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데이트코스'에 해당되는 글 1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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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으로의 여행길에서 하루를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으례히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밤 시간대는 주로 음주가무가 빠지질 않게 되는데, 함께 동행했던 동료 한분이 지난밤에 집에서 가져온 술이 있다며 밤늦게까지 숙소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새벽녁까지 마셨던지라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아프기만 하더군요.

술에 취하고 나면 그 다음날이 더 고생이지요.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좋은데 사람들은 왜 술을 먹는 걸까요? 세상살기 힘들어서? 아니면 그냥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한가지 해답은 술은 즐기기 위해서 마셔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술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즐기지는 않습니다. 고개가 갸웃거릴수도 있겠는데요, 사람들은 으례히 어색한 관계여도 술한잔 들어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말이 많아지고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남녀 사이에서도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술자리를 꼭 가져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나 봅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버릇들도 술을 마시게 되면 그 사람의 성격이 엿보이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즐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요.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술을 마시게 되기도 하는데,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있던 친구들도 술한잔 함께 마시게 되면 골치아픈 일들은 그때나마 잠시라도 잊고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서 그 자체가 즐겁기만 합니다.

전남 담양에는 숙소가 3군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담양경찰서 인근 길 양옆으로 모델이 2군데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들렀던 담양여행길에 보니 담양경찰서 인근의 길 양옆으로 모델 두군데가 마주보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한군데 모델이 더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보니 담양에는 숙박할 수 있는 곳이 두군데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다소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모델은 생긴지가 얼마 안된 곳인가 보더군요.

술을 마시면 힘들어지는 게 역시 아침이죠. 가볍게 꿀물이라도 마시면 좋으련만 일행과 함께 숙박시설에서 묵었던지라 아침에 꿀물을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하기 위해서 찾았던 곳은 <죽향속으로>라는 담양의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는 음식점이었습니다.

음식점은 대표적으로 소떡갈비와 영양대통밥가 주메뉴였는듯 한데, 산해진미도 역시 몸이 좋아야 맛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속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그리 추천할만한 메뉴는 아닐 거예요. 특히 이른 아침에 고기와 씨름하는 것도 우습기도 해서 간편한 식단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죽향속으로>라는 음식점은 익히 매스컴에서도 오르내린 맛집이기도 했습니다. 무한xx큐 등등의 tv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바가 있더군요.

담양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니 유명인들이 싸인을 한 것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더군요. 들여다보니 인기 연예인에서부터 예술인, 가수들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싸인을 볼 때마다 생각하는게, 얼핏 쳐다보아서는 누구의 이름인지 잘 모른다는 점이지요.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는 싸인을 휘갈겨 써놓은 게 대단한 값어치인양 걸려있는 것을 보니 묘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인근의 양평에 가면 연예인들이 왔다갔다는 인증샷 사진과 함께 싸인들이 한쪽 벽면에 즐비하게 걸려있는 음식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담양의 <죽향속으로>라는 음식점도 많은 연예인들이 들렸던 음식점인가 보더군요.

주인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담양에는 볼거리들이 많기도 하고, 특히 드라마 촬영장소로 인기있는 곳들이 몇군데 있어서 일년에 몇번씩 tv나 영화촬영을 위해서 연예인들이 온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안자 얼마 안돼서 된장찌개처럼 보이는 메뉴가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된장찌개처럼 보였습니다. 반찬은 일반음식점보다 다소 많은 13가지 반찬이 딸려 나왔구요. 가격대비로 본다면 반찬수가 많아 보이기도 했는데(죽순된장국의 가격은 7천원),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일반 반찬들이 많이 보이기도 했어요.

멸치 볶음, 김치에 오뎅... ...

일반 반찬들 속에서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두가지 반찬이었는데, 바로 죽순회와 묵이었습니다.

죽순회는 담양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일 겁니다. 다른 음식점을 가더라도 죽순회 반찬은 쉽게 만날 수가 있는데, 담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아마도 다른 곳에도 있겠지만 담양의 죽순요리는 특이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산 음식중 하나일 거예요.

죽향속으로에서 이른 아침에 먹는 아침식사상에 올라온 반찬 중에 묵이 하나 있었는데, 도토리 묵처럼 보였어요. 혹은 상수리 묵?

일반적으로 묵 요리는 다른 곳에서 먹게 되면 젓가락으로 집어보면 쉽게 부수러져서 먹기가 불편할 때가 많기도 해서 아예 숟가락으로 떠서 먹기도 합니다. 들어가는 분말의 양이 적어서 부서지는 경향이 있기도 한데, 이곳 <죽향속으로>에서 나온 묵은 젓가락으로 들어도 탱탱해서 좀처럼 부서지지가 않더군요. 맛도 그만이었구요.

밑반찬 쭉내다가 된장찌개를 앞접시에 덜어서 먹게 되었는데, 가장 마지막에서 떠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냥 된장찌개인줄 알았거든요. 나중에서야 된장에 특별하게 죽순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 뭐예요ㅜㅜ

이미 된장국에 들어가 있던 죽순들은 일행들이 많이 건져갔던지라서 막상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 했을 때에는 몇가닥이 보여질 뿐이고ㅜㅜ

맛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일반 된장국보다는 깔끔하다고 해야 할까요? 시원하다고 해야 할까요?

한국어는 참 묘한게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서 시원하다는 표현을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 밤에 마셨던 술취 때문에 밥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았었는데, 이른 아침에 맛보는 죽순된장국은 최고의 맛이기도 했습니다.

두부와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였는지 국물이 시원함이 더해지기도 했었는데, 죽순에서 나오는 향이 코를 간지르기도 했어요. 죽순요리가 서울에서는 죽순요리가 비싸게 팔릴 수도 있는데, 서울에서는 좀처럼 죽순이 들어간 된장국을 먹어볼 기회가 없기도 합니다.

몸에도 좋다고 하는데, 담양여행을 준비하시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침에 과하지 않게 가볍게 먹는 음식으로 추천하고 싶더군요. 담양에는 많은 먹을거리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아침식사로는 고기가 딸려나오는 거한 음식을 먹고 싶은 분들은 많지가 않을 거예요. 특히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전날에는 일행들과 함께 모여서 가볍게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보통일 겁니다. 죽순된장국은 담양의 별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속도 풀고, 아침도 해결하는 맛있는 식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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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담양은 특히 대나무로 유명하죠. 그리고 또 하나의 별미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담양을 방문하게 되면 빼놓지 않고 맛보아야 할 것이 떡갈비일 거예요. 친구들과의 여행 첫째날에 담양의 볼거리인 한국대나무박물관과 죽녹원을 찾아 대나무의 고장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죽녹원에서 만나 바람의 느낌은 생생하기만 합니다. 대나무숲에 들어서면 한번쯤 눈을 감고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을 음미해 보시라는 말을 해 드리고 싶을만치 죽녹원 정자에서 만났었던 체험은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보기좋은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행을 갔다면 그 고장의 맛거리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는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대나무박물관을 관람하고 근처에 있는 <박물관앞집>이라는 음식점에서 대통밥의 진수를 맛보았는데, 죽녹원을 두어시간 산책하다보니 허기가 지기만 했습니다.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담양까지 왔는데, 떡갈비나 사주라~~ 하는 서울 친구녀석의 말에 보성에 거주하는 친구는 난색을 보이기도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떡갈비는 맛있기는 하지만, 역시 주머니 사정은 그리 만만치않은 상대이니 4인기준이라면 아마도 큰거 한장은 감수해야 하는지라, 보성친구 얼굴이 굳어져 있는 모습이더군요 ㅋㅋ 하긴 점심도 거하게 대통밥으로 먹었던지라서 부담을 주기는 싫었던지라 친구들이 저녁만큼은 더치페이하기로 하고 길잡이를 부탁했습니다.

담양공고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정표가 보이는데, 찾기는 그리 어려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지라서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바로 찾을 수 있으니까 음식점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거예요. 담양에서 꽤 많이 알려져 있는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않다면 떡갈비대신에 돼지갈비도 꽤나 매력적인 메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음식점 향토는 서울에서 본다면 마치 미사리나 팔당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서울도심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인 미사리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맛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음식점은 그리 많지는 않을 거예요. 제각기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가는 음식점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세집걸러 한집은 맛있는 집으로도 인기가 있는 곳이 미사리 등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일 겁니다.

목구멍이 포도청? 아니 등에 뱃가죽에 붙게 생길만치 허기가 져 있던 터라서 주문은 즉석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모~~ 여기 돼지갈비 주세~~요. 4인이요~~

자리에 안자마자 먹성좋은 서울친구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다시피 주문을 하자 바쁘게 상차림이 이루어졌는데, 기본 상차림만 봐도 배가 벌써부터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아직 주 메뉴도 나오지 않았는데, 기본반찬이 16가지가 상다리 휘어지도록 차려졌습니다.

시원한 동치미는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기도 할 겁니다. 겨울에 구운 고구마와 함께 먹는 동치미 국물은 아마도 최상의 조합이기도 할 거예요. 동치미 국물을 먹으면 선조들의 음식문화에 대한 지혜에 대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달리 특별하게 간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소금물에 무를 집어넣어 숙성시킨 것인데 말이예요. 물론 동치미 숙성하는 방법이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인 제조법은 비슷하지요.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것이 인터넷 검색을 하다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보게 되면 사진이 전부인지라 스크롤의 압박을 젤로 싫어하는지라 일일이 반찬하나하나에 대해서 사진을 첨부하는 것은 사양하도록 하고, 몇가지 맛나게 먹은 반찬을 올려봅니다.

이중에서 특히 맛있게 먹은 것은 죽순요리인데요, 두가지 종류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일명 매운맛과 깔끔한 맛이 그것인데, 매운맛의 죽순요리는 회무침으로 고추장을 버무린 것이고, 반대의 맛이 나는 건 작은 새우를 버무려 깻묵으로 맛을 낸 듯한 다소 싱거운 맛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죽순요리였습니다.

근데 본 메뉴는 언제쯤???

기다리던 돼지갈비 주메뉴가 등장!!

지글지글 철판위에 올려져 나온 돼지갈비는 한벌 초벌구이를 하고 뜨거운 철판위에 올려져 나왔는데, 정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한참 걸었던지라 허기도 나고.....

친구 한 넘이 고기를 보자마자 가위부터 챙기고는 난도질을 해 나갑니다. 그 앞에서 세명은 군침을 흘리며 빨랑빨랑 잘라~~ 연발하기만 했었죠^^

이것들이 채 자르지도 않았는데, 자르는 족족 입안으로 골인시키는 바람에 정작 잘라놓은 완성품은 양이 줄었다는 ㅜㅜ 그래도 일단 사진으로 찍어놓고 레츠 고~~

보글보글 된장째개가 맛나기도 했었는데요, 충청도에서 썰게라고 불리는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기도 했어요. 돼지고기에는 역시 찌개가 없으면 왠지 허전하기도 하지요^^

뭐 사실 돼지갈비 요리야 음식점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고기맛이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그렇지만 이곳 <향토>에서 맛본 돼지갈비의 맛은 반찬들과의 조화로움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죽순요리들과의 조합이 마치 음식과 와인의 조합을 부를 때 최고의 환상이라는 단어인 '마리아주'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죽순요리는 두가지 타입이 나오는데, 매꼼한 맛과 깔끔한 맛이 있었는데, 식성이 달라서 친구들과 제 입맛이 달랐어요. 어떤 친구는 깔끔하게 버무려진 맛이 더 낫다고 하기도 했었는데, 제 입맛에는 매꼼한 죽순요리가 제격이더군요.

특히 돼지고기의 지름진 맛이 매운 고추장맛으로 커버가 되는가 싶기도 하고, 죽순이 주는 깔끔한 맛이 조화를 이루기도 했어요. 죽순회무침 한점과 돼지갈비 한점을 쌈으로 싸서 먹으니 죽순향이 입안에 돌기도 하고, 고기가 들어가니까 천국이따로 없는 듯 싶더군요.

역시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 듯 싶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달리 구경할 것도 없고 모델이나 하나 잡아서 숙박하기로 했던지라 친구들은 돼지갈비 만난김에 제사한번 지내자고 막걸리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무등산 정기받은 막걸리? 가 나오더군요. 시원하게 온도를 맞춘 막걸리 한사발 따라서 건배하니까 고기맛이 2배가 되는 듯 싶었습니다. 운전하기로 한 친구는 막걸리 냄새만 맡아보자며 코를 킁킁거렸지만 혹시 아나요? 냄새만으로도 취할지도 몰라 냉수 한사발 잔에 채워주고 다시 건배^^

저녁타임이라서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음식점에 찾아왔더군요. 대부분 친구나 가족단위로 보여지기도 했었는데요, 커다란 창문으로 밖이 내다보여서 운치있는 음식점이기도 했었습니다.

마당에는 두억개의 탁자가 있는 모습이 가든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 마당쪽에는 방갈로 형태의 방이 따로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까 해가지고 있더군요.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술한잔이 즐겁기도 했었지만, 맛있는 음식을 마주하니 반가움이 두배가 되는 듯 싶었어요.

담양에서는 대나무가 유명한데, 음식점 어디를 가도 죽순요리를 쉽게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서 맛의 차이는 있겠는데요, 돼지갈비와 함께 맛본 죽순요리는 또다른 맛의 조화인 듯 싶더군요. 와인이 궁합이 맞는 음식을 맛났을 때 마리아주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끼한 돼지고기와 깔끔한 죽순요리는 최상의 조합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담양의 맛집 향도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반룡리 68-1번지(061-381-2635)인데, 요즘에는 네비게이션이 정확하니 쉽게 찾아가실 수도 있을 거예요^^. 즐거운 음식과 즐거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시간도 즐거울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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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으로 다시보니 군침이 넘어갑니다.^^

  2. 돼지갈비와 죽순무침의 만남...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박민규 2012.07.31 10: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7날맛집확인하고28날방문했읍니다 사진에서보는것하고는만이달으더군요 반찬도만치않았고 부침 장조림 쌈무등등이없었어요 반찬도입맛에않맛더군요 더욱실망스러운것은넘불친절하시더군요 벨을세번을눌어도대답이없으시고ᆞ 야체 마늘된장추가에 인상을쓰시더라구요

    • 제가 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괜찮은 식당이라 포스팅을 한 것인데, 그정도였다니... ... 제가 갔을 때에는 반찬도 그때그때 나오고 했었거든요. 카메라를 의식해서였나 싶기도 하네요.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하는 건 기본중의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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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으로의 여행을 1박2일로 잡고 주변의 볼거리들을 구경하고 금강산도 식구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맛집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담양으로의 여행은 지난해 여름 휴가때에 친구가 다니는 회사가 보성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자동차를 몰고 갔었던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보성으로 가던 길에 담양의 메타세콰이아 길을 지나다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들러봐야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두넘을 유혹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담양이라는 곳은 외지인에게는 낯선 곳이기도 할 거예요. 몇년동안 보성에서 일하던 친구를 불러내서 안내자 역할을 하게 하고 드라이브겸 이곳저것을 여행하게 되었는데, 친구의 말이 담양으로 오게 되면 죽녹원과 소쇄원이라는 곳, 그리고 가사문학관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오전에 출발해서 친구의 안내로 담양에 있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이곳저것 카메라에 담았는데, 두어시간을 소비했나 봅니다. 많이 걸어서 배도 고프고 해서 맛있는 식당을 찾아들어가게 되었지요.

멀리 있는 곳도 아니고 가까운 곳에 있는 <박물관앞집>이라는 대통밥 전문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대나무 박물관에서 나오자마자 위치하고 있는 음식인데, 대통밥과 떡갈비 그리고 죽순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더군요. 식당이름도 특이하고 외지인들에게는 마케팅적으로 꽤 눈길이 가는 식당으로 보여지는 곳이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지요. 아마도 담양에 있는 대나무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식전에 박물관을 구경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렀을 수도 있겠고, 이른 점심으로 식당을 들러 곧바로 박물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위치로 보면 꽤 좋은 상권을 두고 있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대나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다면 아마도 식당도 대박을 칠 수 있는 입지조건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식당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북어를 형상화한 작품인지 아니면 조기를 형상화한 것인지 작품 6개가 멋스럽게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카메라를 계속해서 찍어대는 통에 친구가 좀 짜증스럽게 '고마해라 마이 찍었다 아이가'  영화 대사를 흉내내면서 빨리 식사나 하러 들어가자고 등을 떠밀었답니다.


4인 기준의 상차림에는 다른 여타의 식당들과 비교해서 그리 특별해 보이지는 않아 보이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기본 찬이 9가지 정도로 조촐한 모습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다는 아니더군요. 기본 반찬거리가 9가지로 나오고 10여분이 지나서 본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눈이 동그래져 버렸지 뭐예요.

담양하면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인데, 대통밥을 먹어보지 않을 수 없어서 주문을 했는데,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관람했었던 산책로에서의 대나무를 마치 베어내고 그 속에 쌀밥과 은행, 잣, 대추, 인삼을 옹골차게 넣고 쩌낸 대통밥이 나왔습니다.

대나무박물관을 두어시간 산책했다 보니 뱃속이 스멀스멀 허기를 느끼고 있었는데, 대통밥에서 나오는 향기가 코를 자극해서 침이 나오더군요. 가까이에서 향기를 음미해보면 대나무 향이 은은하게 나와서 환장할 수준이었죠.


4개의 대통밥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사진을 찍는 통에 친구들은 '가지가지 한다' ' 밥이나 묵자'하는 말을 연발하기도 했는데, 보성에 거주하는 친구가 조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저때문에 여유를 준 것이 아닐까 싶었었는데, 아직 찬이 다 나온 것이 아니라었다는 얘기를 했어요.

이게 다가 아니었나?

하긴 생각해보면 비싼 대통밥을 주문했는데, 좀 찬이 허술해 보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죠. 더군다나 한국인의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국이나 찌게 요리인데, 보이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싶어 보이구요.

짜~짜잔!

메인 반찬인 조기구이와 돼지고기 불백(?), 그리고 된장찌개가 추가되었답니다. 그런데 담양의 <박물관앞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좀 특별한 구석이 있는데, 그냥 된장찌개가 아니라 죽순을 넣어서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담양인근의 다른 음식점들도 마찬가지로 주요 반찬으로는 죽순요리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담양 고유의 음식메뉴이기도 하다는 설명을 친구가 해 주더군요.

전체 메인요리가 완성되어 나온 식단입니다. 대통밥 셋트처럼 보여지죠?

굴비와 된장찌개 그리고 돼지불백의 메인 요리와 대통밥 그리고 반찬으로도 죽순을 이용한 죽순회무침과 반찬이 있는데, 한상 근사하게 차려져 나왔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대통밥으로 나온 밥이 문제가 될 줄이야~~

다른 친구들것과 비교해 보니 크기가 각기 다르다는 거.... 그것때문에 농담삼아 친구들끼리 '큰 건 너가 먹어라' '주인이 너 좋아하나봐, 네게 잴로 크다 ㅋㅋㅋ'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식사를 했답니다.

이것이 죽순회무침입니다. 보기엔 매울 것 같은데, 죽순의 상큼한 맛이 매콤하게 버무려져 일품이기도 하더군요. 매운 맛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다른 죽순 반찬이 있는데, 다른 맛이 나는 요리였어요.

배고프다면서 밥 먹자 제일먼저 입을 연건 사실 저였는데, 대통밥에 반찬에 사진기를 들이대며 먹는 속도가 더딘 저에게 친구들이 혀를 차기도 하더군요. 사실 블로그를 잘 모르는 친구들인지라서 왜 사진을 찍는건지 도통 이해하지 못하는 구석도 있어 답답한 친구들이죠^^

식사를 게눈 감추듯이 했답니다. 맛도 일품이었지만, 담양에서 먹은 대통밥은 그중 일품이었어요.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담양의 조기요리도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요리라고 하더군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조기를 말리는데, 맛이 짜지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곳 식당은 군에서 지정한 식당이라는 명패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여수 엑스포 푸드 음식점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거리가 담양까지 멀어서 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볼거리를 구경하기 위해서 담양을 찾는다면 한번쯤 맛봐야 할 음식점이 아닐까 싶어서 포스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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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뉴판이 없네요.
    가격을 알수가 병아리수....

    • 명함을 통해서 연락처를 알 수 있으니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수고스러우시더라도 문의해 주시기 바래요. 블로그에서 상품소개라기보다는 맛집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이라 세부적인 가격공개는 하지않았거든요.

  2.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3. 수원오빠 2012.08.01 21: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대통밥만 먹나요? 반찬은 영~~ 찌게는 짜고 생선구이는 다이어트를 넘 시켜서 살이없고 제육은 둘이먹는데 두세점먹고... 비싸긴 일인분에 만이천원? 공기밥추가가 이천원?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 길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장소인데, 은행나무가 길양쪽으로 자라고 있는지라 분위기가 만점인 곳이죠. 더욱이 길 양옆으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움집해 있고, 유명한 맛집들도 많이 있죠. 가로수길에서 한블럭 안쪽으로 가수 박혜경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토씨>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데이트를 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지하철 신사역 8번출구에서 나와 한남대교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다  가수로수 쪽으로 방향을 틀면 강남상가 아파트가 보이는데, 그곳 인근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이 <박혜경의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라는 음식점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는 분위기 있는 신세대 풍의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드는 음식점인데, 통큰 유리문이 시원하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밖에는 와인병들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이국적인 느낌도 드는 레스토랑인데, 갑갑한 실내 레스토랑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밖에는 선인장과 커다란 기린 인형이 손님들을 맞이해 주는 눈에 띄는 소품들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확 트인 실내 공간이 시원스럽기만 한데, 오픈된 주방은 손님들이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볼수가 있어서 음식에 대해서는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하더군요. 밝지않은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레스토랑인데, 특히 신세대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법한 모습이기도 했어요. 

저녁시간대에 찾아갔었는데, <박혜경의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는 늦은 저녁시간대에 찾아가 보니 더 분위기가 살기도 하더군요. 낮 시간대에는 낮시간대의 매력이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미래 전화를 해서 예약할 수도 있을건데, 차를 가지고 가게 되더라도 발렛파킹을 해 주셨어요. 교통이 많은 낮동안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녁시간대에 맛있는 저녁을 즐기고 드라이브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음식점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주방 바로 위가 2층으로 되어 있어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복층구조였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부담감 없는 느낌이 좋았었는데, 벽면에는 그림들이 걸려있어서 눈길이 가더군요.

1층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이예요. 마치 옛 명화들이 연상되는 콘티들이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그림들이 있더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명화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모습들이여서 올라가면서 웃으며 갔답니다^^ 

돼지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그림같은데, 재미있는 그림이죠^^ 토끼가 앞에서 보고 있는데, 마치 서유기의 저팔계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었어요. 옛날 그림들 중에 호랑이가 담배피우고 까치가 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곳 <포도씨>에는 호랑이 대신 도야지가 담배를 피우고 있네요.

신사역과 압구정역에서 조금 많이 걸어야 하는 거리인지라 저녁에 데이트삼아 걷게 되면 아마도 식당에 도착할 즈음에는 배고픔이 느껴질 거예요.

벌써부터 삼지창에 칼 들고 맛있는거 빨리 나오라고 위협하는 있는 일행이랍니다~~

어떤 음식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시죠^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피자랍니다.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나온 <고르곤졸라 너트피자>입니다.

흠~~ 먹음직한 모습이죠^^

호두와 아몬드, 해바라기 씨와 잣이 올라가있고 그 위에 치즈가 군침이 돌게 녹아있는 모습입니다. 얇은 또띠아가 보기만해도 아삭하며 부서질 것만 같지 않으세요?

여기에 또 하나의 별미는 피자를 더욱 맛있게 해주는 벌꿀이 나온다는 야그~~

흔히 이걸 발사믹이라고 하나요?

암튼 피자를 벌꿀에 찍어서 먹는 것도 색다른 별미였는데, 성질이 급하신 분들은 피자위에 벌꿀을 뿌려드셔도 될 듯 합니다.

<고르곤졸라 너트피자> 하나만으로도 두 사람이 먹으면 양으로는 부족함이 없을 듯 해 보이는데, 그래도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이라고 하니 메인 음식을 맛보는 게 어떨까요^^

 

추천메뉴로 <로즈마리 쉬림프>와 <치킨 브레스트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포도씨>의 강력한 추천메뉴인 <로즈마리 쉬림프>는 신선한 새우구이와 양파구이가 생 토마토 위에 놓여있는데, 맛이 독특하답니다. 바로 로즈마리 때문인데요, 향도 좋더군요.

로즈마리가 몸에 좋은 건 아실 거예요. 로즈마리 향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 허브죠. 음식을 먹으면서 로즈마리 향이 콧속으로 스며들어서 더 맛이 좋게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흠이 있다면 딱딱한 걸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싫어할 수도 있을 듯 싶더군요. 허브인 로즈마리를 말려서 소스처럼 위에 올려놓은 것인지라 씹는 느낌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계실거니까요. 같이 식사한 분이 씹는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하더군요. 드시는 식성에 따라서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인데, 제 입맛에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던지라 좋았어요.

먼저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 한조각이 남아서 로즈마리 쉬림프 접시에 올려놓고 본격적으로 시식에 들어갔습니다. 토마토와 양파, 새우를 한꺼번에 먹으니까 맛있더군요. 사진으로 다시보니 군침이 도네요

이탈리안 음식점에 왔으니 고기맛을 맛보아야 하겠죠^^

치키 브레스트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생과일이 예쁘게 데코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계란 후라이가 하나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죠. 한입에 덥석 먹기에 딱 알맞은 크기지만 함께 온 일행을 위해서 고급스럽게 칼질로 음미하면서 나뉘 먹어야 하겠죠 ㅋㅋ

메인 요리인 로즈마리 쉬림프와 치킨 브레스트 스테이크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먹은 피자를 먹으니 배고픔은 모두 잊어버릴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아니 두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았을려나?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모습이예요.

저녁시간대를 잘 맞추게 되면 가수 박혜경씨의 라이브를 볼 수도 있는 곳이 <포도씨>인데, 오후 8시에 공연이 있다고 하더군요. 매일 하는 것이 아닌지라 공연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미리 공연 예정시간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2층에 있는 공연 무대인데, 제가 갔을때는 와인병들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공연이 있는 날에는 이곳이 무대가 되는가 봐요. 1층에서도 볼 수 있는 무대위치였는데, 공연을 보려면 아무래도 2층이 가장 좋은 자리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는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각 테이블마다 담요와 무릎 가리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분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띄기도 했어요.

추천해 주고 싶은 자리인데, 2층의 가장 끝쪽에 위치해 있는 자리입니다. 1층뿐만 아니라 실외까지 내다볼 수 있는 자리인데, 2층에서 어쩌면 가장 인기가 있는 자리가 아닐까 싶기도 해 보입니다.

<포도씨>에는 독특한 음식외에도 눈에 띄는 음료가 있는데, 바로 막걸리입니다. 흔들지 않아도 섞인다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난 뒤에 한잔 마시면 좋을 듯 하더군요. 바로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글라스에 말이예요.

이날은 차를 가지고 간 관계로 막걸리 와인은 마시지 못하고 음료수로 대체했는데, 지하철을 이용해서 왔더라면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막걸리였어요.

오전 열시에 오픈해서 새벽 2시까지 오픈되어 있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은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이 정기적으로 전시되는 것인지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은 공연이 매달 2,4째주 금요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8시에서 8시30분에 열린다고 하는데, 제가 간 시간은 늦은 저녁 9시가 되어서였답니다. 그래서 애석하게도 박혜경씨의 라이브 공연은 볼 수 없었지만, 한번쯤 분위기 있는 라이브 카페를 가시고 싶은 젊은 분들에게는 즐거운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 가수 박혜경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에서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는데 맛과 분위기가 넘치는 음식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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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으로 이름난 시장을 찾아가게 되면 으례히 만날 수 있는 것이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시장이라는 곳이 물건을 구매하는 곳이기는 한데, 시장에 있는 식당은 원래 그 시장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혹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간혹 찾는 손님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을 거라 보여집니다. 그중에서도 외지에서 오게 되는 손님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을 상대로 만들어졌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음식점들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서 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점이 되고, 외지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입소문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시장에 가게되면 으례히 시장골목을 돌면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와 흥정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 지역의 토속적인 음식을 맛보는 또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게 되는 셈이죠.

답십리 역에서 걸어가면 10여분이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답십리 현대시장 문턱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곱창집이더군요. 어슴프레한 저녁 무렵에 친구와 오랜만에 약속을 잡았던지라 불켜진 간판이 더욱 밝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사는 곳이 답십리 근처라서 만 3개월만에 보는 자리였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는 현대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곱창집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시장 어귀부터 3~4개의 음식점이 즐비하게 보이더군요. 역시 골목시장에서의 먹거리는 시장을 둘러보는 별미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시장안으로 들어가면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이 양옆으로 둘러서 있는데, 시장이 끝나는 지점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많이 눈이 띄였습니다. 곱창뿐만 아니라 족발을 파는 음식점도 있었고,  찌개 종류를 파는 음식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춰 음식점을 골라 먹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접해보는 시장인지라 그래도 대표적인 먹거리인 곱창을 먹어보는게 낫다 싶어 친구와 곱창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집일까? 들어서기에 앞서 출입문에 붙어있는 글씨들이 눈에 띄었던 음식점이었는데, 시장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눈에 띄기도 했었고, 보기에도 좋아 보여 친구도 흔쾌히 ok~~

오래 시장 근처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면 맛있는 집이 어디일까를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초행길인 사람에게는 맛집 찾아가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기도 하죠. 사실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서 음식점을 찾았던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친구와 술한잔 하기위해서 찾았던 음식점이기도 했습니다. 일번지 곱창이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이곳 답십리 현대시장에는 제 나름대로 최고를 자부하는 곱창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님상에 간소하게 차려진 기본안주들인데, 술을 마시게 되니까 속풀이에 그만이 미역국이 나오더군요. 주문은 식사전이었던지라 손대곱창과 홍합탕을 주문했습니다.

일번지 곱창 집에서는 계란 후라이가 안주로 나오더군요.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인지라 술도 마실겸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렸는데, 계란후라이를 보니 군침이 돌더군요. 미역국은 뭐니뭐니 해도 입맛을 돌게 하는 양은냄비에 담겨져 나왔구요^^

기다리던 순대곱창 요리가 나왔는데, 순대가 많이 들어있어서 눈이 확~ 갔습니다. 곱창도 많이 들어있었구요~

두 사람이 먹기에 안성맞춤인 순대곱창 요리가 익어가고 당면도 먹음직스럽게 양념이 배어있어서 술한잔 마시면서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더군다나 들어있는 야채들도 싱싱한 모습이여서 더욱 입맛을 돋우더군요. 맛요?

물론 맛있더군요.

상대에 따라서 음식맛이 달라질 수 있기도 할 거예요. 싫은 사람과 술자리를 하게 되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음식맛은 두배가 되는 법이 아닐까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인지 순대곱창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오 마이 갓~~

순대곱창으로 배를 채우고 소주 한병을 금새 비우고 나니 등장하는게 큰지막한 냄비에 나온 홍합탕~~

양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겠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안주를 한가지만 주문하는건데 넘 많이 시킨건가 싶은 기분까지 들었지 뭐예요^^

안주가 맛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술마시는 상대가 좋아서인지 술은 술대로 비워지고 음식은 음식대로 비워진다고 봐야 하는데... ... 양이 많아서 좀처럼 줄지가 않네요 ㅋ

순대곱창은 모두 먹기는 했지만, 홍합탕은 이제 거진 절반밖에는 비우지 않은 상태... 쌓여가는 건 홍합껍질~~~

시장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안주는 역시 저렴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곳 현대시장의 일번지 곱창집의 음식값도 그리 비싸지는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부분이 있는데, 조리하는 과정을 홀에서도 손님이 볼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져 있는 모습인지라 어딘가 모르게 주방안이 보여지지 않는 음식점을 들어가게 되면 영 기분이 찜찜하기도 하니까요.

저녁타임인지 간단한 부침개나 재료를 다듬는 것을 홀안에서 함께 하고 있었는데, 사실 손님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인지라 좀더 세심하게 깨끗히 해 놓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식재료들을 손님들이 보는 곳에서 다듬는다는 건 그만큼 재료에 대해서는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반증이겠지요.

부침개를 손님앞에서 하는 곳이라면 오래된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신있게 내보이는 것이기도 하는지라 일번지 곱창집의 그런 모습들은 보기가 좋더군요. 단지 조리하는 곳이 수시로 손님들이 드나드는 출입문이다보니 기름끼가 묻어있는 신문지 등은 제때에 갈아주어 좀더 청결함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식맛도 좋았었고, 식재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던 곱창집에서의 친구와의 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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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전철역에서 10분 내지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골목전통시장 노룬산 시장의 인근에는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젊은이들의 발길을 붙잡을 만한 커피숍이나 먹거리들이 많이 있죠. 건대입구 전철역을 가게되면 대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데, 젊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건대나 신촌 혹은 대학로를 찾기도 할 겁니다.

평일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건대입구역 전철역에는 약속을 한 사람들이 손목시계를 들여다보면 상대방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기도 하는 모습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한창 데이트에 빠져있는 분들이라면 건대입구 인근의 다양한 먹거리 골목을 지나치지 않았으리라 보여지기도 하는데, 최근들어서는 중국 화교 문화의 먹거리들까지 많이 유입되어서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엿볼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사실상 이러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먹거리 문화가 건대입구 전철역 인근에 몰려있다는 점이 단점이기도 할 겁니다. 달리 표현한다면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노룬산 시장까지는 사람들이 인파가 미치지 못한다는 게 상권을 활성화시키지 못하는 단점이기도 하다는 얘기죠.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고급화된 건물들이 빠곡히 들어서 있는 건대입구역 주변으로는 대형 백화점도 눈에 들어오는데, 지하철과 이어져 있는 지하상가에서부터 상권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퓨전 음식점에서부터 간단히 즐길수 있는 분식집이나 커피숍에 이르기까지 신세대들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기도 합니다.


전철역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한참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남녀들이 팔짱을 끼고 전철역 지하도를 따라 연애를 하는 모습들이 자주 포착되기도 하는데,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지하도를 따라서 백화점에 이르는 구간까지 영화관도 마련되어 있는지라 멀리 나설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일 거예요. 더군다나 추운 바람이 부는 날이면 더더욱 밖으로 나가는 것을 꺼리기도 하고, 전철역 안에서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커피숍들과 제과점 뿐 아니라 건대병원 맞은편 먹거리 골목에는 평소에도 젊은이들의 인파로 넘쳐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하철 5번 출구로 나오게 되면 찾을 수 있는 로데오 거리는 신세대 패션의 거리로 많은 옷가계들이 들어서 있는 골목입니다. 노룬산 시장으로 가기위해서 지하철 5번출구로 나오게 되었는데, 롯데백화점 맞은편 골목으로는 압구정에 있는 로데오를 연상시키는 로데오 거리가 조성되어 있기도 하더군요.

로데오 골목에는 단순히 옷만을 상대하는 상점들이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먹거리일 거예요. 로데오 거리의 안쪽으로 들어서게 되게 멋스럽게 꾸며진 먹거리 건물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젊은 취향의 실내외 인테리어로 대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을 만하더군요.


한국의 먹거리 문화도 예전과 달리 많이 바뀌어져 있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부터 베트남 쌀국수 등은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겠지요. 그리고 산책하다 잠깐 쉴수 있는 커피숍도 있어서 그야말로 신세대의 거리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십여분을 전철역에서 걸어 노룬산 시장에 도착해서 보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시장골목의 모습에서 한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기도 하더군요. 노룬산 골목전통시장이긴 하지만 과연 소비자들을 많이 끌어모을 수 있을 까 하는 부분에서였습니다. 워낙에 건대입구 전철역 인근에 밀집되어 있는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신세대를 겨냥한 대형마트와 먹거리들과 패션거리가 있는지라 사실상 시장에까지 갈만한 신세대들이 많이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전통골목시장이라는 곳은 단순히 찬거리를 구매하기 위한 골목시장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십년간 그 자리에 있어왔던 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문화를 대면하는 곳이기도 하죠. 필자도 개인적으로 외국에 가게 되면 들리는 곳이 있는데, 밤거리 야시장이 그것이죠. 시장이라는 곳은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인지라 가장 빨리 그 지역의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룬산 시장을 둘러보면서 마치 마천루처럼 위용을 뽐내고 있는 클래스500이나 혹은 롯데백화점 등의 화려한 건물들에 가려서 전통시장이라는 곳이 어찌보면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듯해서 아쉽기만 한 모습이었어요. 좀더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면 인근의 화교 문화를 점더 흡수해서 시장만이 지닐 수 있는 특수성을 가지고 가야 하지 않을 까 싶더군요. 특히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통적인 음식점을 발굴해 내는 것도 좋을 것이라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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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라는 곳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이기는 하지만, 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있고, 자본이 원활하게 유통됨으로써 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이죠. 최근들어 물가가 많이 오르고 서민들의 소비활동이 감소됨에 따라서 국내의 경기가 어려워지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시장에서의 소비활동을 통해서 자본이 유통되어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게 되는 올바른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서민들의 대표적인 소비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 값싸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재래시장이라는 곳인데, 비단 재래시장이라는 곳이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만은 아닙니다. 국내인들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재래시장을 소개해주고 싶은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동대문 상권입니다. 동대문 상권은 여러 재래시장이 모여서 형성되어 있는데, 두타나 밀리오네, 프레야 등의 패션타운들은 젊은층들에게 인기있는 영 캐주얼 의류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패션타운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동대문 상권은 청평화시장과 신평화시장, 광장시장과 평화시장이 모여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재래시장이 한데 모여있는 동대문 상권을 하루만에 돌아본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움이 많을 겁니다. 재시장인 평화시장, 남평화(신평화)시장, 청평화시장 등 하나의 재래시장만을 둘러보면서 쇼핑을 즐기기에도 하루 반나절은 족히 걸리기 때문이죠.

그중에서 평화시장은 여러 재래시장들 중에 의류도매시장으로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재래시장입니다. 신평화시장이나 청평화시장 혹은 광장시장이 낮에 쇼핑을 즐기면서 옷이나 악세서리 등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라면 평화시장은 주로 야간에 형성되어 한개의 제품이 아니라 여러벌의 옷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도매시장이라는 것이죠. 그 때문에 동남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장이기도 한데, 소위 보따리 장사를 위해서 동대문 평화시장 의류도매 시장을 찾는 동남아 외국인들이 많기도 합니다.


평화시장 상가 안쪾으로는 다양한 최신 패션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기도 한데, 바깥쪽으로는 아날로그 문화의 대표적인 헌책방 서점들이 평화시장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서 전혀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마치 최신의 패션문화와 과거의 시간을 한꺼번에 담고 있는 듯한 재래시장이기도 한 모습이죠.

그렇지만 평화시장을 외국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는 다른 것에 있습니다. 그것은 동대문상권이 지니고 있는 색다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한데,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의 장이기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이죠. 이곳 동대문 상권에는 앞으로 새로운 문화의 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치 삼성동 코엑스같은 장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동대문 운동장이 이제는 역사의 유물이 되어버렸는데, 이곳 동대문 시장에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게 될 것으로 여겨지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가 한창 공사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디자인플라자가 완공되게 되면 새로운 문화거리가 형성되어 삼성동의 코엑스나 일산의 라페스타 같은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보다도 동대문시장(동대문시장은 여러 재래시장들이 모여져 통칭되고 있습니다. 평화시장도 이러한 동대문상권에 속해있는 재래시장이죠)을 외국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시장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고,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평화시장은 수변공간으로 조성된 청계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데이트코스이기도 한 청계천의 산책로와 맞닿아있는 재래시장인데, 평화시장 앞쪽에는 청계천 수변공간을 배경으로 노천 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필자가 찾아간 주말에도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눈에 띄더군요. 운좋은 날에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더 많은 젊은이들이 찾기도 하는 곳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동대문 시장을 추천하고 싶은 데에는 사실상 청계천을 따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수변공간과 소비를 즐길 수 있는 상권이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곳 동대문 시장에는 과거 운동장이 있던 자리에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과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동대문 역사공원으로 재 탄생된 동대문 운동장 터에는 조선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한데, 대표적인 유물로는 이문수간도 있습니다. 또한 역사문화공원 내에는 다양한 전시실도 구비되어 있어서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이곳 동대문 역사공원은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이기도 한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서울의 과거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서울의 도심에서 이 같은 한적한 공원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공원내는 조용하고 한적하기도 합니다. 동대문 시장이라는 복잡한 시장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을 갖고 있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물론 시장이라는 곳이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특히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옷들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경쟁력이기는 하지만, 이제 시장 특히 고장의 특색을 살리는 재래시장이라는 곳은 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서 외부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장소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목적이라면 동대문 시장은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한꺼번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재래시장 중 하나입니다.

 
동대문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완공될 디자인플라자와 2009년에 일반인들에게 오픈된 동대문역사공원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상권이 되어 있는 곳이 동대문 시장이라는 곳이죠. 특히 일본이나 동남아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에게는 동대문은 필수체험코스이기도 한데,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동대문을 찾기보다는 다양한 볼거리와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기에 외국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재래시장 중 하나입니다.

내국인들에게도 동대문 시장은 여유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역사공원내에 조성되어진 다양한 볼거리와 쉼 공간은 복잡한 도심속에서 짧게나마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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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학다닐때 아주 자주갔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2. 뷰티살롱은 2012.08.09 17: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재래시장이 아니라 전통시장이죠..



4~5년 전만 하더라도 자주 찾던 동대문 두타와 밀리오네, 프레야 등의 패션타운들과 평화시장들을 이젠 자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동대문에 위치하고 있는 패션타운들이 대체적으로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끄는 패션 아이템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었죠. 특히 최신유형의 영 캐주얼들이 많은지라 30대 초반만 하더라도 조금 더 젊은 스타일을 입음으로써 나이가 들어보이지 않도록 보완하고자 자주 찾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서 너무 어린 영캐주얼 스타일의 옷가지보다는 다소 점잖은 스타일의 옷을 갖추다보니 자연스레 발걸음을 하지 않게 되기도 하더군요.

사실 동대문시장은 사람들에게 너무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입니다. 남대문시장이나 약령시장, 농산물시장으로 유명한 가락시장 등과 더불어서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수 있는 재래시장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주말을 이용해 동대문 평화시장을 들렀을 때에는 낯선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놀이공원처럼 만들어져 있는 <디스코 점프>도 한가지였습니다.


인천 월미도에 있던 것을 예전에 타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물끄러미 구경만 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기만 하네요. 세월이 그만큼 흘렀다는 것이겠지요. 동대문에 위치한 디스크 점프에도 젊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녁의 늦겨울 날씨속이었지만 역시 젊음을 막기에는 추위쯤은 방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이곳 동대문에 위치하고 있는 평화시장은 패션의류 타운으로도 이름이 높은데, 특히 도매상들이 많아서 새벽시장으로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초저녁에 가게되면 사실상 볼거리가 많지가 않습니다. 10시 이후에나 상가들이 문을 여는지라 늦은 밤에 찾아가야 볼거리들이 많기도 하고, 싸게 옷을 살수도 있는 특징이 있지요. 더군다나 도매상이다 보니 평화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도 대체적으로 한두벌이 낱장구입이 아니라 한꺼번에 몇벌씩 구매하는 지방에서 올라온 소매상인들이나 혹은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일본인들이 눈에 띄게 만은데, 한꺼번에 옷을 사가는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평화시장의 뒷편에는 전에 보지못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포차거리입니다.

  
분명 과거에는 이런 포차 골목이 없었는데, 언제 들어섰는지 20여개의 포차들이 무리지어 있더군요. 알고보니 생긴지도 얼마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동대문 두타나 밀리오네를 왔을 당시에도 찾아볼 수 없었던 골목이었는데, 의외의 풍경에 다소 놀랍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인지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지가 않기도 했었는데, 너무 이른 저녁이어서일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아직은 외출하기에는 다소 찬바람이 분다고 생각하는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부는  2월의 마지막 주말이언던지라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지가 않더군요.


날씨도 춥고 아직 저녁 전이라서 친구와 함께 포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한 가계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문에는 메뉴들이 빠곡하게 그림으로 채워져 있는 가계였는데, 가계 이름이 <조개날다>라는 포차였습니다. 추운 날씨인지라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소주맛도 남다를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했었죠.


메뉴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기도 한데, 일반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는 똥집, 닭발, 순대볶음, 돼지껍데기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배도 출출하고 해서 안주겸 술안주로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인 계란말이와 해물파전을 주문하고 소주를 한병 주문했습니다.


포차 천막 이곳저곳에는 손님들이 써놓은 것인지 인테리어로 만들어져 있는 것인지 모를 낚서들이 여기저기 장식처럼 되어 있었는데, 얼핏 보니 일본인들이 많이 다녀간 듯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낚서들이 어떤 경우에는 일부러 인테리어처럼 만든다는 것이죠. 이곳 조개날다의 메모들이 손님들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인테리어로 만든거인지는 글쎄 잘 모르겠더군요.

알 수 있는 것은 이곳에 적혀있는 글들을 살펴보니 적은 날짜들이 비교적 최근에 쓰여진 글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작성된 글들이 많이 눈에 보이더군요.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오뎅국이 나오더군요.


포차 이곳저곳에는 찾아왔던 손님들에 의해서 난잡하게 쓰여져있는 글귀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포차들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마련이죠. 어쩌면 이곳 평화시장의 뒷편의 포차골목도 몇개월 내에는 꽤나 이름값을 하는 유명 먹걸이 상권으로 자리하지 않을까 싶이도 했습니다.

 

소주를 마시고 오뎅국으로 안주삼아 친구와 몇잔 들이키자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계란말이와 해물파전이었죠.

 

 

빈속에는 역시 계란말이로 배를 채워주고 술을 하는게 제격이겠죠. 특히 그리 비싸지도 않은 안주니까요.^^


한입에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은 해물파전입니다. 오징어와 파들이 얼핏 보기에도 푸짐스레 보여지는데,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술안주로는 그만이더군요.

 


외국 손님들이 많이 찾았을 법한 글귀들이 많이 있었는데, 철자법이 잘못된 단어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포차 골목을 보면서 동대문 시장에서 대표적인 인기 먹거리 상권으로 키워나가도 손색이 없을 듯해 보였습니다. 특히 난잡하게 자리한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조성되어진 구획을 이루고 있어서 꽤나 특색있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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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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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동대문에 이런곳도 있었네요.. 저도 어제 잠깐 낮에 다녀왔는데 다양한 먹거리가 있더라구요 ^^ 좋은 정보 감사해요...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유명한 맛집이나 혹은 지역을 각게 되면 맛봐야 하는 별미가 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이기도 하고 먹거리로 통하는 음식여행은 즐겁기만 하죠. 간혹 식도락에 빠진 분들이라면 소문만으로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방문하기도 하고, 새로운 맛집을 찾아내는 맛객도 있습니다.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은 서울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봤을 전통시장일 겁니다.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서 장바구니를 들고 들렀을 수도 있겠는데, <광장시장>은 100년이나 된 전통의류시장이기도 하죠. 오래된 전통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걸이가 있는 곳인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중독의 맛 마약김밥

이제는 광장시장의 대표적인 명물이 되다시피 한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마약김밥이라는 것입니다. 원재료가 마약으로 만들어져서 마약김밥? 아니죠~~


한입에 쏘~욱 들어가는 크기의 김밥인데, 하나를 먹게 되면 또 하나를 먹고 싶어지고, 자꾸만 손이 간다고 해서 마약김밥이라고 부르더군요. 중독을 부르는 김밥이라고 해야 하나요?

종로 4가에서부터 종로 5가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있는 <광장시장>이다보니 구경하고 쇼핑하다 보면 배고픔게 인지상정이죠. 아무리 보기좋은 금강산도 일단 배를 채워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법이죠. 종로  5가에 위치하고 있는 <광장시장>의 마약김밥은 특히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남녀들에게 인기가 많은 별미이기도 한데, 종로3가에 위치한 극장가와 청계천 산책로를 걷게 되면 배가 출출해 지기도 할 겁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도 한데, 여성들에게는 한입 크기라서 더욱 인기가 좋은 음식이기도 할 겁니다.

   
광장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인터넷이나 혹은 맛객들에게 알려져 있는 음식이 마약김밥이기도 합니다. 광장시장을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눈에 보이는 것이기도 하구요. 가격도 저렴하니 <광장시장>을 거닐다가 출출하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죠. 특히 광장시장의 먹거리 골목을 따라 <마약김밥>과 순대, 껍데이볶음을 파는 노점상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시장 한복판에서 즐기는 두뜸한 녹두전

마약김밥과 순대를 간식삼아 배를 채웠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광장시장>을 둘러봐야 하겠죠. 전통의류도매 시장답게 <광장시장>은 남대문이나 동대문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전통의류 상가들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사실 요즘에는 전통의상을 생활속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없는 옷이기도 할 겁니다. 특별한 날이나 명절때에나 곱게 차려입는 것이 전통의류이기도 하죠. 100년 전통을 지니고 있는 <광장시장>은 전통의류 매장과 원단매장이 곳곳에 있답니다.

광장시장 중앙에는 만남의광장이 있어서 신세대들에게는 어쩌면 전통의류 상가를 찾기보다는 먹거리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늦은 저녁에 광장시장을 가게 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녹두전을 만드는 곳이죠.  시장 골목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곳에 있는 위치한 먹거리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이기도 합니다.


값도 저렴하지만 맛이 일품이죠. 시장 한복판에 있는지라 많은 사람들도 저녁이면 붐비는 장소이기도 하고, 주위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녹두전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과 나이드신 분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자리가 없으면 즉석에서 전을 싸서 집으로 급히 돌아가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한켠에는 맛을 시식할 수 있도록 조그맣게 잘라놓은 시식단도 있더군요.

오랜 전통의 육회골목에서의 술한잔

<광장시장> 골목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마약김밥과 녹두전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아시는 분들이라면 광장시장의 유명한 육회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친구가 을지로 근처 회사에 다니는지라 지난 주말에 술한잔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었죠. 늦었찌만 새해 복많이 받으라는 안부도 할겸 겸사겸사 오랜만에 만나기로 하고 광장시장에서 만나기도 했답니다.

저녁이면 광장시장 육회골목에는 왠만하면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오랜만에 광장시장에서의 약속인지라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방송에서도 소개된 육회골목이기도 한데, 사실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육회골목에서도 유명한 집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같은 육회인데도 장사하는 집에 따라서 맛이 제각기일텐데요, 오랜만에 갔었는데, 몰려든 인파로 북적거리더군요. 원래 가기로 했던 유명한 육회집 앞에는 벌써부터 10여명의 손님들이 줄을 만들고 기다라고 있더군요. 이른 시간이기는 했지만, 퇴근시간이고 금요일 저녁이었던지라 평소보다 손님이 더 많은듯 보여지더군요.


맛객들은 아시겠지만 <광장시장> 육회자매집이라고 유명한 맛집입니다. 날도 춥고 해서 옆집으로 가기는 했지만, 아쉽기만 하더군요. 근 반년만에 찾았던 맛집이라서 친구와 오랜만에 육회를 먹으면서 소주한잔 할까 싶었었거든요.


자매집 옆에 있는 <광장육회>라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복새통을 이루고 있더군요.
광장시장의 육회골목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한 가격때문에 다시 오게 될 거예요. 한접시에 만2천원을 하기 때문에 안주로 값비싼 육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죠.


시원한 배가 밑에 깔려있는데 계란 노른자가 가운데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네요. 소주 한잔 기울이고 육회 한 젓가락을 먹게 되면 술이 취하는 것 같지가 않죠. 술을 먹어서 취하는 것인지, 육회를 먹어서 맛에 취하는 것인지를 모르겠더군요.


추운 날씨인데도 육회골목의 인기는 역시 <광장시장>의 최고인가 봐요. 빈자리 하나 없는 자리들을 보니 말이예요. 한시간 가량을 자리하다 밖으로 나오기가 무섭게 새로운 손님이 빈자리를 차지하더군요. 밖으로 나가보니 불과 한시간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일부 사람들은 육회를 포장해서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에는 다양하게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특징일 겁니다.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역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재래시장이기도 하죠. 종로5가에 위치해 있는 <광장시장>에서 육회골목과 마약김밥, 녹두전을 맛보게 된다면 아마도 3대 대표적인 먹거리를 먹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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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통 시장 살리기 캠페인 참 좋아요.
    마약김밥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꼭 맛 보고 싶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 이쪽 광장시장에는 사람들이 무지 많던데요~ 퍼가요~~

  3. 광장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인터넷이나 혹은 맛객들에게 알려져 있는 음식이 마약김밥이기도 합니다. 광장시장을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눈에 보이는 것이기도 하구요.



아마도 새롭지가 않은 이야기일 법해 보이는데, 웬만한 인터넷을 하시는 분들, 특히 식도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익히 알고있는 맛집일 겁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행주산성에는 숨어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기도 한데, 한강을 끼고 자전거로 운동을 즐시기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러봤을 법한 곳이 행주산성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원조국수집>일 겁니다.

막히지 않는 날이면 마포에서 고작 승용차로 20여분이면 도착하는 곳이기도 해서 점심시간에 출발하면 족시 한시간 반 정도면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도심에서 벗어난 곳이라서 데이트하는 분들도 간혹 들리는 곳이기도 하겠죠.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분이 아이디어를 내서 자동차로 이동해 맛집이나 가자는 제안으로 행주산성으로 향했습니다. 겨울...눈이 내릴것만 같은 날씨이기도 했는데 다행히 이동하는 시간에는 눈이 내리지는 않더군요. 평일인지라 자유로로 향하는 외곽도로도 막히지 않는 탓에 20여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행주산성 인근의 원조국수집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맛집으로 정보를 받았었지만 직접 들어가 본적은 처음이기도 했습니다.


외곽도로에서 행주산성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원조국수집은 바로 길옆에 있는지라 찾는 손님들이 분주한 곳이기도 하죠. 간혹 주말이나 평일저녁에 일산에 친척이 살고있는지라 지나면서 승용차 창문너머로 내다보곤 했던 음식점이었는데,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오는 손님들이 많기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더군요.

주말이라면 자동차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서 인근의 주변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는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할 법한, 평일인데도 길옆 본점은 이미 만차가 되어 있더군요.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고 간 곳은 다름아닌 별관이었습니다.


별관으로 쓰고 있는 식당은 다름아닌 예전 4~5년전에 몇번인가 갔었던 음식점이기도 했엇습니다. 과거에는 감자탕인가 닭도리탕을 파는 음식점이기도 했었는데, 당시에는 꽤 손님이 붐비던 음식점이기도 했었죠. 그런데 원조국수집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점심시간에는 면종류보다는 밥 위주의 식사를 자주 하는지라 멀리까지 나와서 국수집을 찾는다는 게 좀 이상하다 싶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국수집이라서 맛은 어떨까 기대가 되더군요.


드디어 주문한 국수가 나왔는데, 잔치국수입니다. 나오는 순간에 입이 벌어지더군요. 이 많은 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요. 족히 서울 도심에서 국수를 주문하게 되면 2인분 가량의 양이더군요. 남자분들이라면 능히 한그릇을 다 드실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여성분들이라면 아마도 절반밖에는 드시지 못할 양이기에 놀랍기만 하더군요. 속으로는 싼게 비지떡일수도 있다고 생각되고, 국수가 별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했었죠.

직접 먹어보니 국물이 멸치를 끊여서 만든 육수인지 맛있더군요. 싸고 양이 많아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맛이 있어서 유명한 음식점이더군요. 결국 한그릇을 다 비우기는 했지만 한동안 배가 불러서 졸음이 오기도 하더군요. 원래 배부르고 따뜻하면 졸립다는 말이 있잖아요^^


원조국수집의 매뉴는 딱 한가지입니다. 바로 국수죠. 비빔과 잔치 두 가지인데,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잔치국수를 드시면 되고 매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비빔국수를 주문하시면 되죠. 음식을 먹고나면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서자마자 주문하고 돈을 지불하는 선불형 음식점이라서 아이들을 대동하고 가게 된다면, 1인분 가량을 줄여서 드셔도 될 듯 싶더군요. 아이들이 한그릇을 전부 먹기에는 힘든 양일테니까요.

그런데 양도 양이거니와 가격이 너무도 착하기만 하네요. 서울이라면 그정도의 양에 아마도 6~7천원은 할 듯도 한데, 절반가격입니다. 요즘 물가도 오르고 음식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3~4년 전만 하더라도 분식집에서 라면한그릇에 김밥 한줄이면 2500원이면 해결됐었지만, 요즘엔 라면 한그릇 값이 그정도니까요. 봉지라면이라고 해야 양이 정해져 있는데, 원조국수집에서 맛본 국수맛은 맛도 좋았지만, 착한 가격에 한번 더 놀라기만 했네요.


어쩌면 수익면에서는 그리 큰 이익을 챙기지는 못할 수도 있을 듯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박리다매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손님들이 많다면 박리다매가 하나의 큰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겠죠. 평일인데도 본점에는 자리가 없어서 별관으로 갔으니까 주말이면 어떨지 상상이 가더군요. 서울도심에는 이런 가격에 음식점이 있다면 아마도 대박날 법한데 말이예요. 덕분에 맛도 즐기도 든든하게 점심한끼를 해결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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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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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작년에 한번 가봤었죠.
    접근성이 좀 떨어져 그렇지 양과 맛과 가격 다 만족스러운 집입니다^^

    • 멸치로 육수를 우려낸것인지 시원한 맛이 좋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엄청난 양에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놀랄 듯한 음식점이었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오호 원조국수라, 이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ㅋ
    가격도 참 착해요 ;)



세월이 지난 후에는 술맛도 변하고 마시는 것도 달라지기 마련인가 봅니다. 젊었을 때의 술은 즐거움이었지만 이제는 술마시는 것이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아니 일상의 모든 일들을 머리속에 채워넣으려 한다고 해야 할 듯 하네요. 어쩌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많아지는 건 후회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죠. 남들에 비해서 성공했다 말할 수도 없는 인생이니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회사에 다니는 셀러리맨으로 직장을 다니는 40대의 남성들은 아마도 삶에 대한 회의감에 빠질 때가 있으리라 봅니다. 직장에서의 업무와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무엇을 했던 것일까'하는 회의감이 든다는 얘기죠.

4~5개월전부터 한 친구가 있는데, 회사일로 적잖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흔히 사오정 세대가 그러하듯이 만년 과장 타이틀에 의욕이 사라져 가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쉽사리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까닭은 자신만을 바라보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결혼을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했던 탓으로 자식은 이제 고등학교를 올라가게 되었던지라 자녀 학비로 들어가는 금액이 상당히 많은 친구였죠. 흔히 사오정 세대들의 술자리는 결국에는 넋두리처럼 변해가기 마련인가 봅니다. 누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데, 혹은 회사에서 얼마나 고생했는데... 하는 넋두리가 많아지기 마련이기도 할 겁니다. 그럴수록 술자리는 길어지기 마련이기도 하구요.

"오늘 한잔 할까?"
"좋지, 오늘은 네가 사는거다."

얼마전 위드블로그(www.withblog.net)의 캠페인에 담청되어 공덕동에 있는 만복국수집 리뷰어가 선정되었는데, 보쌈에 정종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길래 친구와 술한잔이 생각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최근들어 중년의 나이에 찾아드는 고민이 많은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회사일로 머리속이 혼란스러웠던차에 간단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이 들어 전화를 하게 된 것이었죠.


공덕점-만복국수는 전철역 애오개 역에서 내리게 되면 10여분 거리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퇴근시간이 끝나는 8시경을 약속시간으로 잡아 애오개 역에 내렸는데,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난 이후에 역사안은 조용하기만 하더군요. 유동인구가 다른 역보다 많지 않은 가 싶은 한산함이 느껴지는 역이기도 했습니다.


초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하는 날씨였는데, <만복국수>을 방문했던 때가 11월 말이었으니 거리에 낙엽들이 떨어져 있더군요. 플라타너스의 커다란 잎사귀가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마치 영화속에 등장하는 한 장면을 연상케 하기도 하더군요.

공덕점-만복국수를 찾는 데는 어렵지 않더군요. 약도에서는 마포경찰서를 지나면 있을 거라 되어 있길래 무작정 경찰서를 지나쳤죠. 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만복국수집이라는 간판이 다른 가계의 간판들의 글씨보다 작게 되어 있어서 쉽게 눈에 띄이지는 않더군요. 친구를 기다리며 만복국수 앞에 위치해 있는 편의점에서 커피 한캔을 사서 마시며 추위를 녹이고 있었는데, 전화가 걸려왔었죠.

"어디야?"
"경찰서를 지나면 건물 하나가 보일거야. 거기 편의점에 있어."

약속시간에 맞추어 친구가 도착해 <만복국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척이나 젊어 보이는 분이 서빙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남자들이 마실 수 있는 삼겹살 집 같은 느낌의 가계일 거라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가계안은 넓지 않은 분식집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이더군요.


8개 정도의 조그마한 테이블이 옹기종기 놓여있는 곳이었는데, 그중에서 한곳을 자리잡고, 보쌈과 도꾸리인 정종을 주문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소주보다는 따뜻한 정종이 오히려 생각이 나기도 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안주입니다. 오이절임과 메추리알 그리고 보쌈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나오더군요. 깔끔한 기본 안주가 나오고 곧바로 따뜻한 정종과 보쌈이 나왔는데, 정종 한병이면 두명이 충분히 담소를 나누면서 마실 수 있는 양이기도 했습니다.


만복국수는 본사에서 공수되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인 곳입니다. 즉 체인점이기는 하지만 식재료는 각 분점에서 마련한다는 것이죠. 때문에 분점에서 발품을 팔아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제공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하는데, 먹어보니 보쌈이 맛있었습니다. 어쩌면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식재료가 아니라 신선한 것으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맛있는 고기를 구입해 손님들에게 내놓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좀 어떠냐?"
"회사? 늘 그렇지... ... 어찌될지 나도 잘 모르겠어....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하는건지..."

따뜻한 정종 한잔을 마시면서 친구는 회사일에 대해서 어두운 기색이 들더군요. 지난 몇달 전부터 친구가 다니는 회사가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터라 자세한 정황을 묻기도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달리 새로운 회사를 알아보는 것도 그리 녹녹하지 않는 상황이기도 했지요. 왜냐하면 청년실업이 많은 요즘에 나이많은 사람을 채용하는 회사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과거 젊었을 때에 흔히 술한잔 마시면서  하는 말

"그딴 회사면 당장 때려치우고 다른 곳 알아봐. 너 정도 실력이면 어딘들 오라는 데가 없겠냐?"
"그렇지. 부장이라는 사람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데, 확 사표내고 다른 데 알아볼까?"

30대만 하더라도 친구들이 모여 술한잔 마시게 되면 회사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오기 마련이었는데, 젊은 나이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패기 하나는 있었던지라 친구들과 객기아닌 객기섞인 목소리를 내곤 했었죠. 하지만 일년이 지나고 또 일년이 지나고 나니 어느덧 40십대의 중년에 속해있게 되니 회사를 옮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옛날처럼 넋두리처럼 패기있는 말로 설움을 내지도 못하는 나이가 된 듯도 하구요.
 


"기태자식은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다고 하던데, 요즘 연락은 하대?"
"글쎄 나도 서너달 전에 전화한번 해보고 연락해 보지못했다. 너도 연락하지 않은게로구나?"

예전에는 친구들의 결혼식이다 뭐다 해서 행복한 소식들로 핸드폰 연락이 잦았었지만, 언젠가부터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않은 소식들로 전화연락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중년의 남자들이 겪는 공통점이기도 할 터인데, 특히 친구의 부모님 부고소식이 잦아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나이가 먹고 있구나 싶기도 하죠. 마음은 항상 청춘이라 느끼고 있지만, 역시 주위를 돌아보면 '이제는 나도 나이가 먹었구나' 싶을 때가 더 많이 들기만 하죠.

그래서 어쩌면 나이가 들면 여자보다는 친구가 그리워지는가 보더군요. 따뜻한 정종 한잔에 설움을 이야기하고, 맛있는 보쌈 한점에 허기진 배를 채우면 술이 익어가는, 세월의 고단함이 술잔속에 녹아드니까 말이예요.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으로 진행된 이번 <공덕점-만복국수> 리뷰는 오랜만에 친구와 한잔을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처음 예상과는 다른 모습이기도 했엇습니다. 직장인들이라면 아마도 업무시간이 끝나고 직장동료와 간단하게 소주한잔에 삼겹살을 안주삼아 넋두리하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마음에 맞는 동료라야 되겠지요.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볼때 가장 서민적인 술과 안주가 어쩌면 소주와 삼겹살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간단하게 과하지 않게 마시는 술자리가 흥겹게 않더라도 소주와 삼겹살을 안주삼아 마시는 술자리는 편안함이 우선이라 여겨집니다. 그런 모습에서 본다면 <공덕점-만복국수>집은 어딘가 부족함이 드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사실 <공덕점-만복국수>집은 오픈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곳인지라 인테리어에서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술안주용으로 메뉴들이 한곁 벽에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젊은 취향의 가계로 느껴지더군요. 흡사 젊은 남녀의 데이트 장소로 적합해 보이는 곳이라고나 할까 싶어요. 실제 방문했던 때에도 남녀가 함께 간단히 술한잔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외식하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이는 깔끔함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한 <공덕점-만복국수>집에서의 시간은 다른 어느때보다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자부심으로 승부하는 곳이었던지라 보쌈의 맛도 좋더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술맛을 알아간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이제는 알아가게 되는 것인지 싶더군요.


애오개 전철역에서 내려 마포경찰서 방향으로 10여분을 걸어내려가다보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 <공덕점-만복국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비록 좁은 곳이기는 하지만,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들른다면 아마도 상대방에게 합격점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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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복국수의 소개도 소개지만,
    술맛과 인생이라는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되는
    Deep한 리뷰 잘 보고갑니다^^



제가 자주 방문해서 제품에 대한 리뷰정보를 얻는 곳이 있는데, 위드블로그(www.withblog.net)이라는 곳입니다. 요즘 말이 많고 탈도많은 파워블로거의 공동구매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본 블로그를 통해서 기업을 통한 스폰서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영화제작발표회나 혹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한데, 위드블로그라는 곳을 통해서는 도서나 혹은 영화티켓을 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몇십명을 함께 대동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 한명이나 혹은 동반 1인을 대동해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여서 개인적으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 사이트라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 곳이죠. 그렇다고 당첨이 그리 쉽게 되는 곳은 아니지만요^^
 
위드블로그에서 음식점 탐방을 할 수 있는 캠페인 행사를 주관해서 신청을 했었는데 잠실에 있는 오리점문점인 <오리날다>라는 곳에서 식사할 수 있는 캠페인이었습니다. 평소에 음식점이라고는 지인이나 아는 사람들과 흔히 가는 곳이었는데, 잠실점에 위치한 <오리날다>라는 주원산 오리전문점을 신청하게 된데에는 한번쯤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했으면해서였었죠. 한달에 한두번정도 외식이라고 해서 형님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외곽으로 나가 점심을 먹고 돌아오곤 했는데, '오리고기'라는 데에 눈길이 끌리더군요. 왜냐하면 평소에도 어머님이 집앞 오리전문점에서 동네분들과 식사를 하시고 오시곤 하시는데, 고기중에서도 오리고기를 좋아하시거든요.

설마 당첨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위드블로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체험단에 뽑아주셨더군요. 당첨된 사실에 2주전부터 부모님에게 말씀드려서 잠실에 있는 오리고기집에 식사하러 가자고 했었는데, 지난주에는 아버님이 시제를 지내신다고 하시는 바람에 1주일을 늦게서야 방문하게 되었지요.


토요일 저녁 7시에 예약을 잡은 것은 집에서 많이 떨어져있는지라 자동차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었습니다. 앞에 주차시켜놓은 차가 제 차랍니다^^

연세가 많이 드신지라 한시간 가량이나 되는 거리를 지하철로 이동하시면 피곤해 하시기도 하고, 허리가 불편하시기도 했었죠. 생각해보니 직장생활에 블로거 활동까지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는 재미있는 행사에 함께 가기도 했었는데, 부모님과는 함께 갔던 일이 없었드랬죠. 나이가 많으신 분인지라 요즘에는 맛있는 것을 사드리고 싶지만 주머니사정도 여의치 않아 번번하게 좋은 걸 사드리지 못하는 못하는 형편이기도 합니다.

잠실 <오리날다>라는 곳에 도착한 것은 7시 저녁시간이었는데, 이제 막 저녁타임이 되는지라 한편으로는 서비스가 괞찮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특히 리뷰어 입장으로 음식점에 온 것인지라 염려스러움도 있기는 했었죠.


음식점은 홀에서 주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탁뜨여 있는 인테리어였습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음식점이었는데, 토요일 저녁이라서인지 예약손님 테이블로 홀이 이미 만원이더군요. 방으로 안내를 받으면서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오리고기를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서빙을 하시는 분이 세트메뉴를 시키게 되는 주물럭, 양념, 훈제 3가지 요리 중 2가지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을 해 주셔서 주물럭과 훈제를 선택해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훈제와 주물럭 셋트메뉴가 나왔는데, 보기에도 선선해 보이는 주물럭 오리고기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양념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매운 음식을 드시지 못하시는지라 생고기 타입인 주물럭과 훈제 오리고기를 주문했던 것이죠.

훈제 오리고기 양만으로도 3명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양인 듯 보였는데, 연세가 많은 분들이라서 많이 드시지 못할거란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었죠. 사실 식구 한명을 더 데리고 오려했었는데, 약속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부모님과 단 3명이서 고기집에 오게 되었답니다.


 훈제 오리구이는 다른 곳에서 보았던 것과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었는데요, 주물럭 고기에는 이상하게 생긴 고기가 있더군요. 무어냐고 여쭤보니 모래집이라고 하더군요. 집앞 오리고기집에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식사했을 때에는 못보던 부위라서 좀 신기해 보이기도 했었는데, 마치 돼지고기나 쇠고기처럼 빨간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우선 훈제 오리고기를 불판에다 올려놓았어요, 훈제오리고기는 익혀져 있는지라 뜨거운 불판에 살짝 데워서 먹기만 해도 되는 요리죠. 버섯과 감자를 가지런하게 불판에 올려놓고 잘 데워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적당히 잘 데워지면서 지글지글 훈제고기들이 먹음직스럽게 익혀졌네요^^


부모님들은 맛있게 상추에 쌈을 하셔서 훈제 오리고기를 드셨어요.


저는 소스에 오리고기를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달달하고 매콤하기도 해서 먹기에 좋더군요. 그냥 먹어도 좋고, 상추에 쌈으로 먹어도 좋더군요.
  


아버님은 시골분이라서인지 상추에 쌈을 해서 드시는 게 더 좋은 신가 보더군요. 소스보다는 쌈장과 마늘 미나리를 골고루 싸서 맛있게 드셨답니다.


자 이제 훈제고기를 맛보았으니 주물럭을 먹을 차례입니다. 주물럭과 버섯을 한꺼번에 불판에 올려놓고 완전히 익기를 기다렸는데요, 고기가 나름 신선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차이가 있는것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어머니께서는 집앞에서 먹는 오리고기보다는 훈제오리의 경우에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맛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단지 아들이 저녁을 사서 기분이 좋으셔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주물럭 오리고기가 맛있게 익었어요^^
한입 먹어보고 평가를 해야 하겠죠~~


먹음직스럽게 익었죠^^


아버님은 상추에 싸서 드시는 걸 좋아하시지만 전 미나리에 그냥 싸서 먹는게 더 좋았답니다. 상추에 싸서 먹으면 왠지 고기맛이 덜 나는 듯 싶기도 한데, 미나리에 싸서 먹으면 미나리향과 단백한 맛이 어울려서져 오리고기의 제맛이 나는 것 같았거든요^^


반찬도 깔끔한 모습인데, 양파를 절여놓은 반찬도 있고, 닥김치라고 하는 것도 있어서 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닥김치와 오리고기를 함께 드시는 것도 좋을 듯 싶더군요. 맛있게 익은 깻잎도 있답니다.



제가 많이 먹었던 미나리 무침입니다^


훈제와 주물럭을 먹고나니 마지막으로 오리탕과 녹두죽이 나왔는데, 오리탕은 얼큰해서 먹음직했습니다. 속이 좋지 않은 분들이라면 녹두죽으로도 식사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사실 고기집을 안가본 것은 아니랍니다. 직장생활하다보면 이보다 더 좋은 고급 음식점에서도 식사를 하기도 하는데, 부모님과 함께 간 것인지라 마음이 더 편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도 없지않아 들더군요. 사실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닌 현재에 잘살고 있는것인지 가끔씩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생각에 빠질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게 되니 자꾸만 죄송스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여의치 한더라도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니까 기분도 좋아지기는 한데.... 사실 그날 오리고기를 부모님들은 많이 드시기를 않으셨거든요.


저야 배부르게 먹기는 했었는데, 나중에는 고기를 남기고 식당을 나왔드랬어요. 부모님은 배부르게 먹었다며 웃음을 지으셨는데, 많이 드시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연세가 많은지라 드시는 것이 시원찮은 것이기도 할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함께 식사를 대접해 드렸다는 것이 즐겁기는 했었지만, 언제 부모님들이 이렇게 나이가 드셨을까 하는 생각에 뭉클하기만 하더군요.

 
식사를 끝내고 방에서 나오니 홀안에는 예약된 손님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차지하고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어머니는 고기가 신선하다면서 연신 웃음을 지으시기도 하셨는데, 정말 고기가 신선해서 웃음을 지으셨던 것이었을지 아니면 아들과 함께 저녁외신이 즐거우셔서였던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잠실에 위치하고 있는 오리전문점인 <오리날다>는 찾아가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석촌호수만 찾아가서 석호호수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면 경남레이크빌이 보이는데 그 건물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남다른 기분이 들었던 즐겁고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만 했던 저녁식사였답니다. 앞으로는 자주 부모님을 모시고 맛있는 음식을 사드려야 할까 봐요. 비록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다 하더라도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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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모님이 연세가 더 드시기 전에 ~ 치아가 건강하실때맛난것도 많이 사드리고 다리가 성하실때
    좋은구경많이 시켜드려야겠다 반성해 봅니다
    아이둘 육아에 치여서 정신못차리는 함차맘 반성하고 돌아갑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흐뭇하셨을거여요^^
    잘보고갑니다.

    • 블로그로 활동하면서 체험단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니 다른 여느때보다 좋은 시간이기는 했는데, 언제 이렇게 늙으셨나 하는 생각도 더 많이 들던 저녁식사였어요...요즘엔 치아가 좋지 않으셔서 어머니께선 고기도 많이 드시지 못하시는데, 훈제오리고기를 많이 드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오호 버섯이 잔뜩!! 완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3. 부모님과 함께한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리뷰를 보는내내 저도 부모님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다음에도 부모님과도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이 있다면 꼭 신청해주세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과도 함께 위드블로그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멋진 캠페인으로 찾아뵐께요~^^

    • 좋은 캠페인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처음부터 오리고기 캠페인 한다는 소식보고 어머니 모시고 가면 좋을텐데 생각했었거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서울 도심에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이 어디 없을까요?
지난달 초에 점심식사를 했었던 곳이 있었는데, 서울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이기도 하고, 특히 멋스러운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은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겁니다. 모르신다면 길을 가는 분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리도 하죠. 광화문광장에서 이대, 신촌방면으로 넘어가는 대로를 따라가다보면 우측에 박물관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역사박물관입니다.


역사박물관인지라 건물 앞에 널직한 광장도 꽤 시야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가보면 가족들이 많이 나들이를 나와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는 곳인데요, 특히 넓은 건물 앞 공터에는 조각상들도 있고, 옛날 건축양식들도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죠.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기도 할 겁니다.

특히 이곳 역사박물관은 안팎으로 나들이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기도 합니다. 건물 밖은 넓은 광장형태로 조성되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운치있는 역사유물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기도 합니다.


멋스럽게 벽면을 채우고 있는 그림들도 보이고 홀에는 옛날 왕들이 대전에서 편전회의를 소집할 때 앉았던 것으로 보여지는 왕좌가 놓여있는데, 방문하는 사람들이 사진촬영 장소로도 인기만점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을 때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었는데, 경쟁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 역사박물관에 위치한 음식점 한곳이 있는데, <콩두>라는 곳입니다. 레스토랑 이름처럼 콩을 소재로 음식을 만들어서 <콩두>라고 하는데요. 멋스러운 경관만큼이나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콩두의 매력은 아마도 창밖으로 보이는 역사박물관 안뜰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전면 유리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테이블 어디에 앉더라도 넓은 안뜰이 한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이죠.

그럼 이곳의 주 메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갈하게 셋팅이 되어있는 테이블에 손님마다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흔히 음식점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하죠.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하는 고민 말이예요. 레스토랑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메뉴에 적혀있는 많은 음식앞에서 정작 고루려고 하면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대체적으로 음식 사진들이 올려져있기 때문에 파스타나 스테이크 등 등의 음식들을 선택하는 게 아주 잠깐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레스토랑 <콩두>는 콩을 주재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장점이라 할 수 있는게 어쩌면 음식을 고르는 선택의 망설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이곳에서는 3가지 코스별로 음식이 올려져 있는데 그린, 오렌지, 화이트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그린과 오렌지, 화이트는 가격별로도 차이가 있기는 한데 메인 요리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요.


운치도 있고해서 고른 것이 각기 세가지 모두를 각각 주문했는데, 제가 먹은 것은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비싼 화이트 코스였습니다.^^
주메뉴가 나오기 전에 등장한 샐러드와 감자국수말이입니다.


그리고 스프 형태로 한가지가 나오는데, 5년된 간장으로 맛을 낸 지리라고 하더군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주 메뉴를 먹기전에 입안을 상큼하게 해 준답니다. 여기까지는 그린과 오렌지, 화이트 코스가 다 똑같이 나오는 메뉴인데, 메인 요리는 식사가 나옵니다.


메인 요리는 초이스를 하게 되는데, 화이트 코스에서 고른 것은 <서리태 간장소스를 곁들인 제주 흑돼지 삼결살 찜>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돼지 삼겹살인데, 스테이크 처럼 모양을 낸 모습이었는데, 고기라서 질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먹어보니 보쌈맛이 나기도 하고 약간 구워서인지 스테이크(?)같는 느낌도 들더군요. 나이프로 품위있게 점 먹어볼 까 하다가 맛있어서 게눈감추듯 먹었답니다^^


그린 코스에 해당하는 콩국수와 녹차밥도 일행이 주문을 했는데, 녹차밥에는 굴비가~~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입니다.

이곳 <콩두> 레스토랑에는 자랑거리는 씨간장이 있는데, 정말 오래된 간장을 일반인들에게 전시해 놓고 있더군요. 얼마나 오래된 것일까요?


1910년과 1940년 조선간장이 음식점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이니 많이 늙었네요.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가서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서 여유로운 광장을 보면서 식사하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 싶어요. 자동차 주차장도 넓직해서 복잡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특히 식사를 전후해서 가볍게 산책할 수 있어서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셔야 할 것은 레스토랑이니 음식 가격적인 면이 좀 있다는 것인데, 세가지 코스로 되어 있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도 있답니다^

데이트 한번 제대로 한다고 할 때, 대체적으로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보통 식사한다고 하더라도 두사람이 소비하는 비용은 대략적으로 5~6만원은 기본적으로 지출되지 않나요? 그정도 가격으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기에 꽤 괞찮은 레스토랑 같아 보였어요.
그런데 중요한 한가지!
예약은 필히 하시라는 거죠. 레스토랑이 길게 창가를 바라보며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지라 입구쪽에 자리를 배정받으면 다소 분산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안쪽으로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듯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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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의 내용... 아닙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한끼에 1인당 3-5만원짜리 식사, 쉽지않습니다. 게다가 1시예약시간 안됐다구 두번이나 물관 복도에 있는(코트입은 채로도 썰렁!)의자에 앉아있으라더니 정작 1시넘어도 안내도 안하고... 나오는 그릇마다 이빠진 그릇하며... 고급한 서비스도, 계절에 맞는 푸근한 분위기도, 이빠진 그룻에 담겨나오는 조금씩 나오는 음식에서 느끼고 싶었던 성의도 찾아보기 어려운... 그야말로 경희궁과 박물관의 분위기가 너무 아까운 식당이었습니다.

    • 작년에는 괜찮은 맛집이었는데, 요즘에는 서비스가 엉망인가 보네요.... 좋은 맛집들은 계속적으로도 서비스와 음식맛을 유지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맛집들이 많은가 봐요. 얼마전 지방에 있는 맛집을 소개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맛있게 음식을 먹었었지만, 이후 방문한 사람 분들도 서비스와 반찬 등이 엉망이었다는 댓글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항상 똑같은 서비스와 질을 제공하는 맛집이 오래갈 수 있다는 기본적인 진리를 외면하고 상술에만 의존하는 것같아서 안타깝기만 해요....


무역센터와 도심공항터미널이 연결되어 있는 삼성동 지하를 돌아보게 되면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서 간혹 어떤 음식들을 먹을까 고민할 때가 있기도 하죠.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도 찾아보면 있을 수 있겠지만 요즘에는 음식값들이 많이 올라있는지라 식도락들에게는 가격이 만만치 않을 법하기도 합니다. 코엑스만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음식값들이 많이 오르기는 한 모습이죠... ...

코엑스 지하식당가에는 최근 들어서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많이 들어섰는데, 서울에서 이름난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입점을 마친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웃백이나 불고기브라더스와 같은 곳 말이죠. 체인점으로 서울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이기도 한데, 오크우드 지하식당가에 이국적인 음식점이 하나 있더군요. 오래전부터 삼성동 인근에는 자주 나가곤 했었는데, 태국음식점인 <아한타이>라는 곳은 색다른 느낌을 주는 음식점이었어요. 알고보니 이미 영등포와 여의도 등에 음식점이 있는 전문 체인점이더군요.

특별히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서 다니는 식도락이 아닌지라 간혹 재미있거나 혹은 기억에 남을만한 음식점이 있으면 블로그에 소개하기도 하는데, 이번주에 코엑스에서 발견한 태국음식점 <아한타이>는 색다른 분위기가 엿보이는 음식점이었습니다.



흔히 베트남 쌀국수는 많이 드셔보았을 겁니다. 국내에 음식점들이 등장한 것도 오래되었고, 한국의 국수와는 색다른 맛이 느끼지기도 하죠. 베트남 쌀국수를 드신 분들은 독특한 향이 좋다는 말도 있고, 향기가 좋지 않다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할 겁니다. 많이 알려진 베트남 쌀국수에 비해서 태국음식은 조금 낯설기도 하더군요.

코엑스 지하의 오크우드 지하로 가면 아웃백 스테이크와 불고기브라더스를 지나고 안쪽에 위치해 있는 <아한타이 코엑스점>이 보입니다. 바깥쪽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태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있는 동상이 양 옆으로 서 있습니다. <옹박>이라는 영화를 보면 비슷한 의상을 입고 나오기도 하죠.


격투기 영화였던 <옹박3>는 고대 태국을 배경으로 했었던 영화였는데, 전편의 <옹박>보다는 살발했었던 영화였었죠. 특히 주인공으로 등장했었던 토니자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옹박3에서 아닌줄 알았다는.... ...
태국음식점 아한타이 문앞을 지키고 서있는 듯한 동상을 뒤로 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특별히 인테리어 상으로는 특색있다는 느낌까지는 들지는 않았어요. 단지 다른 곳과는 달리 셋팅되어 있는 물컵과 물주전자가 주석같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들어보면 상당히 가벼웠어요.

 
얼핏 보기에는 주석으로 만들었나 싶었었는데, 앞루미늄 같은 느낌이 드는 물주전자와 물컵이 셋팅된 모습입니다.


샐러드의 일종이었는데, 정확하게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네요. 한국에서 흔히 잡채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당면과 같았어요.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었는데, 양념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였던 것 같기도 해요. 한국의 잡채의 경우에는 다양한 양념들을 배합해서 만들잖아요. 거기에 온갖 나물과 고기를 버물여서 만들어서 고소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한데, <아한타이>에서 나온 샐러드는 깔끔한 당면맛이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주 메뉴로 쌀국수를 주문했었는데, 맵지 않은 쌀국수를 주문했었어요. 국물이 깔끔하게 나왔는데, 매운 맛의 쌀국수도 있더군요. 다른 종류의 쌀국수는 먹어보질 않아서 모르겠는데, 주문했던 쌀국수의 맛은 왠지 베트남 쌀국수 맛이 나는 듯했어요. 아마도 동남아 인접국가여서 먹거리가 비슷한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함께 오신 분은 커리를 주문했는데, 커리를 담은 작은 그릇이 보이고, 커다란 항아리같은 그릇이 함께 나왔어요. 별다른 것이 들어있는 건 아니고, 커리와 함께 먹을 밥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그릇은 크기는 한데....저기에다 비벼먹어야 할까? 고민고민하다 그냥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서 드셨죠^^

나름 코엑스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직장인들을 상대해야 하는 음식점이어서인가 내부는 깔끔한 느낌이 드는 음식점이었어요. 조명도 밝지않은 분위기 나는 실내조명이었구요. 이국적인 태국음식점이라서 평가를 내리기보다 색다른 먹거리를 했다고 표현해야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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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게 된다면 그동안 기다렸던 시간도 아깝지 않을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로 맛있다는 소문으로 찾아간 음식점이 오랜시간동안 기다림끝에 맛본 음식이 그저 그런 음식이라면 그 반대겠지요. 식도락들이나 오랜만에 가족나들이로 주말여행을 나간 분들이라면 아마도 전자를 만나기를 고대하겠죠. 

날씨도 많이 풀리고, 꼬장꼬장한 집에 틀어박혀 재미없이 지내기에 무료해서 가까운 나들이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서 뜻하지 않게 주말에 춘천까지 드라이브를 나갔었죠. 서울에서 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한시간 남짓 거리밖에는 걸리는 않더군요. 예전에는 춘천으로 가게 되면 팔당을 거쳐서 두물머리를 거쳐 가곤 했었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나서 춘천까지의 거리가 무척 짧아진 모습이더군요. 과거에는 1시간30여분이 경과했었는데, 1시간 생활권으로 바뀐 모습이니까요.

워낙에 맛집을 잘 탐색하는 친구였던지라 춘천 닭갈비 전문점을 미리 점찍어두고 주말나들이를 나갔던 터였습니다. 딱 한시간이 소요되더군요. 소양강댐 인근의 통나무 집이라는 곳이었는데, 주말이라서인지 주말 나들이 차량들이 빠곡히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족히 한시간은 걸려야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음식을 먹으려면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주인장의 말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길래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걸까 싶기도 했었지만 서울에서도 맛있는 집은 30여분을 기다리는 건 아마도 보통일 겁니다. 온김에 맛있는 닭갈비 맛을 보고 가자는 심산으로 기다리기로 했죠. 휴계실까지 완비되어 있는 닭갈비와 막국수 전문점이었는데, 상호가 <통나무집>이라는 곳이죠. 휴게실에는 미리 찾아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더군요.



대체적으로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인근 소양강 댐이 있기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드라이브로 나들이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서 많이 찾은 듯 싶기도 하더군요. 번호표를 받았는데, 앞 손님과의 차이가 무려 30번까지....기다릴까? 말까? 다른데로 갈까? 고민하다 마땅히 옮기기에도 늦은 점심이라서 인내를 갖고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번호가 불려지고 한달음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죠~~
어떤 영화에서 그런 대사가 나오죠.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배고풀때 먹을 것 꼭!!


자리에 앉자마자 셋팅되어 지는 테이블입니다. 국김치와 김치 몇가지가 올려졌는데, 시골음식이라서인지 국김치맛도 좋더군요. 배고파서인가?
 



우선 닭갈비를 먹기전에 막국수를 시켜서 먹었죠. 음식이 익을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그동안 뭔가로 배고픈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닭갈비와 막국수를 시켰던 것이죠.
싱싱해 보이는 채소들이 곁들여져 있는 막국수가 일품이더군요. 막국수를 각자 퍼가서 먹는 동안 고대하던 닭갈비가 불판위로 올려졌습니다~~


4명이서 3인분을 시켰는데, 막국수를 곁들여서 먹는다면 딱 음식양이 맞는 듯 싶더군요. 고추장 양념이 올려진 닭갈비가 불판에서 익어가고 있는데, 양상추의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싱싱합니다. 약간의 떡살이 들어가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닭고기 살 보이시나요?
먹음직스러운 닭살들이 많이 들어있는 춘천 닭갈비가 지글지글~~
음식이 올려졌을때는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채소들이 익어가고 보니 닭고기들이 많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겠더군요^^


완성된 닭갈비입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4명이서 농담삼아 한 말이 자꾸만 생각이 나네요. "야 라면을 어떻게 맛있게 먹는지 알아?"
"몰라 어떻게?"
"그건 말이지, 물을 꿇여. 그런데 중요한 건 물을 끓이기 전에 아주 배가 고파야 한다는 거지. 라면이 익을 때쯤에 아마 군침이 돌거야. 그때 먹는거야"
"그거 영화에서 나온 얘기잖아"

서울에서도 닭갈비를 먹어보지못한 건 아니었지만, 춘천까지 나들이를 나와서인지 4명이서 먹은 닭갈비가 일품이더군요. 음식은 혼자서 먹는것보다 티격태격 얘기하면서 먹는 재미가 재일인가 봅니다.


주 메뉴를 거의 먹고나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볶음밥입니다.
"여기 밥뽀까 주세요~~"
볶음밥의 달인쯤 보이는 분의 스페셜한 볶음솜씨를 보면서 불판에 익어가는 누룽지를 누가 먹을까를 먼저 찜하기도 해봅니다.
 
닭갈비에 볶음밥에 막국수까지 4인에서 먹어치우고 배 든든한 상태로 테이블을 나온 시간은 2시에 도착해서 4시가 지날 즈음이었습니다. 기다리는 만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게 다들 같은 생각이더군요.




 








 
알고보니 왠만한 TV방송에는 한번쯤 나온 음식점이더군요. 더군다나 음식을 맛본 사람들은 포장을 해서 구매해가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춘천에서 맛본 닭갈비였는데. 맛도 있고, 가격도 흡족한 수준이었습니다. 4명이서 먹었는데 4만원 조금 나온 가격이었으니까요.

날씨도 많이 풀리고 봄날씨였는데, 혹시 춘천에 가신다면 <통나무집>이라는 닭갈비, 막국수 전문음식점을 찾아보세요. 기다리는 걸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짜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기다리는 만큼 맛은 좋다고 느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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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서울에서 데이트 코스로 이런 걸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는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겨울철새에게 먹이주는 행사였었는데, 선상에서 멸치를 던져주니까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배를 따라서 날아오는 광경이 장관이었습니다. 한강을 관광산업화 한다고 하는데, 이런 테마를 만들어보면 좋을 듯 싶기도 하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하게되면 아마도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할 듯 싶기도 하구요. 물론 처음에는 황금같은 시간에 집에서 쉬고싶은 게 어른들이겠지만, 막상 현장에있으면 어른들이 아이들못지 않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듯 싶기도 합니다.


바다에서 맛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기도 할 듯....
배를 따라서 힘차게 따라오는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던져주면 강아지처럼 먹이를 받아먹기도 하더군요.
단, 약간의 부작용이 있기는 하죠.
새우깡 대신에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멸치를 준비했던 행사였던지라 먹이를 주고나면 손에서 생선냄새가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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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강 유람을 많이들 다녀오셨군요^^
    잘보고갑니다. 멋진 저녁되세요^^




특별한 날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전해주고 싶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대체적으로 의미있게 기억에 날만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성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특히 결혼을 염두해 두고 사랑을 고백하는 프로포즈 데이가 임박한 남자들은 어떻게 마음을 전달해 줄까 고민하기 마련이겠죠^^

사랑은 표현에 따라서 평생토록 기억되기도 하고, 쉽게 잊혀지기도 하겠죠. 일생에 한번 사랑하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자리를 무성의하게, 혹은 소위 선수가 아니라서 준비하지 못해 그냥저냥 넘어간다면 여자로써는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고 있기는 하는걸까?'하는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을 겁니다. 회사일로 바쁜 일상을 지내는 대다수의 남자들이 겪는 이벤트에 대한 압박감은 어느정도일까요?

고백과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는 절차가 없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어물쩡 넘어가고 순대국밥이나 김치찌개 시켜놓고 '나랑 살래, 나랑 결혼할래' 하거나 '내 아를 나아도'하는 유치스러운 프로포즈라면 그녀에게는 상처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고백하는 날에 가장 고민되는 건 뭐니뭐니해도 어떻게 이벤트 순서 혹은 프로포즈하는 순간을 정할까일 겁니다. 그러려니 고민되는 것들 중 하나가 먹을거리겠죠. 교외로 드라이브를 하러 근사한 곳으로 저녁식사를 할 수도 있고, 식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마음을 고백하고 전달하는 이벤트를 보여주겠죠.

그런데 굳이 교외로 멀리까지 갈 필요는 없겠죠. 얼마전 종로에 위치한 종로타워 33층에 있는 [탑클라우드]라는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었는데, 분위기가 사랑을 고백하기에 너무도 적합한 곳이 아닐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종각 보신각종을 마주보고 들어선 종로타워는 생김새만큼이나 명물처럼 보이는 건물이죠. 특히 건물 상단부는 마치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동떨어져 있는 구조를 갖고 있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사실 일반인들이나 서민들이 큰맘먹지 않고서야 외식하기에는 고민이 되는 가격이기도 할 듯 합니다. 업무상 [탑클라우드]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서 도심을 내려다보고 있어서 환상적이었어요. 런치를 위해서 들렸던 것이 그 정도였었는데, 저녁야경을 바라보면서 식사한다고 생각을 해보니 분위기가 한껏 상승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식사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빵으로 허기를 달래주면서 간단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본 식사가 나오기까지 어색함을 달랬을 수도 있었고, 빵이야 먹고나면 더 요구할 수도 있죠^^

 

에피타이저로 나온 음식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크랩으로 싼 관자와 청가재살 요리였는데, 양은 적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크림소스인지 암튼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하더군요. 맘만 같아서는 한번 먹고 더 달라고 할수도 없는 일이고....^^


에피타이저가 나온 후에 등장한 건 보기만 해도 먹음직한 호박죽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고구마스프였어요. 강한 단맛이 나지않아서 오히려 더 입맛에 맞더군요. 파란색으로 보여지는 게 파프리카인 듯 싶어요. 바질크림이라고 하는데, 사실 바질크림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고구마 스프는 달지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더군요.


메인요리인 호주산 등심 숯불구이와 유기농 야채 샐러드(샐러드는 사진이 없어서 아쉽기만 하다는 ㅜㅜ)가 함께 나왔는데, 스테이크 요리보다는 다소 질긴 듯한 육질이었습니다. 숯불구이라서인지 숯향기도 조금 배어나오는 듯하더군요. 고기요리보다는 채식을 많이 즐기는 편인지라 고기질이 어떻다 평가하기는 부족하지만, 씹히는 고기질을 느낄 수 있었던 숯불구이였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디저트~~
디저트 먹을 때가 되면 포만감이 든다는 사실^^
녹차 아이스크림과 애플파이가 디저트로 나왔는데, 고기를 먹고나서인지 입안이 텁텁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녹차아이스크림 덕에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이 들기만 하더군요. 음식이 부족하다 느꼈다면 애플파이도 다 먹을 수 있을 터인데, 빵을 많이 먹어서였던지, 애플파이는 조금밖에 먹지 못했어요 ㅜㅜ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건축물이 인상적인 종로타워 건물인데, 식사를 마치고 엘리베이터까지 걸어가는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도심의 모습이 조금은 아찔한 느낌도 들더군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피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했어요.

저녁시간대에 왔었다면 아마도 도시 야경을 배경으로 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 잡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근사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한번 하려면 만만치않은 돈이 들어가야 하는게 사실일 겁니다. 가족들이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서 외식하게 된다면 십만원은 쉽게 넘어가는 게 다반사겠죠.

아직 결혼하지 않는 남녀 데이트 장소로는 다소 과할 수 있는 음식값이겠지만, 특별한 날을 위해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최상의 음식점이 아닐까 싶었어요.

 
중앙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 자리도 있지만, [탑클라우드]에는 바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날 어떻게 저녁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음식점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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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뷰티...님 덕에~ 이곳이 종로 명소가 되겠군요^^

    • 어디 제덕이겠어요. 아마도 아시는 맛집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 하시는 블로거분들이라면 모르는 곳도 아닐텐데요. 전 단지 그분들 정보를 상기시켜주는 정도지요^^
      즐거운 추석명절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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