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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설날, 영화같던 한산했던 서울시내 아침풍경

by 뷰티살롱 201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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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은 설날입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시골이 집인 분들은 귀성을 하는 모습으로 분주한 모습이었고, 지난 토요일에도 귀성으로 고속도로가 복잡했었습니다. 서울도 이같은 귀성인파로 많은 사람들이 도심을 빠져나갔었죠. 일요일 아침에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설차례를 지내기 위해 큰댁으로 가기위해 식구들과 차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아침 8시가 거의 가까워졌을 때인데도 여전히 도로에는 차가많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기억이 맞는 것인지 가물거리는데 영화중에 <바닐라스카이> 라는 영화에서 세상에 혼자만 있고 아무도 없었던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주인공이 차들이 정차되어 있는 거리를 뛰어가는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아무도 세상에 없는 적막한 장면이었죠. 마치 그 장면이 연상이 되는 모습이 오늘 설날아침 서울의 거리풍경이었습니다.

구로동 부근에서 노원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동부간선도로로 가야 하는데, 설날엔 으례히 간선도로가 많이 막혀서 시내로 가로질러 가기로 했었죠. 여의도를 지나서 용산전자상가를 지날때에는 차들이 아예 없더군요. 평소에 이렇게 차가 없으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종로를 지나 대학로로 들어서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해 마로니에 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역시나 차들이 없이 한산한 모습이더군요. 종로를 지나칠때 약간의 차들이 보였었지만 막힘없이 지날만큼 통행차량들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아리 고개를 지나서 동부간선도로를 조금 들어섰는데, 이른 아침시간이라서인지 한산한 모습이기만 했습니다. 여의도에서 노원까지 시내를 경유해서 간 시간이 불과 40여분밖에 소요되지 않을 정도였으니 정말 한산했던 아침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역시 시간을 잘 맞추어서인지 차들이 없을때에 제대로 맞춰서 빠져나온 듯 했습니다. 돌아올 때에는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서 귀가했는데, 동부간선도로는 많이 막히지 않더군요. 강변북로 한남대로 부근에 도착해서야 차량들이 합류하는 지점이라서 막히는 듯 보였는데, 금새 도로가 풀렸습니다.


연휴인데다 귀성으로 서울에 있는 차량들이 많이 빠져나간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오전 아침시간에는 차들이 보이지 않아 한적한 서울시내가 오히려 어색할 정도였습니다.
설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운전자분들은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설 연휴 마무리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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