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극드라마리뷰475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이유있는 조기종영 원성 역사물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 SBS의 '조선구마사'가 아닐까 싶다. 더욱이 가장 드라마틱한 역대 조선의 임금인 조선 3대 왕인 태종 이방원 시기를 소재로 미스테리한 존재을 등장시켰으니 일단은 귀가 솔깃하게 돌아가는 조합이라 할만하다. 넷플렉스를 통해 익히 좀비소재의 시즌드라마 '킹덤'이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서 새로운 생귀를 등장시켰다는 점에선 흥미로운 조합이라 볼 수 있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첫발을 내디딘 모습부터가 무리수에 가까운 모습이라 적잖게 실망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조선의 3대 왕인 태종 이방원은 조선을 건국한 아버지인 태조 이성계와는 달리 고려를 지탱해온 충신 정몽주를 살해한 인물로 익히 알려져 있기도 하려니와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도 법치로 조선의 .. 2021. 3. 23. tvN 철인왕후, 조선판 엽기적인 그녀의 정치 파노라마 오랜만에 tvN에서 방영되는 사극드라마 한편이 눈길을 끈다. 역사적으로 조선 후기를 소재로 담아내고 있는 드라마로 '철인왕후'라는 드라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사극장르는 흥행 1순위를 빼놓지 않던 인기드라마 였었지만 최근 들어선 사극이라는 장르가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다른 한편으론 드라마의 소재가 그만큼 다양해졌고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선 특색있는 전개와 이야깃거리 등이 필요해졌다는 얘기가 된다. tvN의 '철인왕후'가 눈길을 끄는 까닭은 조선후기 실존인물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조선이라는 나라가 국운이 쇄해지는 데에는 위정자들의 계속되는 민생핍박과 세도정치 등으로 정치가 어지럽게 흘러갔다는 데에서도 찾아볼 수 있겠다. 사극드라마로 본다면 철종(김정현)은 그.. 2020. 12. 14. 킹덤 시즌2-왕좌의 게임 연상케한 피의 살생부 넷플렉스의 킹덤1이 지난해 연초에 방영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1년여의 기간이 지나서야 시즌2가 방영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습을 보인 '킹덤 시즌2'는 전 시즌에 비해서 보다 더 빨라진 템포와 위기감을 그려냈다. 시즌1에서는 온전한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피할 수 있는 조건이 안배돼 있었다. 즉 낮과 밤이라는 설정으로 살아있는 사람들의 세상은 낮이었고, 인육을 먹는 좀비들의 세상은 밤이라는 설정이 시즌1 끝나는 시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을 보여줬는데, 시즌1의 마지막에선 밤에만 활동하던 좀비들이 낮시간에도 활동하는 모습이 보여져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설정으로 끝이났다. 밤과 낮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과연 살아있는 사람들의 피신처가 존재할까 하는 긴장감으로 시즌이 마무리되고 시즌2가 되.. 2020. 3. 17. 다시보고 싶은 명작드라마 한자리에 'POOQ 명작극장' 드라마 열혈팬은 아니더라도 한 두개쯤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도 생각이 나는 드라마가 있기 마련이다. TV라는 대중매개체를 통해서 전파된 드라마의 힘이랄까 싶기도 한데, 드라마 한편으로 출연배우는 배우인생의 전환점을 맞기도 하고, 시청자들은 한편의 드라마가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기도 한다. 과거 TV가 처음으로 등장했을 당시 흑백 브라운관을 통해서 보여지던 여러 드라마들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린시절 늦은 밤 시간대에 방송됐던 '전설의 고향'이란 프로그램을 이불 싸매고 시청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귀신의 모습에 오싹하기도 했고, 겁이 나서 화장실 가는 것도 참았던 기억이 난다. 흑백의 시대를 지나서 자연색 그대로 방송이 가능하게 되면서 드라마들은 많은 장르들을 탄생시키며 발전해 갔다... 2018. 12. 17. 이전 1 2 3 4 ··· 1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