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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75

선덕여왕, 김춘추 전략 - 난세에는 군웅활거 비책? 난세에는 영웅이 태어나는 법, 인기드라마 에서 그동안 갈등과 대립의 관계가 성립되어 있는 미실-덕만의 체제에서 난데없이 수나라에서 돌아온 김춘추가 41회에서 신라 골품제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명실공이 태풍의 핵으로 자리했다. 그 진위여부에 대한 숨어있는 뜻을 알아맞추기라도 하듯이 다양한 의견들이 보여지기도 했었지만, 가장 근접했던 예상은 신라의 지배체제에 대한 붕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신라는 드라마 상에서는 미실세주(고현정)에 의해 집권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 영향력이 컸었다. 귀족들의 화백회의는 세종(독고영재)에 의해 지배되어 있었고, 군권마저도 설원공(전노민)에 의해 장악되고 있었으니 사실 신라의 왕은 빈털털이 신세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귀족들의 세가 강하다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 즉, 화백.. 2009. 10. 13.
선덕여왕 40화, 진골-성골의 권력 전국시대 도래 신라의 정치적 근간은 화백제도라는 귀족들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취한다. 왕권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이 화백, 즉 귀족임을 시사한다. (사진 = MBC 선덕여왕) 인기드라마인 이 40회를 넘기면서 본격적인 권력의 줄다리기를 시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간 의문투성이로 보임직하던 김춘추(유승호)가 드디어 알에서 깨어나듯이 권력투쟁의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덕만공주에서 덕만여왕으로의, 아니 선덕여왕으로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러한 권력의 줄다리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부분이 40회에서부터라 할만하다. 기존까지 덕만(이요원)에게는 최대의 난적이라 할 수 있는 미실(고현정)이 있었다. 공주로 복권되면서 미실과의 대화로 공주의 임무와 .. 2009. 10. 7.
선덕여왕, 신-스틸러(scene stealer)가 있다면 누구? 월화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하는 MBC의 을 시청하고 있다면 간혹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이 누구일까 하는 의문점이 들 때가 많을 듯해보인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이요원)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배경을 들춰보고 생각해보면, 덕만의 최대 라이벌이자 간혹 멘토처럼 보이는 미실(고현정)이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을만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비단 이같은 모습은 미실에서 그치지 않는다. 죽음으로 하차한 천명공주(박예진)는 덕만이 낭도시절이었을 때에 주인공인 듯한 강한 인상으로 드라마를 종횡무진했으며, 덕만에게 힘이 되어주는 김유신(엄태웅) 또한 덕만이 공주신분을 회복하면서, 그 입지가 두터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종비밀병기로 등장한 김춘추(유승호) 또한 만만.. 2009. 10. 6.
선덕여왕, 김춘추의 미소 & 비담의 미소 국민드라마로 자리하고 있는 이 37화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권력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유신(엄태웅)의 미실가와의 혼인으로 서현가와 미실새주가와 손을 잡음으로써 김유신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가야세력을 완전하게 장악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졌고, 그로 인해 군사력 뿐 아니라 정치적 세력을 형성하게 된 모습을 갖추었다. 여기에 미실가는 김유신을 혼인을 통해 포섭했다는 현실과는 먼 망상에 빠져들게 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정치적으로 혹은 그동안 화랑들의 롤모델로 등장했던 국선문노(정호빈)은 비담(김남길)과의 대결도중 독침을 맞고 죽음을 맞음으로써 하차한 모습이다. 국선문노의 죽음은 사실상 드라마 상에서 구세대의 퇴장을 알리는 중요한 시점을 보여준다고 할만하다. 신라라는 연합연맹체적 국가에서 진평왕(.. 200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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