 방영되는 '비밀의 숲'의 스릴러의 전개도 기대되지만 한편으로 '도깨비' 이후에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선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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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코믹과 케미가 갈수록 깊어진다. 뭘해도 예쁘기만 한 오해영(전혜빈) 앞에서 그냥 오해영(서현진)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존재감없는 여자일 뿐이었다.

 

외식사업부 팀장으로 스카웃돼 돌아온 오해영(전혜빈)과 동창이라는 이유때문에 회사 사람들에게 주목받기는 하지만 그게 그냥 오해영(서현진)을 바라보는 관심이 아니라 이쁜 오해영에게 향해있는 시선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알고 있다.

 

뜻하지 않게 같은 레스토랑에서 마주친 두명의 오해영은 박도경(에릭)과의 데이트 자리에 나온 결과였다. 한사람은 메모를 통해서 또 한명의 오해영은 약속돼 레스토랑에 나왔다. 처음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이쁜 오해영을 바라본 박도경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그도 그럴것이 결혼식날 잠적해 버렸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어떤 느낌일까? 박도경은 바로 결혼식날 사라진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을 잃었었다.

 

그냥 오해영은 그제서야 박도경이 자신을 측은하게 여긴 까닭을 알았다. 아니 어떤 때는 차갑기도 했었고, 어떤 때는 자신을 사랑스럽게 안아준 이유를 알게 됐다. 바로 자신이 결혼식날 차인 애인과 동명이인이라는 사실 말이다.

 

이쁜 오해영은 회사에서 인기녀다. 무엇을 해도 사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그냥오해영은 그렇지 못하다. 처절하고 짠내나게 고함을 지르고 몸을 비틀어도 누구하나 자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자신이 스카프를 한것이 이쁜오해영의 비교대상이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조롱거리가 된다. 하지만 비아냥거리는 시선도 감내하며 이쁜 오해영에게 반항해봤다.돌아오는 건 상사의 질책이 전부다.

 

그냥 오해영에게도 볕뜰날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회식을 마치고 헤어지는 시간에 하필 박도경을 만나게 됐으니 얼마나 신이 주신 기회를 맞은 것인가 말이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 박도경의 품에 안기며 사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한바퀴 또 한바퀴를 돌아달라고 사정한다. 이쁜 오해영에게 향한 통쾌한 복수치고는 자꾸만 눈물이 날 지경이다.

 

짠내나는 그냥 오해영의 사랑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박도경이라는 남자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함께 동거아닌 동거생활을 하면서 밤늦게 집으로 들어오는 박도경의 발소리가 그립기만 하다. 어쩌면 그냥 오해영(서현진)은 사람들의 관심을 애타게 그리워했었던 것이었을까?

 

학창시절 이쁜 오해영의 그늘에 가려져 오해영은 2급수에서 생활하는 신세였다. 2급수에 사는 물고기는 1급수에서는 살수가 없다. 이쁜 오해영은 언제나 청정지역의 1급수에서 생활하던 학생이었고, 자신은 2급수에서 헤엄치며 생활하던 물고기였다고 여긴다. 그 와중에 자신이 만났던 약혼자 한태진(이재윤)은 자신이 만났던 1급수에서 살고있는 멋진 남자였다고 여긴다. 비록 결혼 하루전날에 자신이 밥먹는 모습이 꼴보기싫어졌다며 결별을 선언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tvN '또오해영'은 코믹로코에서 점차 미스테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냥 오해영이 자신의 약혼자인 한태진에게 버림받은 진짜 이유는 아직까지는 모른다. 한태진 역시 한창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에 갑작스레 투자자의 원금회수로 졸지에 범죄자로 전략하게 된 이유를 알지 못한다. 거기에는 박도경과 이쁜오해영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더군다나 결혼식 전날 자취를 감춘 이쁜 오해영의 속사정이 5회에서 밝혀진 모습이었다.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사실말이다. 결혼식날 사라진 이쁜 오해영은 페이스북에 유럽에서의 생활을 올렸다. 어떠면 유럽으로 향했던 까닭은 일종에 수술때문이었을지 짐작이 가던 5회였다.

 

이쁜 오해영과 박도경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여기에 또 하나의 미스테리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어 중반부를 이끌게 될 듯해 보인다. 이쁜 오해영이 결혼식에서 사라진 이유가 밝혀졌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비밀스러운 점은 박도경이 왜 그냥 오해영의 환영을 보는 것인가 하는 점일 듯하다.

 

무의식의 발현은 인연이거나 악연이거나의 관계에 있기 때문은 아닐까 짐작해본다. 박도경의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 그냥 오해영의 잔상은 왜 생겨난 것인지가 중반부를 이끄는 요소라면 후반부는 비틀어진 네 남녀의 관계를 바르게 엮어나가는 과정이 될 듯해 보이기도 하다.

 

코믹적인 요소는 두말할 것도 없어 보인다. 그냥 오해영의 부모인 오경수(이한위)와 황덕이(김미경)의 씬이 줄어든 5회였던지라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기는 했지만 박도경의 친구인 박도경(김지석)과 외식사업부의 이사인 박수경(예지원) 두 사람의 코믹은 웃음코드를 선사한다.

 

엇갈린 오해에서 시작된 그냥오해영의 불행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다시 나타난 이쁜 오해영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이었을까? 서현진과 에릭의 썸타는 남녀케미가 깊어질수록 정작 그냥 오해영의 짝이었던 한태진의 존재감이 사라지게 될지 염려스러워 보이기도 한 5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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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경력 50년, 등장하는 배우들의 평균 나이가 70세라는 점에서 '어벤저스급 드라마'라 초반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던 tvN의 '디어 마이 프렌즈'가 5월 두번째 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현대의 디지털 세대를 살아가는 노년들의 모습을 담아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현정과 조인성 두 배우의 조합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대상이기도 하다.

 

첫방송과 2회가 방송된 tvN의 '디어마이프랜즈'는 기대이상의 가능성을 던져준 모습이었다. 이제 마흔이 가까워지고 있는 노처녀 박완(고현정)은 엄마 장난희(고두심)의 친구들 모임에 끊임없이 불려다니는 처지다. 드라마 초반부터 '디어마이프랜즈'는 노년의 모습들을 담아내면서 고급스럽거나 혹은 근엄한 모습보다는 오히려 살가울 정도로 생활밀착형에 가까운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모습이었다.

 

은어인 '꼰대'는 선생님이나 늙은이를 뜻하는 말로 현재의 청소년들에게 있어선 절대적인 순종을 강요하는 자기중심적인 기성세대나 노인세대를 뜻한다. 박완은 엄마의 친구들을 부를 때 '꼰대'라는 말을 서슴치 않고 내뱉고 엄마에게까지도 부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박완이 부르는 꼰대의 의미에는 마냥 반항끼만이 엿보이기보다는 어딘지 반항과 공감이 배어있는 말로 표현되기도 하는 말이기도 했다. 점차 자신도 나이가 먹어가는 마흔의 나이에 점차 그들과 동화되어 가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싶기도 했다.

 

배우로 친다는 여배우 고현정에게는 대선배에 해당하는 배우들이 수두록하게 등장하는 드라마가 '디어마이프렌즈'다. 대전에 가면 어디가서 박사라는 말을 꺼내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우리나라의 연구단지로는 가장 규모가 큰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가장 많은 두뇌집단들이 대전에 모여있다보니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사람 두명 중 하나는 박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다는 표현이다. 김혜자, 나문희, 고두심, 박원숙,윤여정, 주현, 신구, 이순재 등에 이르는 노년의 배우들의 출연하고 있는 '디어마이프렌즈'는 역대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만치 아니 앞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배우들의 경력과 나이로 친다면 어벤저스급 드라마라 할만하다.

 

남편이 벽장에서 죽고난 후 자살을 꿈꾸는 조희자(김혜자)는 매일 아침 8시 자신의 창문너머로 은밀한 행동을 취하는 앞집 근육남(다니엘 헤니) 때문에 곤혼을 치르고 있다. 박완의 엄마 장난희(고두심)은 절친이었던 이영원(박원숙)과 원수지간이 되다시피한 관계다. 다름아닌 자신의 집안에서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었고, 그런 관계를 맺은 대상은 다름아닌 자신과 친구였다. 하지만 이영원은 장난희에게 사실을 숨기고 있었고, 그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을 속이고 자신의 남편과 바람났던 친구와 연락을 하는 관계다. 그렇기에 장난희는 이영원가 싶다. 문정아(나문희)의 삶은 늙어빠진 남편의 상차림과 고함속에서 생활하는 처지다. 하지만 그런 고단한 삶이지만 문정아에게 한가지 희망이라는 것이 있다면 죽기전에 세계여행을 가자던 남편의 사탕발림이다.

 

박완은 연하남인 서연하(조인성)과 헤어졌다. 슬로베키아로 해외여행을 떠났던 박완이었지만 돌아온 것은 결혼약속이 아닌 그냥 동거관계를 유지하자던 서연하의 답변을 받고 귀국한 것으로 짐작이 되는 1~2회였다. 하지만 여전히 박완에게 서연하는 저버릴 수 없는 남자다. 보고싶고 함께 하고 싶은 그런 연하남이지만 왠지 자신이 매달리게 된다면 어디론가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릴 것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관계였다. 앞으로 서연하와 박완의 관계가 양파껍질 벗기듯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게 될 듯해 보였다.

 

박완에게는 연하남인 서연하 외에도 동료이자 선배인 한동진(신성우)도 있었다. 헌데 한동진의 존재가 2회에서는 어딘지 유부남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닿던 모습이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인물관계도를 살펴볼 때, 친구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박완의 엄마 장난희라는 점에서 딸의 처지도 뒤물림되는 캐릭터로 예상된다.

 

어벤저스급 노익장 배우들의 대거출연이 시선을 끄는 '꼰대찬가' 디어마이프렌즈에서 고현정의 존재감은 제대로 살렸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배우로 친다면 대선배들 틈속에서 능수능란한 캐릭터와 표정연기로 단번에 박완이라는 중년의 노처녀역을 소화해내고 있는 배우가 고현정이기도 했다. 모래시계의 윤혜린, 봄날의 서정은, 선덕여왕에서는 미실로, 여왕의 교실에서는 마여진이라는 교사로 매 작품에서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배우가 고현정이다. 어벤저스급 배우들과의 조합은 여배우 고현정의 진가를 제대로 살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노처녀 박완과 엄마의 친구들과 주변인물들을 그리고 있는 생활밀착형 노년들의 이야기라는 점은 드라마가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여겨지기도 하다. 요즘 세대들에게 삶이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일까.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사리 직장에 취직한다 하더라도 나이들어 정년이 될때까지 아파트 하나 장만하기 힘들만큼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 있고, 사회로 나가는 초반부터 가시밭길이다. 100세 시대를 맞았다고는 하지만 그에 따라 늘어난 노년시기를 보내야 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는 현재의 젊은 세대들에게 미래를 이야기하는 모습이기도 해 보였다.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에서 유일하게 젊은 세대의 러브라인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박완과 서연하, 그리고 한동진의 삼각관계는 초반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결혼말고 연애, 연애말고 동거, 사랑과 전쟁 등등 노처녀 박완을 둘러싼 두 남자와의 관계가 그녀에게 붙은 궁금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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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변신은 무제다. tv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첫방은 배우 서현진의 변신이라 해도 무방할 듯 했다. 사실 여배우 서현진의 망가지는 캐릭터 모습이 처음은 아니다. 같은 채널에서 방영한 바 있는 '식샤를 합시다2'에서 한차례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었고, 심심찮게 망가지는 모습을 어필하며 코믹함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tvN에서 새롭게 5월 2일부터 선보인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초반부터가 남다른 망가짐의 연속을 선사해 눈길을 끈다. 아주 제대로다. '또 오해영'은 박해영 극본의 송현식 연출 작품으로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진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결혼을 앞두고 홀연히 사라진 약혼녀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다른 여자를 만나지 못하게 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남자 박도경(에릭)에게 어느날부터인지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력이 생기기 시작했고, 알지 못하는 여자가 자꾸만 머리속을 맴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여자 오해영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박도경은 복수를 계획했다. 자수성가한 한 남자를 완전히 수렁으로 떨어뜨려버린 것이다. 다름아닌 오해영이라는 여자의 약혼자였다.

 

헌데 동명이인이었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됐다. 하필 '오해영'이라는 여자가 또 있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말이다. 박도경의 복수때문에 오해영(서현진)의 인생은 완전히 꼬였다. 약혼자는 결혼 하루를 남겨놓고 느닺없이 자신에게 먹는 모습이 역겨워졌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드라마 '또 오해영'은 기대감을 높이게 만드는 요소들이 속속 등장한 모습이다. 동명이인이라는 오해영(전혜빈, 서현진)  두 여자앞에 펼쳐지게 될 인생이 그 첫번째다. 공교롭게도 같은 학교에 다니던 두 오해영이라는 사실이 첫방송에서 보여져, '그냥 오해영vs예쁜 오해영'이라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대립됐다. 거기에 박도경이라는 남자가 등장함으로써 두 오해영 사이에 벌어질 코믹이 기대감을 높이게 만든 모습이었다.

 

말 그대로 '또 오해영'은 코믹 그 자체다. 배우 서현진에 의해서 만들어진 오해영은 흙수저나 다름없는 캐릭터다. 집에서는 결혼 하루를 앞두고 내놓은 자식 취급이다. 거기에 동네 사람들을 만나서 입만 열면 사고뭉치라서 흙수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다. 직장에서도 그리 잘나가는 편은 아니다. 팀장 박수경(예지원)에게 제대로 낙인이 찍혀 괴롭힘을 당하는 처지다.

 

다양하고 개성강한 캐릭터들도 '또 오해영'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박도경의 친구 이진상(김지석)과 음향실 동생 박훈(허정민), 거기에 박도경과 이진상에게 제대로 뒤통수 맞고 졸지에 쫄딱 망해버린 한태진(이재윤)은 앞으로 두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되는 관계다.

 

자신에게만 유독 쌍심지를 뜨고 바라보는 팀장 박수경에게 제대로 한방을 먹이려고 술낌에 대들었지만 쪽도 못쓰고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란 제대로 시청자들을 웃긴 모습이기도 했다. '너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4개 끓여먹어봤어'라며 차가운 카리스마를 날리는 팀장 박수경은 톡톡 튀는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라 할만했다.

 

시트콤처럼 웃기며 첫방송을 알린 tvN의 '또 오해영'은 앞으로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았다.특히 남자 주인공 박도경이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더욱 특별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도경에게 보이는 미래의 장면에 여주인공 오해영(서현진)이 등장하며 도경과 해영이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서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이들은 어떤 일을 계기로 가까워지게 될지 궁금증과 긴장감을 유발했다.<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tvN '또 오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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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이 TV프로그램으로 대세를 이루게 만들었던 '집밥 백선생'이 시즌2가 시작됐다. 지난 시즌을 시청하면서 요리에 대해서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도전을 해보기도 했던 프로그램이었던지라 '시즌2' 시작이 무척이나 기대되기도 하다. 만능간장과 만능양념장 등을 소개했던 '시즌1'의 레시피를 통해서 이제는 제법 집에서 혼자 순두부찌개나 나물무침 요리들을 해 먹을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tvN '집밥 백선생'의 매력은 무엇보다 다른 요리프로그램에 비해 어렵지 않다는 점일 듯하다. 제자들로 구성된 출연진에게 음식요리에 대한 레시피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함께 해나감으로써 집에서 TV를 통해 시청하는 시청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제자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은 요리에 관해서 전문가 수준이 아닌 아마추어 수준이거나 그보다 더 낮은 초보자 수준이다. 간장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혹은 기름을 얼마나 들러야 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를 뿐더러 재료를 손질하는 것조차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즌2에 합류하게 된 4명의 제자인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 역시 마찬가지로 요리에 관한한 초보자 실력이라 할만한 모습이 역력했다. 볶음밥을 만들려던 장동민은 오랜시간 후라이팬에 밥을 그대로 둔 탓에 밑부분은 까맣게 태웠고, 이종혁은 닭볶음탕을 만들려 했지만 손질조차도 하지 않아 잡내가 나게 만들었다.

 

가히 초보자 수준이라기보다는 요리무식자에 가까운 수준이라 할만한 모습이었다. 정준영은 요리에 관한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듯 엿보였지만 계란밥전(?)의 맛은 생각처럼 나지 않았고, 만든 장본인조차도 먹는 것을 포기하는 수준이었다.

 

한편으로 정준영의 요리를 시청하면서 최근들어 SNS와 맛집블로그 등을 통해서 소개되고 있는 유명 음식점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디지털 시대 특히 인터넷 시대와 스마트폰이 일반화된 오늘날에는 낯선 곳을 방문하더라도 손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포탈 등에서 상위 링크돼 있는 맛집소개는 과연 직접 방문할 때 손님에게 좋은 평가를 얻을만한 음식점들일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음식점을 홍보하기 위해서 유명 블로그를 초청해 다양하게 사진들과 함께 인터넷에 소개되고, 어느 음식점들은 SNS나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서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하지만 간혹 불친절과 수준이하의 맛을 경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인터넷 상에서 얻어지는 정보들의 정확성이 어느정도일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기도 했다. 보다 더 맛있게 보이는 사진들로 편집돼 인터넷에 올려지기에 음식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사실 100% 신빙성이 없다는 얘기가 되기도 하다.

 

'집밥 백선생2'에서 제자로 합류하게 된 김국진은 아예 냉장고 문을 열지도 못하는 생초보 수준이기도 했다. 얼핏 생각해보면 '어떻게 냉장고문을 열지 못할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52년이 지나도록 김국진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밥을 먹었다는 얘기가 된다.

 

쿡방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가정에서의 달라진 일상이라면 남자들도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일 것이다. 부엌이라면 근접하지 않았던 혹은 가스레인지의 불을 꺼보지 않았던 과거 집에서의 일상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 김국진의 출연이 짠하게 다가왔던 까닭은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하셨다는 어머니의 바람을 들어서였다.

 

결혼한 아들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을 것이지만 김국진의 어머니는 혹시나 자신이 없는 미래에 혼자남게 될 아들이 따뜻한 밥한끼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태산일 거라 여겨진다. 사실 우리네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걱정거리이기도 할 거다. 딸이 아닌 남자인 아들을 둔 어머니라면 아마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살고 있는 아들걱정에 잠못드는 날이 많을거라 생각이 들기도 하다.

 

어른들이 말하기를 여자는 혼자살 수 있지만 남자는 혼자살 수 없다는 얘기를 흔히 한다. 그만큼 먹는 것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들에 대해서 둔감한 편이기도 하기 때문일 거다. 물론 요리하는 남자들이 많이 늘어난 현대는 다른 이야기일수 있겠지만 말이다.

 

백종원이 쉽게 알려주는 요리팁이 새로운 제자군단을 만능요리사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첫방송이었다. 개인적으로 집밥 백선생 시즌1을 재미있게 시청했던 터라 이번 시즌2도 기대하는 바가 많다. 하지만 시즌1에서 방송됐던 수많은 레시피들이 지금에 와서는 잊어버린 것들이 많다.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된 요리들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도 했었지만, 매일처럼 하지않았기에 이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하는 물음표가 더 많이 생겨나기도 하다. 그만큼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음식들이 소개될 것인지 아니면 시즌1의 복습이 될지 기대해 본다. 특히 요리은 커녕 주방이라는 공간에 대해서는 아예 처름부터 무식에 가까운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보였던 김국진의 선발을 응원해 본다.

 

무엇보다 52살이 되도록 어머니에게 받기만 했을 뿐 직접 요리를 만들어주지 않았기에 요리를 배워서 식사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말이 뭉클하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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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비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시들해진 듯 보여지는 2016년이다. Mnet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맥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2월 18일 목요일에 Mnet과 tvN에서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하나가 선을 보인다. 바로 아이들이 출연하는 동요대전인 '위키드'라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당시만 하더라도 케이블을 비롯해, 공중파에서는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소재가 '오디션' 프로그램이었고, 장르도 다양해 음악에서부터 연기, 춤에 이르기까지 도전자들은 광범위한 재능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었다.

 

영국의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서 일약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수잔보일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놀랐던 때가 언제였을까? 혹은 폴포츠가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입을 열어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였던 모습은 가히 충격이라 할만큼 환상적인 무대였었다.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Mnet, tvN의 동요대전 '위키드(WEKID)'는 어떤 모습일까? 첫회가 방영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드는 까닭은 어린들이 부르는 목소리와는 달리 아이들의 소리에는 묘한 감성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른들이 음정박자 놓치면서 노래하는 아이들의 재롱잔치에 박수치며 즐거워하는 것도 사실상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기 때문은 아니런지.


개인적으로 팝의 대부인 마이클잭슨을 이야기할 때,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가 수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이의 미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어릴적 부른 'BEN'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서정적인 멜로디도 눈내리는 광경을 보면서 듣고 있노라면 무척이나 환상적인 노래다. 아이들의 목소리에는 어른들이 할 수 없느 천상의 소리가 담겨있는 듯하기도 하다.

 

2월 18일 목요일 밤 9시 40분 Mnet, tvN 첫 방송되는 동요대전 '위키드'에 대한 반응은 벌써부터 인터넷에 오르내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진행자로 박보영, 타이거 JK, 에프엑스(f(x)) 엠버 등 스타들이 어린이들의 무대에 열광하는 리액션캠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영상속에는 ‘위키드’에 출연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찍은 리액션캠 모습이 담겨져 있고, 어린이들의 첫 무대가 펼쳐진 녹화 현장에서 어린이들의 멘토인 ‘쌤’ 박보영, 유연석, 타이거 JK는 물론, 특별 출연한 이광수, 윤미래, 엠버, B1A4 바로 등 스타들이 넋을 잃고 무대에 빠져든 모습이 보여졌다.

 

박보영은 어린이들의 귀여운 무대에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어느새 두 손을 모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엠버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함성을 지르며 열광해 눈길을 끈다. 또 크게 감정 표현을 할 것 같지 않던 타이거 JK는 무대를 향해 사랑의 총알을 쏘는 등 끝없는 어린이들의 매력이 시종일관 스타들을 뒤흔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한다. 어른들의 동심저격 뮤직쇼인 아이들의 '위키드' 그 무대가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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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피한잔 2016.06.09 02: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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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비 2016.06.09 02: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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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을하늘 2016.06.09 02: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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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현재의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tvN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의 경찰이 무전기를 통해 교신을 하게 됨으로써 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수사물이다. 강력범죄 경찰인 차수현(김혜수)은 미제사건의 진범을 잡게 되지만, 사건해결 결과로 미제사건을 전담하게 되는 부서에 배정하게 된다. 과거 15년과 25년이라는 시간이 적용되던 살인범들의 공소시효가 폐지된지 1년여 기간이 지난 상황에서 tvN의 '시그널'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히 살인이라는 강력범죄를 해결해나가는 수사드라마에서 한단계 나아가 드라마 '시그널'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아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은 드라마다.

 

15년전 어린 김윤정 유괴살인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당시 수사하던 경찰 이재한(조진웅)은 마지막 범죄장소에서 누군가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됐다. 우연찮게 손에 넣게 된 오래된 무전기를 습득한 박해영(이제훈)은 이재한 형사와 무전으로 연락을 하게 되고, 김윤정 유괴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게 된다.

 

여아 유괴살인사건을 해결한 수사물과 맞물려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김윤정의 어머니의 아픔이 그대로 안방극장으로 전해져왔던 드라마다. 누군가에게는 잊어져가는 끔찍한 살인사건이었지만,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가족에게는 영원히 가슴속에 남아있는 아픔이었다.

 

그리고 26년전인 1989년에서 박해영에게 다시 무전이 왔다. 죽은 줄로 알고 있던 이재한 형사에게서 온 무전이었다. 이제 막 경찰이 된 이재한은 무전기를 통해 미래의 경찰인 박해영과 교신을 하게 되고, 경기남부 연쇄살인의 진범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 1989년의 경찰수사로는 경기남부 연쇄살인의 진범을 잡을 수 없었고, 사건의 해결은 2015년이 지나서야 박해영과 차수현으로 넘어가게 됐다.

 

사건이 벌어졌던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에서 범인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나 단서를 과학적 감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과는 달리 '시그널'에서는 피해자 김원경(이시아)와 경찰인 이재한의 관계로 맺어져 있다.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김원경을 짝사랑하는 이재한은 데이트 신청을 멋지게 신청하며 시작하려는 연인관계였다.

 

하지만 무뚝뚝한 성격의 이재한은 쉽게 김원경에게 말을 꺼내지 못했고, 김원경은 쑥기없는 이재한이 싫지않아 함께 영화관람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살인범으로 인해 무참하게 산산조각나고, 고스란히 피해자의 가족이 안고있는 슬픔을 이재한이라는 경찰에게 이입시켜 놓았다. 여느 범죄수사드라마와 달리 '시그널'은 그렇게 단순히 강력범죄의 해결이라는 수사물에서 발전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끔 한과 아픔이 묻어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흔히 귀신 이야기를 이야기할 때, 서양의 귀신과 동양의 귀신, 거기에서도 한국의 귀신은 너무도 다른 정서를 갖고 있다. 서양의 귀신이 복수와 괴기, 무서움의 대상인 반면, 한국의 귀신 이야기는 억울함속에 한과 아픔이 서려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드라마 '시그널'은 미국영화인 '프리퀀시'라는 1999년에 개봉된 영화와 너무도 흡사한 전개를 갖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영화 '프리퀀시'에서는 경찰관이 된 아들이 30년전의 소방관 아버지와 무전기를 통해서 교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화재현장에서 아버지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진 사람들 중에 살인범이 섞여 있으면서 미래가 뒤바뀌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다.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과거 사건의 어긋남으로 인해서 미래가 뒤바뀌는 현상이 발생한다. 9차 연쇄살인사건이었던 경기남부 사건에서도 박해영의 무전기 교신으로 한사람의 죽음이 미수로 그치게 됐지만, 범행시간이 예정되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발생했던 시간이 달라지게 된 것이다.

 

현대 과학기술 덕분으로 26년 전에 이재한이 김원경에게 선물했던 전기충격기에서 DNA를 검출해 진범을 잡게 되었지만, 1989년 이재한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잃었다. 살인을 저질른 진짜 범인을 잡아야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아픔이 뼈속까지 스며있는게 '시그널'의 감성적 접근이라 할만했다.

 

과거를 바꾸게 된다면 미래가 바뀌게 된다. 때문에 2015년에 무전을 받은 박해영은 자신의 어릴적 아픔이었던 김윤정을 붙잡을 수 있게 됨으로써 어쩌면 위기에 빠졌던 이재한 형사까지도 살릴 수 있는 도구가 무전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김윤정 유괴사건을 수사하면서 마지막으로 무전을 남겼던 이재한이 박해영에게 '날 설득해야만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는 프로파일러 박해영의 형에 대한 기억이다. 첫회에서 보여졌던 형의 모습과 자살하려 한 모습들 사이에서 박해영에게도 아픔이 숨겨져 있다는 것은 확연히 드러나있다. 26년전에서 무전이 왔다는 점은 과거의 일을 바꾸게 됨으로써 미래를 바꿀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버지와의 교신을 통해서 죽은 아버지를 살림으로써 현재의 삶을 바꾸었던 영화 '프리퀀시'와 묘하게 닮은 듯 다른 모습의 드라마 tvN의 '시그널'이 앞으로 어떤 미제 사건들을 보여주게 될지, 박해영과 이재한 그리고 이주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되는 드라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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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다. 환절기에는 영양보충도 필요한 때이고 보니 맛집을 찾는 횟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때일 듯하다. 2015년은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라는 얘기들이 많은데, TV에서도 요리 프로그램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대세인 듯 하기는 하다.

 

추석도 지나고 영양보충으로 갈비찜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요즘 핫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tvN의 '집밥 백선생'이라는 프로그램인데, 백종원이 윤상, 김구라, 윤박, 송재림 4명의 제자에게 레시피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음식에 대한 레시피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간단하다는 점이 사로잡는다.

 

백종원의 갈비찜 레시피는 어떤 맛일까 시도해 봤다. 흔히 고기찜 요리는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미리 하게 되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랜시간을 조리해야 하고, 특히 양념장을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난해하게 여겨지는 게 바로 찜요리가 아닐까 하다.

 

의외로 간단하다. 고기용 만능간장 소스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예전같았으면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을 갈비찜을 직접 만들어봤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누가봐도 갈비의 비주얼은 침 넘어가는 소리부터 들리기 마련일거다. 적당한 크기로 정육점에서 구입해온 갈비를 물에 손질하는 것이 가장 첫번째 할 일이다. 기름기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물로 씻어내면서 상당부분 붙어있는 지반 부분을 떼어내 손질하는 분들도 많을 건데, 중요한 건 충분히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따라야 한다.

 

우선 깨끗한 물로 갈비를 간단하게 씻어내 준다. 찜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핏물제거를 위해 오랫동안 물에 재어놓기 보다는 찬물에 이물질과 뼛가루를 깨끗하게 제어하는 정도로 손질을 끝마치는 게 좋을 듯해 보인다. 하지만 찜이 아닌 탕을 만들 경우에는 핏물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장시간 물에 재워 놓아서 완전히 핏물을 제거하는 게 좋다.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알려주는 고기용 만능소스의 비율은 간단하다.

<<간장 2컵, 물 2컵, 맛술 1컵, 설탕 1컵>>

즉 2211 비율로 섞어주면 된다. 다음으로 들어가게 되는 재료들은 맛의 향기와 풍미를 높여주는 재료들이이다.

<<간마늘 반컵, 다진생강 한숟갈, 파 1컵>>

팁하나는 파는 많이 넣으면 좋다는 점이다. 1컵이지만 1반 반을 집어넣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죽처럼 많이 넣게 되면 오히려 쓴맛이 날 수도 있을 듯하다.

 

또 하나의 팁을 얘기해 보자면 굳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다. 단맛을 낼 수 있는 재료로 대치해도 되는데, 올리고당이나 배 등의 과일을 갈아서 즙을 내어 넣어줘도 된다. 단맛의 농도를 조절해서 설탕을 줄이고 건강식으로 소스를 만들어놓는 게도 좋다.

 

간편하게 갈비찜을 하기 위해서 손이 많이 가는 과일을 갈고 즙을 내는 것보다 설탕 하나로 만능소스를 준비해봤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위해서 손질한 갈비에 고기용 만능간장을 넣었다. 중요한 POINT는 만능간장을 고기가 약간 덮히지 않을 정도의 양을 넣어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물을 집어넣으면 된다. 위의 사진은 물을 희석해서 고기가 완전히 소스에 잠겨있는 모습이다.

 

열을 가열해서 원래 만능간장 양으로 물이 줄어들 때까지 가열한다. 물을 집어넣기 전의 양으로 물을 졸인다고 보면 된다. 갈비찜은 집에서 하면 그리 맛이 나지 않는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2가지 팁이 있다. 하나는 갈비찜의 최종 물조절에 있다. 두번째는 갈비를 충분히 졸이지 않았다는 데에서 오는 맛의 차이다.

 

갈비가 질긴 이유는 그만큼 짧은 시간에 갈비를 조리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질긴 식감이 든다면 물을 넣고 계속 끓이면 된다.

 

만능간장과 물을 넣고 갈비를 끓이고 있는 과정에서 이제 부재료로 들어갈 야채들을 손질해 놓는다. 무우와 당근, 양파, 파, 송이버섯 등등 갈비찜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손질한다. 일반적으로 갈비찜을 집에서 할때, 이들 부재료들을 처음부터 갈비와 한데 넣고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야채들의 식감이 완전히 죽게 돼 맛이 없어지게 된다.

 

부재료들을 손질할 때에는 대체로 갈비찜이라는 점을 염두해 두고 손질한다. 예를 들어 갈비의 크기가 크다면 거기에 맞게 부재료들도 큼직하게 썰어놓거나 손질해 둔다. 하지만 고기가 작은 탕을 끓일 때 넣은 부재료는 어떨까? 고기가 작기에 부재료들도 채썰기를 하거나 작게 해서 넣는다.

 

잡채에 들어가는 야채들의 모양새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주 메인요리인 잡채의 모양새에 맞춰서 부재료들도 길쭉하고 얆게 썰어서 볶아주면 된다.

 

갈비찜에 들어갈 부재료들이니 무우의 크기도 큼직하게, 양파도 큼직, 양파도 듬성듬성, 대파도 큼지막하게 썰어서 재료들을 준비해 둔다. 무우와 당근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는데, 모서리 부분은 정리해 두는게 좋다. 끓으면서 나중에 모서리가 물러져 지저분한 찜 형태를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니 둥그스름하게 손질해 두는 것이 좋다. 물론 보기에도 좋으니까 말이다.

 

갈비찜은 역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고기를 끓이는 데만도 시간이 오래걸리니 말이다. 한시간여 정도 끓여서 원래의 만든간장소스 양으로 찜 국물이 줄어들었다. 오래 끓였으니 물론 고기도 연해졌다. 헌데 한가지 문제가 있을 듯하다.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이라면 갈비찜에 녹아있는 기름기를 그냥 지나치지는 못할 듯하다. 가족이 먹는 것이니 여간 신경이 쓰인다. 더군다나 소고기 기름이니 더더욱 걷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들 듯하다. 간단한 방법이 있다. 1차로 만능간장만을 넣어서 끓인 후에 물을 적당하게 넣고 갈비찜을 냉장고에 넣어둔다. 30여분만 넣어두게 되면 물위에 기름이 굳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간단하게 기름을 제거하고 다시 끓인다.

 

헌데 이제부터는 그냥 끓이기보다는 부재료들을 넣으면서 본격적으로 갈비찜을 만들어보는 순서다. 부재료들은 늦게 익는 것부터 쉽게 익는 재료들 순서로 시간텀을 두고 투입한다.

 

무우는 장시간 끓여야 하는 부재료 중 하나다. 때문에 물을 넣은 상태에서 무를 집어넣고 30여분을 더 끓인다. 물 양은 1차에 물 4컵을 넣고 끓였다면 무를 집어넣었을 때는 절반인 두컵 가량으로 줄여서 희석해서 넣는다. 역시 소스의 양이 가장 처음에 갈비와 혼합했을 때의 양으로 줄어들만큼 가열해서 졸인다.

 

갈비에 무를 집어넣는게 이상하게 생각될 수도 있겠는데, 의외로 단백하고 시원스러운 맛을 낸다. 갈비가 고기이기 때문에 다소 텁텁한 맛이 날 수 있기도 한데, 무를 넣음으로써 갈비찜 소스가 단백한 맛이 살아난다.

 

물이 졸아서 무가 익었을 때에는 다음 부재료인 당근과 새송이 등의 부재료를 넣고 계속해서 끓인다. 무보다는 2군에 집어넣은 부재료들은 익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때문에 물이 많이 졸았다면 약간만 희석하는게 좋을 듯하다.

 

아니면 무가 익을 때쯤에 2군 부재료들을 집어넣어 함께 버물려 익혀도 된다.

 

갈비찜이 이로써 완성됐다. 마지막 신의 한수가 남았다. 보기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이 결코 허언은 아니다.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는 마지막 신의 한수는 바로 양파와 대파,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는 방법이다.

 

이들 부재료들은 익는 속도가 빠르다. 대파는 1~2분만 끓여도 익는데, 많이 끓이게 되면 오히려 지저분해지는 재료들이다.

 

2군 양채들을 넣고 완성된 갈비찜 불의 세기를 작게 놓고 마지막 3군에 들어가는 부재료들을 넣고 1~2분 가량만 끓인다. 다시 말해서 예열로만 조리한다는 얘기다.

 

먹음직한 갈비찜이 완성됐다. 맛은 어떨까?

 

 

tvN의 '집밥 백선생'에서 알려주었던 만능간장으로 만든 갈비찜의 맛은 의외로 정통 갈비찜의 맛이었다는 가족들의 평가를 받았다.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요리가 갈비찜이었는데, 생각처럼 복잡하지가 않은 레시피였다. 단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만 빼고는 말이다. 적어도 2시간 이상을 끓여야 쫄깃하고 연한 갈비찜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것이니 한번 시도해 볼만한 레시피였다. 재료를 손질하는 것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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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의 안방마님으로 자리한 최지우 주연의 tvN '두번째 스물살'은 시선을 끄는 요소들이 많다. 교수인 차현석(이상윤)과의 첫사랑이라는 조우, 아내의 눈을 피해 바람피는 남편 김우철(최원영)과의 결혼생활, 대학생이 된 아들 김민수(김민재)의 비밀스러운 오혜미(손나은)와의 연애 등등 남녀의 로맨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한 반면, 숨겨져 있는 사회적이 병폐가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회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직장내 성.희.롱 사건들이 터져나올 때마다 충격을 주기도 하지만, 최근의 사회적 병폐는 단순히 직장이라는 사회를 넘어서 고위급으로 확산돼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의도에서 금뱃지를 멋드러지게 달고 각종 법안을 통과시키는 높으신 분들에서부터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비밀업무를 하는 국가부서에서까지도 등장하고 있는 사회적 병폐가 아닐까 하기도 하다.

 

tvN의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이제 40을 바라보는 늦갂이 아줌마 하노라(최지우)의 대학생활이 시선을 끈다. 대학생활이라고는 경험하지 못했던 하노라는 남편과의 대화를 위해 대학을 다니기도 결심하게 됐는데, 남편은 이미 우천대학교 김이진(박효주)과 내연의 관계에서 아내 하노라와의 이혼을 통해 결혼하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다.

 

갑작스럽게 자신이 죽게 될 시한부 인생이라는 선고를 받았던 하노라는 죽기전에 대학을 다니기로 결심하고 남편과 아들 몰래 대학생활을 시작했지만, 뒤늦게 의사의 오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듯 다양한 웃지못한 에피소드들의 첫회부터 '두번째 스무살'에는 펼쳐지고 있어 인기르 끌고 있다 할만하다.

 

하지만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은 단순히 최지우 효과는 아니라 여겨지는 드라마다. 첫사랑을 대학에서 만나면서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이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대학교수가 된 차현석에게는 하노라가 첫사랑이지만 하노라에겐 차현석이 첫사랑은 아니다. 하노라는 고등학교 시절에 선배인 김우철을 만나게 되고 아이를 임신하고 유학을 떠났다. 발레리나가 꿈이었던 하노라의 인생은 아들인 김민재의 출산으로 가정주부로 전락하게 됐고, 그렇게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남편이라는 주부의 세계에 빠져들어 꿈을 잃어간 캐릭터다.

 

40이 가까워진 하노라가 다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20살에 하지 못했던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 데에는 의미가 깊다. 하노라의 인생을 통해서 20살 청춘이 나아가야 할 인생의 전체적인 계획을 들여다볼 수 있는게 '두번째 스무살'의 성공요소라 할만하다.

 

대학이라는 곳은 어떤 곳일까? 이제 중년으 세대들에게 대학이라는 곳은 꿈많은 학업의 전당으로 기억될 듯하다. 과거 8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대학교라는 곳은 쉽게 입학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었었다. 시골에서 서울의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자식이 있는 집에서는 마을 경사나 다름없었던 시절이었고, 지방에서는 서울의 대학교 진학율을 높이기 위해서 각종 학업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집중 교육을 시키기도 했었던 때다. 현재의 대학교라는 곳과 비교해 본다면 과거의 대학진학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일 듯하다.

 

하지만 오늘날의 대학이라는 곳은 어떨까?

 

스마트폰이나 교통이 발달해 과학의 이기와 편리함을 맘껏 누리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갖고 있는 게 20의 자화상이라 할만하다. 청년실업이 급증하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학자금 대출을 갚아나가야 하는 빚더미의 압박을 동시에 갖고 있는게 대학생들이기도 하다.

 

등록금은 높아만지고, 더욱이 사회적으로는 내집마련이라는 것이 꿈만같은 높은 가격으로 치솟아 있어 월급쟁이 직장인으로는 꿈에서만 가능해 보일 듯하기만 하다. 대학생들은 학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도서관 자리를  비워놓지 못한다.

 

높아진 사회문턱으로 대학을 조기에 졸업하기보다는 졸업을 늦추며 대학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많아진 현실이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을 시청하면서 밀당으로 보여지는 하노라와 차현석의 로맨스보다 눈에 띄는 점은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는 모습이다. 물론 만학도에게 던지는 20대의 청춘들이 왕따를 연상케하는 따돌림까지는 아니더라도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폰과 개인 SNS 등의 디지털 생활의 괴리는 하노라가 겪는 대학생활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여겨진다. 소위 말해 세대차이라는 점 말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꿈많은 청춘이라는 나이에 사회로 나아가야 할 정글의 생존과도 같았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 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 교수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딸뻘과도 같은 여학생을 추행하는 모습이란....

 

첫방송에서 대학생들의 포퍼먼스로 보여졌던 '우리는 취직을 위해서 대학에 온 것은 아니다'라는 글귀가 떠오른다. 하노라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지도교수가 여학생들에게 대하는 추행을 보며 큰소리를 냈고, 모두가 용기있는 하노라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의기있던 하노라의 행동은 도리어 학생들에게 미운털로 돌아왔다.

 

댄스 동아리 회장인 나순남(노영학)은 옳은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마치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하는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했었다. 무척 눈길가는 장면이기도 했었다.

 

그렇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은 단순히 뒤늦게 학업의 길을 선택한 하노라의 달콤쌉쌀한 남녀 로맨스류의 드라마이기 보다는 20대의 잃어버린 인생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하지만 그 모든 사회적 부조리와 병폐는 이제 갓 사회로 나가려는 20대의 책임이 아닌 기성세대의 잘못이 아니던가.

 

오로지 편하고 남보다는 많은 것을 추구하려한 기성대세의 잘못된 기업윤리와 사회질서가 아니냔 말이다. 40살이 가까운 하노라를 향해 따돌림을 만들고, 하다못해 바른 행동을 했음에도 오히려 부당성을 외치는 20대 청춘들의 고달픔은 이 시대의 비틀어진 사회악이라 할 수 있다.

 

두번째 스무살 3~4회에서 교수의 성추행과 대학생들의 올바르지 않았던 하노라에 대한 왕따시키는 모습은 비단 웃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아닌 해결해야할 성숙한 사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모습이라 할만 했다.

 

하노라에게 백마탄 왕자님같은 차현석보다는 오히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풀어나야 할 모습들로 채워져야 할 드라마가 '두번째 스무살'의 참모습은 아닐런지 싶기도 해 보였다.

 

요즘에는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들을 한다. 그만큼 기성세대들과 신세대들이 누리는 문화적 차이는 높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빠른 진화속에서 기성세대들은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을 갖고 있는 게 대다수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디지털 가전이 주는 편리함에 익숙하지 않는 기성세대에 속한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을 시청하면서 40살이 가까운 하노라가 겪는 대학생활을 보면서 마치 대한민국이 디지털이라는 시대에서 또다른 두개의 세상으로 나뉘어진 듯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상대방을 보면서 대화하는 세대들에게 SNS의 세계는 이상스런 나라의 세상인것과 같으니 말이다.

 

기기의 편리함과 과학문명의 진화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편리함을 맘껏 누리고 있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사회의 문턱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존의 벽은 더욱 높아졌다. 만학도로 돌아온 하노라의 대학생활은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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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7월 3일부터 시작하는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16부작 드라마다. 짱짱한 배우진들의 눈이 가는 '오 나의 귀신님은 박보영-조정석 조합으로도 꽤나 눈길이 가는 드라마다. 특히 7월에 방송되는 tvN의 '오 나의 귀신님'은 응큼발칙한 빙의로맨스로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7월 3일 저녁 8시 3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이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 로맥틱코미디와 오컬트적인 요소가 한데 섞여 여름 무더위에 달달함과 시원한 스릴감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특히 스타 셰프라는 직업군으로 인기요인인 먹방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보영-조정석 조합에 이어 임주환과 김슬기의 러브라인도 꽤 흥미로운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박정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나의귀신님은 '고교처세왕'의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제작은 '프로듀사', '고교처세왕',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 등을제작한 초록뱀미디어가 맡았다.

 

 

특히 여배우 박보영의 출사작이라 눈길이 가는 작품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박보영이 7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드라마로 극중 박보영은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잘하는 거 없는 구박덩어리 자신감 제로 주방보조 ‘나봉선 ’으로 출연한다. 우연히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완벽 빙의하게 되면서 소심녀를 탈피, 상반되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가 높다.

 

개인적으로 여배우 박보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자신의 옷을 입은 캐릭터를 만났다 여겨지기도 하다. 공중파 방송인 '정글의법칙'을 통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던 적도 있지만, 여배우들 중에 눈길가는 배우 중 하나가 박보영이라는 배우다. 2006년 데뷰를 통해서 이름을 알린 박보영은 여고생 이미지로 시선을 끌기도 했었는데, 출연하는 작품들마다 그리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학기 보다는 어딘가 슬픔에 빠져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많았던 배우다. '비밀의 교정' 혹은 '달려라 고등어'가 이에 해당하는 작품에 속하는데, 하이틴 배우로 이름을 알렸지만  TV출연에서 스크린으로 무대를 바꾸며 영역을 확대해 나간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차태연과 호흡을 맞춘 '과속스캔들'의 흥행 성공으로 인기 여배우로써의 입지를 확고하게 자리한 바 있다. 하지만 박보영이 출연한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캐릭터의 느낌은 그다지 유쾌한 성격을 띠고 있지는 못했었다. 과속스캔들은 어린나이에 아이를 갖게 된 미혼모의 역할로 출연해 아빠인 차태현과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었지만, 박보영이 지닌 깜찍한 마스크와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영화로 무대를 바꾸면 박보영이 출연한 작품들도 호러 영화들이 눈에 띈다. '미확인동영상' 은 공포영화로 시골마을에서 송중기와의 '늑대소년'이라는 작품에서는 몸이 약한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물론 영화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박보영의 진가를 한층 높여준 작품에 속하기도 하다.

 

영화 '피끊는 청춘'에서도 박보영이 맡은 캐릭터는 우울한 배경의 문제아로 등장한다. 달리 표현하지만 연기의 스펙트럼은 넓으며 팔방미인격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지만 정작 박보영 본인의 색깔과 어울리는 캐릭터를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듯한 느낌이 강한 여배우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배우로써의 성장이 보다 더 기대되는 배우다.

 

 

빅보영은 '오나의 귀신님'에서 나봉선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독특함과 신순애라는 귀신에 의해서 빙의돼 전혀 상반된 캐릭터로 1인2역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일종에 코믹스러움이 묻어나는 신순애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발랄하고 깜찍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보영을 보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자뻑스타 셰프인 강선우는 남몰래 나봉선을 짝사랑하는 캐릭터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단번에 스타 셰프로 자리잡은 캐릭터로 자신이 만든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인물이다. 박보영과 조정석의 캐미가 어느정도일지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인기비결이 아닐까 기대된다.

 

 

주변에 늘 여자들이 많지만 사실은 마음에 옛 사랑을 품고 살던 중 어느 날부터 평소와 달라진 소심녀 박보영의 모습에 자꾸 신경이 쓰이게 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로 이어진다. 유제원 감독은 “조정석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하는 배우이기 늘 현장이 기대된다 ”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 뮤지컬까지 점령하며 멀티플레이어 스타로 자리매김한 조정석이 ‘오 나의 귀신님 ’을 통해 또 어떤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또 한명의 요주의 배우는 바로 임주환. 조정석과 매제지간이자 정직하고 선량한 훈남 경찰 최성재로 출연하게 된 임주환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임팩트 있는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는 배우다. 특히 캐릭터 포스터 속 '인간의 본질은 선일까요? 악일까요?'라는 태그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함축하고 있어 임주환의 캐릭터가 작품 속에서 어떤 스토리를 이끌어 나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박보영에게 빙의하는 응큼한 처녀귀신 ‘신순애 ’역에는 배우 김슬기가 맡았다. 신순애는 이성을 정말 좋아하지만 살아생전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한으로 구천을 떠도는 음탕한 처녀귀신이다. 한을 풀기 위해 종종 인간 여성의 몸에 빙의해 남성을 유혹하다가 우연한 사고로 박보영에게 잠깐 빙의하게 되는데, 이후 박보영의 몸과 궁합이 맞아 완벽하게 빙의되면서 좌충우돌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김슬기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맞춤옷을 입은 듯 맛깔스러운 연기력을 뽐내 제작진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 김슬기의 코믹과 감동을 넘나드는 연기변신이 시청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배우 김슬기는 SNL코리아로 욕쟁이 아가씨의 이미지로 인기를 한몸에 받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미스테리 가면음악 프로그램인 공중파 방송의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음악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다양한 끼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1년여만에 돌아온 반가운 얼굴 박정아는 조정석과 유학시절을 함께 한 친구이자 그의 비밀스런 첫사랑 이소형’으로 분한다 . 늘 당당하고 밝은 성격의 방송국 PD로 자뻑 스타 셰프 조정석이 소중히 여기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조정석과 함께 요리 방송을 진행하게 되면서 깊은 인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 나의 귀신님’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열연에 감탄할 때가 많다. 작품 속 캐릭터가 배우들을 만나 입체적으로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대사나 동선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드는 것은 물론, 촬영 쉬는 시간에도 상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2014년 ‘고교처세왕’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낳은 드라마다. 전작을 통해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감각적인 연출 과 톡톡 튀는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어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또 어떤 캐릭터와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감독과 작가뿐 아니라  ‘고교처세왕 ’을 함께한 촬영팀과 음악팀도 ‘오 나의 귀신님’에 합류해 ‘고교처세왕’ 애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설레게 만든다. 2014년 제 34회 황금촬영상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교처세왕’, '미생 ’, ‘몬스타’, ‘늑대소년’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잘 담아내기로 유명한 최상묵 촬영 감독이 함께한다.

 

‘오 나의 귀신님’은 ‘처녀귀신’, ‘빙의’ 등의 오컬트적 소재가 ‘로맨스’를 만나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하는 드라마다. 양희승 작가는 “여름에 어울리는 ‘귀신’이란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약한 인간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귀신’의 도움을 받아서 사랑을 쟁취하고, 한껏 더 성장하는 그런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귀신’을 소재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음탕스러운 처녀귀신에게 빙의돼 '하고싶어요'라는 말이 화제를 낳기도 한 드라마인데, 예고편으로도 깜찍스러운 박보영의 연기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이기도 하다. 무어을 '하고 싶어요'라고 한 것인지는 처녀귀신이라는 소재가 말해주듯 목적이 무엇인지 음흉스런 상상이 들게 만든다. 제작발표회의 현장을 보너스 화보로 감상해 보시길 바라며 사진들을 올려본다.

 

 

 

 

 

 

 

 

 

 

오컬트적인 요소가 많은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등장 캐릭터의 상반된 성격을 연기하는 박보영은 순진하고 약한 캐릭터에서 끼많고 음탕스러운 처녀귀신의 성격을 두루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고돼 코믹발랄 빙의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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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tvN의 '신분을 숨겨라'가 4회를 지나면서 수사5과에 차건우(김범)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고스트 사냥에 나섰다. 실체가 없는 고스트의 정체를 쫓기위해 장무원(박성웅)은 민태인(김태훈)을 잠입수사시키게 했지만 결과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민태인의 신분이 노출돼 정선생(김민준)에게 목숨을 위협받게 됐다. 태인의 생사를 찾기위해 정선생에게 접근하게 된 차건우는 붙잡혀 있는 태인과 만나게 되지만 마지막까지도 민태인은 가장 위에 도사리고 있는 그림자 고스트를 찾아내기 위해서 스스로 차건우에게 쓰러졌다.

 

차건우와 민태인은 오래전 인연으로 이어진 관계다. 민태인에게는 하나뿐인 여동생이자 차건우의 애인이었던 민태희(김지희)는 고스트를 쫓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악연이라면 악연일 수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애인이자 여동생의 민태희의 죽음과 맺어진 관계라 할 수 있는 관계였다.

 

수사5과는 정선생을 붙잡는데 성공하기는 했지만 고스트의 정체를 알아내는데는 실패했다.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고스트는 정선생은 '죽어서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만큼 철저하게 베일에 쌓인 인물이었고, 더군다나 권력의 상층부에 도사리고 있는 인물임에 분명해 보인다.

 

도마뱀은 도망할 때에 자신의 꼬리를 스스로 자르고 도망을 한다고 한다. 경찰에 붙잡힌 정선생에게 고스트는 도마뱀의 꼬리와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정선생 체포작전을 진행하면서 장무원, 장민주(윤소이), 최태평(이원종)도 몰랐던 사실은 다름아닌 고스트가 최종적으로 얻으려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몰랐다는 점이다.

 

 

철저하게 극비로 붙여져 고스트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장민주와 최태평은 장무원 팀장에게 고스트의 존재에 대해서 듣게 되고 민태인과 차건우의 인연에 대해서 듣게 됐다. 그렇게 차건우는 수사5과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정선생은 최종 미션을 위해서 고스트에 위해서 목숨을 잃게되고, 마지막 끈이 사라지게 됐다. 수사5과에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은 정선생이 전화로 이야기한 '인어공주'라는 새로운 인물이 출현했다. 인어공주(이상인)의 실체는 고스트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인까? 의외로 인어공주의 정체는 쉽게 밝혀졌고, 다름아닌 화려한 실력을 자랑하는 해커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선생(김민준)을 체포하면서 회수하게 된 홀로그램 파일은 사실 내부 문건을 빼내기 위한 하나의 덫에 불과했다. 즉 장무원이 이끄는 수사팀에 의해서 정선생이 체포되고 홀로그램 파일을 회수하게 됐지만, 홀로그램 파일로 인해서 인어공주는 국정원의 내부파일을 빼낼 수 있게 된 셈이다.

 

마치 영화 '본 시리즈'의 3부작과도 같은 작은 사건에서 보다 커지는 비밀스러운 고스트의 정체를 찾아 나서는 수사팀을 보는 듯한 전개다.

 

고스트의 정체는 무엇일까. '신분을 숨겨라'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면 흥미로운 인물관계도를 볼 수 있는데, 고스트의 정체와 그의 하수인들에 대한 프로필이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가장 상층부에 위치하고 있는 고스트은 정회장으로 통하는 인물로 위폐유통은 물론이고, 마약, 청부살인, 밀수 등 암흑가의 실세로 소개돼 있다.

 

그리고 고스트에게는 행동대장격인 인물로 네이빌씰 출신의 인물이 눈에 띤다. 남인호라는 인물로 과거 차건우와 악연관계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또 다른 요주의 인물이 이명근 회장으로 한국 방위산업체인 네오나이츠의 회장으로 소개돼 있다. 남인호는 용병출신으로 고스트와 인연을 맺게 된 인물이고, 방산업체인 이명근은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움직이는 야심가라 할 수 있다. 용병과 방산업체의 묘한 상관관계...

 

공중파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아이리스'가 얼핏 떠오르는 구도가 아닌가.

 

한편으로 고스트의 정체를 유추해 보자면 한가지 추론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가장 상층부에 위치한 베일에 쌓인 인물은 새로운 인물이 아닌, 항상 늘 곁에서 친근하게 보아왔던 의외의 인물이라는 점이다. 스파이 영화에서 흔히 드러나는 인물관계도를 놓고 4회에서는 눈에 띄는 한 인물이 눈에 보이는 국정원장(이경영)이다.

 

경찰과 국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tvN의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공중파에서 방송됐던 '아이리스'와는 달리 특수전담 수사팀을 통해 베일에 쌓인 '고스트'를 쫓는다는 게 다른 구도다. 일종에 한 개인에 의해서 숨겨져있는 아이리스라는 검은 조직을 쫓는 것이 아닌 팀을 통해서 암흑조직의 윗선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다.

 

 

특수조직을 통해서 밝혀지게 되는 고스트의 정체는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일개 개인은 아닐 것이란 예상을 해본다. 어찌보면 한반도내에서 긴장을 만들면서 국가이익을 우선한다는 다소 거시안적인 목표로 움직인다는 괴변론적인 목적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방산업체가 연류돼 있고, 용병이라는 조직까지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않나하는 예상을하게 만든다.

 

본격적으로 고스트를 잡기 위해 나서게 된 장무원과 차건우, 장민주와 태평은 인어공주가 어디있는지 알아내기는 했지만, 폭탄으로 무장된 채 위기일발을 맞게됐다. 차건우는 인어공주를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하게 될지 다음회가 기대된다. 물론 살린다는 데에 한표를 던진다. 정선생이 살해되고 수사5팀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단서가 인어공주니 폭탄해체는 성공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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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회 봤는데 정확한 직함은 국정원 안보수사국장입니다.


tvN의 잠입액션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가 연속 2회를 방송하면서 기대감을 높인다.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등이 출연하는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내에서도 극비 특수 수사팀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얼핏 느끼기에는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욱 등이 출연했던 2013년도 개봉영화 '감시자들'과 유사한 소재이기도 한데,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범죄조직을 쫓는 내용을 다루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한편으론 홍콩 느와르의 재림을 불러일으켰던 2002년도 중국영화인 '무간도'를 떠올리게 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경찰의 신분을 갖고 있지만 범죄조직으로 들어가 경찰의 정보원으로 활동해야 했던 비밀경찰과 반대로 범죄조직에서 길러져 경찰에 들어가게 된 범죄자의 엇갈린 운명을 담았던 영화 '무간도'는 1980년대 국내에서 붐을 일으켰던 홍콩영화의 부활이라 이야기하기도 했던 영화였다. 총 3부작으로 만들어졌던 '무간도 시리즈'는 1980년대 갱스터 무비인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맥을 이어준 영화로 평가되기도 하다.

tvN의 '신분을 숨겨라'는 영화 '무간도'와는 다른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찰신분으로 위장잠입하게 되는 차건우(김범)의 임무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차이점이라면 무간도에서는 액션일색보다는 감정선을 따라 경찰과 범죄조직속에 침투된 두 주인공의 심리와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세밀하게 담았다면, '신분을 숨겨라'는 섬세한 심리묘사보다는 날것 냄새 풍기는 남자들이 진한 액션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다르다 할 만했다.

특수수사팀 수사5과의 맴버인 민태인(김태훈)은 3년간을 범죄조직에 숨어들어 정선생(김민준)과 가까워지게 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신분이 발각되어 위기를 맞게 된다. 수사5과에서는 정선생을 잡기위해서가 아닌 그 위에 있는 우두머리의 실체를 잡기위해서 공을 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정선생보다 윗선에 있는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tvN '신분을 숨겨라'는 정선생(김민준)의 악역포스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작됐지만, 그보다 회를 거듭할수록 보다 더 거대해져가는 범죄조지과 맞서싸우게 될 수사5과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존혀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는 거물을 잡기위해 수사5과에서는 도청과 감청, 잠입 등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범죄에 맞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첫방송에서부터 1회와 2회를 연속으로 방송한 '신분을 숨겨라'는 배우 김범의 연기력이 빛났던 모습이기도 했다. 사실 액션드라마에서 배우 김범의 출연이라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우려가 많았던 부분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을 보게되면 대체적으로 로맨틱 가이로 이미지를 높였기 때문. 대표적인 작품이 '꽃보다 남자'다.

스릴러 영화인 '사이코메트리'에서 김강우와 호흡을 맞추기는 했지만, 액션위주의 캐릭터보다는 연약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이 많았던 배우였던지라 액션드라마인 '신분을 숨겨라'에서 액션을 얼마만큼 소화해낼수 있을지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포인트라 할만했었다.

첫방송된 '신분을 숨겨라'는 합격점이라 여겨진다. 특히 배우 김범의 외적 액션과 함께 슬픔을 담아내고 있는 차건우의 내면적 연기는 캐릭터를 한껏 살려낸 듯해 보였다. 민태인이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잠입수사를 하게 됐다는 것을 1회와 2회에서는 알지 못하고 있는 전개였지만,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민태인이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꿔가면서 잠입수사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니 김범의 상처받은 인간병기의 내면적 슬픔감정 표현은 꽤 몰입도를 높인 모습이기도 했다.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태희의 죽음으로 인간병기가 된 차건우는 태희의 친오빠인 민태인을 직접 죽여야 하는 마지막 정선생의 시험대에 오르며 2회가 끝이 났다. 민태인이 잠입수사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장무원(박성웅)은 알고 있을 듯하기도 해 보이기도 하다.

여기에 액션여제라 불릴 만한 여배우가 윤소이다. '아라한 장풍대작전', '무영검' 등에서 액션여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던 배우 윤소이의 합류는 액션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의 완성도를 한껏 올려놓을 듯하다 보여지기도 하다. 또 케이블 수사드라마에서 수사관으로 공무원처럼 출연한 배우 김원종의 합류는 막강한 라인업을 형성한 모습이다.
 
싸늘하리만치 절대 악으로 보여지는 정선생(김민준)을 수족처럼 부리는 숨겨져 있는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민태인이 목숨으로 잠입수사를 이어가게 만들려 하는 절대악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드라마다. 특히 범죄조직에 숨어들어 신분이 시시때때로 노출될 위기에 처해있는 차건우의 액션은 관전 포인트라 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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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비교해 볼때, tvN의 '꽃보다할배-그리스'편은 총 7회로 끝이 난 모습이여서 짧기만 해 보이는 여행이었다. 여행을 끝마치고 출연자들과의 인터뷰를 하는 과정이 보여졌고, 이번 그리스편에서 최대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이서진과 최지우의 로맨스가 인터뷰 중에서도 계속적으로 보여져 장미빛처럼 여겨지기도 한 모습이었다.

 

새로운 신입 짐꾼으로 투입돼 최지우의 활약은 사실상 나영석 PD의 노련한 한수였다고 할만하다. 기존 시즌을 보더라도 한명의 짐꾼이었던 이서진과 네명의 할배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간에 벌어지는 온갖 어려움은 사실상 이서진의 짐꾼고난기라 할만했었다.

 

헌데, 그리스 편은 소위 말해 짐꾼과 할배들간의 실랑이는 사실상 보여지지 않았다고 할만하다. 투입된 최지우의 합류로 인해서 할배들도 힘들어하는 모습들도 없었고, 마냥 즐거운 해외여행의 모습으로 일관되고 낭만으로 가득찬 여행의 연속이었다. 이 같은 모습은 기존 여행기에는 찾아볼 수 없는 핑크빛 모드나 다름없다. 심지어 이서진 역시 최지우의 활약으로 인해 할배들을 신경써야 하는 분량이 현저하게 완화된 모습이라 할만했다. 나영석을 속이고, 제작진들까지 압박하던 기존과는 완전히 색다른 모습으로 전개된 것이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심을 잃어버린 듯한 낭만적인 베낭여행을 보는 듯했던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이서진-최지우의 핑크빛 멜로로 시선을 끌었던 점에서도 상당한 성공이라 할만하다. 더욱이 두 남녀 연예인의 관계에 대해서도 여전히 물음표로 일관된 여행후기의 인터뷰 과정도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관심거리가 아닐까 싶기도 해 보였다.

 

두 사람이 과연 사귀게 될까 하는 점이다. 노 코멘트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오래된 아니면 시작하려는 연인같은 두 사람의 모습과 표정이 마지막편에서 보여졌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연인으로 성장하게 될지 아니면 좋은 동생-오빠 관계로 끝나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리스 편은 상당부분이 편집돼 시청자들에게 보여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것이 드러났다. 10일간에 걸쳐 두바이에서 출발해 그리스까지 이어진 여행이 고작 7회에 걸쳐 방송분으로만 보여졌으니 그 사이에 벌어진 에피소드는 상당히 많을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그래서일지 다음 '꽃보다 할배'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얼마전 필자역시 국내여행으로 1박2일을 갔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여행을 갔다와서는 기억되는 것이 그다지 많지가 않다. 여행지에서는 이곳저곳 그림같은 풍광이 시선에 들어오고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시시각각으로 체험하면서 들어오지만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주마등처럼 마치 영화의 필림과도 같은 추억이나 다름없어지기 마련이다.

 

꽃보다 할배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이 주는 느낌은 어떤 것일까?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부분이다. 한편으로는 부러움마저 들게 한다.

 

 

한데 말이다. 새로운 시즌에는 과연 H4인 네명의 할배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라인으로 재 투입되게 될지 궁금증이 든다. 금요일 밤 tvN의 시간대는 나영석 PD의 압승과도 같은 황금시간대라 할만하다. 꽃할배와 함께 꽃보다 누나, 청춘 등으로 이어지는 여행시리즈는 tvN의 천하나 다름없다.

 

그리고 나영석 PD의 또다른 히트작인 '삼시세끼'는 tvN으로써는 최고의 효자프로그램이다. 지난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도 눈에 띄는 손님이 보였다. 꽃보다 누나 시리즈에서의 윤여정이 손님으로 초대돼기도 했었는데, 또 한사람의 손이었던 김영철이다.

 

헌데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서 마지막 여행후기의 숨겨진 에피소드에서 백일섭은 같은 연기자 출신들을 열거하는 장면들이 보여졌다. 이정길과 한진희를 비롯해 김영철을 거론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었다. 왠지 이 장면을 보면서 삼시세끼에서 잠깐 초대돼 손님으로 출연했지만, 점차 나영석 라인의 고정출연자로 자리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보게 만든다.

 

 

낭만과 로맨스가 공존하던 '꽃보다할배-그리스'편이 끝이 났다. 다른 시즌과는 달리 '그리스'편은 고대로 떠나는 경외감마저 들게 한 볼거리 풍성했던 꽃할배 시리즈 중에서 가장 화려한 여행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 보인다. 헌데 나영석 PD에 의한 꽃할배 시리즈가 계속된다면 낭만과 로맨스는 한편으로는 스핀오프나 다름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새로운 시즌에는 어쩌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식으로 보다 더 힘든 여정이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 보인다. 어쩌면 새로운 할배의 등장이 보여지는 것은 아닐까도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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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사가 높아진 최근의 트랜드에 맞는 드라마 한편이 방영을 시작했다. tvN의 월화드라마인 '식샤를 합시다 시즌2'가 4월 6일 월요일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윤두준의 새로운 이웃으로 서현진, 권율 등이 새롭게 재구성돼 등장했는데, 첫방송에서의 모습은 전편보다 더 재미있어진 듯한 모습이라는 평가를 주기에 손색이 없어보인다.

 

전편에서는 보험설계사와 변호사 사무실 실장과 부유한 집 딸이 등장해 먹방을 이어갔었는데, 맛있는 먹방의 모습으로는 눈길을 끌었지만, 한편으로는 캐릭터간에 벌어지는 소소한 로맨틱한 에피소드 면에서는 이목을 끄는데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여겨지기도 해 보인다.

 

 

새롭게 시작한 '식샤2'에서도 시즌1과 동일한 모습으로 미스테리한 장면으로 엔딩을 보여줌으로써 전편에서 보여졌던 폭행사건의 범인대신에 묘한 스릴러를 연상케 만드는 모습을 갖췄다. 헌데 시즌2 첫방송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주인공 구대영(윤두준)과 프리랜서 작가인 백수지(서현진)의 인연과 로맨스가 아닐까 싶기도 해 보였다.

 

맛있게 먹는다는 건 그만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때에 입맛도 좋아지는 법. 싫은 사람이나 혹은 비지니스로 식사자리를 한다면 입으로 음식이 들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코로 들어가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법이다. 먹기위해서 맛집을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두고 사람과 만나는 자리기 때문이다.

 

'식샤를 합시다 시즌2'는 서울에서 배경을 새롭게 옮겨 세종시로 구대영이 이사하면서 새로운 이웃들과 만났다. 구대영은 세종시에 있는 맨션으로 이사를 하면서 까칠하기만 한 이웃집 여자와 아랫집 할머니가 전부인 맨션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첫날부터 옆집사는 아가씨는 구대영을 대하는 태도가 심상치 않다. 어딘지 까칠하기만 하고 도도하기도 한 모습인데 영문을 몰라한다.

 

시즌1과는 달리 시즌2에서는 먹방에 촛점을 맞추기보다는 캐릭터들의 개성에 맞췄다고 보여지기도 해보였다. 즉 스토리가 더 탄탄해 보인다는 얘기가 된다. 맛집블로거이자 보험왕인 구대영은 초등학교 동창인 백수를 만나지만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 누군지 몰라본다. 그 댓가로 인해서 때아닌 '이사턱'으로 식사를 대접하고자 말한마디 꺼냈다가 잘못하면 발목을 잡힐 뻔한다. 아랫집 할머니 이점이(김지영)과 집주인 아줌마인 김미란(황석정)을 데리고 백수지는 값비싼 중국집으로 구대영과 일행을 안내한 것이다.

 

헌데 알고보니 구대영과 백수지는 초등학교때 동창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뚱뚱했던 백수지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구대영에게 마음을 줬던 백수지였는데, 구대영의 집이 떡볶이 집을 하고 있었기에 백수지는 구대영집에 자주 찾아가 매상(?)을 올려줬던 것이다. 앞으로 구대영과 백수지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다. 영하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180도 달라진 여자의 변신으로 남녀의 달콤한 로맨스가 인기를 끌었던 것을 보면 드라마 '식샤2'에서의 구대영과 백수지의 로맨스도 기대해볼만한 모습이었다.

 

 

이밖에도 구대영 주위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전편보다는 더 많아졌다는 것이 눈에 띈다. 40대 기러기 아빠인 임택수(김희원)을 비롯해 7급 공무원인 홍인아(조은지), 앞으로 등장하게 될 아르바이트생 황혜림(황승언), 베일에 감취진 인물(이주승) 등 다양한 이웃들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전편과는 달리 구대영과의 로맨스를 이어가게 될 백수지의 캐릭터는 '식샤2'의 성공적인 시작이라 할만한 모습이었다. 구대영과의 삼각로맨스가 기대되는 공무원 이상우(권율)와 어떤 대립이 생겨날지 앞으로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전편보다 탄탄한 캐릭터들이 선보이고 있는 식샤2의 첫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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