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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56

응답하라 1994, IMF 청춘들의 비애...칠봉이의 역전이 이루어질까? tvN의 '응답하라 1994'의 최대 낚시질인 과연 성나정(고아라)의 남편은 누구일까에 막바지 피치를 올렸다. 일명 쓰레기(정우)와의 러브라인이 단단하게 굳어지는 듯 싶었지만 18회에서는 돌연 예측할 수 없는 혼돈으로 만들며 끝을 맺었기 때문이다. 불과 마지막회를 얼마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막아세운 것은 1997년에 불어닥쳤던 IMF였다. 국제통화기금. 1997년 말 정부의 국제통화기금 구제요청은 당시의 국민들에게는 충격적인 발표였었다. 일명 IMF 세대라 불리는 97년 대학 졸업생들은 일자리 찾기가 수월하지 못했었고, 직장을 얻는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든 시기이기도 했다. 필자역시 당시 대학을 졸업했던 세대이기도 하다. 취직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대거 학원으로 몰려들었던 때이기.. 2013. 12. 21.
아빠어디가! 친구특집,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 이해 돼~ 본시 사람이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본 모습을 직접 알기란 힘든 일이다. MBC의 주말예능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친구특집편을 시청하고 있노라니 옛속담이 생각났다. 필자는 유치원 세대는 아니라서 어릴적 친구는 국민학교(요즘에는 초등학교라 부르죠) 친구들이 있는 편이다. 대여섯살 또래의 친구들에서 중년의 어른들이라면 아마도 8살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대부분일 법하다. 생각해 보면 과거 70~80년대에는 자녀들 교육문화보다는 소위 먹고사는 문제가 더 시급한 생활상이었으니 현재와 비교해 본다면 자녀들의 교육열은 무척이나 높아진 모습이라 할 수 있어 보이기도 하다. 필자의 어린시절, 아니 더 가까운 시기인 대학시절에 친했던 친구들의 유형을 곰곰히 살펴보면 '내 자신과 비슷한 유형.. 2013. 9. 23.
아빠 어디가!, 동물이 말을 해? 어른들의 마음 녹이는 아이들의 동심! 일요일 저녁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는 아이들과 아빠들의 유쾌한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육아에 있어서 아빠들이 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는 않다. 대체적으로 한국사회에서는 집에서 아이들의 몫은 엄마들의 차지이고, 아빠들은 경제적인 면을 지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때문에 아이와 아빠들의 관계는 자상하고 유쾌한 부자관계라기 보다는 '근엄하고 말 잘듣는 아이들'이라는 공식이 많다. 일요일 저녁의 오락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천진함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빠들의 육아일기가 주된 요소라 할만하다. 엄마가 없는 나들이에서 아빠들은 예상치 못한 보호자로써의 의무를 다하지만 초반 '아빠 어디가.. 2013. 9. 16.
아빠!어디가 제주도 여행, 제작진 안이한 무리수에 눈쌀 찌푸렸던 이유! 아이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고 '힐링'이라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지만 MBC 일요일저녁의 예능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아빠!어디가'는 최악의 아이들 장보기 미션이 보여진 듯 하기만 하다. 방송초반부터 늘 시청해왔던 '아빠!어디가'가는 시청자들에게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이 단순히 웃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가정에서의 아빠라는 존재와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먹방 윤후의 인기가 예능돌 대세를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성동일 부자나 이종혁 부자, 송종국 부녀나 김성주 부자간에 미묘하게 펼쳐지는 육아법에 대해서 보여짐으로써 시청자들은 일종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일들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하는 프로였었다. 부모의 역할은 가정에서 아이의 인격형.. 201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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