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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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5.29 버티고개 생태통로, 도심에서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남산산책로 by 뷰티살롱
  3. 2012.05.26 주말 나들이, 세종문화회관 지하에서 즐기는 거북선 체험! by 뷰티살롱
  4. 2012.05.22 생물다양성의 날, 흥겨웠던 타악기 연주의 공연마당 (1) by 뷰티살롱
  5. 2012.05.16 여수세계엑스포, 7만톤급 크루즈 '레전드호' 입항 (1)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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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2.04.01 답십리 현대시장, 시장사람에게 직접 들은 빛과 그림자 (2) by 뷰티살롱
  8. 2012.03.23 세계물의날, 국악과 연극 포퍼먼스 등 킨덱스에서 열린 물축제 현장 by 뷰티살롱
  9. 2012.03.12 노룬산시장,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저렴한 가격의 롤 케익으로 온가족 간식 해결 (2) by 뷰티살롱
  10. 2012.02.17 [인왕시장] 신선한 갈치 두마리로 온가족이 즐긴 밥도둑 갈치조림 (2) by 뷰티살롱
  11. 2012.02.14 [인왕시장], 재래시장에서 맛본 생선가계의 친절함 (2)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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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1.10.10 추천 책, 성공하기 위한 반드시 읽어봐야 할 고전 [삼국지] by 뷰티살롱

요즘은 경기탓인지 소비가 많이 줄어든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시장에 가면 몸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던 골목시장도 한산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경기가 나아진다는 소식에 비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는 얘기겠지요. 몇달전에 서울 시내에 위치해 있는 골목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로 포스팅을 시리즈로 했던 적이 있었는데, 골목 전통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오랜동안 터전을 만들어가고 있는 시장들에서 직접 장을 보기도 하고 시장을 탐방해 보기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집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 간혹 장을 보기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생필품을 사거나 음식을 해 먹기 위해서 시장을 보기도 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합니다. 간단하게 얼마 안되는 물건들이야 슈퍼마켓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몇만원 상당의 금액이 소요되는 것은 대체적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지난해에 전통시장을 둘러보면서 골목시장 활성화에 대해 경험했던 탓도 있는데, 흔히 백화점 등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물건을 산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싸고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처음에 전통시장을 탐방했을 때에는 점심식사에서부터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들(대체적으로 싼 가격에 내놓은 물건들이 많이 눈에 띄죠)을 무턱대고 구매해서 애초에 생각했었던 구매금액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경비를 소비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시장을 가게되면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이 유혹하는 물건들의 진열대들일 겁니다. 백화점의 경우에는 구매자들의 눈을 유혹하는 진열때문에 구매의혹을 불러일으키게 되기도 하는데, 골목시장의 유혹은 다름아닌 저렴한 금액을 적어놓은 각종 물건 진열대일 거예요. 무심코 시장을 보게 된다면 이것저것 사고 싶은 욕구가 불현듯 들기도 하고, 일명 지름신의 강령으로 필요치 않은 먹거리들을 사기도 합니다.

특히 골목시장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들이 유혹을 합니다. 떡볶이나 순대는 골목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이기도 한데, 장을 보다가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시켜놓고 맛있게 먹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거라 여겨져요. 거기에 남자들의 경우에는 건어물 시장을 지나치다가 집에서 먹을 술안주용으로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구매하기도 하죠.

더군다나 말을 잘 하면 주인에게 가격을 깎아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손에 넣을 수 있으니 시장을 이용하다보면 무심코 생각지도 않은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겁니다. 지갑을 들고 얼마정도만 물건을 사야 되겠다 생각했지만 막상 집에 돌아와서 지갑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된 것을 보게 되기도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을 들리게 되면 한가지 빠지지 않고 사는 것이 있는데, 빵 종류입니다. 요즘에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이 많이 생겨나서 시장에서 사먹는 빵을 드시는 분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듯도 해보이는데, 시장에서 파는 브랜드가 그다지 높지 않은 제과류는 가격도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꽤 맛있습니다. 유명 제과점들과 비교해서 그리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는 맛이 들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김밥말이 떡볶이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이기도 하죠. 이런저런 맛거리로 사실 시장에서 한번 지출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현대식으로 만들어져 있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평지에서 길게 뻗어있는 시장길을 걷게 되면 배도 출출해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유혹입니다.

또 한가지 과일을 좋아하는지라서 계절과일을 시장을 둘르게 되면 꼭 구매하기도 하는데, 예정에도 없던 지출을 많이 하게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냉장고에 과일을 조금이라도 채워놓고 생활하는지라서 과일이 떨어졌을 때에도 퇴근길에 집 인근의 청과물 가계에서 약간의 과일을 사서 먹고는 하죠.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장에서 과일을 사게 되면 보다 많이 살 수가 있기도 해요. 말을 잘하면 약간 모양이 이상하거나 먹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약간 상한 과일은 덤으로 얻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기도 하죠.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에는 사실 여러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겠지만, 예정에도 없는 구매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예초에 시장에 나갈 때에 구매할 품목들을 정리해서 시장을 나선다면 보다 경제적인 지출을 할 수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두어달 전인가 여름이 되면 준비하려고 와이셔츠를 사려고 시장에 갔었던 것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계절이 바뀌는 때가 되면 계절옷을 장만하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는 것이 와이샤츠이기도 합니다. 한번 구매할 때마다 괴차이즘 때문에 몰아서 사는 경향이 있는데, 백화점에서 사게 되면 3~4벌에 상당한 금액이 필요합니다. 브랜드 값이다 보니 물건들이 선뜻 구매한다는 점에서는 부담이 가기도 하죠. 하지만 시장에서 와이셔츠 한벌 가격은 워낙에 저렴해서 백화점에서 한벌을 사는 가격으로 3벌가량은 구입할수도 있습니다.

계절이 다가오기 전에 전년도에 재고된 상품들도 있고, 더러는 기획으로 싸게 내놓은 옷들이기도 한데,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에 좋더군요. 하지만 시장에서 옷만을 산다고 해서 유혹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저곳에서 마치 손짓하는 양 냄새들과 진열된 물건들이 부르는 듯 하기도 하죠. 

시장을 나서기 전에 미리 꼼꼼하게 사야할 물건들을 체크하고 길을 나서게 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일 거예요. 와이셔츠를 사는김에 과일종류와 저녁을 해먹기 위해서 찬거리들을 메모지에 적어서 가능한한 필요금액만을 가지고 구매해 보았었는데, 지갑에 여분의 돈을 넣어가지고 가지 않으니까 자연스레 불필요한 것들에서는 시선이 가지 않더군요.

시장이나 백화점이나 어찌보면 미리 계산해보지 않고 출발하기에 예상보다 더 많은 지출이 들어가는 듯 싶어요. 어느정도 물건값을 가름해 보고 필요한 금액만을 가져가게 되면 다른 물건들을 살 염두가 생기기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리 생각한 물건들을 구매하고 난 이후에 계산으로 금액이 생각보다 남게 된다면 그때에 남은 금액으로 다른 물건을 쇼핑할 수도 있겠지요. 경기가 어려워지면 지갑이 열리는 것도 녹녹하지 않게 되는데, 보다 계획된 체크리스트를 통한 구매패턴으로 빠져나가는 지출을 억제하는 것도 가계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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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산을 찾는 분들이나 혹은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려오네요. 서울의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가 완료되어 오픈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남산은 도로가 개통되어 있는지라 동물들의 다닐 수 있는 통로가 단절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얼핏 보기에도 충무로에서 올라가는 남산길은 장충동으로 갈라지는 곳까지 이어져 있어서 사람이 아닌 동물이 다니기에는 어려운 구조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생태통로라고 해서 개발시에 동물들이 다닐 수 있는 생태통로를 만들어 놓기도 하는데, 도로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한편 도로 위쪽으로 구름다리 형태로 다리를 만들어 동물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기도 하죠. 대체적으로 생태도로는 고속도로에서 많이 볼 수도 있는 것들인데, 서울에서도 곳곳에 이러한 생태도로를 만들어 놓은 곳들이 있기는 합니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만든 버티고개 생태통로는 서울숲에서 한강, 남산구간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지난 6월에 착공을 시작해 폭 26m~42.6m, 통로길이 62.9m에 높이 15m의 규모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죠.

한남동 방향과 약수동 방향으로도 생태통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동물이 지나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산책로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남산으로의 접근을 통해서 한강에서부터 서울숲 그리고 남산으로 이어지는 산책코스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버티고개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대로와 중구 신당동 소재 다산로 및 중구 장충동 2가 소재 장충단로가 모아지는 주요 교통요지로 아내로는 매봉산에 닿아있고 위로는 남산에 닿아 서울의 남북 녹지축의 중심이자 남산 접근시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이기도 합니다.

버티고개는 생태통로답게 식이식물인 복자기, 산딸나무 등 큰나무와 작은나무 17,452주, 초화류 다수가 식재되어 남산의 끊어진 부분에 대한 경관적․생태적 연결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으며, 버티고개 생태통로는 친환경적 곡선형 파형강판 공법으로 설계․시공돼 경관적으로 아름답고 공사중 단 한순간도 차량통행을 끊지 않고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숲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많은 볼거리도 있는데, 서울숲 나비정원으로 통해서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서울숲에서 남산정상까지 전체구간은 8.4km로 천천히 걸어서 가게되면 4시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용비교와 응봉산생태육로를 지나서 매봉산 팔각정까지 이어지게 되죠.

반얀트리 호텔에서 남산 국립극장으로 연결되는 장충단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도 올해 착공되는데 높이 15m 이상의 절개된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끊겨있는 성곽도 이어주는 남산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완성하는 사업이죠.

남산 성곽길은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이기도 한데, 이제는 명소로 자리한지 오래인 길이기도 하죠. 과거에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이 어려운 시절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요즘에는 주5일 근무가 대부분인지라 주말을 이용해서 산으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북한산 둘레길에는 주말마다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하는데, 이번에 버티고개 생태통로가 완공되어서 서울숲을 통해서 남산으로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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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 계절이네요. 더울때면 에어컨 바람이 그립기만 한데, 자꾸만 그늘안으로 들어가고 싶기만 합니다. 거리에 나가보면 뜨거운 햇살에서 5분만 서 있으면 뜨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가까운 커피숍에서 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하죠. 본격적인 여름철은 아직도 멀기만 한데, 요즘엔 봄이 없어진지라 한낮의 기온이 뜨겁기만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종로나 광화문 광장 혹은 청계광장 등의 장소는 선선한 바람이 불면 좋은 날씨겠지만 그렇지 않은 날씨는 여간해서는 외출하기 꺼려지는 계절이기도 하네요. 아직 여름 휴가는 멀기만 한데... ....

더위도 피하고 재미도 즐길 수 있는 1석2조의 체험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론 돈이 안드는 곳이니까 염려는 푹 붙들어 매시구요.

세종문화회관은 여러가지 공연을 하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곳입니다. 청계광장이나 광화문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쯤 가까운 곳으로 외출을 하게 되신다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가면 역사공부도 할 수 있고, 게임도 꽁짜로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바로 거북선 체험관이 그곳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위치한 전문식당가인 광화문 아띠 라는 곳이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세종문화회관인데, 그곳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 식당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곳이기도 한데, 이곳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거북선입니다. 왜구들을 혼쭐냈던 첨단(당시의 군선으로써는 아마도 현재의 항공모함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거북선의 모형이 이곳 전문 식당가 <광화문 아띠>에 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이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시간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로 나가기가 버거운 학부모님들에게는 좋은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서울에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를 할겸 세종문화회관 지하에도 식당가가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 반으로 찾아 들어가게 되었는데, 가격이 비싸면 그냥 나오면 되지 하는 심산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지하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게 바로 거대한 거북선 모형이었습니다.

행사나 TV에서 많이 볼수 있었던 거북선의 형태 그대로였는데, 식당가보다 한층 지하에 마련되어 있더군요. 2층에서 유리창으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이 놀라움이 들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등판에 가시가 박혀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뭘까? 하는 호기심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더 밑으로 내려갔는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는 전시실 형태의 공간이더군요.

물론 거북선 내부로도 직접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 있구요.

거북선 내부는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거북선 모형의 무슨 카페가 아닐까 싶었는데, 체험관이더군요. 거북선 내부 여기저기에는 여러가지 모형들이 마련되어 있어 실제 거북선 안에서 격군들과 화포장들이 어떻게 전투를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격군들이 노를 젓는 밀랍인형이 있는데, 실제 사람크기의 형태가 아니라 작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예전에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이순신 에서 화포장들과 격군들의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었는데, 막상 직접 운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포를 운용하는 모습이 밀랍인형으로 재현되어 있는데, 총통의 형태나 인형의 크기가 실제크기보다는 작게 만들어져 있고, 내부 통로에서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위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크게 해서 보실 수 있으니 클릭해 보세요. 인형이기는 하지만 표정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답니다.

격군들과 포수장들을 격려하는 장수의 모습인 듯 한데, 거북선 안에서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지휘관은 아닙니다. 북을 치면서 독려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거북선 앞쪽에서 북을 두드리며 신호를 하고 있습니다. 지휘관의 자리는 거북선의 뒤쪽에 위치해 있더군요. 별도로 만들어져 있기는 한데, 나중에 돌아와서 보니 사진찍는걸 깜빡 잊었지 뭐예요ㅜㅜ


화포와 화톳불 등이 거북선 내부에 마련되어 있어 전투가 벌어지면 총통에 불을 붙여 발사를 하게 되겠지요^^

거북선 하나만 딸랑 관람하기에는 좀 그렇죠?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야 할 듯한데, 뭐가 또 없을까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는 사실 성에 차지 않으니 직접 체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ㅋ

거북선 내부를 견학해보고 밖으로 나오게 되면 외부에는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있는데, 직접 노를 저어 볼 수도 있답니다. 전자기기로 연결되어 있어서 놓여있는 노를 관람객이 움직이게 되면 디스플레이 상으로 배가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니 좀 신기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한번 잘 배를 운용해 보세요^^

다른 체험기구로는 돛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모형이라 아주 작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밧줄을 풀어서 올리고 내리면 돛이 펼쳐졌다가 다시 내려가는걸 체험할 수도 있답니다.

자~~ 거북선도 트랜스포머 시대입니다. 조각난 거북선 퍼즐들을 모아보면 거북선 형태가 나타나는데, 간단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을 법해 보이는 조각들이더군요.

금방 거북선 하나가 건조되었습니다^^

아마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을 법해 보이는 게임입니다. 어른들도 한번씩 마련되어 있는 화승총통을 쏘아보기도 하는 모습이었는데, 아래에는 총통이 있습니다. 각기 운용되는 방법이 다르니 직접 시연해 보시는 게 어때요. 처음에 한번만 해봐야지 했는데, 두세번 계속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이것저것 볼것도 있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한시간은 구경해 볼만한 장소일 듯해 보이더군요. 직접 거북선의 모습을 보니 당시의 창의성을 엿볼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거북선을 전투함으로 만든 것은 사실상 임진왜란때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태종실록을 보게 되면 거북선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초기에 이미 거북선의 군선이 등장했다고 할 수 있겠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건조한 거북선은 그 형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 왜구들은 거북선의 기이한 모습에 놀랐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의 거북선의 모습과 현대에 많이 알려져 있는 거북선의 형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에 등장한 거북선은 입에서도 화포가 나가도록 설계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현대에 와서 보여지고 있는 목이 긴 거북선의 형태에서는 불가능하겠죠. 일종에 거북의 머리 모양을 일렬로 설계해서 화포장착이 가능하도록 했을 거예요. 화포가 발사할 때마다 입에서 불을 내뿜는 형상이었으니 그 모습이 더욱 기괴하고 무섭게 보였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서울에 살고 계시는데 딱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갈만한 곳이 여의치 않다면 광화문광장도 구경하고 인근의 거북선 체험과 게임들도 할 수 있는 장소이니 한번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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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이 무엇날일까요?

아마도 생물다양성의 날이라는 걸 아시는 분이 많지는 않을 거예요. 22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입니다.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막기위한 전략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보존과 보전이 있습니다. 두가지는 언뜻 보기에 비슷하기도 해 보이는데, 보존은 현 상태를 그대로 보호한다는 뜻이 담겨있고, 보전은 온전하게 유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죠. 

삼성동 코엑스에 들렀다가 생물다양성에 대한 행사와 전시회가 열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람은 자연을 떠나서는 살아갈 수는 없는 존재입니다. 현대화된 도시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자연이라는 건 사람이 들이키는 공기도 자연의 일부이고, 도시화된 건물을 올리는 콘크리트들도 사실상 자연에서 비롯된 산물이기 때문이죠.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자연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듯하기도 한데, 코엑스에서 열린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를 지켜보면서 자연을 외면하면서 편리함만을 영위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행사에는 환경부 장관도 참석했었는데, 일반인들도 호기심에 행사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뭐하는걸까 하고 지나치다가 방명록에 이름한자 남겨두고 행사장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근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에 앞서서 여성 타악기 그룹인 '도도'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무척이나 흥이 나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난타'를 보게되면 두드려대는 것에 가슴이 후련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역시 타악기 공연은 그런 묘미가 있는 모습이예요.

파노라마식으로 공연 하이라이트 모습들을 담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맨 아래에 추천버튼 한번 눌러 주세요^^

공연을 관람하는 참가자분들도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이 많이 보여지더군요. 다섯명으로 구성된 여성 타악기 그룹이라고 소개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룹명이 '도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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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is is a great blog posting and very useful. I really appreciate the research you put into it...


여수에서 8월까지 '여수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것은 아실 겁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여수를 찾는 관람객들이 많다는 소식이 있는데, 저녁에 방송되는 뉴스시간대에는 여수엑스포에 관련해서 한 섹션이 마련되어 방송되고 있기도 하더군요. 시간이 된다면 여수까지 내려가서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여수엑스포에 아시아 최고 크루즈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s)가 오늘 16일 세계박람회장에 상륙했답니다. 동시에 타이완, 일본에서 온 관광객 2천여 명이 대거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고 하더군요. 영화 타이타닉을 보게 되면 수백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대형 유람선의 위용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데, 크루즈호에는 숙박은 물론 다양한 행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그야말로 바다위에 떠다니는 호텔같은 것이기도 하죠.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으로 22만톤 ‘오아시스호’(Oasis Class)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크루즈 선사입니다. 이번에 여수에 입항한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s)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로 TTG(Travel Trade Gazette) 트래블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아시아 최고 크루즈’에 선정됐다고 하더군요. 7만 톤 규모에 전장 264m, 전폭 32m의 크기를 자랑하며, 승무원 734명, 승객 정원만 2,066명에 달합니다. 크루즈 내에는 800명이 한꺼번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극장, 1,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로미오&줄리엣 다이닝 룸을 비롯해 암벽등반, 미니골프 코스, 2개의 선상 수영장 등이 있습니다. 전장이 200미터가 넘는다니 운동장 두개를 연결시켜 놓은 규모의 대형 크기라 상상하시면 될 듯 하네요.

레전드호의 승객들은 5월11일 타이완을 출발해, 요코하마를 거쳐 16일 오전 10시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박람회장과 오동도 등지를 돌아보고 빅오쇼를 관람한 후 당일 저녁 11시에 출항하게 된다네요다. 레전드호는 제주, 상하이를 거쳐 다시 요코하마로 가게 됩니다.

수엑스포장에서는 이날 입항을 기념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승선행사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캘빈 탄(Kelvin Tan) 아시아태평양 본부장과 스베레 라이언(Sverre Ryan) 선장은 해양베스트관 커뮤니케이션랩에서 ‘크루즈의 목적과 매력’ ‘선장의 하루 ’에 대해 각각 강연했습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해양베스트관 전시에 참여해 ‘크루즈선의 탄생과 세계 최대 크루즈 관련 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크루즈인 ‘오아시스’호의 모형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여수엑스포에 가시게 된다면 해양베스트관에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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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신이 굉장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을 유지


벚꽃축제 기간이라서인지 서울 여의도 인근은 사람들로 혼잡하기만 하죠. 주말에 벚꽃놀이를 계획하고 여의도를 찾은 분들이라면 아마도 벗꽃보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에 놀라기도 할 겁니다. 서울 여의도의 윤중로는 봄이 되면 벚꽃이 활짝 피어나 벚꽃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복잡합니다.

그런데 벚꽃놀이도 좋겠지만, 요즘의 날씨를 생각해보면 걱정스러운 부분도 없지않아 들기도 합니다. 과거 몇년 전만 하더라도 벚꽃이 피고나면 봄철 날씨를 만끽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드는데, 최근의 날씨는 봄날씨가 실종된 듯한 이상기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구온난화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활은 편리해졌다고는 하지만, 봄과 가을이 짧아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한창 벗꽃들이 개화되어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시원하게 하기도 하는데, 벚꽃으로 유명한 나들이 장소로는 여의도의 윤중로나 서울대공원을 꼽을 겁니다. 찾아보면 숨어있는 나들이 코스들도 많이 있는데요, 목동 인근의 안양천 산책로는 벚꽃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안양천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듯 싶기도 합니다. 또한 신대방3거리 역에서 내려 도림천을 따라 구로역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명소이기도 하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은 으례 많은 인파로 나들이다운 나들이를 하지 못하고 도리어 피곤함이 가중되기도 할 법한데,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서울대공원처럼 대단위 산책로가 아니라 과거 신약청과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해있던 불광동의 한국환경기술연구원 내부인데요, 현재는 신약청과 질병관리본부가 이전한 상태인지라 민간업체들의 입주해있는 곳이죠.

주요 정부기관이 있었던 자리인지라 조경에도 신경을 많이 써놓은 듯 보여지는데, 기관이 이전하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군데군데에 병든 나무들도 눈에 보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곳 환경기술연구원 내부의 벚꽃나무들이 한창 피어있는지라 가볍게 산책삼아 구경하기에도 좋을 듯 싶은 장소입니다.

목련은 이미 4~5일 전에 피어나서 이제는 한창 시들어지는 시기인데, 가장 빨리 피어나서 가장빨리 지는 꽃이 목련인가 봅니다(꽃이 피고지는 시기는 식물선생이 아닌지라 다른 사이트를 참고해 보세요~~).

목련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게 피었을 때가 흰색이 화려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금새 그 아름다움이 시들어지는 게 아깝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불광동 환경산업기술원 내부는 한창 벚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이구요, 더불어서 목련까지 흐드러져 있어 4월 세째주인 20일이 절정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어제 찾았을 때에는 벚꽃 멍울이 모두가 개화되어 있어서 하루이틀이 지나면 바람에 꽃잎들이 날릴 것이라는 예상이 드네요.

기술원으로 들어오는 초입에는 사람들이 쉴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기도 한데, 저녁무렵이었던지라 인근의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벚꽃나무 아래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벚꽃놀이를 즐기기도 하고있었고,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보여지는 5~6명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꺼내어 활짝 핀 목련과 벚꽃들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도 정문을 들어서면 걸음을 멈추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예전보다는 짧게만 느껴지는 봄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봄을 알리는 꽃들은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어디론가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불광동으로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넓은 곳은 아닌지라 나들이 기분은 덜 들수도 있는데, 환경기술원 정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보면 일주일동안의 고단했던 기분들이 싹 가실수도 있을 듯 싶어요. 더군다나 더 좋은 점은 불광역에서 내리게 되면 북한산 둘레길로 산행을 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가벼운 등산복으로 주말을 이용해 북한산도 등산해보고 내려오는 길에 환경산업기술원으로 들어와 벚꽃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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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 현대시장을 찾았을 때에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서울의 골목시장이라는 것에 대한 설레임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서울의 몇몇 전통시장을 탐방해 보기도 했었지만 답십리 현대시장은 시골의 정취가 있는 듯한 그리 크지 않은 작은 골목시장이기도 했기 때문이었죠. 어린 시절에 시골에서 자랐던지라 작고 소박한 골목시장을 보게 되니 왠지 정겨움이 들기도 했던 시장이었죠.

하지만 현대시장은 개발과 발전이라는 어두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장이기도 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어수선한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고, 어딘가 모르게 덜 정돈되지 않아보이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죠.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현대시장은 나름대로의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돌파구를 마련하는 시장 중 하나로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쿠폰제를 만들어 운용하기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시장발전을 위해서 여러모로 행사들도 진행하고 있기도 하더군요.

지난달 말(2011년 3월말)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현대시장을 들러보면서 시장 이곳저곳을 사진찍기도 하면서 시장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을 알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플랜카드들을 보니 시기가 지난 것들이 많이 눈에 보이더군요. 찬바람이 부는 3월의 말이었는데, 작년 7월에 열렸던 상인아카데미나 혹은 설날 이벤트 행사 플랜카드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한두달 지난 행사의 플랜카드를 미처 치우지 못하고 걸어두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요즘 현대적인 설비들로 구매자들을 끌어모으는 대형마켓이나 백화점의 속모습이라면 어떨까요? 단 하루가 지난 이벤트라 하더라도 일사천리로 정리해 놓는 곳은 대형마트들이죠. 특히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이벤트나 할인행사 전단지들을 뿌려대는 대형마트들의 광고지와 비교해볼때, 현대시장에서 보게된 때지난 플랜카드들은 적잖게 곱지않은 시선이 가기도 하더군요.

30여분을 사진을 찍으면서 답십리 현대시장 이곳저곳을 살펴보다가 뜻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현대시장에 거주하는 상인으로부터 말이죠. 답십리 현대시장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전체 시장 중 지하철역과 가까이 있는 출입구쪽과 반대편과는 사뭇 다른 세상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중 반대쪽은 시장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유령의 도시와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활성화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반대편과는 다른 모습이더군요. 이상한 모습이기도 해서, 혹은 최근의 대형마트들에 밀려서 골목시장이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모습인 듯 보여지기도 해서 주인이 떠나버린 폐허가 된 듯한 상가들을 카메라에 담을 때였는데, 그중 아직까지 가계를 오픈하고 있는 식당의 주인이 무엇을 찍는 것인지 물어보시더군요. 이래저래한 이유로 사진을 찍고 있다고 설명을 드리니 안으로 들어와 커피한잔 하라고 하시더군요.

골목시장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에 고생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따뜻한 초대이기도 했습니다. 상점 안으로 들어가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현대시장은 소위 말해서 혜택을 받고 있는 곳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이 공존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일종에 커피를 마시던 곳은 복계천이 흐르는 곳으로 무허가 건물에 해당하는 곳이어서 곧 철거가 이루어진다고 하더군요. 사실상 시장에서 장사해서 먹고사는 상인들로써는 시장활성화를 위해서 현대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달갑지 않은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자체에서 골목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제도적으로 보안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복개천 위에 놓여있는 상가들은 이미 유리창이 깨져서 흉물스럽게 변해버려 폐허처럼 변해있는 모습이었는데, 네집걸러 한집이 아직까지도 떠나지 않고 가계를 열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 남아있는 상가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언젠가는 떠나야 되겠지요. 그렇지만 무허가인지라 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지자체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면이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런 얘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시장 이곳저곳을 촬영하다보니 이상스레 생각하셔서 이야기를 해주신 모양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두번째로 놀란 것은 그 다음 이야기였습니다. 현대시장과 인접한 곳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죠. 요즘에는 골목시장이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지자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안 통과까지는 아니지만,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대형마트나 할인매장의 주말 오픈을 금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죠.

시장 건너편에 대형 할인매장이 들어서게 된다면 골목시장이 죽어버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겁니다. 자금력을 통해서 물건을 한꺼번에 사들여 싼 가격으로 구매자들에게 팔 수 있는 대형매장의 존재는 영세상인들로써는 경쟁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급화된 건물형태는 한 자리에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소비자들의 발을 묶어버릴 수 있습니다.

시장 사람에게서 직접 들었던 실상은 답십리 현대시장의 어두운 이면을 들여다보는 듯하기도 했던 경험이었습니다.

한창 활기를 띠고 있는 답십리 현대시장의 번화가와는 사뭇 다른 딴세상의 이야기같은 모습이기도 한데, 다른 전통시장과는 달리 현대시장은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듯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통이 있는 골목시장이라면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한 상가들이많은지라 오래된 건물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름난 맛집의 경우에는 허름한 집이 눈에 띄기도 하죠.

하지만 번화한 시장 한복판도 여전히 개발이 더디고 있다고 하더군요. 정비를 해야 하지만, 철거예정인 상가들이 아직까지도 엉켜있어서 현대식의 골목시장을 위한 개발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도 알려달라고 하시면서 주름깊은 얼굴을 하시던 시장상인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르기만 합니다.

발전이라는 것도 좋겠지만,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장사를 하는 시장상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대적인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서 상인과 소비자가 흥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골목시장의 유일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마치 빛과그림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답십리 현대시장 탐방이었는데, 시장을 위한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개발이기도 하겠죠. 사람들은 점점 편리하고 깨끗한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니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할 겁니다.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개발과 더불어 시장 사람들이 모두가 혜택받을 수 있는 개발방향이 선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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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멍청하군요~그렇찮아도 어려운 현실속에서 신음하듯사는 상인들인데 그런시선으로 이해한다는것은 바보스럽군요~인터뷰를누구랑했는지 그곳이 자기돈들여깨끗이 수리하려해도 허가가 안돼는것은 이야기안하던가요 제도적법적으로 아무것도못하게된것은아시는지 기간지난플랜카드가 그나마 지저분한모습을 가리려는 노력으로는 안보이는지 죽어가는시장에 이모저모로 애쓰는 우리의진심 바른정보는 무시한체 글이라고 올린것이 상인들의 분노를 사게하네요~ 사무실한번방문하세요 시장이용해 돈이나 벌려마시고~~

    • 현대시장을 이끌어가시는 상인회 분이신듯 합니다.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고 멍청하다는 말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현대시장이 나빴다라는 것이 뜻으로 작성된 글도 아니고, 정책적인 뒤받침이 결여된 개발이라는 점은 본문에서도 명시했습니다. 골목시장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성된 포스팅 글이며, 더군다나 대형마트가 들어서게 됨으로써 골목시장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서 작성된 글인데, 어째서 시장상인의 분노를 산다고 하시는지 모를 정도네요. 문제점으로 언급된 철지난 플랜카드에 대한 이야기는 약간의 노력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가령 현대시장에서 통용되는 쿠폰제 플랜카드로 대체한다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되겠지요. 비난을 하고자 쓴 글이 아님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3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세계에서 지정한 세계물의 날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물에 대한 부족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거라 여겨집니다. 물부족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홍수나 장마 등에 대한 피해가 많이 보도되는지라 물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식이 높지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물의 날 기념식에는 다채로운 행사로 1시간 가량 진행되었는데, 신국안단 '소리아'의 식전공연이 있었습니다.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과 국토해양부 장관, 기상청장 등의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었죠.
신국악단 소리아의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물에 대한 포퍼먼스 연극도 짧게 선보였습니다.

물에 대한 인식에 대한 짧은 연극이었는데, 세명의 배우가 무대위에서 연기를 했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일 겁니다. 동남아의 후진국이나 아프리카의 난민들을 TV를 통해 보게 되면 흙탕물을 정수하지 않은 채 마시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겁니다. 요즘에는 기술선도국이 된 대한민국이 외국의 낙후된 지역에 우물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이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물을 마신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수도물을 통해서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다는 현실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세계물의 날 행사를 통해서 물사용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물관리 홍보영상도 함께 보여졌었는데, 식이 끝나가는 시간에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자는 의미의 'safe water cup' 이벤트가 이어졌습니다. 대형 수조에 황토빛깔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버튼을 누르니까 맑은 모습으로 바뀌더군요.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수자원 고갈문제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총회에서 제정 선포한 날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1993년부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해마다 열고 있죠.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했던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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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동네 시장을 가게 되더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계가 빵집일 겁니다. 흔히 아무개 빵집이라는 상호로 장사를 하는 곳도 많이 있지만, 최근들어서는 개인이 하는 가계라 하더라도 이름이 알려진 상호를 달고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이 있지요. 더군다나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라면 서너군데의 빵집들이 경쟁하듯이 성업하는 곳도 있는데, 제각기 대기업들에서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빵집이기도 할 겁니다. 뚜XXX, XX바XX 등의 상호를 내건 빵집들은 골목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빵집이기도 할 겁니다.

이들 상점들이 생겨난 것에 대해서 뭐라 꼬집어 말할 것은 없지만, 상점을 운영하는 서민들의 경우에는 아마도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상표대금과 원가비 등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이윤을 벌 수는 없을 겁니다. 또한 구매자들의 경우에도 상품에 대해서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때도 많이 있을 거라 여겨지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현대화되고 깨끗한 위생설비로 갖추어져 있는 이들 대형 프랜차이즈 가계들을 자주 찾게 되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매장들이 일괄적으로 상품권이나 혹은 서비스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쿠폰이나 이벤트 등을 통해서 고객들을 끌어당기기도 하기 때문이죠.

재래시장을 가게되면 이름이 낯설은 빵집들을 볼 수가 있는데, 이들 빵집들도 대체적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이루어지기는 하는가 보더군요. 건대입구에 위치해 있는 노룬산시장의 어느 한 빵집도 알고보니 다른 지역에 분점형태로 많이 있는 가계였습니다. 일종에 프랜차이즈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이름이 알려지고 CF까지 찍으면서 알려진 대형 빵집가계들보다는 덜 홍보가 된 가계인듯 보여졌습니다.


여느 빵가계도 마찬가지겠지만, 노룬산 시장에 위치해 있는 빵집에서는 그날그날 구워낸 빵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굳이 이곳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다름아닌 맛에서 일반적으로 대형 빵집들과의 차이가 별반 없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거의 절반수준인지라 저렴하기도 하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들이나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습니다.

무엇보다 이곳 노룬산 시장을 둘러보면서 시장이 북적거린다는 느낌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한적하다는 느낌이 많이 받았습니다. 손님들로 북적거려야 제맛이 나는 재래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말을 이용해 찾았던 노룬산 시장에는 손님들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날씨도 추운 바람이 불어서인지 손님들의 발길이 많지가 않더군요.


느즈막한 오후인지라 두꺼운 외투를 입고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는 주부님들의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는데, 순두부를 사기 위해서 물건을 고르는 손님들도 눈에 띄였습니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손님들이 많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꽃샘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것인지, 매서운 바람이 불기도 했었던 터라 더더욱 손님들의 발길을 뜸하게 만드는 요인인 듯 보여지기도 했었죠. 한편으로는 건대입구라는 특성상 지하철 입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들이나 지하상가들로 인해서 상권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노룬산 시장까지는 발길을 찾는 사람들이 적을 수밖에 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롤 빵을 구입한 <노룬산시장>의 한 빵집에서 주인아주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시장에 대해서 들을 수가 있었는데, 제가 느끼던 바처럼 최근들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어쩌면 그만큼 국내 시장경기가 어려워진 까닭이기도 하고, 그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시기도 하는데, 이러한 체감경기는 사실 재래시장을 찾게 되면 느낄 수 있는 경험이기도 할 겁니다.

흔히 경기가 나쁘고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유명 백화점들의 매출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보도되었던 것처럼 FTA가 발효되었다고 하지만 명품가방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난 모습이고, 더욱이 가격도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올랐다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들을 접했을 때에는 분명, 아직까지는 불경기는 아니라는 인상을 받기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서민들이 즐겨찾게 되는 재래시장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을 보고 알게 된다면 얼마나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게 되기도 하죠.

건대입구에 위치해 있는 노룬산시장은 상대적으로 전철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상권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장이기도 할 겁니다. 대형 백화점과 인근의 쇼핑단지에 가려져서 쉽사리 소비자들이 시장까지 나서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죠. 사실 편리하기도 하고, 날씨가 춥거나 더운 날에는 편안하고 아늑한 대형매장에서 쇼핑을 즐기지 과연 누가 춥고 불편한 재래시장을 찾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재래시장을 어렵게 찾게 된다면 그만한 이득을 얻기도 합니다. 대형빵집에서 6~7천원에 판매되는 롤 케익의 가격이 이곳 노룬산 재래시장의 빵집에서는 절반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더군요.


고급스러운 포장지에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비닐포장지에 덩그라니 담겨져 판매되고 있기는 하지만, 노룬산 시장에서 구입한 롤케익을 사서 집에서 직접 먹어보니 대형 빵집에서 파는 맛과는 별반 차이가 없기도 하더군요. 필자의 입맛이 맛을 감별해내는 능력이 특별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집 근처 사거리에는 유명 빵집이 3~4군데가 경쟁적으로 성업하고 있는데, 한개의 빵가격이 비싸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는지라 이러한 대형 유명 가계들도 불황을 피해갈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매출이 예전과 달리 많이 떨어졌다고 하니까요. 노룬산 시장뿐 아니라 일반 재래시장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빵가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빵들은 많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빵집들이 있으니까요.


재래시장을 갈 때마다 생각하는 게 있는데, 고급화되고 현대화된 대형매장의 진열대위에 올려세우져 있는 물건들을 볼 때마다 가격표를 보고 놀라기만 합니다. 시장에서는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이 있는데, 대형매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기 때문이죠. 한편으로는 서비스와 시설을 장점으로 물건값이 비쌀 수 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유통과정에서의 부풀려진 가격은 아닐까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춥고 걷기에 힘들기도 한 재래시장의 장보기지만 어찌보면 잡화상들이 늘어서있는 재래시장의 물건들을 백화점의 쇼 윈도우에 진열된 물건들을 보듯이 지나간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간혹 눈에 들어오는 물건들을 구입하기 위해서 가격을 흥정할수도 있으니까요.

노룬산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 롤케익으로 온가족이 모여서 간식타임을 가졌는데, 맛있다는 평을 내리더군요. 유명상표가 아니더라도,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것은 아니더라도 맛있게 시식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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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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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계...상점이...원래 '가게' 아니었나요?
    국어 공부를 잘 안해서 맞춤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가계가 아니라 가게 같아요..

    지하철에서 5분거리면 손님이 그래도 있을텐데
    15분 거리이니 주말에도 손님이 많지 못한 것 같네요.

    XX바xx 빵집은 역시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아요.
    그래도이벤트도 하고...OK케쉬백 포인트로도 구매가
    가능하고..신용카드도 되니깐요..

  2. 시장의 빵집도 신용카드와 포인트 카드가 있다면
    페이스북 추천, 다음뷰 추천, 창작블로그 추천 3개 누르고..
    페이스북 좋아요..
    트위터 스크랩도 합니다..
    리뷰 잘 보았습니다.



홍제동에 위치한 인왕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을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서울 중심에 있는 광장시장이나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처럼 유명하지는 않은 재래시장이기도 하죠. 간단하게 소개해 보자면 인왕시장은 농산물 제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한데, 농수산물 하면 가락동 시장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인왕시장도 농산물로는 알려져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산지 직송이라는 야채상인들의 자존심처럼 걸려있는 플랜카드를 보게 되면 자연스레 믿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요즘에는 불량 먹거리들이 많다보니 주부님들의 걱정거리가 늘어난 것이라 보여지기도 합니다.


인왕시장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는 재래시장과 비교한다면 다소 작은 소박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인지 인왕시장의 야채상점을 지나는 통로는 넓어서 소비자들이 지나다니는데 편리하기도 하고 깨끗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더군다나 상인들도 소비자들이 다니는 통로에까지 어지럽게 좌판식으로 깔아놓지 않아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시장이었습니다.

 
호박이나 배추, 무우, 당근 등의 야채류들은 싱싱한 모습에 금방이라도 구입하고 싶은 모습이었는데, 가지런하게 쌓여져 있어서 금방이라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로 들어가게 될 것만 같은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의 밥상을 걱정하는 주부님들이라면 아마도 시장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찾게 되는데, 인왕시장에서는 어느 야채상가를 들러도 신선한 야채들의 즐비하게 손님맞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무겁더라도 주부님들의 마음은 꼭같을 겁니다. 더 맛있고 좋은 재료로 밥상을 준비하는 마음이겠지요. 재래시장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게, 퍼주기일 겁니다. 말만 잘하면 식재료를 한움큼 더 받을 수 있고, 상추같은 것들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재료를 많이 사게 되면 덤으로 다른 재료를 한두개 정도는 얻을 수 있는 곳이 재래시장이기도 한데, 덤으로 주는 재료가 싫다면 가격을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 재래시장입니다.

정해진 가격이 있기는 하지만 상인들의 친철함으로 가격을 더 싸게 얻을 수 있기도 한데, 삭막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그나마 사람사는 맛이 있는 곳이 재래시장이라 볼 수 있겠죠. 그렇다고 모든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친절하기만 한 것은 아닐 겁니다. 일부지만 불친절한 상인을 만나기도 하고 폭리를 취하려고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부르는 상인도 만나게 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재래시장을 찾게 되면 자연스레 다리품을 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게 되면 보다 좋은 식재료나 가격이 저렴한 식재료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인왕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상희네 생선가계에서 신선한 갈채 두마리를 구입했는데, 생선을 구입하면서 인왕시장에 대해서 주인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보았드랬습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집은 혹시 어디인지, 유명한 먹거리는 무언지 등에 대해서 물었는데,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더군요. 더군다나 갈치를 싸게 구입할 수도 있었습니다.

구입한 갈채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어머니께 보여주었더니 갈치가 싱싱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갈치눈깔을 보면 신선도를 알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냄새를 맡아보시기도 하시고, 비늘 상태도 보시고는 어디에서 구입한 것인지 물으시더군요. 대충 시장에서 사왔다고 말씀해 드렸는데, 그날 저녁은 갈치조림으로 온가족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고추가루 넣고 지글지글 끓어가는 갈치조림을 보면서 어머니께서는 연신 신선하다는 말씀을 연발하셨습니다. 일반 마트나 대형 할인마트를 가게 되면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는 갈치 한팩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 아시겠지만 한팩으로 포장된 갈치에는 머리가 없습니다. 몸통만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사실 신선도 면에서 오래되었는지 쉽게 알수는 없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몸통도 손질해 놓은 것인지라 구분하기는 어렵죠. 단지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손질도 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집으로 가지고 가서 요리하면 되기에 편리함면에서는 할인마트의 갈치셋트도 좋을 겁니다.

재래시장에서는 생선의 신선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상태를 봐서 신선한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고, 시장에서도 즉석에서 손질을 해주기 때문에 집에서 생선비릿내를 풍길 필요는 없습니다.


간을 맞추고 익히기 위해서 냄비 뚜껑을 닫았는데, 금새 김이 서려서 안이 보이지가 않네요^^
저녁밥상에는 맛있는 갈치조림으로 온가족이 한끼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깔을 보니까 신선하구만, 어디서 산겨?"
"인왕시장에서 샀어요."
"거가 어디여?"

주둥이 부분만 자르고 몸통은 물론 갈치 머리부분까지 넣어주었던지라 어머니께서는 갈치상태를 단번에 알아보시더군요. 예전에는 농사를 지으면서 시골에서 지냈던지라 농산물이나 야채, 생선 등 먹거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시는데, 바닷가 인근에서 지냈던지라 해산물 류에 대해서도 어떤 것이 신선한 것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다 익어가고 마지막으로 파를 송송 썰어서 마무리 데코레이션~~ 먹음직스러운 갈치조림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밥도둑이 게장이라고 하는데, 갈치조림도 무시못할 밥도둑 중 하나입니다. 무와 함께 썰어서 조려내면 한냄비 뚝딱 해지우게 되니까요. 갈치 두마리로 온가족이 둘러앉아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먹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신선한 것이 제맛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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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봤습니다.
    갈치는 배 부분의 냄새를 맡아보면 신선도를 알 수 있습니다.
    신선한 갈치는 특유의 바다비린내 외에는 아무냄세도 나지 않으며, 신선하지 않은 녀석은 꼬리꼬리한 고약한 냄세가 납니다.(코를 갖다 대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갈치의 비늘은 타 생선류와 다르게 쉽게 벗겨지기 때문에 비늘 상태만 보고 판단하기 힘들며, 눈은 동공 이외 부분이 맑아야(탁하지 않아야) 좋습니다(붉어도 맑으면 괜찮습니다.)

  2. 또한 비늘은 긁어 내시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늘을 먹어서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가오리 종류를 제외하면 신선한 생선들은 거의 냄세가 나지 않으니 이 점만 잘 아셔도 좋은 물고기를 많이 구매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백화점에서 4년정도 생선매장에서 일을 하던 이력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갈치 이야기가 눈에 띄어서 한 자 적어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흔히 재래시장을 찾아가게 되는 것은 그래도 대형마트나 슈퍼보다 값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리라는 심리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요즘같이 물가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는 실정이라면 더더욱 주머니 쌈짓돈을 아끼고 싶은 게 주부님들의 마음이겠죠.

홍제역에서 가까운 인왕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을 가볼 일이 있어서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만나게 된 친절한 생선가계를 소개해 보고 싶어지네요. 사실 전통시장 알리기의 일환으로 시장을 찾기는 했지만, 예전에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광장시장>을 들러봤을 때에도 그러하지만, 재래시장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는 그 시장의 특색있는 곳들을 둘러보는 게 최우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물건에 대해서 상인들과 직접적으로 흥정을 해보기도 해야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친절도나 찾을만한 곳인가를 알 수 있을 거예요.

<인왕시장>은 익히 아시다시피 재래시장이지만 그중에서도 농산물이나 야채가계가 다른 시장에 비해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광장시장이 혼수용품이나 혹은 먹거리 시장으로 유명하듯이 <인왕시장>은 채소나 야채를 비롯한 농산물 가계가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상대적으로 대량 구입하는 소비자들 보다는 그날의 찬거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시장을 보는 주부들의 발걸음이 많은 곳이기도 할 겁니다.

 
산지직송 신선한 야채만을 공급합니다 라는 플랜카드로 상품에 대한 신선도를 자신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는 시장이 인왕시장이기도 한데,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많지가 않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입지적인 위치로 볼 때, 서울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곳이기도 해서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는 시장이 아니다보니 그만큼 볼거리나 먹을거리를 즐기는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하나의 요인이라 할 수 있어 보이기도 한데, 나름대로 <인왕시장>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재래시장이기도 합니다.

인왕시장 앞쪽으로 커다란 유진상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지라 인왕시장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저조한 곳이기도 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재래시장이기는 하지만, 야채가계 들이 움집해 있는 모습이 어지럽지 않고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은 하나의 경쟁력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은 시장에 물건을 사기위해서 찾아오는 것만이 아니라 볼거리를 구경하기 위해서도 찾아오기 마련이죠. 야채가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인왕시장>의 통로는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소 쾌적함을 느끼게 해주는 넓은 이동통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더군요.

물건을 구매하는 손님들이 적다고는 하더라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대형마트의 편안하고 깨끗한 모습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곳이라는 인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우선적으로 물건을 파는 상인분들의 깨끗하고 친절함은 기본이라 여기는데, 이곳 <인왕시장>은 깨끗함에서는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단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인왕시장>이 고쳐져야 할 단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인왕시장을 찾았는데, 뉴스에서는 일요일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영업을 규제하겠다는 법안이 검토중이라고 한 것은 아마도 아실 겁니다. 그렇지만 그 법안이 실현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 거라 여겨지기도 하구요. 골목골목마다 대형마트 할인점이 입점해있는지라 재래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적어지기도 하는데, 인왕시장을 찾은 일요일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더군요.


<인왕시장>에는 야채가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 가계는 조그마한 구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인왕시장에서 유명하다는 국수집을 바라다보고 있는 위치에 있는 곳인데, 가까운 곳에는 먹을거리 구획도 함께 있죠.

인왕시장을 둘러보다가 마치 일요일이고 해서 생선이나 한마리 사가지고 갈까 싶어서 신선해 보이는 생선가계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니 가계의 이름이 없이 노점형태로 해산물을 진열해놓은 가계였습니다. 신선해 보이는 생선류들을 진령해 놓고 있는 가계였었는데, 모녀로 보이는 두분이 가계를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처음부터 재리시장 알리기를 위해서 찾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갈치 한마리를 주문했는데,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손수 손질을 해 주시더군요.

"제주도 은갈치 맞아요?"
"그럼 갈치는 은비닐이 그대로 있잖여, 생선을 고를때에는 눈깔이 어떤가를 먼저 봐요. 그럼 싱싱한건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응께. 그리고 비늘을 살펴보면 오래된 생선인지 알 수가 있어요"


갈치는 아시다시피 오래되면 은비닐이 쉽게 떨어지는 생선이기도 하죠. 어릴적에 시골에서 자랐던지라 5일장을 보시는 어머니와 함께 생선가계를 들러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생선을 고르시던 어머니께서 생선을 이리저리 살펴보시곤 하셨었죠. 어릴적에야 생서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모르던 터라 어머니께서 신선한 생선을 어떻게 고르는지 몰랐었던 때였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물건 고르는 것에 대해서는 아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 <인왕시장>을 찾아온 것은 아니었던지라 한마리만을 주문해서 손질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먹지못하는 지느러미나 내장 등을 제외하고는 아주머니는 능숙한 솜씨로 갈치를 손질해 주시더군요. 단 몇 초 지나지 않았는데, 한마리 손질이 끝나고 비닐봉지에 담아서 건내주셨죠. 선질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머리부분은 주둥이 부분만 조금 잘라내고 전부 넣어주시더군요. 사실 머리까지 모두 먹지는 않는데 아주머니께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갈치가 싱싱해서 머리도 버릴게 없어~. 머리도 끊여먹으면 좋을께요."

웃으면서 봉지를 건네주시는 아주머니의 말씀을 듣고는 마음이 즐겁기도 하더군요. 사실 재래시장을 찾게 되면 어떤 가계는 퉁명스럽게 손님을 대하기도 하고, 어떤 상인들은 사진기를 들고 사진기를 찍는 모습을 못마땅이 여기고 아예 카메라 렌즈를 손으로 가리는 분도 계십니다. 혹시나 나쁜 뜻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때문이겠죠. 하지만 역으로 사진찍는 모습을 당당하게 받아들인다면 그만큼 가계에 대해서 자신있어하는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물론 사진찍히는 것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도 사진을 찍는 건 좋아하지만 저 자신이 찍히는 건 즐기지 않는 편인지라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하지만 물건을 찍는데 카메라를 가린다는 건 그만큼 무언가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친절한 아주머니의 말씀때문에 왠지 한마리를 더 사고 싶어지더군요. 식구들이 함께 먹기에는 한마리로는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했었는데, 상인 아주머니의 친절함이 주머니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이기도 했었죠.

"한마리 더 주세요. 너무 적을 것 같네요.... 이거 얼마예요?"
"그건 조금 비싼데, 크기가 더 큰 거잖여. 2천원더 줘"
"크기가 비슷해 보이는데, 그냥 같은 가격으로 주세요~~"
"안돼. 그건 좀 큰 놈인이라니까"

결국 흥정은 주인아주머니의 승으로 끝나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그때 아드님으로 보이시는 남자분이 옆에 계시길래 <인왕시장>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었죠. 혹시 맛있는 집이 어디인지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이곳은 다른 시장과 다르게 야채가계가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등등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10여분을 이야기 했을 겁니다. 인왕시장에 위치해 있는 '원조국수' 집은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이라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생선가계 바로 앞의 노점음식점의 순대국도 일품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물건을 건네받게 되었는데, 제값을 계산해서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2천원을 빼시고 주시더군요. 아마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눈에 들어서였던지 아니면 먼저 산 물건도 있고해서일까 짐작이 갔습니다. 그제서야 두분에게

"사실은 인왕시장에 대해서 재래시장 알리기 차원으로 인터넷 홍보를 위해서 찾아왔어요"

사실을 털어놓았죠.

"오 그래요? 그럼 저희 가계좀 알려주세요 하하"

그런데 막상 가계를 둘러보니 가계 간판이 눈에 띄지 않더군요.

"가계이름이 뭐예요? 간판이 없어서 알지도 못하겠는데요?"
"아 예, 이곳에선 상희네 생선가계라고 하면 다 아는데요"
"알겠습니다"

재래시장을 찾는 입장에서는 무언가 그곳에 가면 다른 대형마트와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도 합니다. 상희네 생선가계에서 느꼈던 것은 어쩌면 그런 소박하고 사람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인왕산을 닮아서인지 시장에서 만난 상희네 생선가계의 친절함은 아마도 <인왕시장> 탐방하는 과정에서 가장 인상이 남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갈치 한마리의 값이 대형마트나 혹은 할인매장과 비교해서 어느정도 비싸다 싸다를 떠나서 손님이 이야기를 하면 먼저 웃으면서 대해주는 시장이라면 입소문으로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보여지더군요. 이미 시장으로써의 기반이 갖추어져 있는 모습이 인왕시장의 모습이었기에 어떻게 손님들에게 홍보하는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더군요.

한번 찾은 손님이 그곳에서 친절함을 맛보았다면 아마도 다시 한번 더 찾아가고 싶은 곳이 될 거니까요. 물건을 사고파는 건 이문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라는 드라마 <상도>에서도 대사가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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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장을 많이 다니셨네요~ 저도 근처에 있는 시장 다니는게 참 재밌었는데,
    조만간 시간나면 또 가봐야겠어요~ ㅎㅎ

    • 아쉬웠던 점은 인왕시장에서는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나 할까 싶었어요. 좀더 활성화시키려면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특성화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많이 알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에 들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300이라는 숫자가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뱃지를 받는다는 건 그만큼 포스팅 글에 대한 책임감도 있기 때문이죠. 감투를 쓰는 거에 대해서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 이유가 그러한 책임감이라는 무거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나이가 먹어가면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그만큼 책임이 자신에게 부가되기 마련이듯이 지난 한해동안 포스팅을 꾸준히 해와서였던지 우수블로그라는 타이틀을 주셨나 봅니다.

특정한 분석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 칼럼리스트는 더더욱 아닌 그저 시간나면 틈틈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는지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보이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우수블로그가 되었다해서 자만하거나 그렇다고 어떤 책임감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우수블로그라는 명예를 실추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단지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써 개성있는 나만의 포스팅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싶어요.

벌써 두어달이나 지났는데, 티스토리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비밀스러운 선물이 무엇일까 눈이 빠지게(쬐금 과장했어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혹시 주소가 잘못된 건 아닌지 싶어서 티스토리를 방문해 혹시 먼저 받으신 블로그 분들이 있을까 싶어 살펴보았는데, 역시나 벌써 선물을 받으신 분들이 티스토리에 글을 올려놓으시고 계시더군요... ...

다른 분들은 다들 받는데 왜 내게 오지 않는걸까???
일주일이 지나서야 이유를 알아보니 경비실에 택배하나가 도착해 있었더군요. 무심했던 제 착오였었죠.

경비 아저씨에게
"아저씨 혹시 XXX호 택배 없었나요?"
아저씨는 제 말을 듣고는 경비실 안에 진열되어 있는 택배 상자들 중에서 XXX호라고 적혀있는 택배상자를 건네주셨습니다.
"다음부터는 경비실 유리창을 한번 들여다 봐 주세요. 택배가 오면 호수를 적어서 택배 온것을 알려드리니까요^^"

그리고 보니 아파트에 살면서 경비실을 그다지 잘 쳐다보지 않았었습니다. 출입문 입구에 있기는 했었지만, 출입문을 열고 추운 겨울날씨 때문인지 그냥 지나치곤 했었죠. 다음날에 저녁에 퇴근하면서 귤을 조금 구입해서 경비아저씨에게 건네드리기는 했었지만 그동안 넘 소원하게 지내지 않았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를 밤낮으로 경비를 서주시는 분인데 말이예요.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의 기념품을 그동안 너무도 많이 기다려왔었는데, 좀처럼 어떤 것이 있을까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욕심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차례 행사에도 참석했었는데, 그동안 이렇다하게 명함을 건네주지 못했던지라 혹시나 티스토리에서 명함을 제작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기는 했었는데,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개인블로그가 적혀있는 명함을 주는 게 소원이기도 했었죠. 명함집에 가면 2~3만원이면 만들 수 있겠지만, 디자인에 자신이 없는지라(사실 명함에 어떤 문구를 넣어야 될지도 모르겠구요....)내심 블라인드 선물속에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우수블로그에게 제공되는 선물중에는 멋스럽게 디자인된 2012년 달력이 들어 있더군요. 달력속에 들어있는 사진들은 모두가 블로거들이 제공한 사진들로 아마 사진을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탐날 만큼 잘 찍혀진 사진들이 담겨있답니다. 계절별로 예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탁상형 달력인데, 세심함이 깃들어 있는 달력이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더군요. 일반적으로 탁상형 달력이라면 세울수 있게 접이식으로 되어 있는데, 티스토리 달력은 접이식 부분에 플라스틱 자를 만들어서 언제든지 자가 필요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참신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력과 함께 들어있는 대형 브로마이드 형태의 달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달력에는 배경사진이 각 월마다 12개가 들어있는데 반해 티스토리 달력은 한달에 3개의 사진이 들어있더군요. 일종에 시각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만든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은 바로 카드지갑과 명함지갑입니다. 티스토리의 마크가 새겨져 있는 특별한 지갑인데, 볼수록 멋스러운 느낌이 드는 선물입니다^^
올해에도 열심히 해서 또 한번 우수블로그에 도전해 볼께요~~
선물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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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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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럽습니다.ㅋ 전언제쯤[2주정도밖에 안된놈이?]
    전 1가지 주제가아닌 개인적인 잡블로그라 힘들듯하네요 뭐..방문자수만 많아지면 좋지만.ㅋㅋ

    • 열심히 하시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예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블로깅을 즐기면서 하시면 좋을 듯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누구나 편리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합니다. 골목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할인마트들이 들어서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조그마한 시장이 있는 곳이면 이제는 할인마트를 찾기란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값이 조금 싼 할인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건 인지상정입니다. 물가가 높아진 현대생활에서 어렵게 번 돈을 한푼이라도 아껴서 물건을 구매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이기 때문이죠. 더욱이 대기업들의 할인마트들은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확보할 수 있는 자본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싼 가격에 물건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저자본으로 이루어진 골목상권들이 할인마트들에 밀려나 점차 그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 것이기도 할 겁니다. 특히 대형건물안에 깨끗하게 디스플레이된 진열물건들을 보고 있으면 은근히 구매충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작년 8월에 서울시의 블로거 행사로 뜻하지 않게 캐슬린 스티븐스 전 미국대사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던 뜻깊은 자리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소수의 블로거들이 미국 대사관저에 초청되어 인터뷰 형태로 진행된 만남이었었는데, 일반인들이라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광경은 아니었죠. 더욱이 블로거 개인이 묻고싶은 질문을 마음대로 질의하는 형태였던지라 화기애애했던 행사였습니다.

작년 8월에 만났었던 캐슬린 스티븐스 전 미국대사에게 감명받았던 것이 한가지 있었는데, 한국의 미와 전통 그리고 문화에 대해서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더욱이 한국인들의 정서와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은 생각이상이기도 했었죠. 중국과 일본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한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는 독특한 고유의 전통을 지닌 나라라고 하더군요. 또한 독창적인 문화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깊은 내면의 철학이 있음을 말하더군요. 한국을 방문하는 방문자들에게 서울의 북악산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하시기도 했었는데, 한눈에 서울의 현대적인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고, 특히 현대사의 아픈 과거에 대해서도 배울 것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죠.

<캐슬린 스티븐스 전 미국대사와 블로거들과의 만남을 실제 2011년 8월에 가졌었는데, 한국의 전통에 대해서 해박함에 놀랐습니다>

종로5강 위치한 <광장시장>을 보게 되면 왠지 모르게 작년 8월에 만났었던 캐슬린 스티븐스 전 미국대사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왜냐하면 지역마다 오래된 재래시장이 하나씩은 있겠지만, 서울의 종로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100년전통의 전통시장이란 점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보다 역사가 깊다는 것은 상당히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자부심을 일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교포분들은 외국에서 애국가가 들려오면 한국에서 듣는 느낌보다 가슴이 더 벅차오른다고도 하더군요. 그만큼 나라가 있고, 전통이 있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큰 힘이 되기도 하고 자부심마저 들게 됩니다.

간혹 외국에 출장을 가게되면 화려한 쇼 원도우에 진열되어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찾기보다는 외소하고 보잘것 없는 재래시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게 되면 으례히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 혹은 사는 모습을 체험해보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규모는 작지만 재래시장이라는 것이 지니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문화이기도 하고, 현지의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이죠.


10여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외국에 나간 것도 어름잡아 10여차례는 되는듯 싶네요. 대체적으로 회사에 다니는 분들이 출장차원으로 일년에 한번쯤은 외국에 나가기도 할 듯 싶습니다. 일주일 출장이라면 아마도 마지막 하루정도는 쇼핑이나 자신의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케줄을 잡기도 하죠. 흔히 마지막 날에는 귀국하면서 친한 분들에게 선물할 심산으로 쇼핑을 하기도 하는데, 현지의 가장 유명한 곳을 여행하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외국에 여행하게 되면 으례히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 가장 생활의 중심에 있는 허름하지만 작은 시장을 찾기도 할 겁니다. 현지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는 것일까 혹은 어떤 문화일까를 가장 빨리 몸으로 체험할 수 있기도 하니까요(물론 영어를 잘 모른다고 해서 미리부터 겁낼 필요는 없을 거예요. 대체적으로 한국사람들이 외국사람들을 대하는 것처럼 외국에 가서 궁금하고 신기한 것이 있으면 통하는 한가지가 있거든요. 바로 바디랭귀지죠^^).

외국사람들의 눈에 어쩌면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이란 곳은 한국적인 문화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할 겁니다. 왜냐하면 광장시장은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전통의류매장이 운집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죠.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서 한국의 고유의상인 한복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쉽게 거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의상이기도 합니다. 설이나 추석 혹은 집안의 대소사인 결혼이나 약혼 등의 경사스러운 날이나 장롱 한껸에 넣어둔 한복을 꺼내입게 되기도 합니다. 그나마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한복보다는 양장을 차려 입는지라 생활속에서 한복을 찾아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종로5가 <광장시장>에는 한복골목이 많이 남아있어 그나마 한국적인 전통의 맛이 살아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외국사람들에게 한편으로는 한국의 멋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셈이죠. 현대인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개량된 한복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는데, 원단에서부터 완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혼수품 구매시장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죠.

 
요즘에는 혼수품들까지도 화려한 백화점이나 혹은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혼수전문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추세여서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기도 합니다. 광장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사실상 혼수용품이나 혹은 한복을 사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보다는 장보기 혹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오는 방문객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지만 그런 먹거리나 다양한 찬거리들이 있어 찾는 것만으로도 재래시장은 큰 힘이 되기도 할 거라 여겨집니다.

시장이라는 곳이 사실상 상인들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성행하는 곳이 아닙니다. 상인이 있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야 계속적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먹거리를 시식하기 위해서 왔거나 혹은 장바구니를 들고 가족들의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는 주부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여들게 되면 자연적으로 상권이 형성되게 마련이고 유지되기 마련입니다. 그 때문인지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마약김밥의 유명세나 육회골목의 인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대형 녹두전의 구매인파의 복잡스런 모습이 반갑기만 하더군요.

 
외국에 가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배워가야 한다고 생각하죠. 낯선 외국에 쉽게 나가볼 수 없는 일이니 그 나라의 문화나 혹은 생활들을 체험해보고 싶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자기가 살고있는 곳에서는 자신들의 생활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대사회의 단면이기도 할 겁니다. 편리하고 깨끗하다는 점으로 대기업들의 대형할인매장들이 속속들이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으니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친구와 함께 전통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을 찾았다가 연세드신 어르신들과 가벼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경험도 재래시장에나 가능한 일이고, 어찌보면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상인들은 깎아주지 않으려하고, 소비자는 한푼이라도 더 깎으려 하는 가격흥정을 재래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외국에 나가면 으례히 찾으려 하는 그 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는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여행자의 심리를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이 눈에는 가장 빨리 변화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조금씩은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I'm from korea'라고 하면 월드컵이나 TV, 인터넷 혹은 삼성을 말하는 외국인들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외국에서도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게 현재의 한국의 이미지입니다.

그렇지만 너무도 빨리 발전하는 현대기술 속에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는 생각이 <광장시장>을 찾으면서 드는 생각이기도 하더군요. 전통은 지키는 데에 존재하는 것이지 단지 교과서에 기재되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깨끗하고 화려한 음식점이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고급스런 서비스를 받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겠지만, 광장시장의 다소 허름해 보이는 식당이나 마약김밥을 먹기 위해서 찾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전통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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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그런데 외국에 여행하게 되면 으례히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 가장 생활의 중심에 있는 허름하지만 작은 시장을 찾기도 할 겁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래시장 중 하나인 광장시장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전철역으로 종로5가역에서 하차하게 되면 바로 광장시장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간판이 보이기도 하죠. 광장시장을 중심으로 평화시장과 동대문시장 그리고 방산시장이 맞닿아있는 상권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광장시장 하면 떠오르는 것이 육회골목과 마약김밥일 겁니다.

1월에는 설날이 있어서 시장을 찾은 분들이 많이 계셨을 거라 여겨지는데요, 요즘에는 재래시장을 이용하기보다는 깨끗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는 백화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추세이기도 합니다. 재래시장의 활로가 막막하다는 소식들을 전하기도 한데, 그만큼 보다 고급스러워지고 깨끗한 백화점 상권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고급스럽고 값이 비싼 백화점에 비해서 재래시장이 가지고 있는 이점을 찾아보면 많이 있을 거예요.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재래시장을 찾게 되면 왠지 서민적이리고 하고, 그 자리에서 정해진 가격이 아닌 흥정하는 가격으로도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재래시장을 찾는 주부님들도 많을 거라 여겨집니다.
이미 지났지만 지난 23일은 설이었습니다. 아마도 설을 맞이해서 백화점에서 선물을 구입한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친지들이나 혹은 설빔을 해입기 위해서 옷을 구입한 분들도 많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옷하면 떠오르는 곳이 남대문 시장과 동대문 시장이기도 하죠. 서울에서는 가장 큰 의류도매 시장이기도 한데, 동대문시장은 젊은층이 많이 찾은 시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남대문과 동대문 말고도 재래시장하면 종로에 위치해 있는 광장시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광장시장은 종로5가역과 맞닿아있어서 교통으로도 편리한 위치에 있는 재래시장이죠.


행인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찾은 출입구는 아마도 광장시장에서 종로5가 지하 쇼핑센터와 맞닿아있는 북2문일 겁니다. 이곳 출입구에는 입구부터 난장이 들어서 있는 곳인데, 재래시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관문과도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설을 맞아 옷이나 과일상자 하나를 구입할 생각으로 종로5가에서 전철을 내려 시장안으로 들어섰는데, 설연휴를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더군요.


그렇지만 과거의 명성보다는 많이 손님이 줄어든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서울에서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광장시장이지만 의류매장은 주변의 상권에 밀려난 모습이기도 해 보였으니까요. 평화시장이야 익히 알려져 있는 의류도매시장이기도 하고 한켠으로는 방상종합시장이 있기에 손님들이 양분될 수밖에 없는 입지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특히 맞닿아 있는 동대문 시장은 밀리오네 등의 고층건물들이 오랜전부터 들어서 젊은층들을 흡수하다시피 한지라 사실상 광장시장의 의류매장은 과거의 명성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듯해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종로5가역에서 내려 광장시장 간판이 보이는 출입구 쪽으로는 역시 깔끔하게 자리하고 있는 의류매장들이 즐비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겨울인지라 두꺼운 잠퍼와 두툼한 솜이 안감으로 이용된 셔츠들이 통로 중앙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지나가는 행인들을 불러세우기도 하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광장시장이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는 주변 입지조건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동대문 시장과도 맞닿아있는 청계천을 끼고있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러봤을 법한 지리적인 잇점을 안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죠. 주위에 위치해 있는 서울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청계천을 따라서 데이트를 즐기던 데이트 족들에게는 광장시장의 먹거리 골목은 유명한 곳이기도 할 겁니다.


추운 겨울 날씨였던지라 청계천을 따라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었지만, 봄철이나 날씨가 풀리는 날이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았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는 날씨가 많이 추웠던지라 산책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이지 않았습니다.

광장시장이 재래시장으로 인기가 높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값비싼 백화점 물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재래시장이기도 하지만, 광장시장에서 유명한 것은 아마도 먹거리 골목이 아닐까 싶어요. 육회골목과 마약김밥으로 이미 서울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기도 하죠.


너무도 유며한 광장시장 마약김밥 먹거리 골목인데, 마약김밥이 무엇이라고 여쭈어보니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맛까지 있으니 먹을수록 중독되는 김밥이야~'라며 장사하는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먹거리에 대해서는 다음에 보다 자세하게 소개하기로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광장시장의 전체적인 소개를 계속해서 해볼까 합니다.


요즘에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지역마다 다양한 자구책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복잡한 주차난일 겁니다. 사실 시장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다반수일 겁니다. 백화점이나 이마트 등에서는 지하에 주차장을 완비해 놓고 일정금액을 구입하게 되면 주차장을 할인해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재래시장의 경우에는 주차하기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는지라 시장을 빙글빙글 돌다가 짜투리 주차공간이라도 발견하게 되면 급하게 주차를 시키고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혹시 벌금딱지를 받지 않을까 혹은 주차비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앞서기도 하죠.

집에서 가까운 시장을 찾을 때에는 걸어서 이용하지만 큰 재래시장을 찾을 때에는 대체적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왜냐하면 구입하는 물건들이 많기 때문이죠. 지하철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하기에 승용차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갓길주차를 허용한다는 지자체 발표가 있더군요. 광장시장의 청계천 방면 도로에도 잠시 주차시켜놓은 승용차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장시장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중앙쪾에 위치해 있는 광장시장 만남의 광장 입간판을 보면서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 맞추어 정비된 모습이구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광장시장에서 따로 만나기로 약속하게 되더라도 쉽게 '만남의광장 앞에서 만나자'라고 얘기하면 금방 찾을 수 있도록 있겠더군요.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광장시장하면 먹거리로 유명한 재래시장이기도 할 겁니다. 삼삼오오 모여앉아서 마약김밥을 먹기도 하고 연세가 드신 분드은 순대와 돼지껍데기에 막걸리 한사발을 주고받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합니다.


통로 중앙에는 가지런하게 쌓여있는 찬거리들을 흥정하는 가정주부의 가격흥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한데, 안된다고 하면서도 가격이 성사되면 나이드신 노모는 검은 비닐봉지에 덤으로 몇가지 나물을 담아주기도 합니다. 재래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죠.

제가 갔었을 때에도 손님 한사람과 가격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눈에 띄였었는데, 무심코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다가 슬며시 웃음이 나오더군요. 몇백원을 깎기 위해서 가격을 흥정했지만, 결국에는 가격흥정에 실패하고 상인이 부르는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하기는 했었는데, 물건을 팔던 노모는 봉지안에 나물 한움큼을 넣어주더군요. 이상하게도 그정도의 가격이라면 차라리 물건값을 깎아서 파는 게 더 이문이 남을 텐데 말이에요. 어쩌면 재래시장 좌판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에게는 물건을 팔기보다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에 더 마음이 끌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더군요.

인터넷 상에서 광장시장의 메인에 소개되기도 한 <옥희네반찬>이나 갖가지 건강식품들이 즐비한 상가에서는 흥정하는 게 가격이기도 해 보입니다.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찾는 이유가 어쩌면 사람냄새 나는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백화점에서야 가격표에 의해서 정해진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 팔지만 재래시장에서는 말잘하는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더 많이 주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찾았던 설 연휴를 앞둔 22일에는 의류매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북 1문 시장통에서는 상대적으로 행인들의 발걸음이 많지가 않다는 데에 놀랍기도 했었습니다. 설날이다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찾는 사람들이 적더군요. 어쩌면 주변 상권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찾은 광장시장에서 육회골목집에 들러 친구와 육회한접시에 소주 한병을 마셨는데, 추운 겨울 날씨를 녹이기에 안성맞춤이더군요. 특히 이곳 육회골목집은 전통도 전통이지만 맛도 일품이었어요. 

요즘에는 새로 조성된 광화문 광장과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하는데, 청계광장에서 청계천을 따라서 하천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데이트를 하는 청춘남녀의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한데, 가족들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책하는 모습들도 볼 수도 있죠. 청계천과 연결되어 있는 광장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재래시장이기도 한데, 주부들에게는 두렵기만 한 장바구니를 채워줄 수 있는 대표적인 서울의 재래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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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날이다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찾는 사람들이 적더군요. 어쩌면 주변 상권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흘간의 긴나긴 설 연휴가 끝이 나고 첫 출근을 한지라 다소 피곤을 느낀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여겨집니다. 새해의 첫날이 신정이지만 한국에서는 왠지 음력 설을 맞이해야만 일년이 시작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어쩌면 설에 차례를 지내는 풍습이 있어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가정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일년의 시작인 신정 연휴에는 주로 친적들과 만나기보다는 연휴를 여행을 가거나 혹은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사흘에 걸친 설 연휴에는 많은 친척들을 만난 분들이 있을겁니다. 2012년 설에는 눈이 온 곳이 있어서 성귀길이나 혹은 귀경길이 다소 밀리고 지치게 만들기도 했는데, 이제 지나간 시간이니만큼 어쩌면 막히던 것도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가족들과 친척들을 오랜만에 보게 되는 설 연휴에는 그간 궁금했던 안부를 묻기도 하고, 혹은 물어보기도 하죠. 회사생활은 어땠는지, 혹은 건강에 대해서도 물어보기도 하구요. 올해 설에는 작년과는 달리 정치 이야기를 하는 친척분들이 계시더군요. 아마도 올해에는 대선이나 총선이다 겹치기 때문이기도 해서 관심이 다른 해에 비해서 높아진 것이기도 할 겁니다. 경제 이야기도 작년과는 달리 조금 나오더군요.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한 미혼남녀들이라면 친지들과의 대화자리에서 은근히 '제발 결혼이야기만 하지 말아주길... ...'하는 바램을 했을 겁니다. 결혼 얘기 자체가 미혼남녀들에게는 명절 스트레스의 일종이기도 하겠죠. 마치 죄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들 테니까요.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고 조카들에게는 세배돈을 주어야 하는 중년의 나이인지라 명절이 되면 주머니 사정이 다른 해보다는 곱절이나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치는 처지가 되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게 된 지라 주머니 사정쯤은 뒷전으로 미뤄도 되는 날이기만 합니다. 어린 조카들에게 쥐어주는 얼마 안되는 용돈이기는 하지만 어른들에게 받는 세배돈을 받고 밝게 웃는 모습만으로 뿌듯하기만 한 날이기도 하죠.

설 연휴의 모습은 어쩌면 한결같은 모습일 겁니다. 흩어져 살던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게 되는 민속최대의 명절이기니까요.


설 명절이면 의례히 하는 놀이가 하나 있는데, 윷놀이입니다. 말판을 만들기가 쉽기도 하고 여러 사람이 한데 어울려 할 수 있는 놀이이기 때문이죠. 지난 달력을 뜯어서 엉성하게 말판을 만들고 누구나 주머니에 한두개씩은 지니고 있을 동전을 모아서 말을 만들면 놀이의 시작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보드 게임을 이용해서 가족들이 모여서 놀이를 만들기도 하는데, 상대적으로 나이드신 어른들에게는 설명하기도 힘든 부분이 없지않아 있어 신세대들인 아이들이 모여서 하는 놀이일 겁니다.

열명이 되었건 여덟명이 되었건 윷놀이는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놀이인지라 함께 어울려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윷을 던지는 사람은 무엇이 나올까 기원하면서 높이 윷을 던지게 되고 말판을 정리하는 나머지 사람들은 서로가 자신들의 주장대로 말을 움직이려 왁자지껄합니다. 조용하던 집안이 설 명절에는 웃음소리로 가득하기만 하죠.


이제는 받는 위치에서 주는 위치가 되어버린 탓에 주머니에서는 연신 세배돈이 끊이지 않고 나오게 됩니다. 이젠 조카들도 성장해 고등학생과 대학생까지 있으니 왠만한 세배돈을 내밀게 되면 삼촌 바라보는 눈길이 예사롭지가 않다는 것도 세월이 흘렀다는 증거일 겁니다.

시장통에서 장을 보는 주부의 지갑속에는 천원짜리로는 염두도 내지 못할만큼 물가가 오른 탓에 아이들까지도 이제는 시장물가를 따라가야 하는가 보더군요. 이래저래 고달픈 명절이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번쯤은 가난한 지갑이 행복해보이는 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이나 혹은 건강 이야기들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던지라 가족들에게는 듣고싶은 말이 한가지가 있더군요. 회사생활을 오랜동안 하다보니 주위에서 듣게 되는 말 들 중에서는 그래도 회사에서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것이죠. 성공이라는 잣대가 반드시 높은 직책에 올라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이 가까운 곳에 있다보니 형제들 중에서는 가장 많이 집에 들리곤 하는데, 부모님의 자식걱정하는 말을 늘상 듣기만 합니다. 사업은 잘 하고 있는지, 혹은 건강은 괜찮은지 온갖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 간혹은 마을 어른들의 자식 자랑을 하는 말을 듣고와, 저녁시간에 말을 하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부러움을 실은 말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다지 성공한 자식들의 이야기도 아니건만 부모님의 생각으로는 자신들이 자식자랑하는 다른 어른들의 말에 부러움이 들기만 한 것인지도 모르겠더군요.

친척들이 모이게 되는 설 연휴에는 다른 친척들이 모이게 되었는데, 10여년이 넘게 같은 직종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형님들과의 이야기가 길어지게 되더군요. 10대기업이나 100대기업이니 하는 대기업에 다니는 형님들이 아니다보니 자연스레 경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높아진 물가탓인지 걱정스러운 말들이 많기도 했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생각해보니 친척들에게 가장 많이 듣고 싶었던 말이 '성공했네'라는 말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성공이라는 말의 의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사회적으로 이름이 높아진 것도 성공이겠지만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성공이라는 말은 걱정없이 사는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탄탄한 직장은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인정받게 되는 있다면 그것또한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2012년 새해를 맞이해서 친척들에게 가장 듣고싶어했던 말은 무엇이었나요?
설이 지났지만, 한번쯤 생각해 보신다면 나름대로 많은 바램들이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성공하라는 말도 있을 수 있겠고, 건강하라는 말도 있겠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결혼하라는 말도 있겠구요. 그런데 그 모든 말들의 끝에는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으로 통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2012년에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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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데 그 모든 말들의 끝에는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으로 통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년 절기중 큰 명절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연초에 있는 설날이고, 다른 하나는 가을에 있는 추석이죠. 설날이나 추석때면 '민족의 대이동'이라며 매스컴에서는 꽉 막힌 고속도로 위를 비취주는 것은 항상 고정적인 메뉴일 것이고, 오랜만에 모이게 된 친지들과의 오붓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여주는 게 의례가 된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가까운 친척이라 하더라도 1년에 몇번이나 만나게 될까요? 가까운 형제끼리도 한달에 한번 얼굴을 보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대사회의 핵가족화된 모습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기에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친척이나 형제들의 모임이 즐거울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오후가 되서야 조금 한가해진 시간인데, 여자들은 음식을 만들고 있고, 남자들은 남자들끼지 술한잔을 주고받으며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합니다. 차례를 큰댁에서 지내는지라 오후가 접어들어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는데, 작은 집이라서 형제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설날을 지내기 위해서 시장에서 구입하거나 선물로 들어온 과일을 깎아서 오손도손 형제들끼리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 가정의 일반적인 모습일 겁니다. 요즘에는 설 연휴기간동안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준비한 분들도 많이 있는 듯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예년과 달리 해외로의 출국인파가 많아졌다고 하니까요.

과거 어릴적에 느꼈었던 설날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본다면 중년의 나이에 느껴지는 설날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랐던 덕이었는지, 설날이나 추석같은 명절은 마을 잔치같은 날이었었죠. 마을 어귀에서부터 음식냄새가 풍기던 때가 설날이었었고, 집집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굴뚝의 연기는 시골마을의 일상적인 모습이기도 했었죠. 도시에서 내려운 아저씨들은 번쩍이는 승용차를 비포장된 마을길을 헤치고 들어와 마을사람들의 입에 성공했다는 말들이 나오게 하기도 했었습니다. 불과 30여년전만 하더라도 시골에서 맞았던 설날의 분위기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집안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는 촌락단위가 형성되었던 탓에 설날에는 새벽부터 차례를 번갈아 가면서 지내기도 했었죠. 오전내내 집을 오가면서 차례를 대여섯 차례를 지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들의 세배릴레이에 어른들의 쌈짓돈들이 아이들 손에 쥐어지곤 했습니다.

과거 이러한 모습들은 현대 사회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할 겁니다. 핵가족화되기도 했기에 많은 일가친척들이 모이지 않는 까닭이기도 할거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어릴적에 느꼈던 설날은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가슴뛰게 하던 명절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원없이 먹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하고, 특히 어른들에게 세배를 함으로써 부수익을 올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죠. 특히 또래의 아이들끼리 모여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도 흥분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했었습니다.

 
중년들에게는 설날은 의미가 다르게 다가올 법해 보이더군요. 어릴적에는 아무런 것도 모르고 축제처럼 여겨졌었는데, 이제는 조카들의 커가는 모습들에 지갑을 열어야 하는 나이게 된 것이죠. 또한 부모님에게는 세배를 드리기는 하지만 연세가 많이 드신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려야 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아직까지 성공을 하지 못한 탓인지 부모님의 늘어만 간 주름살에 마음이 더 무거워지기만 하기도 하더군요.

중년이라는 나이에 맞는 설날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만 합니다. 형제들이 모이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고, 조카들의 세배에 가뜩이나 부족한 생활고지만 그래도 지갑을 열어제치고 세종대왕과 신사임당을 번갈아 가며 조카들에게 쥐어줍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매형들과는 그간의 생활에 대해서 과실주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사회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죠.
 


어머님은 누님들과 모여서 만두를 빗고 계시면서 힘든 기색도 없으시기만 하네요. 하루에 퇴근하면 들리는 일상에서 늘상 허리가 아프고, 정신이 없어 까먹기도 하시는데, 설날만큼은 마치 30대로 돌아간 듯 나이를 잊으신 가 보더군요.

어릴적에는 또래의 사촌, 친척 형제들과 어울려 지내며 두둑한 세배돈으로 즐겁기만 했었지만, 중년의 나이에는 단지 설날이나 명절이 즐겁지만은 않네요. 어쩌면 점점 나이들어가고 주름이 깊어져 허리가 꼬부라져 가는 부모님의 모습을 자식의 눈으로 보게 되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제 중년이라 부르는 세대들에게는 이런 느낌이 많이 들지 않을까 싶어 보입니다. 

아이들에 바라보는 설날은 즐겁기만 한 날이겠죠. 많은 일가친적들이 모이는 날이기도 하고, 또래의 형제들이 많이 생기니 밖으로 나가 한차례 숨차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40~50대 어른들에게 설날은 늙으신 부모님을 바라보게 시선이 그만큼 깊어지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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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기에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친척이나 형제들의 모임이 즐거울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가 뚜렷한 한국에 살고 있으면 당연히 계절이 바뀌게 되면 뜨거운 여름햇살이 있을 거라 여길 것이고, 겨울이 되면 눈이 내릴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겨울이 되면 폭설이 내려 피해를 입은 세계의 모습들이 매스컴을 통해서 보여지게 되니 '겨울에는 한국만 눈이 많이 온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한여름에는 물난리가 난 뉴스를 통해서 '한국에만 큰비가 온 것이 아니군'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죠. 과거에는 한국의 4계절이 뚜렷하기로 유명했었지만, 기구온난화의 영향때문인지 온실효과 때문일까 점차 봄과 가을의 계절이 짧아져가기만 하기도 합니다.

12월 25일은 성탄절입니다. 아마도 성탄절이라는 날은 세계 여러나라에도 있는 연휴일 거라 생각이 되는데,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되면 흰눈을 연상하게 되죠. 작년에는 국내에서도 많은 눈이 내려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던 기억이 들기도 하는데, 올해 2011년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었습니다. 지난 23일 밤부터 서울에서도 흰눈이 내렸기 때문이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제쳐보니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더군요. 비록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아니었지만 건물 옥상을 하얗게 수놓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쌓인 눈을 보면서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젊은 청춘들이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퍼득 떠올랐습니다. 학창시절에 첫눈이 오는 날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거리를 다니던 때가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들도 모두가 하얗색 세단 혹은 SUV 차량들로 변해있는 모습이고 이른 아침 거리인데도 벌써부터 차들이 지나간 흔적들이 많이 눈에 띄이더군요. 아이들이 눈싸움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성탄절을 맞아 포근한 느낌이 들만큼의 눈이 쌓인 모습이기도 했습니다.(그렇지만 오후로 접어들어서는 눈들이 거의 녹아서 글을 발행할 때쯤에는 거의 남아있는 곳이 없을 기경이기도 하지만 이른 아침풍경은 포근한 성탄분위기를 만껏 살린 모습이었습니다).


곳곳에 아직 사람들의 발자국이 없는 곳에는 새벽부터 지나간 길고양이들의 행렬이 생각나게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찍혀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길고양이들은 어디에서 잠을 자는 걸까요?

성탄절 이브에 아마도 많은 곳들에서 행사를 할 거라 여겨지는데, 과거에는 기업들의 마케팅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면 물건값을 할인해 주기도 하고, 음식점들에서는 음식값의 절반을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당시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눈이 오게 되면 월드컵 입장권을 추첨해주는 행사도 있었건 기억이 나는데, 기업 마케팅이 활발하던 때이기도 했었죠. 재작년과 작년 국내에서는 많은 눈이 겨울에 내려서인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기는 한데, 과거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는 해가 많지 않았던 모습이었죠.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말이죠.

2011년 성탄절 이브는 그래도 눈구경을 했으니 사람들의 마음이 훈훈하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많은 눈이 내렸다면 교통체증에 짜증이 나기도 할 법하겠지만, 지난 밤에 내린 눈이 많이 쌓이지가 않아서 짜증을 유발할 정도까지는 아니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울에 국한된 이야기겠지요. 아마도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렸을 겁니다. 별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침에 본 눈을 보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떠올렸는데, 문득 지난달 방문했었던 싱가포르의 풍경이 떠오르더군요.

4계절의 구분이 뚜렷한 한국이나 혹은 유럽지역이나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겨울철에 눈을 본다는 것이 신기한 일이 아니겠지요. 그렇지만 적도지방으로 갈수록 더운 기온으로 겨울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눈구경을 하지는 못할 겁니다. 겨울이라고 해도 가을날씨가 어쩌면 전부일 수 있겠죠.

성탄절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마도 흰눈이 쌓여있는 풍경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회에서는 성탄예배를 하게 되겠죠. 그런데 더운 지방의 나라에서 성탄분위기는 어떨까요? 산타클로스는 일반적으로 불쑥 나온 배에 빨간색 외투옷을 입은 모습이 연상되죠. 더운 지방에서 아마도 뚜꺼운 외투옷을 입게 된다면 몇시간만에 탈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더운 지방에선 다른 모습일까요?


엠넷에서 주최하는 MAMA2011이 지난달 말에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싱가포르 에어라인>으로 싱가포르까지 갔었습니다. 한달 전이었는데, 마치 한국의 한여름 날씨같은 기온이었죠. 한겨울이 되어도 눈이 올 것 같지 않은 기온이더군요. 한국에서 12월만 되면 '올해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까?'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11월 말에 방문했던 싱가포르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꿈도 꾸지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숙소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는 열대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이 보였었죠.


한여름이 아니라 11월 말인데도 거리에는 반팔이나 혹은 반바지 차림의 젊은 남녀의 모습들은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 가면 가봐야 한다던 센토사에 들렀었는데, 역시나 더운기온 탓인지 반팔 차림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의 나라에선 크리스마스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기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크리스마스는 더운 나라에도 있답니다. 센토사로 들어가는 쇼핑몰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싼타트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눈내리는 나라에서나 있을까 싶었었는데, 더운 날씨의 나라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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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까마득히 오래된 시간이 지나 기억속에도 남아있지 않은 듯 싶었느데, 중학교 졸업여행 사진을 들여다보니 그때의 일들이 새록새록 다시 되살아나는 듯 싶기만 합니다. 이제 근 25년이나 지났는데, 과거 중학교 시절에는 하고싶었던 일들도 많이 있었죠. 친구들과의 우정도 변하지 않을 듯하기만 했었는데, 그때의 친구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식도 전하지 못한다는게 안타깝기만 하네요.

대체적으로 중학교 시절에 사귀었던 친구들을 성인이 되어서까지 유지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나 대학친구들은 아직까지 연락하며 소식을 전하는 친구들이 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친했었던 친구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소식이 요원하기만 하네요. 그런데 오래된 사진을 들여다보니 친구들의 모습이 하나둘씩 생각이 나기도 하더군요.


사진이란 언제나 사람들에게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이 어렸을 때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또 어떻게 살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니까요. 간혹 어렸을 때의 사진을 보면서 어리숙해 보이기도 하고 촌스럽게만 느껴지는 때가 있어 웃음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것까지 추억으로 담아두게 되죠.

어릴적 살았었던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사했던지라 개인적으로 어린시절에 찍었던 사진들에 대한 느낌이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애뜻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빛의 노출을 통해서 필림에 투영되는 아날로그 필림 카메라가 유일했었습니다. 현재의 디지털 시대는 DSLR 카메라들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는지라 필림카메라의 설 자리가 좁아지기도 한 모습인데, 과거 30여년 전만 하더라도 농촌마을에서는 필림카메라 한대 있는 집은 부자소리를 듣던 시절이기도 했었습니다.

도심에서는 칼라사진이 많이 인화되기도 했을 터이지만, 시골에서는 흑백사진도 한장 인화하려 하면 먼 읍내까지 나가야 하기때문에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시절이 되어서 칼라 사진을 많이 찍기도 했었는데, 아주 어린 아이때의 사진은 흑백사진 한장만이 남아있더군요.


유일하게 과거에는 사진을 인화해서 보관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필림을 보관함으로써 원하는 사진을 사진관에서 인화할 수도 있었죠. 그럴때마다 번거롭게 필림에 표시를 해서 사진관으로 가곤 했었는데, 대학교를 다닐때만 하더라도 필림카메라를 사용했던지라 필림한통을 한장씩 인화해서 필림에 몇장을 더 인화할 것인지 표시했던 기억이 나네요. 단체사진의 경우에는 수십장을 인화해서 당사자들에게 돌려주기도 했었죠.

 
그렇지만 디지털 시대인 현대에는 이러한 보관방식이 필요치가 않게 되었죠. DSLR 카메라는 과거처럼 별도의 필림이 필요치 않고 파일로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카메라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필림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었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자신이 찍은 풍경을 바로 확인할 수있어 수차례에 걸쳐서 사진기의 셔터를 눌러 원하는 풍경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의 인화된 사진보관도 현재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기도 할 겁니다. 필림을 들고 직접 사진관에 들러서 사진사에게 필림을 건네주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이죠. 온라인을 통해서 사진사에 전화한통으로도 메일을 주고받고 원하는 사진을 인화할 수 있게 된 시스템으로 변했습니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현재의 이같은 사진의 변천은 놀랄만한 변화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사진관에서 직접 인화용지에 사진을 인화하는 시대도 많이 사라진 듯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파일을 개인적으로 대용량 저장장치에 저장해 놓기 때문입니다. 신세대들에게 사진은 어찌보면 추억이 떠올리게 하는 것이 아닌 아무때든지 원하기만 하면 출력을 할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할 겁니다. 칼라프린트의 발달로 인화지에 사진을 출력하지 않아도 될만큼 선명하게 사진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휴대용 저장장치 한개를 가지고 있는데, 320G 용량의 타입이라서 컴퓨터(노트북)만 있으면 언제든 사진들을 꺼내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사진을 인화하지 않게 되더군요. 과거에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에 깔끔하게 정리하던 때와는 달리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근 몇년전부터는 사진을 인화해본 적이 없더군요. 왜냐하면 사진들이 파일로 저장되어 있어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작년에 크나큰 경험을 하게 되었었는데, 예전에는 소용량의 USB 저장장치에 사진파일들을 넣어놓았었는데, 아마도 200여장의 사진들이 담겨져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USB가 나중에는 불량이 되어 결국 날려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한장의 사진도 살리지 못한채 버리게 된 것이었죠. 나중에 알아보니 소용량의 USB 저장장치는 복원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휴대용 대용량 저장장치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백업을 할 수 있고, 에러발생이 되더라도 복원할 수 있지만, USB 저장장치는 불량이 나면 그대로 폐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한 일을 경험하고 나서는 대용량 휴대장치에 사진들을 따로 보관하고 있답니다.


과거에는 책자처럼 앨범에 일일이 사진들을 인화해 보관했었지만 현대에는 사진의 보관도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보관됨으로써 전자액자까지 보급되고 있어 굳이 인화지를 통해서 사진을 뽑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된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날로그 세대여서인지 여전히 인화사진의 매력이 더 정감이 가기도 하더군요. 간혹 전철을 타고 서울시내를 돌아보게 되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을 통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책이라는 인쇄매체까지도 이제는 디지털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아날로그 세대들에게 여전히 책이라는 매체는 넘기면서 읽는 것이 정감이 나기도 하고, 사진또한 마찬가지라 느껴지네요. 앨범속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사진들을 넘기면서 한장한장 들여다보니 컴퓨터안에서 파일로 존재하는 간편함과는 비교가 되지 않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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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성공한다는 것일 겁니다. 일에서나 사랑에서나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삶의 지침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죠. 남보다는 화려하게 살기를 원하기도 하고, 남보다 부유하길 원하며, 남보다 건강하기를 바라기도 하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계실거라 여깁니다. 그렇지만 야망만큼이나 성공한다는 것이 뜻대로 되기 않을 수도 있어 좌절하기도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제는 인터넷 공간에서 블로그라는 개인미디어를 통해서 오프라인에서 적잖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성공이라는 단어가 낯설기만 하고 너무 멀리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인간관계가 가장 힘든 부분중에 하나더군요. 어떤 때는 믿는 사람에게 속기도 하고, 어떤 때는 지인의 도움을 받을 적도 있었습니다. 몇해 전인가 직장을 옮기게 되었을 때에도 지인을 통해서 새로운 직장으로 옮길 수 있기도 했었죠.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어쩌면 성공하기 위한 가장 첫 단계가 아닐까 싶더군요.

고등학교 시절에 삼국지라는 소설을 한번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 10여년 전 서점에서 구입해 다시 한번 읽어보았었죠. 이문열 작가가 쓴 <믿음사> 발간의 삼국지였는데, 두번 읽어보니 학창시절에 읽었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삼국지를 세번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아라

흔히 삼국지를 세번이상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중국의 위촉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유비와 조주, 손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웅호걸들이 등장하는 삼국지는 읽을 때마다 새로운 맛이 있는 소설일 겁니다. 학창시절에 두꺼운 소설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영웅호걸들의 무용담에 시간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나는데, 특히 유비를 중심으로 관우와 장비 의형제의 전기는 어찌보면 무협지와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고, 믿음과 충의라는 부분에 대해서 탐독했었던 바 있었죠.

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구입하며 다시 보게 된 삼국지는 또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학창시절에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포나 관우, 조조, 조자룡 등과 같은 장수들의 무용담에 빠졌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상하게도 장수들의 무용담에 눈에 띄기보다는 책사들의 간계와 술책 등으로 인해 위기에 빠지게 되는 전체적인 흐름에 더 매료되기도 했었습니다.

흔히 삼국지를 세번 읽은 사람과 상대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겠더군요. 유비가 손권이 연합해 조조를 적벽에서 막아내는 대목은 어쩌면 가장 화려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었죠. 읽는 사람의 연령에 따라서 아마도 삼국지라는 소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기도 할 겁니다.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서 세번이나 찾아가게 된 유비의 이야기는 사람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대목이기도 하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도 할 거라 보여지고, 살아가면서 위기가 닥쳤을 때 처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죠. 어쩌면 이러한 인간관계나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설로 재미있게 쓰여져 있기에 많이 읽은 사람과는 척을 두지 말라고 할 것이라 할 수 있어 보이더군요.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거나 사람을 얻는다는 것에 대해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피치못하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야 할 때가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때로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대방을 구슬려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혹은 반드시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겠죠.


때로는 타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는 것은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자신의 것을 내어주어야 상대방도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사회라 할 수 있죠. 무조건적으로 일방통행이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샐러리맨들은 부득이하게 타 업체에 영업을 나가기도 하고, 혹은 자신이 접대를 받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생활을 인간관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어려울 때에는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이 있었죠. 단순히 눈앞의 이익만을 보고 상대방을 대했다면 어쩌면 나중에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소설 <삼국지>에서처럼 힘이 지배하던 고대사와 같은 모습이 21세기에 존재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과의 관계는 과거나 현재나 똑같이 적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고전인 삼국지를 읽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어 보이더군요.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업을 하다보면 자금난에 빠지게 되어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할 겁니다. 유비가 제갈공명의 계책으로 유민들을 데리고 조조에게 도망치면서 손권과 손을 잡게 되는데, 어찌보면 정착할 수 있는 땅이 없는 유비에게는 최대의 위기라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비를 따르는 수많은 유민들과 최고의 군사덕분에 유비는 천하를 삼분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이 떠돌아 다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말입니다.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지 못했다면 어쩌면 어지러운 세상에서 의를 내세우던 유비라는 존재는 사라지게 되었을 겁니다. 또한 조조는 적벽에서 위기에 빠지며 목숨을 잃을 위기를 맞게 됩니다. 조조를 놓아준 것은 다름아닌 적군이었던 관우였었죠. 화용도에서 조조를 놓아주게 된 것은 과거 의형제였던 유비와 장비의 생사를 모른 채 유비의 부인을 지켜야 했었던 관우가 조조에게 의탁하게 된 때문이었습니다. 유비의 생사가 알려지게 되면 조조의 곁을 떠나겠다는 약조를 받았던 관우는 후에 유비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조조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간혹 어려움에 봉착할 때도 있고, 사업을 하다보면 어려움에 빠질 때도 있죠. 하지만 위기라고 해서 완전한 위기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인간관계를 잘 다져놓았다면 새로운 돌파구가 생겨나기도 하니까요.

어떤 방법이 좋은 것일까?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혹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다양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할 때도 있겠죠.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노력이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데, 상대하는 클라이언트가 어떤 유형을 좋아하는지, 혹은 담당자의 취향은 무엇인지가 계약성과를 판가름할 때도 있습니다.


계약을 따내기 위한 최종목표는 같은 곳이지만 그 최종 목표점으로 가야하는 길은 다양하게 생겨날 수가 있죠. 어떤 회사에서는 통일성을 중요시하는 경우도 있겠고, 어떤 클라이언트는 시장자료를 통대로 자료들의 중요성에 촛점을 맞추기도 할 겁니다. 일처리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고객이 있는 방면, 꼼꼼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고객도 있기 마련입니다.

소설 <삼국지>는 영웅들의 장대한 무용담도 읽을 거리지만, 그속에는 다양한 처세들이 들어있기도 하죠. 때로는 적과 손을 잡아야 하는 대목도 있는데, 현대에서는 서로가 경쟁하는 경쟁사의 관계에 적용시킬 수도 있을 겁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직장인들에게 처세와 인간관계를 통해서 성공이라는 걸음에 한발짝 내디딜 수 있는 지침서가 어쩌면 소설 <삼국지>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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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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