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국환37

기황후, 눈길끄는 궁중 여인천하와 남성들의 생존기 사극이라는 장르의 드라마에서 아직까지도 여전히 필자에게는 두편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는 허준이라는 작품이고 두번째는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있는 대장금이라는 작품이다. 두편의 사극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는데, '허준'이라는 사극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대장금'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는 점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작품이다. MBC의 월화 사극드라마인 '기황후'는 어떨까? '여인천하 만인지상'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한편의 잘 짜여진(?) 사극이 아닌가. 아니 어쩌면 잘 짜여진 드라마라고 평하기보다는 온갖 왜곡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뒤엎고 있는 사극이라 할만하다. 왜냐하면 한국사에서 기황후와 충혜왕을 내세운 사극이라는 점은 미화라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 할만하다. 중원 대.. 2013. 11. 27.
기황후, 왜곡을 돌려세우는 배우들의 열연...생각하면 무서운 일! 드라마 시작부터 온갖 혹평으로 시달려야 했던 MBC의 월화드라마인 '기황후'는 역사왜곡이라는 관심도 높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도리어 배우들의 열연이 무섭게만 느껴지는 사극일 수 밖에 없다.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역사에 대해서 해박하지는 않지만 고려에 대해 배우고 익힌 기성세대들에게는 드라마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단지 드라마에 지나지 않는 작가의 상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청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기성세대가 아닌 아직은 미숙하기만 한 세대들에게는 어떨까? 우수운 이야기지만 발해의 대조영이 누구냐는 질문에 초등학생의 답은 엉뚱하기만 하다. 최수종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할만큼 드라마 특히 사극이 갖는 교육적인 면은 무시할 수 없다. '아니 한낱 드라마일 뿐인데,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며 코.. 2013. 11. 19.
기황후, 지창욱-하지원-주진모의 케미만큼은 최강일세 사극드라마인 MBC의 '기황후'는 시청율만큼이나 역사왜곡이라는 부분에서는 자유롭지못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아무리 등장인물을 바꾸며 가상의 고려왕인 왕유(주진모)를 내세우고는 있다지만, 실제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다름아닌 왕유가 아닌 기승냥(하지원)이기 때문이다. 고려의 공녀에서 원의 제1황후가 된 기황후를 주인공으로 하는 순간에 사극드라마가 제아무리 가상의 역사적 시간배경을 갖고 있다는 자막으로는 논란을 잠재울 수 없다는 말이 된다. 필자는 사극드라마 '기황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안도감이 들기만 하다. 드라마가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적으로 고려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는 여론의 목소리는 당연한 것이며, 이를 통해서 분명 알아야 할 것들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고려의 충혜왕이 아닌 .. 2013. 11. 6.
나인 15.16회, 마지막 한개의 향-'어떻게'가 아닌 '무엇이'가 중요하다 케이블 채널인 tvN의 '나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은 향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의문스럽다. 이미 드라마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의 송재정 작가는 19회분의 대본을 끝내놓고 마지막회만을 집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개뿐인 향에 대한 결말도 이미 정해져 있다는 말이 된다. 16회까지 진행된 tvN의 '나인'은 16회가 끝난 상태인지라 아직 4회가 남아있다. 초반부터 거침없이 사용되었던 향은 중반이 넘기기도 전에 이미 일곱개의 향을 사용했었는데, 향을 사용하면 할수록 현재는 급격하게 뒤틀려져 버렸다. 죽었던 형 정우(전노민)가 살아나기는 했지만, 선우(이진욱)은 자신이 알지 않았으면 좋았을 비밀까지 알게 되었다. 드라마 '나.. 2013. 5.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