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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99

선덕여왕 42화, 미실에게 비담은 어떤 존재일까? 인기드라마 에서 이해되지 않는 인물이 있다면 미실이라는 인물이다. 이해되지 않는다기보다는 그녀의 정체가 너무도 극대화되어 있어 깊이를 헤아리지 못한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진흥대제 후비로 간택되어 미색으로 신라의 실권을 잡아버린 사람이 다름아닌 미실이라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국지색이라는 말로 표현될 정도로 미실은 과연 나라를 대표하던 여인이었을까 싶다. 드라마 에 등장하는 미실(고현정)은 도저히 그 깊이가 어디까지일까 궁금하기만 하다. 눈꼬리 한번 올라가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기반을 받고 있는 미실은 신라, 계림에서 절대적인 권익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단 하나 그녀가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면 황후의 꿈이다. 그렇기에 적잖게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덕만(이요원)의 말에 .. 2009. 10. 14.
선덕여왕, 김춘추 전략 - 난세에는 군웅활거 비책? 난세에는 영웅이 태어나는 법, 인기드라마 에서 그동안 갈등과 대립의 관계가 성립되어 있는 미실-덕만의 체제에서 난데없이 수나라에서 돌아온 김춘추가 41회에서 신라 골품제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명실공이 태풍의 핵으로 자리했다. 그 진위여부에 대한 숨어있는 뜻을 알아맞추기라도 하듯이 다양한 의견들이 보여지기도 했었지만, 가장 근접했던 예상은 신라의 지배체제에 대한 붕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신라는 드라마 상에서는 미실세주(고현정)에 의해 집권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 영향력이 컸었다. 귀족들의 화백회의는 세종(독고영재)에 의해 지배되어 있었고, 군권마저도 설원공(전노민)에 의해 장악되고 있었으니 사실 신라의 왕은 빈털털이 신세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귀족들의 세가 강하다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 즉, 화백.. 2009. 10. 13.
선덕여왕, 신-스틸러(scene stealer)가 있다면 누구? 월화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하는 MBC의 을 시청하고 있다면 간혹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이 누구일까 하는 의문점이 들 때가 많을 듯해보인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이요원)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배경을 들춰보고 생각해보면, 덕만의 최대 라이벌이자 간혹 멘토처럼 보이는 미실(고현정)이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을만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비단 이같은 모습은 미실에서 그치지 않는다. 죽음으로 하차한 천명공주(박예진)는 덕만이 낭도시절이었을 때에 주인공인 듯한 강한 인상으로 드라마를 종횡무진했으며, 덕만에게 힘이 되어주는 김유신(엄태웅) 또한 덕만이 공주신분을 회복하면서, 그 입지가 두터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종비밀병기로 등장한 김춘추(유승호) 또한 만만.. 2009. 10. 6.
선덕여왕 38화, 왕실과 귀족간 치킨게임? 그럼 농민은? 인기드라마인 MBC의 38화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곡물의 매점매석을 통한 귀족들의 부의 축적이 그것이었다. 시장에 곡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귀족들은 매점매석을 통해 작게나마 자영업을 하는 농민들의 곡물을 거둬들임으로써 곡물값이 천정부지로 뛰게 만들었다. 결국 농민들에 의해 시장에 팔려나간 곡물은 좋은 시세를 치고 상인들에게 넘겨졌다하더라도 그것을 구매해서 먹게되는 다른 상공업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들은 높은 값에 곡물을 사들여야 한다는 이치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 미실(고현정)가와 왕실인 덕만공주(이요원)나 김서현(정성모) 재가에서 곡물값을 가지고 장난아닌 장난을 치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의 원활한 시장논리로 본다면 이야기는 100% 이치에 맞는다고 봐야 할듯한 .. 200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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