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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환37

앵그리맘 7회, 슈퍼맘보다 오히려 슈퍼맨이 필요한 시기? MBC의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이 초반 기대와는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낮은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7회에는 무려 7%대로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같은 수치는 1회와 2회에서 시작된 시청율과 비교해 본다면 상당히 저조한 수치라 여겨지기도 하다. 김희선과 김유정의 라인업이라면 족히 10%를 넘겨도 벌써 넘겼어야 할 드라마라 여겨지기도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희선의 '엽기적인 그녀' 액션우먼의 변신과 김유정의 제옷입은 듯한 고교생 모습은 초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었고, 더군다나 쉽게 꺼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학원폭력과 사학비리 등의 소재가 고스란히 보여진 초반과는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코믹으로만 일관되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앵그리맘'의 전체적인 분위기라 할만.. 2015. 4. 9.
앵그리맘 첫회, 공중파를 넘어선 케드의 공습? 첫방송은 강렬함 그 자체다. MBC 수목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앵그리맘'의 첫방송에 대한 소감이다. 학원폭력에 대한 혹은 교육계 비리를 소재로 만들어졌던 드라마나 혹은 영화들은 많았다.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만한 게 '학교'라는 드라마를 예로 들수 있겠고, 최근 드라마로는 고현정 주연의 '여왕의 교실'이라는 드라마가 있겠다. 헌데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속 학교에서의 10대의 이야기는 동화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어떤 경우에는 일진으로 이름난 학생들과 갑부집 아들내미 혹은 딸내미들이 대거 등장시키며 귀족학교를 보여주기도 했었지만 폭력의 수위는 언제는 공중파의 선을 넘어서지는 않았던 게 사실이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들여다보자. 돌아온 칠공주라는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던 영화 '써니'는 10대역.. 2015. 3. 19.
닥터 이방인, 이종석-박해진 두 의사의 라이벌이 눈길가는 이유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와는 달리 SBS의 '닥터 이방인'은 독특한 전개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메디컬 드라마라는 장르를 놓고 볼때, 등장했던 전문의들의 모습들은 어떠했는가를 떠올려본다면 '닥터 이방인'이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작이 있는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내용이 탄탄하다는 점이 특색있는 점이기도 한데, 기존 의사들이 등장한 메디컬 드라마의 장르에서는 의사의 성장통이 대체적으로 달루어졌었다. 병원이라는 곳은 생과 사가 교차하는 곳이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가벼운 감기로도 찾게 되지만 흔히 병원은 큰 병에 걸렸을 때에 찾게 되는 곳이라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부여되는 곳이기도 하다. 메디컬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희망이라는 것이 깊게 깔려있기 때문이다. 아픈.. 2014. 7. 2.
닥터 이방인 9회, 윌메이드와 막장을 동시에 만나는 순간? 순간마다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았던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중심을 잃은 채 휘청거리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9회에서 한승희(진세연)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박훈(이종석)과의 로맨스를 이어가던 송재희와 한승희 동명이인의 줄타기에서 완전한 한 사람으로 신비감의 베일을 벗었다. 어느 정도의 예상은 들기는 했지만 9회에 휘몰아친 송재희의 진짜 정체는 시청자들을 멘봉에 빠뜨려 버린 것이라 할만했다. 신장 하나를 이식해 송재희를 닮은 한승희라는 신비감으로 미스테리한 캐릭터이기는 했었지만 북에서 내려온 간첩이라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드러나게 됨으로써 급격하게 한승희 캐릭터는 존재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박훈에게 접근한 이유가 일종에 숨겨진 과업을 달성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심하.. 201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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