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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내여행148

[삼척 여행]옛 문인들의 발자취를 회상하게 만드는 '죽서루' 삼척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수로부인 헌화공원'의 웅장함을 뒤로 하고 삼척의 가볼만한 곳을 찾던 중 들린 곳은 죽서루라는 곳이다.사실 삼척에서 죽서루를 찾아보지 않는다면 삼척을 다녀왔다 말할 수 없을 듯도 하다. 동해의 검푸른 바닷가를 찾는 것도 삼척을 여행하는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죽서루라는 곳을 찾아 옛 문인들의 시가 새겨져 있는 현판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죽서루에서의 관람시간은 고작해야 30분이면 족하다. 주자창에 차를 주차시키고, 죽서루의 정문을 넘어서면 예쁘게 꾸며진 정원같은 모습에 황훌감을 맛보기도 할 듯하다. 죽서루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누각의 웅장함은 또다른 시선으로는 소박함을 담고 있는 듯하기도 하다. 마치 두개의 얼굴을 하고 있는 곳이 죽서루 같았다고 할까? 현재 삼척시 .. 2014. 6. 25.
[삼척 여행]오십천 둔지에 아름답게 수놓은 '삼척 장미공원'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는 여의도의 랜드마크라 할만한 서울여의도 공원과 한강공원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각 지역마다 제각기 다양한 공원들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는데, 일산 고양의 호수공원은 서울시민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제각기 다른 행사들을 꾸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인근 도시민들까지도 찾게 만드는 공원이기도 한데, 충북 수완보에도 대표적인 공원으로 무술공원이 있지요. 얼마전 강원도 삼척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강원도 삼척'이라는 곳은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드는 국내 여행지이기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마땅히 떠오르는 특산물이나 혹은 많이 알려져 있는 여행지가 선뜻 떠오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내 여행을 그리 많이 하지 못한 탓.. 2014. 6. 24.
[삼척 여행]수로부인 헌화공원, 신라 최고의 미녀가 삼척에? 동양의 대표적인 미녀를 이야기 할 때에 중국의 양귀비를 빼놓지 않는데, 한반도에는 대표적인 미녀가 없을까? 언뜻 떠오르는 향가 하나가 떠오른다. 바로 '헌화가'라는 향가다. 헌화가에 대한 내용을 현대적인 글로 풀어보자면 이러하다. 자줏빛 바윗가에 잡고 있는 암소를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헌화가는 삼국유사에 향찰로 표기되어 있는데, 헌화가에 등장하는 여인은 다름아닌 수로부인이다. 수로부인은 강릉태수 순정공의 아내로 그 미모가 빼어나 신들도 흠모했다고 전할만큼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미인이라 할만하다. 헌화가에 대한 이야기는 이러하다. 남편 순정공이 강릉태수가 되어 부임해 가던 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던 중에 깎아지른 벼랑이 병풍처럼 바다를 에워싸고 있는 벼랑에 철쭉꽃이 .. 2014. 6. 17.
[울주 여행]고향의 서정 읊은 단편문인 난계 오영수 문학관 경남 울주군을 여행하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는 데에 세삼 놀라움이 들기도 했는데, 지역 문인의 박문관이 개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계 오영수. 한국의 정서와 원형적 상상을 단편소설의 미학에 충실하게 담아낸 대표적인 서정소설인 난계 오영수 문학관이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에 개관되어 있다. 작은 기념관 같은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이곳 오영수 문학관을 통해서 난계 오영수의 작가주의를 만나볼 수 있다.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이곳 오영수 문학관에는 눈길가는 곳이 문화사랑방이라는 곳이다. 문인의 살아온 삶과 문학정신을 알리는 박물관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통해서 세상을 소통하는 데에는 필자와 독자의 소통이 중요한 법이다. 문화사랑방에는 푸른 경치를 배경으로 오영수 선생의 책과 여러 서적을 읽으며 쉬어.. 201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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