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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5

어제가 춘분이라는데, 때아닌 폭설? 3월 21일은 24절기로 춘분입니다. 완전히 봄이 되었다는 것이죠. 겨우내 옴추리고 있던 나무들도 새싹이 나오고 있는데, 22일 월요일 저녁은 폭설입니다. 현재 서울은 한겨울에 내렸던 양만큼이나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기온이 따뜻해서인지 길바닥에 내린 눈은 녹아내리고 있지만, 자동차 위에는 어느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변색이 된듯한 모습이예요. 기온이 완전하게 내려가지 않은 낮동안이라 길거리에 내린 눈이 녹았다지만 밤까지 이렇게 계속적으로 눈이 내린다면 어쩌면 내일 아침에는 교통대란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져 얼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눈이 내려서인지 기온이 많이 떨어진 듯하기도 하니까요. 우산을 쓴 행인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이기도 하지만.. 2010. 3. 22.
겨울의 마지막 설경을 감상해보세요^^ 남산 9일부터 서울에 내린 눈이 쌓였었습니다. 이틀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녹지는 않았지만, 봄이라서인지 차도나 도심에는 거의 다 녹아내렸습니다. 아침일찍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역 근처에서 출발해 남산을 경유해서 삼성동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마지막 겨울의 끝자락이라서인지 남산에 내린 눈이 예쁘게 설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눈꽃이 채 녹지않아서 보기가 좋더군요. 마치 마지막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때문인지 마지막으로 보게 될 듯해서 남산의 설경들을 모아보았어요. 남산길을 따라서 도서관에서부터 하얏트 호텔을 지나 1호터널 앞에서 유턴하는 길을 찍었습니다. 옆에서 운전하시는 분은 열심히 운전대를 잡고 계셨지만 옆에 앉아서 혼자 감상에 빠져있자니 쪼~금 미안한 생각이 들기는 하대요^^ 그렇지만 아무.. 2010. 3. 11.
설날, 영화같던 한산했던 서울시내 아침풍경 2월 14일은 설날입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시골이 집인 분들은 귀성을 하는 모습으로 분주한 모습이었고, 지난 토요일에도 귀성으로 고속도로가 복잡했었습니다. 서울도 이같은 귀성인파로 많은 사람들이 도심을 빠져나갔었죠. 일요일 아침에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설차례를 지내기 위해 큰댁으로 가기위해 식구들과 차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아침 8시가 거의 가까워졌을 때인데도 여전히 도로에는 차가많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기억이 맞는 것인지 가물거리는데 영화중에 라는 영화에서 세상에 혼자만 있고 아무도 없었던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주인공이 차들이 정차되어 있는 거리를 뛰어가는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아무도 세상에 없는 적막한 장면이었죠. 마치 그 장면이 연상이 되는 모습이 오늘 설날아침 서울의 거리풍경이었습.. 2010. 2. 14.
복원된 이간수문 그 실체를 만나다 동대문 운동장이 철거되면서 조선시대의 유물인 하도감터와 성곽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0월경부터 공개되었다는 이곳 문화공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야외 하도감터 유구전시장과 조선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유물전시관을 들러보았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무래도 복원된 이간수문이었습니다. 동대문운동장 철거당시에 모습을 드러낸 이간수문이 보입니다. 현재 오픈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발굴당시에는 성곽과 이어져 있는 이간수문의 윗부분은 보존되지 못하고 허물어져 있는 모습이었죠. 그것을 현재 기법으로 재현해 놓았더군요. 조선성곽의 모습이 복원된 모습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물길이 통과하던 길이라는 점에서 이간수문이 복원된 모습을 보니 조선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간수문을 .. 201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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