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지성36

로열패밀리 4회, 물벼락도 계산되어진 계획일까? MBC 수목드라마 를 시청하고 있노라면 마치 바늘위에 있는 기분이 들기만 합니다. 주인공인 김인숙(염정아)의 복수를 위한 대변신이랄까 아니면 사람이 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해야 할까 애매모호한 야누스적인 모습이 서늘하기만 하기 때문이죠. JK그룹의 사람들이 살고있는 정가원이라는 곳은 가족들이 살고있기는 하지만 가족이 나누어야 하는 정감있는 곳과는 거리가 먼 곳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경계해야만 하고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고 있어야만 하는 긴장감이 가시질 않기 때문이죠. 정가원의 실세인 공순호(이영애) 회장은 식구들의 잘못을 용납하지 못하는 철저한 사람입니다. 그런 곳에 김인숙은 며느리로 들어가게 되지만 남편인 동호는 운명을 달리했었죠. 며느리로 살고 있으면서도 식구들에게는 사람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이름.. 2011. 3. 11.
로열패밀리, K는 순진한 백치녀였나 아니면 계산된 악녀인가? MBC의 수목드라마 가 본격적인 복수극으로 포문을 연 모습입니다. 단 2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백치녀로 보여지기만 하던, 아니 숨죽이며 웅크리고 있던 K 김인숙(염정아)의 싸늘한 시선과 변신이 앞으로 JK그룹의 회오리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3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낸 모습이었습니다. 공순호(김영애) 회장의 앞에서는 한없이 힘없고 여린 여자 K로만 존재했던 김인숙이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싸늘하기만 하더군요. 15년이란 시간동안 JK가의 며느리로 들어오면서 소위 가진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숨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던 캐릭터였다고 생각했던 초반 모습과는 너무도 대조적으로 마치 JK가로 시집오면서 기나긴 세월을 목적을 두고 복수의 시간으로 보낸 것은 아니었나 의문이 들기만 한 모습이었죠.. 2011. 3. 10.
로열패밀리 1회, 공순호 회장의 싸늘한 카리스마가 시선잡다 MBC의 드라마 중 유일하게나마 주인공보다 조연이 눈길을 끌었었고 영향력을 보였던 드라마는 어쩌면 이라는 드라마였을 겁니다. 주인공인 선덕여왕의 이미지보다 드라마 은 신라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이요원)보다 미실(고현정)의 영향력이 더 컸던 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오죽 했으면 고현정을 위한 드라마라는 말까지 나올까 싶은 드라마였죠. 수목드라마로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의 첫방송에서는 어쩌면 에서의 조연에 버금가는 악역이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상위 0.01%의 상류층이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럭셔리한 외풍으로 드라마 시작초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드라마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특히 주인공보다 더한 악역의 등장이라서 주목되기도 하더군요. 주인공인 한지훈(지성)은 소년원 출신으로 검사가 되는 인물입니다. .. 2011. 3. 3.
김수로 2회, 주말사극의 인기드라마로 부상할까? 철의 제왕이라 할만한 가야의 철의 왕 김수로를 소재로 한 드라마 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모습입니다. 첫방송에서 보여졌던 한나라군과 김융(김형일 분)이 이끄는 제천금인과의 장대한 전투씬은 어설픈 CG논란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가야를 설립한 김수로의 태생을 북방의 흉노족이라는 점은 고대사의 한부분을 들여다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으로써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모습이기도 할듯해 보였습니다. 드라마의 원작을 이라는 최인호 소설가의 소설에서 많은 영감을 빌어 제작한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면서 역사의 정당성에 대해 정확하게 논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을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사극이라는 점이 일종의 픽션을 가미한 것이기 때문에 전문 다큐멘타리와 동일시한 시선으로 보아.. 2010. 5.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