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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품은달31

해를품은달, 민화공주의 죄책감 반전의 키가 될까? MBC드라마 에서 비밀이 벗겨짐으로써 이제는 심판만이 남아있는 듯해 보이네요. 더이상의 연장없이 20부작으로 마무리를 짓는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라면 원작과 비교해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내릴지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원작을 읽은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드라마 의 결말도 예상하고 계실 거라 여겨집니다. 16회에서는 중전 보경(김민서)과 연우(한가인)가 대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연우는 자신이 8년전 죽은 중전 연우가 아닌 닮은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중전에게 더이상 죄책감을 갖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는 말을 전함으로써 현재의 중전인 보경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8년전에 죽은 연우를 너무도 빼어닮은 월을 보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중전 보경을 연기하는 김민서의 연기가 정말 리얼하게 느껴지던 .. 2012. 2. 29.
해를품은달 15~16회, 스톡홀름 증후군 일으켰던 중전 보경의 눈물 드라마를 보게 되면 흔히 못된 악인이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이 잘되는 모습에 '쾌제라 칭칭나네'하며 박수를 보내곤 하는 게 시청자들의 시선일 겁니다. 못되게 나쁜짓만을 골라서 하는 사람이 망하게 되고 모진 고난을 겪게 되지만 결국에는 성공하게 되는 모습에서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MBC의 수목드라마 에서 중전 보경(김민서)를 보고 있노라니 왠지모르게 측은지심이 생겨나기만 합니다. 사실 중전이 되었지만 합방을 제대로 성사하지 못하고 8년이란 기간동안 독수공방으로 지내야 했던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가엽기만 합니다. 마음 씀씀이야 못된 캐릭터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어릴적 보경(김소현)은 어린 연우(김유정)의 종이었던 설(서지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던 못된 악녀본색.. 2012. 2. 24.
해를품은달 14회, 연우의 각성- 은월각 울음은 누구에 의한 것이었나? MBC 수목드라마 의 클라이막스와도 같았던 14회가 지나갔습니다. 책으로 미리 을 읽은 분들은 연우와 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던 숲속에서의 재회 장면에 대해서 원성이 많기도 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배우 한가인에 대한 연기력 논란을 얘기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구요. 원작과는 달리 TV 드라마에서는 다르게 전개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책에서는 환상적이고 예쁜 장면이 어쩌면 연우와 훤이 재회하는 장면이었으 거라 여깁니다. 그렇기에 연기력 논란까지 이야기할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14회에서는 드디어 무녀인 월이 연우로 각성하는 대목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TV드라마 의 가장 클라이막스에 해당되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월은 자신이 죽은 중전의 원혼과 교감하는 일종의 신.. 2012. 2. 20.
해를품은달 13회, 고신의 고통으로 두 남자를 살린 연우 액받이 무녀의 효험때문일까, 아니면 헤어질수 없는 여자와 함께했기 때문일지 MBC 수목드라마 에서 왕이 된 훤(김수현)은 무녀 월(한가인) 때문에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그렇지만 건강이 좋아졌기 때문에 외척세력인 윤씨일가들로부터 압박을 받게 되었죠. 다름아닌 아직까지 합방을 성사하지 못한 중전 보경(김민서)과의 합방이 앞당겨졌습니다. 액받이 무녀의 연심을 이용한 합병이었는데,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궁금했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전과의 합방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혜각도사가 날린 살 때문에 합방 직전에 훤은 자리에서 쓰러지게 되었던 것이었죠. 혜각도사와 도무녀인 장녹영(전미선)의 생각이 엇갈리기도 했었는데, 혜각도사는 이제서야 어둠에 가리워진 달이 빛을 내게 될 것이라며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 201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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