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데이트코스'에 해당되는 글 1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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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양꼬치를 안주삼아 지인과 함께 사당역 인근 양꼬치 전문점에서 반주한잔을 했었는데, 양꼬치하면 술안주로는 제격인 듯 해요.

인천이나 부천 쪽에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술한잔 하는 곳이 영등포인데, 국철과 서울 지하철이 연계되어 있어서 귀가하는 데에도 편리해서 영등포 인근 먹거리골목에서 두어달에 한번쯤씩 회동(?)을 갖기도 하는 곳이지요.


평일에도 타일스퀘어를 방문하는 일반인들로 분주한 곳이 영등포역 인근인데, 특히 저녁이 되면 먹자골목에는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등포역 양꼬치 전문점으로 '태인양꼬치'라는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난 주말에 방문했었던 곳이었는데, 양꼬치 전문점이 으례히 비슷한 맛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타임스퀘어 맛집으로 소문한 '태인양꼬치'에서 맛본 양갈비의 맛이 일품이었어요. 다같은 양고기라 하더라도 다른 맛이 난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는 얘기지요.


특히 양고기 중에서도 삼각양갈비라는 부위를 맛볼 수 있었는데, 같은 소고기라도 부위별로 다양한 맛이 나듯이 양고기에서도 맛이 다른 다양한 맛을 즐길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태인 양꼬치에서는 참숯을 사용해 고기를 굽는데, 메누도 다양합니다. 술안주용으로 제격인 양꼬치를 비롯해서 삼각양갈비!! 양늑간살과 양목살, 육회와 철판볶음, 꿔바로우, 얼큰 애장앙탕 등의 메뉴가 있답니다.

 
1층과 2층이 태인 양꼬치에서 운영하는 식당인데, 1층에는 네 테이블 가량의 작은 평수로 이루어져 있고, 2층에는 넓은 평수가 자리하고 있는 양고기 전문점입니다.


1층은 좁은 데 비해서 2층은 넓고 분위기도 괜찮아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좋을 듯 싶어 보이는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특히 창가쪽 테이블은 이곳 '태인 양꼬치'에서 VIP석이 아닐까 싶어요^^ 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이는 전망에 앉아있으면 왠지 분위기도 날듯 해 보였거든요~~


2층은 넓은 평수가 장점이라서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찾아 회식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어요. 20여명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일자형 테이블을 보니까 영등포역 회식장소로도 추천하고픈 생각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대체로 음식점들이 많은 인원수가 한꺼번에 가게 되면 테이블을 이리저리 옮겨서 붙이고 의자도 새롭게 맞추고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2층 일자형 테이블은 대형 손님들을 맞기에 충분한 규모였습니다.


선술집 분위기 나는 인테리어도 보기에 좋았고, 특히 여기저기에 요란스럽게 붙어서 어지럽게 만드는 메뉴판들이나 전단지 들도 깔끔하게 제자리를 찾아서 붙어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꽤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점이었는지 연예인 싸인들도 눈에 띄였어요.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는게 한눈에 보기에도 알 수 있다는 뭐 그런거?


1층 창가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자 기본 찬들과 소스들이 나왔는데, 깻잎과 배추김치, 고추장이 나았어요.


양배추 속과 양파절임 그리고 소스로 칠리소스와 파인애플 소스가 나왔어요.

특이하게 양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것으로 상추가 나오는 게 아니라 이곳에서는 또띠아가 나오더군요.

특이했어요. 고기를 또띠아에 싸먹는다는 게 의아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거든요.


고기를 굽기위한 불판이 등장~~

태인 양꼬치에서는 참숯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고기가 다같은 양고기가 아니라는 사실!!

저녁시간이라서 특선A세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3,9000원이었는데, 식사를 하고 나서 영화관람 예정이라서 식사를 주문하게 되었던 거죠^^

첫번째로 삼각양갈비가 등장했는데, 새송이와 마늘이 함께 도마위에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비주얼으로는 한우 저리가라할 만큼 마블링이 블링블링~~ㅎㅎ


일단 먹어봐야 제대로 된 맛을 알 수가 있는 법이겠지만 우선은 시각적으로만 봐도 기존에 양꼬치 전문점에서 술안주로 먹던 고기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나 보였습니다. 참숯으로 익혀서인지 잡내도 나지 않는 듯 보였구요^^

헌데 문제가 한가지 있어요.

양갈비는 어떻게 먹죠???

돼지고기처럼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할까요? 아님 소고기처럼 살짝 익혀서???


양갈비를 처음본다며 같이 간 일행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얘기하던 도중에 서빙하시는 사장님이 가위를 들고 오셨답니다 ^^

듬성듬성 양갈비를 잘랐는데, 겉은 익은 것처럼 보였는데, 속은 아직 익지가 않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먹기좋게 고기를 가위질 해주시고는~~


"저희 태인 삼각양갈비는 맛이 다른 곳하고는 확인히 다를 겁니다. 완전히 익혀서 드실 수도 있는데, 소고기보다는 약간 더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자세하게 삼각양갈비 먹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시는 센스~~


삼각양갈비를 맛있게 먹는 굽는 법과 먹는 법도 설명되어 있는데, 지글지글 구워졌을때 딱 한번만 뒤집어 주세요~~ 하는 글귀가 인상적이네요^^ 한우 굽는 방식이라서 ㅋㅋ

맛나게 스테이크 먹을 준비가 끝나면 또띠아와 칠리소스, 파인애플 소스를 함께 찍어서 절임양파와 함께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일단 매운 칠리소스를 찍어서 먹어 보기도 했는데, 생가했던 것보다 칠리소스가 맵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입 먹었는데, 양갈비 맛이 이런 맛이구나 처음으로 감탄했다는~~


파인애플 소스만을 찍어서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가 있어요.


깻잎과 또띠아를 싸서 먹으면 아주 일품이죠^^


칠리소스와 파인애플 소스를 한꺼번에 찍어서 깻잎과 함께 한입  와우~~


삼각양갈비를 제대로 맛보고 싶으시다면 요로코롬 고추양념장이나 소금에만 찍어서 한입 드셔보세요~~

육즙이 살아있는게 그냥 아주!!

2개의 삼각양갈비가 어디로 간거야~~ 완전 게눈감추듯 사라졌답니다.


아흑 너무 슬프다~~

흔적만이 남아있어요 ㅜㅜ


아쉬워하기는 아직이죠.

삼각양갈비를 먹고나서 불판이 바뀌어지고 이번에는 양꼬치 대령이요 ^^

넘 조으다~~~ 넘 조으다~~~


다른 음식점에서도 간혹 양꼬치는 먹어보았는데, 이곳 태인 양꼬치는 맛이 다르더군요.


참숯에 구워서인지 잡내도 없는 건 기본이고, 쫄깃한 고기육질이 살아있다고나 할까요?


한가지 흠이라면 아마도 다른 양꼬치 음식점에서보다는 꼬치고기의 양이 다소 적다는 느낌이 들거예요.

두점 가량이 꼬치에 끼워져 있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고기를 사용하다보니 양적으로는 적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특선A세트의 마지막 코스는 해장탕입니다.

두사람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큼지막한 뚝배기에 담겨져 있는데, 식사대용으로 그만이었어요.


밥이 들어가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좋은 메뉴였는데, 특선A세트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술안주로 제격일 듯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삼각양갈비와 함께 반주로 즐기면서 두번째로는 양꼬치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반주로 즐기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해장탕으로 술을 깨기에 제격이라는 얘기죠.

그렇잖아도 지난밤에 과음을 해서 속도 안좋았던 상태였는데, 삼각양갈비로부터 시작해서 해장탕에 이르기까지 세트메뉴로 속이 든든했었습니다.


양고기는 본초강목에서도 정력과 기운을 돋우는 음식으로 소개되어 있지요. 특히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서 위장을 보호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혈압과 당뇨를 다스리는 효능이 있고 술 해독에도 제격!!

역시 해장탕으로 먹으면서 속이 풀리는 듯하더라구요 ㅎㅎ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으로 양고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태인 양꼬치' 였습니다^^

세트메뉴라서 가격이 높기는 하지만 4명이 와서 술한잔 하더라도 안주로는 제격일 듯 보여져요. 특히 양고기 맛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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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는 먹자골목이 서울시내에서도 알아주는 곳이지요.
홍대나 신촌, 신림역 인근이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먹자골목이라면 사당역 인근은 역시 샐러리맨들의 회식장소로 인기가 높은 먹자골목일 겁니다.

사당역양꼬치로 유명한 '성민양꼬치'를 찾아가 보았는데, 3~4년 전만 하더라도 바이어 업체인 김부장과 간혹 저녁에 소주한잔 할 때에 들렀던 곳이 꼬치 전문점이었지요ㅎ

오랜만에 사당역 인근에서 저녁에 소주나 한잔 하자고 연락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사당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분인지라서 만나기에도 부담이 없는 장소이기도 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사당역 13번 출구일 겁니다.

13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사당역 공용주차장과 인접해 있는 곳인데, 공용주차장 인근으로 수많은 먹거리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평일 저녁에도 양복을 입은 회사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요.

대각선 방향의 출입구 방향에도 많은 먹거리 음식점들이 있는데, 퓨전음식점들이 많은 곳이 반대 대각선 방향의 출입구일 겁니다.


방배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주차장이 맞닿아 있어서 차량들이 많기도 한데, 이른 저녁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사당역 인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음식점을 찾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대체적으로 공용주차장과 가까운 곳에는 고기집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기도 한데, 각양각색의 음식점들의 많아 눈돌아가기도 해요.


회사 회식장소로 추천할 만한 지역을 꼽으라면 아마도 사당역 인근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헌데 음식점들이 많아서 지리를 잘 아시는 분이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는~~

오랜만에 저녁시간에 만난 김부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양꼬치 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한잔이면 만족해하는 저와는 달리 양꼬치에 필이 꽂힌 분이라서 두말없이 따라 들어갔답니다.


아직은 때가 이른 저녁타임이라서인지 성민양꼬치를 찾은 손님들이 많아보이지는 않았는데,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탓에 꼬치요리와 다른 한가지를 더 시키기로 했었어요.

일단 김부장은 메뉴판을 들여다보지 않더니만 '양꼬치 2인분요~~' 하면서 선빵~~


양갈비도 있는데....

일단 주문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ㅎㅎ

안주요리는 다양하게 적지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양고기 전문점답게 양꼬치에서부터 양갈비, 고급양갈비가 따로 있었습니다.

1인분에 무려 양꼬치가 10개네요~~


양파와 마늘 양파절임, 단무지와 쌈장 등이 담긴 접시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큼지막한 접시에 양꼬치가 금새 나왔어요^^

양념을 적당하게 두른 양꼬치인데 왜 10개일까요? 2인분인데???


앞뒤 볼 것도 없이 10개는 바로 화로로 직행했기에~~ ㅋㅋ

역시 양꼬치 킬러 김부장은 못말려요~~


고기집을 찾게되면 으례히 연기와 냄새때문에 문을 나설 때에는 옷에서 냄새가 배인 것은 아닌지 걱정할 때가 많은데, 성민양꼬치는 깔끔한 실내분위기만큼이나 이런 걱정은 붙들어매도 될 것같아요~

안으로 들어서면서 느낀 점이지만 실내에서 전혀 냄새도 없고, 연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흔히 숯불갈비 집에 가면 연기가 자욱해서 실내가 답답한 음식점들을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성민양꼬치는 순환시설이 잘 되어 있더군요.


양꼬치를 찍어먹을 수 있는 고추양념도 접시에 덜어놓고~~ 씨앗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는데, 김부장이 뭐라 설명해 주었는데, 까먹었다는 ㅜㅜ


양꼬치가 익었네요^^

이제 슬슬 반주 한잔 타임!!


만날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독특한 음주문화를 갖고 있는 분이라는~

만난지 10여년이 지난 분인데, 절대 소주 한병을 넘기는 법이 없는 분이기도 하거든요. 예전에는 소주 한병을 주문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관계였는데, 그것도 귀차니즘인지 요즘에는 만나기만 하면 각1병씩 주문하고 알아서 따라 먹자는 분이랍니다.


회사원 아니랄까봐 넥타이를 와이셔츠 자락에 여며넣고는 본격적으로 한잔~


소주 한잔 술에 양꼬치 한개~~

아 이제 생각났네요.

씨앗같이 생긴 것이 '쯔란'이란 것이었는데, 맛이 특이하기도 해서 양꼬치를 먹을 때 즐겨 드시는 분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싫어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해요.

성민양꼬치는 양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없어서 맛이 좋았어요^^


꼬치 20개가 순식간에 없어지기도 하대요...

심심타파로 기본 찬으로 나왔던 양파와 마늘을 꼬치에 끼워서 불에 올려놓았습니다.

마늘 세쪽을 매일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특히 남자한데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불에서 익힌 마늘^^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지라서 양꼬치가 금새 없어진 듯 합니다.

요즘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알아보는 아들때문에 걱정이 많은 듯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집안 이야기가 부쩍 많았던 김부장이네요.

하긴 이제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지라 집안 걱정 하지 않을 수 없기는 하지요.


안주가 부족해서 깐풍새우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사실 저녁식사 전이라서 양꼬치로는 부족함이 살짝 들었던지라서요 ㅎㅎ

깐풍새우는 중국집에서 흔히 먹던 것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소스를 얹은 중국식 깐풍새우와 달리 성민양꼬치의 깐풍새우는 튀김맛이 더 많이 나기도 하고 특히 단맛이 많아서 여자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을 듯 해 보이는 안주였어요.


크지않은 새우를 튀겨서 한입에 쏙 들어갈 만큼의 크기였는데, 달달하니 안주로도 괜찮다 싶기도 했었는데, 술을 즐기는 주당분들에게는 글쎄요....

깐풍새우의 달달한 맛에 왠지 맥주한잔이 생각이 나기도 했었어요. 맥주안주로 궁합이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성민양꼬치에서는 칭따오 맥주를 주문하게 된다면 깐풍새우와 어떨지 추천해 보고 싶네요.


사당역 인근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서 먹거리를 찾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지역일 겁니다.

양고기 전문점인 '성민양꼬치'를 발견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인듯 해요. 13번 출구에서 200여미터를 걸어야 하는 위치입니다.


깔끔한 분위기여서 젋은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만한 음식점이 아닐까 싶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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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있겠네요~ 닭꼬치 좋아하는데.. 시간나면 먹으러 가야겠어요
    배고파지네요 ㅎ
    잘 보고가요^^



기획사에 다니는 한 친구는 일주일에 2~3일 야근에 시달리는데, 간혹 한밤중에 전화해서 퇴근하는 길에 전화했다면 술한잔 하자는 연락이 오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업무가 끝나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볼 수 있는 것이 년중행사를 방불케 하기도 하는데, 9시나 10시경에 한잔 하자며 만나자고 하면 줄곧 회사이야기로 끝을 내는 친구이기도 하지요.


만나기로 한 하루 전날 전화가 와서 얼굴이나 한번 보자며 막무가내 식으로 주소지를 찍어주고는 7시까지 나오라는 친구의 말에 거절의 말 한마디 못하고 약속을 정했드랬습니다.

명동에서 다니는 친구인지라 용산 인근의 음식점으로 보여지는데, 이촌역에서 가까운 곳이더군요.

술도 한잔 할겸해서 차를 두고 전철로 이동했는데, 이촌역 3-1번 출구가 가장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깔끔한 성격이어서 소주에 삼겹살을 주로 많이 먹는 저와는 달리 일식이나 요즘 서울에서 많이 생기고 있는 이자카야 선술집을 좋아하는 친구이기도 한데, 주로 바이어와의 미팅 등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음주문화도 남다른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촌역 3-1번 출구로 나오게 되면 용강 중학교와 신용산 초등학교가 바로 보이는데, 이촌로를 건너 몇개의 상가들과 주거단지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 보입니다.

약속장소인 모로미쿠시

역시 이자카야 선술집이 아닐까 싶었어요.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편의점에 들러 캔커피를 사들고 거리를 살펴보니 왠걸로 언제 피었는지 벗꽃이 만발하려 하는 게 계절이 벌써 이렇게 지났구나 싶은 생각이 퍼득 들더군요. 엇그제까지만 하더라도 저녁이면 차가운 기온이 느껴지기만 했었는데...


정통 일본 이자카야 음식점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모로미 쿠시' 라는 글씨가 저녁이 되자 불빛에 노출되어서 환하게 비추고 있는 2층입니다.


간만에 친구때문에 알게 된 곳이기도 한데, 1층에는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는데 발렛으로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촌역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찾아오기가 쉽지는 않아보이는 곳이기도 한데, 분위기로는 꽤 괜찮은 곳이기도 해 보였어요.

그나저나 약속시간이 임박해서 친구한테는 연락도 없어서 혹시 먼저 와서 기다리는 건 아닌가 싶어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깔끔한 실내에 불빛도 환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어둡지 않은 적당한 밝기의 실내 체광이 왠지 술땡기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더욱이 모로미쿠시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곳이 주방과 인접해서 만들어져 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입니다.


아직 친구가 도착하지 않는 관계로 바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기로 했었어요. 워낙에 일도 많고 미팅이 잦은 친구인지라 얼굴보기 하늘의 별따기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반갑기만 했었습니다.

기다린 지 10여분이 지날 즈음까지 출입문 쪽으로 친구 얼굴이 보이지가 않아서 왠지 불안해지기 시작해 문자를 보내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헉!!

딩동~~

'회의가 조금 길어질 것 같은데 끝나고 바로 갈께'

예상했었던 일이지만 약속시간 지나서 연락을 주다니... 속으로는 화가 나기도 했었지만 평소 만나는 시간이 9~10시경이었으니 7시에 만나자는 건 좀 이른 시간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서 금새 화가 누그러 졌어요.

그나저나 이자카야 선술집에 와서 혼자서 시간을 때우다니.....


식전이라 요기를 할 수 있는 안주를 주문하려고 메뉴를 살피고는 볏짚 타다키를 주문했습니다.

한우 볏짚 타다키 였는데, 타다키라는 요리는 불에 겉을 살짝 태우는 요리라고 보시는 될 듯 합니다.

늦게 오는 죄로 술값이나 왕창 덤태기 씌울 심산으로 비싼 음식이나 주문해야지 하고 도쿠리 한병도 주문했습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뜨겁게 데운 도쿠리 한병이 먼저 식탁에 나왔는데, 기본안주로 콩깍지 삶은 것이 나왔어요.

정종을 데워놓은 술이 일본 도쿠리이기도 한데, 왠지 술을 데워서 마시는 것도 색다른 맛이 나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술꾼은 아니지만 간끔 오늘 만나는 친구와는 일식집에서 주로 만남을 갖었었던지라서 사케를 접해보았었답니다.


동부이촌동 맛집 모로미 쿠시에서는 하우스사케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정통 이자카야 음식점인데, 다양한 사케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사케들이 많은데, 소주를 즐겨 마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헉' 소리나는 사케 금액에 놀랄 수 있을 겁니다. 헌데 사케 한병의 용량을 보신다면 사케 한병으로 4~5명이 마실 수 있으니 용량대비로 보신다면 높은 다소 위안이 되실 겁니다.^^


확 트여있는 홀은 오픈 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주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요리사들이 직접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혼자서 장시간 동안 앉아있어도 지루하지는 않는다는 게 이런 류의 아자카야 집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종류의 사케들이 진열 인테리어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진열되어 있는 사케와 모로미 쿠시 전단지가 올려져 있는 모습인데, 전단지를 올려놓은 것도 하나의 소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케 한잔을 마시고 모로미 쿠시 내부를 이곳 저곳 찍다보니 어느새 등장한 '한우 볏짚 타다키'

보기만 해도 비주얼만으로도 먹음직스러운 모습의 요리가 아닌가요^^

배도 고프겠다 싶어 일단 시식부터 ㅎㅎ


생각했던 것 이상의 감칠맛이 나는 요리였어요.

소고기의 맛과 소스의 배합이 적당하게 배어있어서 씹는 질감도 좋고, 특히 식전이었던지라 배고픔도 멈출 수 있게 해준 음식이었습니다^^

40여분이 지나서야 친구가 도착했을 때에는 타다키 요리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을 즈음이었어요.

"미안, 생각지도 않게 회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됐다.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뭘 그러냐. 왠지 이럴 줄 알았다"


메뉴를 다시 주문하기로 했는데, 친구도 식전이라서 배가 고팠던 모양입니다.

"일단 모듬 사시미 하나 주세요~~"

메뉴를 덮고는 사케 한잔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요즘들어 부쩍 일이 많아졌다는 친구의 얼굴은 밝지가 않아 보였어요. 일이 많으면 좋은 거 아니냐면서 위로를 해주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일이 많아서 바쁜 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실적도 있고 수당도 많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일은 많지만 수익은 좋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잦은 회의에 야근이 많은데 비해서 업무대비 수익이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얘기지요.


커다란 접시위에 등장한 모듬 사시미 입니다.

갖은 횟감과 채소가 예쁘게 담겨져 있는 모습이예요. 먹기보다 보기만 해도 술맛이 절로 나는 듯하다는 ~


횟감도 눈으로 보기에 무척 신선해 보였습니다.

이자카야, 일식으로는 둘째가라면 인정하는 친구는 대뜸 사시미 요리중에서 뱃살로 보이는 회를 한점 찍어먹어보더니

"음~ 살아있네 살이있어~"


저도 참치를 집어먹어 보았습니다.

일식집에 가면 가장 많이 접하는 게 역시 참치와 연어 아닐까 싶어요.


소주와 삼겹살을 주로 마시는 저는 일식 요리로는 회를 그중에서 많이 먹어보기는 했는데, 음식점들마다 맛이 다르더군요. 특히 참치회의 경우에는 회를 씹는 맛이 느껴지지 않고 그대로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하는 경우도 많은데, 씹는 맛을 못보는 경우에 해당하지요. 모로미 쿠시 모듬 사시미를 먹으면서 참치회의 씹는 식감이 다르다고 느껴져서 좋았어요.


보양식이라 불리는 굴도 비릿한 맛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레몬즙을 살짝 찍어서 먹었는데 비릿한 맛이 전혀 들지 않고 싱싱한 것이 제대로 된 이자카야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와 사케 몇 순배를 들이키고서는 금새 동이난 사시미였던지라 안주를 하나 더 주문하기도 했어요.

출출했던지라 식사겸 안주로 맛본것이 화근이었나 봅니다.


모듬야끼도리 5종입니다.
 꼬치구이라고 보시면 될 듯한데, 배도 부르고 해서 적당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가 아닐까 싶어요.

사케를 마시면서 친구는 늦어서 몇번인가를 미안하고 몇번인가를 사과했어요. 느닺없이 일정에도 없던 회의가 진행되었는데, 퇴근하기 전에 시작된 회의가 길어져 2시간여동안 마라톤으로 되었다는 거예요.

헌데 결과적으로는 회의를 통해서 이루어진 결론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데에 쓴웃음을 짓고는 또 한잔을 마시더군요.

요즘에는 회의가 많아지는게 매번 그런 식이라며 하소연 하기도 하구요.

클라이언트들과의 미팅도 많아졌지만, 예전과는 달리 까다롭게 변했다면서 요구하는 것도 많아졌다고 해요. 그만큼 업무는 많아진 반면에 실직적으로 수익은 반감된 것이라는 얘기지요.


이자카야 바에서 친구와 함께 즐기는 정통 이자카야 요리들과 도쿠리에 취해서 금새 두어병이 비워지고 몸도 취해갑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있다는 게 이럴 때에 느끼게 되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어요.


5종 야끼도리를 한꺼번에 먹기좋게 접시에 담아서 놓았어요. 꼬치에 있는 걸 들고 먹으면 먹고싶은 것을 못 먹을 수 있으니까 분리시켜 놓는게 나을 듯 싶어요^^


계란 간장소스에 찍어서 먹어본 야끼도리 5종 모듬은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은 안주였어요.

퇴근하고 가볍게 가까운 지인과 술한잔이 생각날때 찾아가기에 좋을 듯한 곳이 '모로미쿠시' 이자카야가 아닐까 싶어요. 분위기도 좋고 특히 같은 회사 동료라면 테이블에 마주앉아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나란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당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분위기를 싫어한다면 테이블이 격리되어 있는 룸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4인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별도의 룸이 있기도 한데, 6명까지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의 룸이 4개 정도 안쪽에 마련되어 있답니다.


비즈니스로 바이어와의 미팅이 잦은 샐러리맨들이라면 접대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해 보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업무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룸이 있습니다.

회식을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때에도 회사 회식으로 온 10여명의 손님들이 안쪽 대형 룸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타입은 아니지만 술자리를 좋아하기는 합니다.

술이란 마시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마시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사람, 좋은 음식, 좋은 술은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니까요.


약속시간보다 늦게 온 미안함으로 친구가 계산을 했는데, 혼자와서 먹었던 타다키 안주가 왠지 미안해주더군요^^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된 친구와의 가벼운 술한잔이 한편으로는 기분좋기도 했었는데,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었어요. 예전보다는 일은 많아졌지만 업무대비에서 고단해졌다는 샐러리맨의 비애에 동감했던 술자리였으니까요.

동부이촌동 맛집으로 정통 이자카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모로미 쿠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서 데이트하기에도 손색이 없었던 음식점이었어요. 따뜻한 사케 한잔에 업무에 지친 샐러리맨들에게 휴식같은 이자카야 전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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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뭐니뭐니해도 소주만한 것이 없지요.

소주 안주에는?

역쉬~ 삼겹살이 최고가 아닐런지요.

여의도에 있는 생삼겹살 전문 음식집인 '화통삼'이라는 곳이 있는데, 고기도 두툼하고 초벌구이를 해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지던 곳이 있었어요.

헌데 화통삼이 서울에서도 여러군데 있더군요.

구로 이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구로디지털 단지역에서 버스를 내려서 건널목을 지날때에 마주치는 곳이 화통삼 체인점이었어요.


헌데 서울대입구역 전철역에도 '화통삼' 체인점이 들어선 것을 얼마전에 보게 되어 반갑기도 햇었습니다.

이유인즉슨 맛이 괜찮았던지라서 생각이 나곤 하는 음식점이었기에~~

체인점인지라 서울대입구역 고기집인 화통삼 서울대점은 어떨까 기대가 되기도 했었는데, 마침 후배와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이 있어서 신림역이 아니라 서울대입구 고기집으로 약속장소를 바꾸었답니다.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처럼 ㅋㅋ


서울대입구 회식 장소로도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이 화통삼 서울대점입니다.

체인점이라는 점은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곳과 동일하게 친절할 것이라 여겨지는데, 고기는 어떨까요?

사실 고기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수입산이 맛있는 집도 있겠고, 국내산이지만 보관이 잘못되면 오히려 고기질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거라 여겨져요.

대체로 저녁에 회식하면서 술한잔 마시면서 먹게 되는 대표적인 안주가 삼겹살인데, 화통삼 서울대점은 어떨지 한번 찾아가 보았답니다~~


당산역 인근에 있는 화통집과 인테리어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듯 보여지는데, 서울대점은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이 시멘트벽으로 선술집 분위기가 조금 들게 만든 인테리어에 화통집 가마가 그려져 있는 모습이예요.


넓은 홀과 안쪾으로 네 테이블 가량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소규모 부서 회식장소로 괜찮을 듯해 보이는 곳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역시 화통삼 서울대점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테이블 전체를 돌판으로 만들어놓은 듯한 큼지막한 구이돌판이지요^^

테이블 절반가량이 아예 구이돌판이니 그 위에 얹혀질 요리들은 어떨지~~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발빠르게 돌판위에 콩나물무침과 김치 그리고 남자에게 좋다는 부추무침이 올라가 주시고~~

지난번 당산역 화통집에서는 생오겹살을 주문해서 먹었던지라 이번에는 화통 생삼겹 스페셜세트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후배가 워낙에 고기좋아하는 녀석이라서 ㅋㅋ


화통삼의 장점은 주문한 고기를 일단 초벌구이에서 나온다는 점인데, 뜨거운 가스불에 초벌구이 하는 것이 아니라 화덕에 구워져서 노릇노릇하게 익혀 나온다는 점입니다.

헌데 초벌구이 한 삼겹살을 왜 커다란 돌판위에서 또한번 굽는다는 걸까요?


얘기하기에 앞서서 우선 화통 생삼겹 스페셜세트의 스끼다시(?)에 해당하는 갖은 구이용 버섯과 감자 소시지, 호박 그리고 새우가 불판위에 올려놓아졌어요.

또 하나의 별미인 떡갈비 한점이 올라가지요^^

떡갈비는 참고로 삼겹살을 먹고나서 마지막으로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언제 생삼겹은 나오는 겸?? 배고픈데~~


개인 소스로 나오는 양파소스와 3가지 소스가 소담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갯잎도 들어가 주시고 ㅎㅎ

한데 이중에서 갯잎에 싸먹는 생삼겹 맛도 일품이예요. 신선한 깻잎이 아니라 절임깻잎이라 따로 소스를 발라먹지 않아도 간이 제대로 배어 있어서 좋더군요.


3가지 소스입니다.
3색 소스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노랑, 흰색, 분홍이 시각을 자극하는 소스네요. 각각 커리와 소금, 쌈장이랍니다^^


오호~~

많이 기다린 만큼 군침부터 나게 하는 화통삼 생삼겹 스페셜 ㅎㅎ

삼겹살에 낙인이 찍혀있어요 '화통삼'


위부분에 삼겹살을 찝은 집개가 보이시죠? 삼겹살이 두툼하다는 게 눈으로도 보이실 겁니다.

 
초벌구이를 한 상태인지라 완전히 익혀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왕돌판이 필요했던 거지요.

화덕에서 초벌구이를 하면서 기름끼를 뺀 상태라 고기의 육질이 담백하기도 하고,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열맞춰!! ㅎㅎ

화통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일일히 고기를 잘라주시는 덕에 생삼겹 두께가 일정합니다.

잘라놓고 보니 더 먹음직스럽네요^^


잠깐 한가지 고기를 구울 때 팁을 하나 드릴까요?

화통삼에서 생삼겹을 드실 때에는 먼저 강한 불로 대형 돌판을 뜨겁게 달구는 게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고기가 익어갈 즈음에 약한 불로 조절해 놓으시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다른 고기집과는 달리 돌판이 커서 작은 불로 놓아도 온도가 유지지는 지라 고기가 자연스레 익더라구요. 특히 불을 조그맣게 놓아도 고기가 타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랍니다.

한번 화통삼에서 식사를 해보았던지라 흠흠~~

후배한테 큰소리 치면서 불조절 하고 먹음직스럽게 고기를 구웠지요.

자 이제 시식 한번 해볼까요????


고기 한점 먹으려는데 갑자기 서빙하시는 분이 오시더니만 가지런하게 놓여있던 고기들을 한가운데로 모아놓네요???

뭐지 이건?

"불꽃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무더기로 쌓아놓은 삼겹살~

언제 먹으라고 ㅜㅜ

헌데 이상한 소스 한번 뿌리더니만 불을 당기더니 삽시간에 삼겹살에 뜨거운 불이 화르르~~


와우~~ ^0^

몇초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커다란 불꽃이 일어나더니 꺼졌어요.

불꽃이 꺼지니까 이번에는 준비해 놓은 양파 한껍질을 불판 가운데에 올려놓고는 계란후라이를 ㅎㅎ


계란위에 치즈로 보이는 가루 뿌려주고 데코레이션 끝~~

이젠 먹어야 할 시간~~


화통삼 다른 체인점엣도 가보았는데, 삼겹살맛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점이예요.

상추에 마늘 한점 넣고 그 위에 양파소스 넣고 마지막으로 쌈장으로 마무리~~

배고파서인가?

어떤 영화에서 보니까 '라면을 맛있게 먹은 법'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꼭 배고플 때 먹을 것' 이라고 대사치는 장면이 있지요^^


불판이 커서 그런지 고기가 타지 않아서 기분이 좋은 곳이예요.

작은 불판위에 올려놓게 되면 왠지 더 많이 타는 것 같기도 하고, 약한 불로 놓으면 쉽게 익혀지지 않는 것 같은 걸 많이 보셨을 겁니다.

화통삼 대형 불판의 위력인지 아니면 화덕에서의 초벌구이의 위력일까요?


소시지도 적당히 익었습니다^^


노른노른하게 익은 통새우.
껍질 벗겨서 한입에~~

후배도 생삼겹 많이 먹어봤는데, 화덕구이 화통삼 생삼겹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절임깻잎에 싸서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별도로 쌈장을 바르지 않아도 간이 짭짤해서 먹기에 적당하답니다.
무엇보다 절임깻잎이기는 하지만 씹을 때에 깻잎의 고소한 향이 전해지기도 해요.


그렇지만 역시 고기육질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없이 소금에 찍어서 먹어보는게 최고지요^^

두툼한 생삼겹 노른노른해진 걸 한점 소금에 찍어서~~


젓가락질 멈추지 않게 하는 마력의 화덕구이 화통삼 생삼겹구이였어요.

손이가요~ 손이가~ 삼겹살에 손이가~
소금소스~ 신선한 상추~ 고소한 깻잎에 쌈싸서 한입 ㅎㅎ

세가지 소스중 하나인 꺼리에 찍어서도 먹어보았는데, 색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헌데 왠지 양이 조금 적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어요.

하긴 남자 둘이 생삼겹 2인분을 먹자고 덤벼드니 모자랄밖에요.

그것말고도 모자람이 들었는데, 이유는 바로 가격적인 차이가 있었어요.

전에 다른 체인점에서 먹었을 때에는 생오겹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화통 생삼겹 스페셜보다는 천원이 비싸거든요. 생삼겹살은 2천원이 쌉니다.

1인분에 12.000원이다보니 g당 작게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만약에 남자 두분이서 술한잔 마시려면 개인적으로는 스페셜 안주보다는 생삼겹살이나 생오겹살을 드시는 게 양적으로도 적당할 것 같고요. 데이트하는 남녀라면 다양한 야채와 새우가 함께 나오는 스페셜세트가 나을 듯 싶어요.


화통삼 서울대점은 찾기도 쉬운데, 2호선 순환선 전철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면 됩니다.

전철이 지나는 대로가 아니라 봉천로에 위치해 있는데, 흔히 봉천 복계도로로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화통삼 서울대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860-19 (tel: 02-882-7178)


불판위에서 익은 김치를 상추쌈에 싸서 함께 먹으면 쌈장이 따로 필요없어요^^

서울대입구 전철역에도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젊은층을 겨냥한 퓨전 음식점들도 많고, 직장인들이 자주찾는 선술집도 많이 있습니다.

두툼한 생삼겹을 화덕에 초벌구이하는 화통삼 서울대점 어때요? 불꽃쇼는 덤으로 보여주니 데이트하는 남녀들에게는 화끈한 분위기도 제공해주는 곳이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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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일하시는 선배가 전화가 와서 북창동에서 만나기로 했었어요.

디자이너 팀장으로 야근이 잦은 분이라서 좀처럼 연락이 없었는데, 먼저 전화를 한 것은 오랜만이었던지라 시청역 인근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지요.

무슨일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목소리가 영 시원찮은게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은가 보더군요.

,
남대문로 지하쇼핑센터에서부터 시청역까지 가는 골목길은 복창동으로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애주가들에게 복창동 골목은 꽤나 유명한 곳이기도 했었는데, 저도 오랜만에 복창동을 찾았던지라 많이 달라져 있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더군요.

즐비하게 있떤 음식점들하며 특히 저녁시간이면 회사원들로 붐비던 곳이 이곳 북창동이었는데, 얼마전 갔을 때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줄어든 모습이기도 했었어요.

시청역 인근의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곳인지라 샐러리맨들로 보이는 말쑥한 양복차림의 사람들이 즐겨찾는 선술집들이 많았었고, 특히 회식장소로도 인기많은 곳이 복창동 골목이기도 했었지요.


오랜만에 얼굴을 본 선배인지라 어디 특별한 음식점이 없을까 싶어서 물색하던 중에 간판이 특이한 곳이 눈에 띄었어요. 왠지 여기 들어가면 대접 제대로 받을 것만 같은 음식점입니다.

'포차대통령'

음식점 간판 한번 뽀지게 멋지지 않나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곳인 듯 보여지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기 전 출입구 앞에 입간판으로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명동에서부터 남대문 일대까지는 외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인지 음식점들도 대체로 이런 입간판으로 소개된 곳들이 꽤 많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거예요.

"야 화끈한거 땡기는데 갈릭이나 불닭발 같은 안주나 먹자"

어라??

선배의 말이 좀 의아스럽기도 하네요. 선술집에서 안주빨 챙기지 않는 분인데, 오늘따라 안주욕심이 술욕심을 앞서고 있으니 무언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는 포창대통령 이라는 음식점은 시청역에서 가까운데, 상대적으로는 북창동 골목 끝자락쯤에 위치해 있는 곳인지라서 음식점 위치상으로는 좋지는 않은 듯 보여지기도 한데, 남대문시장 방향에서 내려오게 되면 찾기 쉬울 듯 해요.

아이린 호텔을 검색하게 되면 바로 그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입니다.



실내포차 포차대통령

얼핏 보니까 실내 포차 선술집으로는 별 다섯개 오성급 포차다운 면모가 스멀스멀~~


호텔 지하를 식당으로 만든 것이라서인지 천장과 바닥의 높이가 높다는 게 인상적인 포차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니까 인테리어가 특이하게 되어 있는데, 1층과 2층으로 만들어져 있는 복층구조였습니다.


포차대통령의 볼거리 중에 하나인 '국민음주헌장'이 눈에 띄이네요~~


천정이 높아서 복층구조로 만들어져 있는 안쪽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신세대들이 좋아할 타입의 2층 복층구조인데, 아래에 앉아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선배와 복층구조의 아래쪽으로 자리를 잡아서 앉았지요. 아늑한 분위기가 나기도 하더군요.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인지라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답니다~

다다미 형태로 된 2층은 일렬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는데, 딱 보이까 회식장소가 떠오르는 구조이기도 했습니다. 시청역 회식 장소로 제격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지요.


복층구조 아래에 있는 테이블이예요^^

4인구조 테이블인데, 각각의 테이블이 칸막이로 되어있어서 독립성이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주로 데이트하는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는~~

홀의 테이블이 칸막이 없이 이루어져 있는 반면 복층 아래의 테이블은 개별적으로 보여져서 운치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에 꽤 신청을 많이쓴 듯해 보였어요.

출입문 입구에서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건 천사날개의 대형 캔버스입니다.

사람이 앞에 서며 자연스레 천사의 모습으로 변신!!

신세대를 겨냥한 아이템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외국손님들이 찾게되면 기념촬영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의 소품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뭘 먹을까 메뉴를 고르다가 애초에 얘기했던 불닭발에 눈이 가다가 어라? 송아지 갈비찜?

"매운 송아지 갈비찜 먹어보자"

매운송아지갈비찜은 2인이상이 가능하다는~

헌데 많이 맵다고 하네요. 생각보다는 말이죠.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터라서 선배에게 얘기해서 순한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술은 뭘 마실까 하다 특이한 술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민속주인데, 왕주!!

"어라~ 왕주가 여기서도 판매가 되나보네?"

애주가인 선배인지라 왕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더군요. 고향이 충청도이기도 한데, 왕주는 논산에서 유명한 민속주로 막걸리같은 술이라고 설명하더군요. 명성황후가 좋아했었던 술로 유명하다는 설명까지 장황하게~~

평소 소주를 주로 마셨는데 색다른 음식에 색다른 술을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서 주문했습니다. 소주하고의 가격차이도 많이 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서 말이죠.


안주로 나온 콩나물국과 뻥스낵~~


이왕 민속주를 주문했던지라 별도로 솔잎주를 주문했습니다.

왕주의 맛이 조금은 단맛이 많은지라서 그에 상응하는 상쾌한 맛이 좋은 솔잎주가 있는게 좋을 거라고 얘기하더군요.

역시 애주가는 달라요.


가운데 홈통안에 얼음이 채워져 있는 왕주인데, 호리병 형태의 유리병에 담겨져 나와서 어느정도 마셨는지도 눈으로 확인하면서 마실 수 있다는~

선배가 하는 말이

"민속주면 아예 사기용기같은 호리병에 담아서 내놓는게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


어디한번 맛을 볼까요?

술에 대해서 설명한 것처럼 왕주는 단맛이 강한 민속주였습니다. 달달하니 여성분들이 좋아할 술이랄까요?


왕주를 한잔 가볍게 마시고 나니까 매운송아지갈비찜이 드디어 등장~

허거덕~

이건 한눈에 보기에도 진한 고추장 국물이 화끈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갈비는 익혀서 나온 것인지라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의외로 맵습니다.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하는지라서 무척 맵다고 하니까, 덜 맵게 육수를 넣어 주셨어요.

"이 정도가 덜 매운 맛이라면 진짜 매운 맛은 어때요?"

"의외로 여성손님들이 매운맛을 더 좋아하세요^^"

육수를 넣어주시던 사장님은 슬며시 웃으면서 가버리셨답니다.

 
술한잔 마시고 갈비 한점 먹고~~

술이 술술 넘어더이다 ㅎㅎ

헌데 좀 매웠다는~~

식사겸 술한잔 하는 자리였던지라 하는수 없이 안주를 하나 더 주문하기로 했어요.


매운 속을 중화시킬 수 있는 독일식모듬소시지를 주문했습니다.

각기 다른 모양이 소시지들이 오밀조밀~~


매운 속을 달래줄 비장의 메뉴가 된 듯해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


술이 몇순배 돌아가서야 선배는 그간 회사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야근도 많고 스트레스가 많아졌다는....

매운 안주 찾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민속주인 왕주와 더불어 마신 솔잎주 역시 마리아주가 좋았어요.

단맛이 강한 왕주와 달리 솔잎주는 솔잎의 상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텁텁한 입안을 깔끔하게 청소해 주는 듯하다고 해야 할까 싶어요^^

하지만 왕주 맛있다고 많이 마시지는 마세요~~

단맛때문에 여성분들이 많이 찾을 듯 한데, 언제 마셨는지 금새 한병이 비웠답니다 그려.


포차대통령은 아이린 호텔을 찾으면 쉽습니다. 호텔 지하에 위치에 있는 술집인데, 회식하기도 좋은 넓은 다다미 테이블이 있습니다.

포차대통령 : 771-9966

술은 좋은 사람과 함께 마시는 것만큼 기분좋은 일은 없을 거예요. 요즘 회사가 어려워서 스트레스가 많은 선배와 함께 한 저녁시간 포차대통령과 함께해서 더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넓은 실내공간과 특색있는 아이템들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기도 했는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지하공간이라서 손님들이 큰소리로 이야기하면 공명현상때문인지 목소리가 올린다는 게 단점이기도 했어요.

술은 적당히 즐기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간혹 술집에서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 손님들을 보면 기분이 상하기도 한데,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도 배려하는 음주문화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포차대통령의 매력 한가지 더 소개해 본다면!!!

배우 김남일을 닮은 사장님이 서빙을 해 주셨다는 거~~

얼굴찍히는 걸 싫어라 하신다기에 양해를 구하고 한껏 올려보았는데, 역시 모자이크니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주시기를 ^^

북창동 술집으로 혹시 회사일로 스트레스 많이 많으시는 날에는 매운 요리가 땡기시나요?

그럼 매운송아지갈비찜 한번 짭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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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 아닌데요!
    다른게 맛나네요!!

  2. 빨리올리세요!



일마지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뭐니뭐니해도 무한리필 피자를 빼놓을 수 없겠죠^^

요즘 들어서 잦은 야근에 시달린다며 카카오 머시깽이로 깨똑~깨똑을 연발하는 그녀를 위해서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없을까 물색하고 있었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줘야 가라앉는 법이랄까요?

가까운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 몇 달전 대학로 일마지오를 떠올려봤어요.

"지금도 피자가 무한리필이 될려나???"

바로 일마지오 라는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이 생각났어요^^

가까운 곳이 없을까 검색해 보니 헉~~ 여의도에도 일마지오가 있더군요 ㅎㅎ


파스타하면 좋아하는 타입이라서 여의도 일마지오에 일찌감치 에약을 해놓고 깨똑질을 했드랬지요.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깨~똑"

"어디~어디~~

여의도로 GOGO~~

일하는 사무실이 가까워서일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먹방이 그리워서일지 마냥 신나하면서 깨똑으로 응수하며 반겼지요^^

근무가 끝나고 저녁시간에 여의도 전철역에서 만나서 10여분을 걸어 MBC 방송국 뒷편 건물에 도착했는데,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게 '일마지오 여의도점' 이었어요.


일마지오 건물로 들어서기도 전에 간판을 위로 올려다보더니 대뜸 "일마지오?" 하는 소리에 화들짝!!

남자들은 잘은 모르겠지만 여자들에겐 꽤 인기있는 레스토랑인가 보더군요.


건물로 들어서기 전에 눈에 보이는 건 역시 '피자가 뭊한 공짜!!' 라는 프랜카드

파스타 하나만 주문하면 무제한으로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곳이 일마지오인데, 몇달 전에  일마지오 대학로점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무제한 피자제공이라는 걸 알았었거든요.

혹시나 했었는데 역시나!!

^^

룰루랄라 먼저 걸음을 걸으며 건물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출입문 입구에는 일마지오 간판과 함께 '피자 리필 안내문'이 작게 걸려있는데, 3종류 피자가 무한으로 리필된다는 안내문입니다. 콰트로 포르마지오-갈릭-하와이언 혹은 마르게리따-포테이토-페페로니 피자 셋트가 구성되어 있어요^^


한쪽 벽에는 뮤지컬 공연소식이 걸려있는데, 베르테르와 해를품은달 뮤지컬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햐~~

베르테르 보고싶었던 뮤지컬이었는데, 포스터 보니까 뮤지컬 보러가자는 얘기를 꺼내는 통에 애먹기도 했습니다 그려....


여의도데이트코스 로도 손색이 없어보이는 일마지오 여의도점은 한쪽 벽면이 붉은색으로 인테리어 있어서 분위기 나는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남성들보다는 여성 손님이 많은 것을 보니 인기층을 알겠더군요.


손님이 없는 테이블도 셋팅이 되어 있어서 바로 음식을 주문하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깔끔함도 엿보이는 여의도파스타 전문점인데, 4인기준으로 셋팅된 테이블입니다.


안내받은 자리로 오자마자 벌써 먹을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에 그동안 스트레스가 심했구만~ 하는 안스러움이 들기도 했었어요.

메뉴판 뒤적뒤적 보고는 "난 크레마!" 하고는 크림파스타를 시키네요... 예전 같으면 메뉴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한참후에야 주문하는게 다반사였는데 말이예요.

크림파스타를 주문했으니 토마토가 있어야 할듯 해서 저는 게살 토마토를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등장한 2인 기준 피자 두쪽이 접시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빠름♩~♪~~빠름♩~♪~~빠름~~

메인 요리를 주문하기가 빠르게 등장하는 오늘의 피자 행렬 참 조으다^____^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작은 스탠드 메뉴에는 오늘의 피자가 소개되어 있는데, 콰트로 포르마지오-마르게리따-갈릭-하와이안 4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오늘의 코스는 하와이안 피자가 빠지고 3가지로 무한리필~~

첫번째로 등장한 피자는 바로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에 바질을 얹은 대표적인 이태리 피자지요^^


폭풍 흡입으로 마리게리따 피자 먹어주시자~ 등장한 것이 두번째로 갈릭 피자입니다. 마늘향이 나는 피자였는데, 조그만한 빵조각이 들어있어서 씹을 때, 고소한 빵맛이 전해지는 맛이 좋았어요.


남자라서 그런가? 마르게리따 보다는 갈릭피자가 더 입에 맞았는데, 그녀 역시 갈릭이 맛있다면 엄지손가락~~

알고보니 갈릭과 마르게리따 피자 모두에서 벌꿀향이 전해진다는~~~

달콤한 꿀맛이 나더군요. 대학로점에서는 별도로 꿀을 작은 접시에 담아 내어주었는데, 여의도점에는 별도의 꿀 용기가 없이 피자위에 얇게 뿌려져서 나오는 모양이예요.


제가 주문한 게살 토마토 파스타~~

헌데 남의 떡이 더 맛있어 보인다고 하죠??


그녀가 주문한 크레마 디 마레 파스타가 더 맛있어 보인다는 ㅜㅜ

"이런 날은 느끼한 걸 먹어줘야 돼요^^"

하면서 크레마 디 마레 파스타에 들어있는 해산물을 열심히 분해하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평소에는 해산물 파스타인 봉글레나 토마토 파스타를 주로 주문하곤 했었는데, 요즘들어 야근에 업무가 많아져서인지 느끼한 것으로 속을 풀려고 하나 봅니다.


하나둘씩 조개 껍따구들 분해해서 옆 접시에 담아두고 먹기 좋게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토마토 게살 파스타는 별다른 손질이 필요없어서 조금 기다려 주는 센스~~


파스타를 먹으러 레스토랑에 오면 가끔 신기한게 파스타 면 돌리는 게 예쁘다는데 감탄~~


한입에 쏙 먹기 좋게 적당하게 감아서 먹고 또 한입~~


한두번 먹는 것도 아닌데 당취~~ 제거는 폼이 나질 않네요 ㅜㅜ

"^^ 보기 좋은게 맛있는데~ 잘 말아봐요~~~"

몇번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실패~~


오이와 무로 이루어진 피클 한점 먹고 파스타 포크질~~


가격은 그런대로 괜찮아서 데이트 코스로 주로 많이 애용하는 곳이 파스타 전문점이기도 한데, 파스타 하나만 주문하면 피자가 무제한이니 가격대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오징어 먹물로 도우를 만들었는지 검은 색이 나는 피자 등장~
특이하네요^^

세가지 코스피자중에 젤로 맛있었어요~~

콰트로인데 메뉴에 소개되어 있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맛도 깔끔하고 좋더군요.

파스타는 역시 크림 파스타가 맛있었다는 ㅜㅜ

남에 떡이 더 커 보이는 게 맞아요 ㅎㅎ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크림파스타였지만 느끼함이 덜한 파스타이기도 했습니다.


앉아있는 테이블 바로 옆쪽으로는 와인진열대가 있어서 마치 와인창고에 들어와 식사하는 분위기도 나서 분우기 업되기도 했었습니다.


식사를 마칠 때쯤 주위 테이블을 보니까 손님들이 많이 들어와 있더군요. 대부분 여자분들로 이루어진 손님들이 많았는데, 역시 일마지오는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레스토랑인듯 보여지기도 했어요.


파스타를 먹고 나니 왠지 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주문했는데, 맥주잔이 완전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차가운 맥주잔입니다.


일명 설빙고 맥주라고 과냉각 기술을 적용해 잔에 맥주를 따르면 시원한 슬러쉬 형태로 변하는 신기한 맥주라네요^^

마치 크림을 풀어놓은 듯한 하얀 거품이 일품인데, 사실 거품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냉각되면서 살얼음처럼 얼어버리는 맥주의 모습이예요.


신기하다면서 건배를 외치면서 쭈~욱 한모금 들이킵니다.
메뉴을 보더니 맥주가격이 그다지 높지 않다면서 좋아라 하더군요.


차가운 잔 때문에 순간적으로 맥주가 슬러시 형태로 얼어 독특한 맛으로 손님이 입맛을 돋구는 맥주입니다


다행이예요.
파스타와 맥주한잔으로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렸는지 레스토랑을 나설때에는 연신 웃음을 보이기만 했으니 말이예요^^
오늘은 성공~~


여의도 역역에서 가까워서 찾기도 어렵지 않는 여의도파스타 전문점 일마지오 여의도점 이었습니다.

올해 벗꽃축제 기간에 또 한번 들러와야 할까 봐요^^

분위기와 맛에 여의도데이트코스로 꽤 괜찮은 음식점을 찾은 듯한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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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기회되면가보고푼곳이네요 ㅎㅎ
    피자무한리필가게은한번도안가봐서리~



겨울의 추위가 수그러드는 3월입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성큼 다가왔는데,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그런데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에는 날씨도 날씨지만 뭐니뭐니해도 건강에도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특히 봄으로 가는 시기에는 춘곤증이 몸을 괴홉히는 계절!!

해서 간만에 몸보신 좀 해 보기로 했어요 ㅎㅎ
 
무엇으로??? 제철음식으로 말이지요~~

3월이 제철인 보양식(?)에 해당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쭈꾸미라는 것이죠.

쭈꾸미는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남자들 원기보충에 좋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여기에 타우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전해지고 있지요.


신림동 패션 문화의 거리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인데,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여러 의류 상설매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던 거리였습니다.

거리를 정비해서 패션문화의 거리길은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처럼 활성화 시키려고는 했었는데, 현재는 의류매장들보다는 음식점들이 더 많이 들어서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해요. 덕분에 먹거리 골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일방통행로로 자동차들이 단방향으로 다닐 수 있게 조성되어 있는데, 인도도 넓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걸어다니는데 편하게 조성되어 있는 곳이죠.
패션거리로 조성하려는 노력이 많은 거리가 신림동 '패션문화의 거리'이기는 한데, 본래의 취지처럼 보다는 다르게 변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특별한 맛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는~


쭈꾸미와 보쌈??
모 음식점에서 쭈꾸미 삼겹살과 함께 친구와 저녁에 만나서 술한잔 한 생각이 나게 만드는 음식점이 눈에 보이더군요.

쭈꾸미와 보쌈은 어떤 맛일까요 고고고~~


안으로 들어서니까 10여개 남짓의 원형 테이블이 넓지막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음식점에 가면 테이블 간격이 좁으면 뒤의 손님들과 부딪쳐서 다소 불쾌함이 들기도 할 때가 있는데, 'MR.쭈꾸미보쌈'은 테이블간 간격이 상당히 넓어서 식사를 하면서 쾌적한 기분이 들기도 해 보였어요.


따로 메뉴판이 필요없는 벽면에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메뉴들~~

쭈꾸미를 맛있게 먹는 법까지 적혀있어서 눈길이 갑니다. 사이드 메뉴도 있답니다. 추억의 스프와 아이스크림은 무료!!

메뉴가 나올때까지 지루하다면 추억의 스프로 허기를 달래도 된답니다^


한쪽 벽면에는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은 사진들과 일반 사진들이 빼곡하게 수집되어 있어서 인테리어를 운치있게 해주는 모습입니다. 벽면에 대체적으로 검은색 페이트와 철제로 이루어져 있었던 탓에 깔끔하기는 하지만 찍찍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간단한 사진 인테리어로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는 모습이기도 해요.

문득 초간단 인테리어의 팁이 생각나기도 해 보이는 모습이었다는^^


셀프서비스로 시식할 수 있는 추억의스프~

이거 좀 색다른 맛을 원하시는 분은 필히 한접시 테이블에 갖다 놓으시는 게 좋을 듯 해 보여요.
 쭈꾸미와 보쌈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 나중에 색다른 맛을 시식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모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많이 엿보이는 실내모습입니다.
흔히 쭈꾸미 요리 먹으러 가게되면 냄새와 분위기때문에 선술집을 연상케 하느지라 남성 손님들이 많을텐데, 신림동 쭈꾸미 집인 'MR.쭈꾸미보쌈'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듯 보이는 인테리어 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신림동에 쭈꾸미집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찾아가보기는 했는데, 일단 맛을 보기전에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에 기분좋은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군대리아??

반찬들이 식판에 담겨져 나오는 통에 헉~~ 군대에 다시 온 듯한 느낌마저도 들었다는 ㅋ

마늘과 깻잎, 김, 쌈장과 무쌈이 조금씩 담겨져 있는 식판이 테이블에 도착~~


특별한 반찬중에 콘슬로우가 등장!!
이게 또 하나의 별미.


드디어 메인 요리가 등장했어요^^
푸짐한 한판 쭈꾸미가 메운 소스를 달고 등장했답니다.

가장자리에 떡심이 올려져 있어서 보는 것만도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모습이기도 해요. 손질되어진 몸통과 머리가 가지런히 일동차렷하고 있는 모습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꽤 양이 푸짐한 머리수였습니다.


쭈삼은 들어보았는데 이건 쭈꾸미와 삼겹살이 아니라 쭈꾸미와 보쌈이예요^^

보쌈은 따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맛보쌈으로 그날그날 MR.쭈꾸미보쌈에서 재료를 구입해와 만든다고 하더군요.

담백해 보이는 보쌈의 모습이 벌써 입안에 침고이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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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에 불이 켜지고 본격적으로 쭈꾸미 요리를 만들어준답니다. 소스가 골고루 섞이도록 이리저리 헤쳐가면서 익혀주는데, 처음에는 매울 것 같지 않았던 메뉴가 소스가 버무려지니까 매콤하게 변해가는 모습이예요.

사진은 넘겨가면서 보실 수 있어요^^


쭈꾸미 요리 완성되기가 무섭게 한개 집어서 깻잎에 싸서 보쌈과 함께 시식 들어갑니다^^

쭈꾸미의 쫄깃함과 보쌈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울어져 특별한 맛을 선사해준답니다~~


요로코롬 깻잎에 김올리고 무쌈 한 개 척 올려놓고~~


맛있게 익은 보쌈 한점 올려좋고 쌈장은 조금만 발라주고~~


매콤한 쭈꾸미 한개가 보쌈과 사랑에 빠지도록 올려놓고 한입에~~

음 이맛 조으다 조으다 ㅎㅎ

깻잎 향이 감싸안고 있어서 매콤한 쭈꾸미와 부드러운 보쌈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어 제각각의 맛이 따로따로 전해지기도 합니다.


의외로 쭈꾸미 요리가 매운 맛이예요.

보쌈이 조금 매운맛을 덜어주고는 있지만, 매운 음식 잘 드시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방법으로도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바로 이것이죠~~

콘슬로우는 매운 맛에 약하신 분들에게 좋은 소스가 됩니다.


쭈꾸미와 콘슬로우를 함께 싸서 드시면 매운맛이 덜하거든요^^


먹고 또 먹고~~ 자꾸만 손이 가요^^

매운 맛에 손이가고~ 맛에 손이가고~~

남자한테 좋다는데 ㅋ


떡볶이? 아니죠 쭈꾸미에 빠졌었던 떡심까지 폭풍흡입으로 식사를 끝냈습니다.

여기서 끝이라면 서운한 감이 있지요?

또 하나의 별미는 바로 볶음밥입니다.


쭈꾸미 요리가 거진 먹었을 때,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쭈꾸미의 매콤한 소스위에 밥이 올라가고 그 위에 먹음직한 소스들이 겻들여 올려집니다.


푸짐하게 김과 날치알이 올려지면 볶음밥이 요리될 차례~~


주걱으로 맛깔나게 비벼가면서 볶음밥이 완성되어갑니다.~


드뎌 완성~~

넓게 펴져놓은 볶음밥입니다.

이거 뭐라고 해야 하나요?

쭈꾸미 소스에 볶았으니 쭈꾸미볶음밥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소스 볶음밥?


날치알 듬뿍 넣어주셔서 맛이 일품~~

쭈꾸미 요리를 덜 매운 맛으로 해달라고는 했었는데, 매운 맛에 약하신 분들이라면 쭈삼 메뉴는 다소 매울 수도 있어요. 볶음밥까지도 매콤한 맛인데, 이럴때에는 아이디어가 따로 있답니다.^


바로 추억의스프입니다^^

추억의 스프를 볶음밥에 올려서 비벼드시면 색다른 맛을 맛볼 수가 있답니다~~


쭈꾸미 보쌈으로 배가 불렀을 텐데 왠걸요 볶음밥 완성되기가 무섭게 바닥까지 탈탈 털어서 흡인하면서 식사를 마쳤답니다.

3월이면 제철이라는 쭈꾸미 요리. 여성들의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는 뭐 설명이 따로 필요없겠지요^^


신림동 하면 순대 요리가 유명한데, 패션 문화의 거리에 가시면 특별한 쭈꾸미 요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나중에 식사를 끝내고 나서 식당 주인에게 물어보니 패션문화의 거리 인근으로 회사원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신림동 전철역을 중심으로 서울대 방향으로는 젊은 학생들이 많이 가는데 비해 이곳 패션 문화의 거리는 회사원 중심의 성인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해요.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더욱 맛이 있는 법이지요.

봄으로 들어서는 3월에 제철인 쭈꾸미 한점 드시고 피로야 물러가라~~

신림동 패션문화의 거리에서 만나게 된 쭈꾸미와 보쌈의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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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치좀 제대로좀 쓰세요



서울에도 먹거리 하면 대표적인 음식이 떠오르는 지역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장충동하면 족발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광장시장 하면 마약김밥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신당동 떡볶이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각 지역마다 있는데, 신림동은?

그렇죠!!

젊은이들로 붐비는 곳이 신림역 인근의 상권이지만 무엇보다 신림동 하면 순대타운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지하철 상권을 바탕으로 퍼져있는 의류매장이나 혹은 커피매장들은 약속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장소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고,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많아서 신림역에 늦은 시간 가게되면 젊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해요.

특히 영화관과 의류매장이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어서 쇼핑족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최근 들어서는 신림역 인근의 음식점 상권이 양분되어 있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상권은 주로 10~20대의 젊은 학생층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데, 보라매역 방향으로는 회사원이 되는 20~30십대층이 많이 찾는 듯한 특징을 보이고 있기도 해 보여요. 물론 완전하게 양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녁에 신림역 인근을 걸어보면 거리에서 마주치는 연령층이 다소 차이가 있는 듯 보여지기도 해요.


신림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기도 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아닐까 싶어요.

순대타운~~

저역시 예전부터 신림동에서 친구나 후배들과 자주 이곳에서 약속을 잡고 만나기도 했었는데, 처음으로 회사를 다녔던 때에는 친구들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 순대전골이나 순대볶음을 많이 먹었더랬지요.


신림동 순대타운에서만 순대전문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순대타운 을 중심으로 몇개의 건물들을 들어가게 되면 쉽게 관련 음식들을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작은 가계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서 손님들은 자신들이 눈에 들어오는 가계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되는 시스템~

가계마다 특색있는 맛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데, 취향에 따라서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얼마전 후배와 신림동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 오랜만에 순대타운을 찾았는데, 특색있는 순대볶음을 만나서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전라도집 시네마라는 3층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인데, 아주머니가 친절하기도 하고, 양도 푸짐해서 후배와 배불리 먹고 왔다는^^


순대볶음 자체가 식사대용이다 보니 벌다른 반찬이 따로 필요없을 듯~~

순대를 싸먹을 수 있는 신선한 깻잎과 물무김치~

먹을 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게 물무김치는 따로 작은 용기에 담겨있어서 손님이 접시에 덜어서 먹을 수 있답니다.


전라도집 시네마에서는 음료수로 식혜가 나온답니다~~


2인분에 푸짐하게 순대와 가종 야채, 면과 버섯이 수북하게 불판위에 올려집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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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이 뜨거워지면 아주머님이 오셔서 정성스럽게 뒤집어 주시고~~
양념에 순대와 야채들이 뒤섞여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고추장과 간장, 고추로 맛을 낸 소스인데, 이게 별난 맛 중에 하나랍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니까 익은 것 같아서 후배가 공포의 젓가락질을 시작했습니다^^


적당히 익은 순대볶음을 더욱 맛갈나게 하는 비주얼의 예술 ㅎㅎ

이모님 오셔서 순대볶음을 이리저리 모으시더니 그 그 위에 싱싱한 부추를 그득 올려주시고~~

그리고 따로 있던 매콤한 소스를 순대볶음 한가운데에 폭~~ 안착시켜 주셨어요 ㅋㅋ

일명 순대볶음에 소스가 빠진 날!~


마지막으로 맛의 비주얼에 화룡정점~~

고소한 통깨를 가득 뿌려주십니다.

보기만 해도 이거 먹으면 안될 것 같은 비주얼에 감탄~

먹어도 될까???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지요^^

순대와 부추, 곱창을 깻잎에 싸서 한입에 시식~~

입안에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불판 가운데에 놓여있는 소스에 한점 찍어서 드시면 좋을 듯~

 
순대볶음도 순대볶음이지만, 소스가 불판위에서 적당하게 뜨거워져서 맛이 더하답니다.

손이 가요♪♬ 손이 가~ 매꼼함에 손이 가~♩♪


매콤한 맛에 순대와 함께 소주한잔이 빠질 수 없어 보여요.

신림역 순대타운에서는 늘 저녁시간에 친구나 선배와 만나기도 했었는데, 이만한 소주안주는 없을 듯 하기도 해요.

배도 채우고 술도 즐길 수 있는 1석2조랄까 ㅋㅋ


요리가 불판에 데워질 때에 혹시 국물이 옷에 튈수도 있으니까 앞치마는 필수!!


예전에는 이곳 신림동순대타운의 신림순대볶음을 먹기위해 오는 손님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에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신림역에서 가까운 신림동순대타운하면 아마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겁니다. 그만큼 서울에서는 먹거리 타운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까요.

역시 순대하면 신림동을 얘기하는 얘기하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맛은 기본이고 비주얼에 잠시 젓가락질을 주저하게 만드는 모습에 반했다는^^
신림동 순대타운 3층 307호 전라도집시네마에서의 맛있는 먹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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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쥬얼이 정말 좋네요.ㅎㅎ
    신림동 순대거리 가볼까 했는데 꼭 먹어봐야겠어요.

  2. 정말 비쥬얼이 말그대로 환상입니다... 침고여^^;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3. 양세형의 짤방공작소 2018.03.10 14:0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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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하면 많이 떠오르는 것이 맛집이 많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회사에 다니는 샐러리맨들의 주된 약속장소가 사당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성남과 분당, 인덕원, 과천 등의 서울외곽으로 통하는 대중교통편이 있어서 편리하기도 한 곳이 사당역 인근이기도 합니다.

서울역 인근에서 회사에 다니는 친구와 연초에 만나기도 했었지만 부득이하게 불발이 되었던차에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저녁에 만나기로 했어요. 사는 곳이 과천방향이었던지라서 이동하기에도 수월한 장소를 물색하다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했었지요~~


사당역 먹거리 상권은 유명하죠. 평일이면 양복을 입은 회사원들이 저녁무렵이 되면 하나둘씩 손을 흔들면서 만나기도 하고 연인들도 많이 눈에 띄는 곳이 사당역인데, 사당역 인근의 사당역 주변으로 형성된 맛있는 맛집들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모 연예인의 고기집도 이곳 사당역에서 발견할 수도 있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한 곳인데, 생선회에서부터 한식과 중식, 일식은 물론 각종 퓨전요리들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도 합니다.

음식점이 많이 있다는 점은 손님들로써는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계들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음식들을 맛있게 만들어야 하고 개성넘치는 메뉴들을 선보여야 하니까 손님입자에서는 이보다 기분좋은 일이 없기도 합니다.


사당역에서 이수 초교 앞까지 이어지는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풍성한데, 소문으로 맛이 이름난 곳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기가 힘들만큼 인기를 끄는 음식점들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사당역 11번 출구에서 나와 방배천로 4길로 들어서면 많은 음식점들이 눈을 유혹한답니다.

7시에 만나기로 한 친구는 10여분이나 늦어서야 도착했는데, 일처리 할 것이 급하게 생겨 퇴근시간을 지나치게 되었다며 만나면서부터 미안하다며 투덜~~


회사원들의 퇴근시간인 7시의 사당역 인근은 회사원들로 붐비는 곳이예요.

신림역 인근 순대타운이나 혹은 신촌과 홍대주변, 강남역 일대가 대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과는 달리 사당역은 성인들이 많이 모이는 약속장소로 인기를 끄는 곳이라 여겨집니다.

"오랜만이네 잘 지냈고? 배도 출출한데, 어디가서 고기나 한점 뜯을까?"

저녁시간인지라서 배도 출출하던 차에 친구는 배도 채울 수 있는 음식점으로 가자고 제안했답니다. 먹는게 남는 것이라나?


음식점들을 물색하던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마포본가!

마포본가?

마포가 아니라 사당본가 여야 하지 않나?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일단 gogo~~


음식점 이름도 특이하게 사당역에 '마포본가' 라는 간판도 특이했지만 무엇보다 밖에서 보는 음식점의 외관이 산속의 산장을 연상케하는 운치있는 모습이기도 해서 눈길이 가는 음식점이었습니다.

'갈비 어때?'

친구와 저는 서로가 약속이나 한것처럼 말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쳐다보다가 마포갈비 안으로 들어갔드랬습니다.


밖에서 보는 운치와는 또다른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이는 음식점이기도 햇어요.

한문을 소재로 한 벽지들이 제법 운치있어 보이기도 했고, 테이블마다 황금색 환풍기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고기를 구울 때에 연기를 신속하게 빨아들이게 해서 실내가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건물의 크기는 그리 크지않은 평수인 탓인지 건물 전체를 마포갈비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하와 1층, 2층을 전체 사용하고 있답니다.

각 층마다 느낌이 다른 것도 특징이었는데, 예약손님들이 있어서인지 지하에는 테이블 셋팅이 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어요.


셋팅되어 있는 모습인데, 신선한 상추쌈과 고추, 깻잎이 놓여져 있고, 양파소스가 개인접시에 담겨있어요.


이른 시간인데 자리를 잡은 1층에는 회사원들로 보이는 손님들이 벌써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한잔 들이키고 계시더군요.

셋팅을 하고 나서 반겨준 것은 뜨겁게 달구워진 갈탄~~~


서비스 하는 분에게 "우리 고기 많이 먹는데, 3인분같은 2인분요~~" ㅋ

양념장이 골고루 배인 돼지갈비 등장하시고~~

친구는 젓가락부터 들고 불탄에 넣기도 전에 벌써부터 "배고파~~" 연발
 


완전 맛있어 보이는 갈비 두대를 불판에 올려놓고, 서비스하시는 분이 하시는 말쌈~~

"양념갈비라서 자주 뒤집어 주어야 타지 않아요~~"

01


능숙한 손놀림으로 양념고기를 연신 뒤집으시며 맛있게 익혀 주었답니다^


먹성좋은 친구와 저로써는 환상적인 상차림^^


1차로 구운 양념갈비가 익고, 깻잎과 상추에 고기한점 올려놓고 양파소스 겻들여서 쌈장 발라주고 한입에~~

이거 미칠맛이 따로 없네요.

양념맛이 제대로 배어들어서 맛있기도 한데, 고기가 질기지 않아서 계속해서 젓가락질하게 만든다는^0^


상추쌈 없이 그냥 양파소스와 함께 먹어도 별미의 맛이었답니다.
 
한시간 가량을 고기먹으면서 술한잔 마시며 회사이야기도 나누고 집안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는데, 늦은 시간이 될수록 손님들이 늘어나는 모습이었어요.

호~ 요기 사당역에서 소문난 맛집인가보네?


고기가 빨리 타는 것이 약점인 양념갈비이기에 서비스 하시는 분이 수시로 불판을 갈아주느랴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빠지지 않고, 저희 테이블도 서비스 서비스~~

"여기 손님들이 많은가 보네요?"

"미리 손님들이 전화로 예약을 하시는 편인데, 그래도 항상 두 테이블 정도는 비워두고 있어요. 음식점을 찾아왔다가 그냥 돌아가시게 할수는 없으니까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음식점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 법인데, 사당역 맛집인 마포본가는 고기맛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도 한몫을 하겠다는 느낌이 드는 음식점이었어요.


적당히 술도 비워가고 해서 이왕 저녁이니 식사까지 하자면서 마지막으로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돼지갈비에는 역시 냉면이 빠질 수 없겠지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각기 주문했는데, 물냉면은 육수가 깔깔하게 느껴지기도 해 보였습니다.


예전에 고기집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국수와 함께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국수와 돼지고기의 조합이 꽤 맛있었던 터라서 냉면과 돼지갈비는 어떨까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냉면의 찬기운 때문인지 그리 추천해드릴 정도는 아니지만, 특색있는 고기맛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 많던 돼지갈비들이 어디로? ㅋㅋ

불판위에 덩그란히 놓여있는 갈비 뼈다구를 보니까 먹성좋은 우리 두 사람의 식욕에 그저 웃기만 했답니다.


역시 사당역은 회사원들의 회식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이기도 해 보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다른 손님들로 벌써 자리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손님들로 들썩~~

하루 일과를 끝내고 회사에서 회식장소로 손색이 없을만큼 돼지갈비 맛도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았답니다.


혹시라도 모르는 일이니 미리 예약하고 간다면 기다리는 것을 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장 찍어서 올려봅니다^^

사당역 인근에서 약속을 잡고 저녁식사를 한다면 양념갈비 전문점인 마포본가의 맛속으로 빠져들어보세요^^ 운치있는 인테리어로 고기집이기는 하지만 테이트하면서 저녁먹기에도 제법 괜찮을 듯 싶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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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식이 참 먹음직스럽네요.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엔터식스왕십리맛집으로 소개되는 전철역 왕십리역 인근에는 별난 맛집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왕십리역 뒤편으로는 많은 맛집들이 소개되어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전철역 앞쪽으로는 소방서나 강동구청 등이 위치하고 있는 먹거리를 찾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아보이는 특징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왕십리 역 인근에서 맛집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특별한 맛집을 찾기는 발품도 팔아봐야 한다. 얼마전 늦은 저녁시간에 뜻하지 않은 약속으로 왕십리역 전철역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푸짐한 삼겹살 집을 발견해서 소개해 보기로 해본다.


전에는 왕십리역 CGV에서 영화를 보고 대부분 역사 뒤편의 13번 출구 방향에 웅집해 있는 음식점들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5호선과 분당선, 그리고 순환선이 2호선이 환승하는 역으로 최근들어 많은 유동인구가 늘어난 곳이 왕십리역이기도 한데, 전철역 앞쪽으로는 좀처럼 음식점을 찾아보는 것이 어렵다. 성동구청과 경찰서, 우체국들이 왕십리역 앞쪽 출입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서는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들어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도 하다.

왕십리역 2번출구를 나와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성동구청을 지나 도선사거리까지 가게 되는데, 그제서야 몇몇 곱창집들과 음식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러는 출입구 1번출구를 나와서 도로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음식점들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마장동 인근에 살고 있는 지인과의 약속은 늦은 시간 9시가 되어서야 이루어졌는데, 왕십리역에서 나와 도선사거리까지 10여분을 걸어서 만났다. 도선사거리의 하나은행 건물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생고기 전문이라는 권가네 음식점을 찾아들어가 간단하게 반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이른 저녁을 먹었던 차에 늦은 밤시간대에 만나기는 했지만 소주한잔에 삼겹살이 땡기는 시간인지라 목살과 오겹살을 주문하고 소주도 함께 주문했다. 출입문 입구에 커다랗게 쓰여진 생고기 전문이라는 말처럼 메뉴판에는 생오겹살과 생목살, 생갑리살 등의 메뉴가 쓰여있는게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이다.

대체적으로 술한잔을 마시게 되는 고기 음식점에서 삼겹살이나 목살의 용량은 150g에서 200g이 대부분인데, 이곳 '권가네'의 메뉴에는 230g으로 표기되어 있어 다른 음식점들보다는 많은 양의 고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생고기와 얼린고기의 맛은 질적으로 다른데, 씹을 때의 쫄깃한 식감이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마장역 인근에 살고 있는 지인이었던지라서 인근의 단골 맛집도 여러군데 알고 있었는데, 만나기 쉬운 위치로 왕십리역과 마장역 사이를 정했다며 자리에 앉았다. 음식점 '권가네'의 내부는 빨간색의 인테리어가 강렬하게 눈에 들어오는데, 내부의 모습도 깔끔한 모습이었다.

늦은 시간대여서인지 손님들이 그리 많지 많은 모습이기도 한데, 왕십리역맛집인 '권가네'의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이니 늦어도 10시 30분정도면 라스트오더가 들어가야 할 듯 하다.


다음날 영업을 위해서 분주하게 수저들을 챙기는 모습들이 보여지는 곳이기도 했던 시간대였는데, 늦은 시간이었지만, 옆 테이블에 여남은명의 손님들이 몰려있어 영업시간이 끝날 시간인데도 꽤 인기가 있는 곳이라는 인상이 가는 음식점이다.


테이블 중앙에는 커다란 대형 돌판이 인상적이다. 테이블 전체를 뒤덮을 만한 크기의 돌판인데, 자리에 앉아 생오겹살과 생목살을 주문하자 돌판위에 김치와 부추 그리고 콩나물 무침을 올려놓았다. 특이하게 고기를 구워먹는 돌판이 기울이는 것이 일반적인 고기집들의 모습인데, 이곳의 돌판은 평평하게 맞추어져 있다.

특히 대형 돌판의 경우에는 생삼겹살이나 목살을 구워먹을 때에 가장 효과적이다. 작은 돌판의 경우에는 고기를 익혀 올려놓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판 가장자리에 올려놓았던 고기들이 까맣게 타서 버리기가 일쑤다. 하지만 큼지막한 돌판의 경우에는 익은 고기를 가장자리에 놓게 되면 탈 염려가 없고 노릇노릇하게 적당히 데워져있다는 점이 먹기에 좋다.


정갈해 보이는 쌈 야체와 파무침, 샐러드 등의 반찬들이 나오고, 쌈장과 마늘 등이 테이블 위에 놓여졌다.


그리고 불판위에 올려지게 될 싱싱한 야채들이 접시에 담겨져 왔다.

그런데 계란?


야채들이 적당한 크기로 큼지막한 돌판위에 올려지고 가운데 부분만이 비어진 상태로 상차림이 마무리되었다.


왕십리맛집 '권가네'의 백미는 역시 두틈하게 썰어서 나오는 생고기에 있다. 두틈한 생오겹살과 생목살 그리고 주문하지 않은 이상스러운 한가지 고기가 더 돌판위에 올려지는데, 떡갈비다. 고기를 주문하게 되면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설명을 듣고는 두사람이 먹기에는 한상 푸짐할정도로 많은 양에 놀랍기만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문의 계란이 삼겹살을 경계삼아 중앙에서 후라이된다는 사실!!

하지만 시각적으로는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손님들에게는 어떨지 다소 의문스럽기는 하다. 삼겹살이나 목살의 고기기름으로 후라이되는 계란이니 되도록이면 후라이가 되는 즉시 밥과 함께 먹는 편이 가장 좋을 듯 싶기도 하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대형 불판위에서 익어가는 생삼겹과 생목살의 비주얼을 보니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었지만 자꾸만 군침이 돈다. 특히 대형불판과 두틈한 생고기의 두께덕분에 고기들이 쉽게 타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더욱이 고기가 익어갈 무렵이 되자 돌판을 15도 가량 기울여 한쪽을 높게 만들어 줌으로써 고기기름이 아래쪽에 놓여졌던 부추와 김치 콩나물무침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가게 한다. 고정식으로 기울여저 있는 다른 고기집의 돌판과는 차별성이 있는 모습인데, 애초부터 기울어져 있는 돌판은 천천히 고기가 익어가면서 기름이 빠지기 때문에 돌판에 돌판에 고기가 눌어붙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헌데 권가네의 대형돌판은 기울일 수 있는 형태여서 적당히 고기가 타지않게 돌판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두툼한 오겹살이 적당히 익었는데 노릇노릇한 색깔이 일품이다.


여기에 쌈야체와 파무침 그리고 쌈장과 마늘을 싸서 먹으면 식감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맛이 일품이었다. 생고기의 맛을 아는 분이라면 왕십리역 '권가네'의 생목살과 생오겹살의 맛이 별미임을 알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이번에 목살~
커다란 돌판 덕분에 쉽게 타지 않아서 손님들이 먹기에 제격이란 느낌이 든다.


빼놓을 수 없는게 역시 술 한잔~

늦은 밤 시간이 겨울의 어둠을 타고 소리없이 지나가고, 오랜만이 지인과의 가벼운 술자리 역시 소리없이 지나간다. 지인은 앞으로 있을 선거 이야기로 만나려 했던 용건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밤이 깊어간다.


술 한잔에 맛있는 고기 한점~


돌판위에 올려졌던 김치에 고기를 싸먹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가득 채워지고, 그 맛에 또 한잔의 술이 땡긴다.


대체로 전철역 인근에서만 만났었던 지인과의 만남이 오랜만에 역을 조금 벗어난 음식점에서 이루어졌는데, 맛있는 집을 만났다는 것이 또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지만 때로는 좋은 곳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는 법. 왕십리역맛집 '권가네'에서의 지인과의 밤늦은 시간에 주고받은 술한잔의 즐거움이야 말이 필요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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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드라이브 코스는 주말이면 세방향으로 많은 데이트족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파주의 평화누리공원을 향하는 자유로가 하나이고, 양평으로 가는 북한강 국도와 남한강 국도가 그것일 듯 하다. 최근에는 강화도로 향하는 나들이 차들들도 많아진 모습이다.

그중에서 양수리는 과거부터 젊은 데이트족들이 즐겨찾는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거리를 기점으로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게 되면 청평으로 향하게 되고, 남한강을 따라 진행하게 되면 양평으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지는데, 강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는 주중에 마음속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즐거운 나들이다.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다는 하소연을 듣는 때가 많은 여친을 데리고 오랜만에 주말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양수리 인근에는 꽤 분위기 많은 곳이 카페들이 많은데, 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데이트가 운치있고,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어 안성맞춤이다. 특히 사랑을 고백하기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 양평에 위치해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한데, 두물머리에서 약 20~30여분을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게 되면 분위기 있는 '카페 나무'가 눈에 띄인다. 다른 건물들과는 시각적으로도 차이가 있는 건물이기도 한데,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곳에는 목조로 된 골조물이 눈에 띄인다.


건물을 감싸는 톡이한 목조 골조물이 개성있는 건축물이기도 한데, 이곳 '카페 나무'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기도 하다. 시각적으로 특이한 건물의 인테리어를 갖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라 할만하다. '카페 나무'의 특징은 출입문을 나아가게 되면 넓은 정원같은 뜰이 모습을 보인다.


약간은 추운 늦겨울의 쌀쌀한 바람을 맞으니, 이곳은 겨울보다는 이른 봄이나 여름에 찾아오면 싱그럽게 보이는 파란 잔디가 깔려있을 것을 상상하며 운치가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겨울철의 황금색으로 변해있는 잔디를 밟아보는 것도 제법 분위기 있는 곳이기도 한데, 정원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짧은 시간이나마 바쁜 서울 생활을 잊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에서 출발해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양수리맛집 '카페 나무'는 주말 하루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북한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파란 강물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양평카페 '나무'에 도착하면 반가운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남녀가 즐기는 데이트를 만족하기에 충분하다는 얘기다.


강 방향으로 나있는 통유리에서 들어오는 겨울햇살이 따스롭게 실내를 비추는데, 데이블에 앉으면 햇살이 들어와 포근한 느낌마저도 드는 곳이다. 차가운 바람이 남아있는 늦겨울이라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통유리 창가에 위치해 있는 테이블에 앉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다.


햇살이 싫다면 실내 안쪾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도 좋다. '카페 나무'는 두가지 형태의 자리가 독특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자연광이 비추는 테라스식 실내와 또 하나는 건물안 실내가 그곳인데, 문 하나를 두고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는 듯한 모습이다.


분위기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카페 나무'인데, 2시경에 서울에서 출발해 이른 저녁시간에 도착했던지라 아직은 태양이 남아있는 시간이여서 통유리가 인상적인 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홀 안쪽에는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책들이 즐비하게 꽂혀있어 한껏 분위기 있는 모습이다.


저녁에 방문하게 되면 혹시라도 피아노 치는 피아니스트를 만나게 될지도 모를 피아노가 중앙 홀 안가운데 놓여있고, 혹시라도 피아노를 칠 줄 아는 남자라면 이곳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사랑한다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 아마도 거절하지 못할 듯하다.


환히 보이는 카운터와 와인 보관 거치대가 보이는데, '카페 나무'의 메뉴 중 하나는 분위기 있는 와인리스트를 고를 수 있다는 점에 있겠다.


북한강이 훤하게 내다 보이는 통유리가 인상적인 실내에 자리를 잡았는데, 밴드가 눈에 띄였다. 주말의 늦은 저녁이면 혹시라도 밴드를 연주하는 가수들이 찾는 것일까? 아니면 인테리어일까?


회사에서 최근들어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여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계획했던지라 맛있는 음식과 특별하게 와인를 주문했다. 찹스테이크를 안주로 하나 더 주문한 것은 센스~ 토마토파스타와 고로곤졸라 피자를 주문해서 음식이 많지는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기껏 분위기 한번 내보려고 나온 것인지라 지갑을 열어보기로 했었던 것이다.


와인을 주문하면 특이한 형태의 화인 테이스팅이 등장하는데, 아마도 와인에 공기를 빨리 넣어주기 위한 장치인듯 싶다.


와인을 따르면 마치 스파클링 와인을 보는 것처럼 탄산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특이하다. 거품 방울들이 와인잔에 떨어지고 은은한 와인향이 코안으로 스며들었다.


와인 테스팅은 당연히 여친의 몫~~

흠 고개를 끄덕이며 테스팅이 끝나기는 했는데, 왠지 허전.... 차를 가지고 왔던지라 향기만으로 만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와인은 향기만으로도 취한다는 얘기가 있기는 한데, 정말을 카페를 나설 때쯤에는 와인향으로 취한 듯한 느낌마져 들었다.


와인 안주로 주문한 찹 스테이크는 단호박의 요리가 입맛을 돋구였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단호박이 어울러져 맛의 3박자를 고루 맛볼 수 있는데, 식전 와인 한잔을 먼저 즐겼기에 싱싱한 야채 샐러드가 곁들여있는 찹스테이크는 식전 음식으로는 제격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다소 단 맛이 많다고 여친이 설명한다. 단호박이 들어가 있는지라 스테이크 자체가 주는 식감이 단맛이 강해서 고기맛을 빼앗아버린다나? 역시 음식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는 음식평을 쏟아내기는 하면서도 와인한잔에 스테이크 폭풍포크질~~


나즈막한 소리로 맛은 생각보다 덜하다면 와인한잔 홀짝에 스테이크 포크질 하번 더~~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여자들이라더니 말과 행동은 절대 같지가 않다는 것!!


오이 피클과 꿀이 나온 것으로 봐서는 주문한 피자가 나올 차례~


눈에 보이는 견과가 보이는 고로곤졸라 피자다~

피자 빵이 얇아서 맛이 좋은데 풍부한 치즈가 한조각 떼어낼 때마다 군침을 돌게 만든다.


적당한 와인으로 식욕을 자극했던 지라서 피자 한판을 두사람이 즐기는 데에는 제격이다. 찹스테이크로 다소의 배고픔을 달래주었으니 본격적으로 음식을 시식할 순간이 온 셈인가?


마지막으로 토마토파스타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운 치즈가루가 눈을 맞은 듯한 모습이기도 한데, 적당히 익은 파스타 면발위에 소담하게 얹혀져 있는 모습이다.


맛은 어떨까?
흠~~


배불리 먹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니까 어느새 여친 얼굴에 웃음이 돌아와서 즐거웠던 데이트였다. 사실 그 중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와인의 덕이라 할만한데, 특이하게 생긴 와인 테이스팅 덕분에 제법 분위기까지 잡은 격이다.


양평카페 나무의 멋은 맛있는 식사에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분위기 있는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데이트에 시간에 있다. 통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저녁햇살이 제법 따듯하다.


거기에서 북한강을 향해서 연인이 같은 방향으로 자리를 앉아서 저녁노을을 바라본다면 이보다 좋은 분위기 좋은 곳은 없을 정도이기도 했다.


실내에서 만나게 되는 양평카페의 마스코스가 되어버린 고양이 한마리~~

주인에게 물어보니 4마리였었는데, 두마리밖에는 없다고 얘기해 주기도 했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따뜻한 실내를 좋아하는 것인지 사람들의 손길도 마다하지 않는 새침떼기 같은 냥냥이다.


이른 저녁에 도착하기는 했었는데, 어느덧 노을이 지는 시간이다. 아마도 양평카페 나무에서 맞게 되는 가장 분위기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혼자서 와인 반병이나 마신 여친은 마냥 기분이 좋아진 듯하다. 북한강을 주변의 건물들에서 하나둘씩 전기불이 들어오고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또다른 세계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많은 연인들이 '양평카페 나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진으로 남겨놓은 듯하다. 벽면 한켠에 걸려있는 사진들 속에서 즐겨웠을 연인들의 데이트 시간이 그대로 전해지기만 했다.


일상에 지쳐 있는가? 오늘 하루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를 바란다면 서울인근에서 가까운 양수리 카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북한강을 따라 두물머리에서 20여분이면 도착하게 되는 '카페 나무'에서 특별한 노을을 경험해 보라. 와인에 취하고 노을에 취하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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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승역인 왕십리역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요즘 TV에서 방영되는 사극인 '정도전'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라 할만하다. 정도전과 최대 라이벌이라 불리는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 그리고 고려와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인 정몽주와 정도전 그리고 무인으로 이성계와 최영의 대립은 고려의 몰락과 조선의 건국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헌데 왕십리가 왜 사극드라마 '정도전'과 인연이 있는 것일까? 궁금한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고려의 쇠퇴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드라마 '정도전'이기는 한데, 왕십리의 지명에 대한 유래를 알게 된다면 아마도 KBS드라마 '정도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고려에서 새롭게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최측근인 정도전이다. 하지만 정도전과 함께 이성계의 정신적 인물이 한명 있는데 그가 무학대사다. 조선을 건국하고 나서 태조 이성계는 무학대사에게 새로운 도읍을 정할 곳을 찾아보라 명한다.


고려의 도읍인 개경은 그 기운이 쇠하여 새로운 도읍이 필요했기 때문인데, 태조의 명으로 무학대사는 한양인근까지 도달하게 된다. 새로운 도읍지를 찾아 다니던 중에 어느 곳에서 소를 타고 가는 백발노인을 만나게 되고, 백발노인은 자신이 탄 소에게 '무련한 것이 무학과 같다'는 소리를 하게 된다. 이를 듣던 무학대사는 범상치 않은 백발노인에게 새로운 도읍지를 정할 곳을 알려달라고 청하게 되는데, 백발노인은 '여기에서 십리를 더 가라'고 말한다.

왕십리. 갈 왕은 과거의 갈 왕(往) 십리(十里)라 하여 지금의 왕십리가 생겨나게 된 유래가 있으니 사극드라마 '정도전'과 인연이 많은 지명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왕십리에는 비트플렉스가 자리하고 있고 전철 5호선과 2호선, 중앙선과 분당선이 교차하고 있는 환승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전철역사는 이마트와 CGV,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는 비트플렉스가 위치하고 있는 젊은 층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남의 로데오거리나 신사동 가로수길, 삼성동 무역센터 지하, 신촌과 홍대근처와는 달리 상권이 높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아 보이기도 하는 지역이라 할만하다.



특히 역사 뒷편 13번 출구 인근에는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있어 퇴근후 샐러리맨들이나 학생들을 모이게 하는 요소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역사 앞쪽인 1번에서부터 11번출구 방향으로는 상권이 많지가 않다는 점은 아쉬움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성동경찰서와 성동구청, 우체국 등이 역 주변으로 위치하고 있어 업무위주의 도심이라는 인상이 깊은 곳 중 하나.

그렇지만 전철역과 연계해 있는 CGV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영화시사회가 용산과 함께 자주 열리는 곳 중 하나다. 얼마전 후배와 함께 영화시사회를 통해서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 왕십리CGV를 찾았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저녁을 먹기로 했었다.

역사 뒤편인 13번 출구 인근에는 퓨전음식점이나 술집들이 있기도 했었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볼 욕심으로 역사 앞쪽으로 나와 5거리 교차로에서 음식점을 찾아보기도 했다.


오거리에는 전철출입구 1, 2, 3, 7, 8, 9, 10, 11번 출입구가 인접해 있는데, 그중 11번 출입구와 10번 출입구로 나오게 되면 성동우체국과 커다란 이스타빌 건물이 눈앞에 보인다.


병원과 은행 등의 사무실이 웅집해 있는 곳이 왕십리역 5거리의 모습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특별한 불고기집을 발견한 것은 행운이라 할만했다. 음식점을 찾기 위해서는 애써 역사 뒤편으로 가거나 혹은 성동구청을 지나 사거리까지 10여분을 걸어가야 했었는데, 왕십리역 11번 출구에서 내려 이스타빌 건물 뒤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면 몇개의 음식점들을 볼 수가 있다.


이스타빌 건물 뒤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올라가는 길은 마치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차도처럼 보여기도 하고, 언뜻 보기에는 막혀있는 길이라 생각이 되기도 하는 외길인데, 이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면 건물 뒤편으로 들어서게 되면 음식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이스타빌 건물 뒤편에 위치해 있는 최영희언양불고기 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후배와 길을 걸으면서 '메뉴가 뭘까?' 하는 호기심이 드는 음식점이었다. 삼성동에서 인기있는 불고기집을 알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불고기 하면 숯불에 익혀먹는 것을 떠오르는 게 일쑤였던지라 '언양불고기'라는 문구가 궁금하기도 했다.

이곳 왕십리역 최영희언양불고기는 앞쪽에 승용차를 세대가량 주차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는터라 특히 영화를 보고 외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이라 할만하다.

겨울의 추운 날씨였던지라 찾아갔던 때에는 출입문에 비닐로 찬바람을 막아주려는 주인의 배려가 묻어나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안으로 들어서니 신발을 벗고 좌정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온돌식 테이블과 신발을 신은 채 식사할 수 있는 의자테이블이 나뉘어져 있어서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구조다. 퇴근 시가닝 다소 이른 시간이라서였던지 아직은 손님들이 없었지만, 전철역에서 골목으로 들어와야 하는 지리적인 위치로 본다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모르는 채 알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불리한 점도 엿보이는 음식점이다.


언양불고기는 어떤 불고기인지 궁금해 후배와 함께 언양불고기를 주문하고 메뉴들을 살펴보았는데, 전골불고기도 따로 차림표에 있었고, 오징어매콤불고기라 눈에 띄이기도 했다. 얼큰소고기전골과 한우육회까지 3~4인이 먹기에 저당한 차림표와 개인이 먹을 수 있는 차돌된장, 바지락된장, 시골김치찌게, 왕소국밥 등이 눈에 보인다.


이른 저녁 배가 고팠던터라 식사를 주문하고 언양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다. 상차림은 깔끔한 반찬들이 테이블이 채워졌고, 메추리알조림, 시금치, 파무침, 양파절임, 된장찌개, 배추김치, 콩나물 무침 등 다양한 반찬들이 올라왔다.

이상한 점은 불로기가 곧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셋트되어 나온다는 점이 다르다.


대체로 불고기집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부탄가스나 숯불에 손님이 직접 조리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인 모습이지만 왕십리맛집 최영희언양불고기는 식당에서 완전히 조리되어 테이블에 놓여진다는 점이 다르다.


정갈하게 접시에 담겨있는 반찬들과 따로 조리되어 나온 언양불고기를 보니 먹음직하다.


조리되어 나온 언양불고기는 테이블 중앙에 위치한 불판에 올려놓고 약한불로 데우면 주문한 메뉴가 완전히 셋트되어진다.


보통의 불고기와는 달리 언양불고기는 떡갈비처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떡갈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언양불고기를 좋아할 듯해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전골형태의 불고기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언양불고기 대신에 전골불고기를 주문하면 좋을 듯 하다^^


상추와 깻잎에 싸서 먹으며 불고기의 단맛이 배가되기도 하는데, 너비아니 라는 음식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라 여겨진다. 언양불고기는 미리 익혀 나오고 고기를 다져서 조리했기에 먹기에도 질긴 질감보다는 부드러움이 드는 불고기다. 마치 떡갈비나 너비아니같은 불고기하고 해야 할 듯 하다.

 
배가 고팠던 탓에 밥한공기를 주문해서 언양불고기를 후배와 맛있게 먹었는데, 술안주보다는 식사용으로 더 어울리는 조합이라 할만한 메뉴라는 점에 의견이 같았다.

왕십리CGV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영화관람이 끝나면 평소에는 승용차를 몰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식사를 위해서 11번 출구인근의 최영희언양불고기 음식점을 만나게 된 것은 즐거운 먹거리 발견이기도 했었다.


특별한 불고기 맛을 보게 된 왕십리고기집 '최영희언양불고기'는 건물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을 것같은 음식점이기도 한데, 다음에는 좌식에서 맛보는 전골불고기를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숨어있던 맛집의 발견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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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오랫동안 활동했던 2013년 CJ 소셜 기자단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조촐하게 식사와 공연관람으로 주최측에서 준비를 해 주셨는데, 장소는 대학로에 위치한 레스토랑인 '일마지오' 였어요. 연극 공연장이 많아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로에는 먹거리도 많은데, 분위기 있는 음식점들도 많이 있지요^^

작년 초 2013년 CJ 소셜기자단을 출범했을 당시에는 눈이 익은 분들도 많았었고, 같은 티스토리 분들이 많아 반갑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해단식에는 티스토리 분들이 많지가 않아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그동안 활동을 꾸준히 해주셨던 소셜기자분에게 소정의 상품도 전달해 주었는데, 음음~~ 욕심나던 닥터드레 헤드폰~~

작년 연말에 블로그 활동이 뜸했던지라 소셜기자단이라는 점이 관계자분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던 부분이기도 했었습니다.


CJ 소셜기자단 해단식 소식을 전해드리려는 것은 아니고, 이번에 모임이 있었던 대학로 '일마지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대학로에 위치한 일마지오는 건물이 마치 유럽의 고딕풍이 풍기는 건물이기도 하더군요. 처음으로 방문했던 일마지오 대학로점이었던지라 분위기 있는 건물이 특색있기도 해 보였어요.


1층에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고, 일마지오는 2층에 입주해 있습니다. 아마도 여성분들이 좋아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이기도 해 보였는데, 일마지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건물 오른편 계단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일마지오 레스토랑으로 들어서는 입구예요. 처음가는지라 건물앞에서 서성거리다가 입구를 못찾아서 왼편으로 돌았었는데, 계단이 없어서 반대편으로 쓩~~^^


메뉴가 나오기 전에 테이블에 나온 빵인데, 부드러워서 먹기가 좋더군요. 식사하기 전에 허기진 배를 일단 부드럽게 치장좀 하기에 좋을 듯~~


샐러드로 나온 메뉴인데, 감자와 토마토 등을 곁들여 발사믹 소스로 맛을 낸 샐러드입니다.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에서 한번 방송된 바 있는데, 부페에서 맛있게 식사하는 방법에 대한 팁이 생각나더군요.

먼저 처음에는 입맛을 돋우는 가벼운 메뉴로 위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두번째는 위장을 보호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라 그리고 본격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를 공략~~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처음에는 샐러드→죽→매인메뉴 공략 순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그리고 다양한 메뉴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맛을 찾아보는 것도 부페에서 맛있게 식사하는 방법이라고 했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제가 선택한 새우크림 파스타입니다. 메뉴와는 달리 새우의 모습이 작았다는 게 아쉽기는 한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새우 크림 파스타라고 해서 처음에는 통새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카르보나라보다는 덜 느끼한 것도 같아서 좋았어요^^

파스타 전문점에 가면 대체적으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게 까르보나라와 포모도르, 볼로제네, 봉골레 파스타인데, 대표적인 토마토, 크림, 오일 파스타의 종류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음료로 콜라를 주문하고 맛있게 식사를 했는데, 대학로 일마지오에서의 파스타 가격은 대체적으로 1인당 1만5천원 상당으로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듯~~

중요한 팁 한가지~~


이곳 대학로 일마지오에서는 1인 1메뉴 주문시에 피자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점!!

대학로점 뿐만 아니라 일마지오 매장에서 1인 1메뉴 주문시에 피자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있나 봅니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피자는 토마토피자와 또 하나는 벌꿀 맛이 나는 피자 두가지 종류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보여지는 일마지오 메인메뉴인 피자와는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는...

맛은 좋았습니다. 피자 피가 얉아서 여성분들은 먹기에도 예쁘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ㅎㅎ 새우크림 파스타를 먹고 나서 토마토 피자 3조각과 벌꿀맛이 나는 피자 한조각을 먹었는데, 배부르게 먹었다는~~

대학교 일마지오 점에 가시면 한사람당 1메뉴 주문시에 피자는 무제한으로 제공되니 참고하시면 즐거운 데이트를 하실 수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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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래 여기 쓰레기임 맛도없고 피자도 과자 씹는 느낌 공짜피자 세네번 나오고 아예 안줌

  2. 세네번이나 줌? 난 지금 먹는중인데 한번주고끝임

  3. 여기 완전 쓰레기던데...



겨울 날씨가 꾸물꾸물한게 개운치 않은 날씨였어요.

마침 오늘은 명동 데이트에 나서려던 날이었는데, 하늘이 안개낀 날씨마냥 좋지않아 걱정입니다ㅜㅜ

아니나 다를까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는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서야 걱정이 늘었답니다.

하지만 데이트 일정은 일정이고....


늦은 저녁에 명동거리를 가보면 외국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이 서울에서는 관광지역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의도 증권가와는 다른 면도 볼 수 있는데, 명동거리는 밤이 되면 외국인들과 젊은 사람들로 가득차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념품을 사기위해서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보이고, 데이트를 즐기를 젊은 남녀들이 추위에 팔장을 끼고 바쁜 걸음으로 지나칩니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였던지 걸음은 종종걸음을 치고, 옷깃을 세게 여미면서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 마침 명동 한복판에서 만나게 된 '수제떡쌈 명품 흑돼지 육통령' 이라는 음식점을 발견~~

몇년전만 하더라도 삼겹살에 떡쌈 인기가 많았었죠. 제도 떡쌈 많이 즐기기도 했었는데 ㅋㅋ

추운 날씨도 날씨려니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탓인지 목도 칼칼하고 서로 눈치만 보다 콜~~

  
대체적으로 명동일대의 분위기 있는 카페나 음식점들 보면 유리창이나 출입문 부분에 안내판이 많이 붙어있는 게 보이기도 하는데,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보니 주변 음식점들과 경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기도 해요.

헌데, 출입문에 너무 많은 플랜카드를 붙여놓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떡쌈~~~ 많이 드셔봤을 거예요.

TV에도 소개되기도 하고 별미의 맛으로 유명하기도 했었지요.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다들 그러잖아요^^

목이 칼칼할 때에는 삼겹살이 딱이라고요~~


명동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집인가 봐요~~

이른 저녁인데 사람들로 1층은 꽉꽉 들어차 잇는 모습이었어요. 역시 맛으로 소문나면 손님들 모여드는 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아니면 날씨가 그래서인가??? ㅋㅋ


1층에도 붙러있떤 플랜카드가 2층에도 붙어있어요~~
김천지례 농장 직송 흑돼지라는데, 음식점 '육통령' 의 자존심이라 할만한 모습이기도 해보이더군요.

흑돼지 하면 제주도가 떠오르는데 김천지례 흑돼지 맛은 어떨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메뉴판은 고급스러운 면이 엿보여요. 맛을 먼저 보기전에 벌써부터 기대되려고 한다는~~

012

 


메뉴도 다양하게 되어 있는 모습이예요. 명품 흑돼지 오겹살에 흑돼지 오겹살 삼겹살 등등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메뉴판~~

얼마나 맛있길래~~

흑돼지 오겹살과 생삼겹을 함께 주문했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사장님이 맛보기로 조금 내온 흑돼지 탕수육입니다~~

쫄깃쫄깃한 맛이 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입이 호강^^


중국집에서 먹은 탕수육과는 맛이 다르답니다~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인 중국집도 있는데, 육통령 탕수육맛은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육통령 반찬은 분위기부터가 남다르답니다~~

연근과 양파, 샐러드가 세련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한식 전문점에서나 보는 듯한 분위기 나는 접시에 담겨져 나오네요^^

수제떡쌈이 소담스럽게 검은색 용기에 담겨있구요, 고기를 찍어 먹을 삼색 소스(소금, 소스, 콩분말), 그리고 쌈장이 나왔습니다.

눈에 띄는 반찬중에 묵국이 보입니다.


삼겹살과 오겹살과 함께 먹는 묵국 나름 맛있기도 하고, 마리아주가 딱인듯~~


드뎌 기다리듯 오겹살과 생삼겹이 불판에 올려졌어요 흠~~ 벌써 목이 개운해질려고 하네요^^

보기에도 두개의 고개가 확연히 다르다는게 눈에 보이시나요. 아래에 보이는 것이 흑돼지 오겹살이고 윗에 고기는 생삼겹입니다.

두틈한 두께에 익기좋게 칼집을 낸 모습이에요.


삼겹살에는 버섯이 빠질 수 없는 법인가 봐요~~

육통령에서는 새송이 버섯이 함께 불판위에 올려지고, 아래에 통김치가 올라갑니다^^

돼지고기와 김치의 조화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조화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선조들은 참 대단하지 않나요?

숙주나물과 양파도 불판위에 투척~~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오겹살과 생삼겹~~

두틈해서 혹시 타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불을 낮게 해놓으시면 고기를 맛있게 익혀 먹을 수 있답니다^^ 고기 익히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지라 ㅋㅋ


먹음직한 크기로 잘라놓고 이제 익기만 하는 되~는거~죵 ㅋㅋ

돼지고기는 소고기와는 달리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거~~


아래쪽에 있던 통김치도 먹기좋게 잘라놓고~~

돼지고기를 많이 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좋은 고기는 의외로 기름이 많이 나지 않는다는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얼린 고기를 익히게 되면 수분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더러는 김치가 기름에 뽑은듯이 돼지기름 범벅이 되기도 하는 걸 종종 보실 거예요.

육통령 흑돼지 오겹살과 생삼겹을 불판에서 읽히는 과정에서 볼 수 있었는데, 기름이나 물이 많이 나오지가 않는다는~~


생삼겹살도 읽어가고~~


오겹살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생삼겹살과 오겹살의 모습이 다른데, 오겹살이 생삼겹에 비해 두틈하기도 하고, 시각적으로 보기에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생삼겹에 비해서 다소 가격이 비싸기는 한데, 흑돼지 오겹살의 맛이 단연 좋았습니다.

떡에 쌈을 해서 먹으니까 쫄깃쫄깃~~


상추에 싸서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어요^^


흑돼지 오겹살 먹다 생삼겹 먹으려니까 왠지 맛이 차이가 많이 나서일까 이상할 지경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생삼겹살이 맛이 없다는 얘기?

아니지요!!

생삼겹살도 제 먹어본 음식점들 중에서는 상급에 해당되는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생삼겹살이나 흑돼재 오겹살에서는 기름이 많이 나오지가 않는다는 게 특징이기도 할 겁니다.

불판이 비스듬이 세워져 있어서 위에서 고기를 익히다보면 돼지기름으로 밑에 있는 김치를 볶는 형태가 일반적으로 삼겹살 집에서의 모습인데, 육통령 생삼겹과 흑돼지 오겹살에서는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나오지가 않아요.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적당하게 기름이 나와서 김치도 맛있게 익고, 익은 김치와 오겹살을 싸먹는 맛~~ 흠^^


양파와 떡을 삼겹살에 싸먹는 쫄깃쫄깃한 식감도 별미지만 육통령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을 하나 더 소개시켜 드리고 싶어요^^

삼겹살과 흑돼지 오겹살을 거의 다 먹을때쯤에 사장님께서 내주신 특별요리가 하나 더 있었답니다^^


바로 요 냄비 김치국수입니다.

갖은 채소를 채썰어서 넣어주고 육수를 부어 양념장으로 맛을 낸 냄비 김치국수인데요.


앞접시에다 먹을 만큼 덜어서 각각 취향대로 나누어 먹었어요^^


비비고 골고루 섞어서 먹음직하게 한접시 덜어낸 모습입니다.

헌데 국수맛이 별미라구요??

그건 아니죠^^

특별하게 먹어야 별미인 게죠 ㅋㅋ


바로 이맛입니다^^

오겹살과 생삼겹이 몇점 남아있던지라 무심결에 국수에 오겹살을 둘둘 말아서 먹어보았답니다^^

캬~~

국수의 시원한 맛과 오겹살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어울려서서 각기 맛이 배가 되더군요.

남산 맛집 육통령 집에 가시면 꼭 한번 이렇게 맛을 보세요~~ 맛있다고 불판에 구운 고기들을 모두 드시지 말고, 두어점씩 남겨 두었다가 국수와 함께 드셔보세요^^

쌈에 싸서 먹는 거나 상추에 싸서 먹는 것과는 또다른 맛이 날 겁니다 ㅋㅋ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은지라서 분위기도 제법 나기도 했던 데이트였어요^^

하지만 완전히 100%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고기질과 맛은 좋았고 분위기도 제법 운치가 드는 자리를 앉기도 해서 좋았었는데, 딱 한가지....


1층은 제법 테이블과 테이블간의 거리가 있어서 앉아있는 손님들과의 사이가 떨어져 있는데, 2층은 좌석간의 거리가 너무 협소해서 뒤에 앉아있는 손님과 의자가 맞닿게 되어 있는 구조가 흠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앉아서 먹다가 뒤에 앉아있는 손님이 들썩거리는 것이 분편하기도 하고, 일어서고 나갈 때에 부딪치는 지라서 살짝 기분이 언잖기도 했었어요.

나가면서 사장님과 그 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2층은 임대료 대비해서 구조를 세팅하다보니 부득이하게 그런 설계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1층은 데이트하기에 좋은 테이블 구조이고, 2층은 회식하기에 좋은 구조이기도 해 보여요.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는 2층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려면 아무래도 드나드는 손님들을 사장님이 잘 안내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밥도 그때그때에 직접 해서 따뜻하고 찰진 맛이 유지되는 비결이기도 하답니다~~ 내려오면서 식사를 맛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했다는 ㅜㅜ


삼겹살이라고 다같은 삼겹살은 아니죠~~

명동에서 맛보는 특별한 흑돼지 오겹살이 궁금하시나요?

덤으로 특별한 별미를 만날 수도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나온 국수와 고기를 먹었을 때의 맛은 아직도 입안에서 감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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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동 맛집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연말과 새해가 되니 이래저래 약속도 많아지고 밖에서 식사하는 자리가 많아진 듯 싶어요.

친구들에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서 새해인사겸 가벼운 술한잔을 마시는 일이 많아졌어요.

요즘엔 먹방리뷰가 많아지고 있는 게 특징이긴 한데, 오늘은 간만에 족발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노량진으로 나가게 되면 학원가라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 조금 떨어진 장승배기역 인근에는 맛있는 집을 찾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벌써 이사하고 2년여를 살고 있는데,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오게 되면 으례히 노량진 역 인근으로 나가곤 하지요. 집근처에는 먹을만한 음식점이 마땅찮기도 하고, 식당가들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ㅜㅜ

헌데 얼마전에 장승배이 역 근처에서 기가 막히게 반가운 음식점을 발견^^


술한잔 하기에는 삼겹살에 소주만한 것이 없기도 한데, 오랜만에 신촌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장승배기 역 근처를 배회해 보았습니다.

못보던 식당이 눈에 띄이더군요.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족발집인데, '항아리왕족발'이라는 음식점이었습니다.


장승배기역에서 상도역 쪽으로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인근에 아파트들이 들어서 가족들이 외식하기에 좋은 입지를 갖고 있기는 한데, 상권이 그리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듯 보여지기도 하는 곳이기도 해요.
신장개업한 식당이라 서비스나 음식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망설임없이 고고싱~~


한눈에 보기에도 가족외식으로 적합한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은 조명에 환한 화이트 조명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이 드는 족발집이었어요.

몇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서 음식과 술을 드시는 모습이 보이기는 했는데, 저녁시간이라는 점에서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직은 입소문이 많이 되지 않은 탓인가 싶기도 했어요.


한켠은 테이블이 놓여있어서 의자에 앉아 드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온돌형태의 좌식에 앉아서 음식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 분들 취향에 맞게 마음대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과 화로을 보니 역시 깨끗한 것이 신장개업한 식당임을 쉽게 알수가 있었습니다.

요즘에 먹는 재미에 빠져있어서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하게 되면 반가운 생각이 들기도 한데, 장승백이족발 '항아리왕족발' 집에는 특별한 것들이 숨겨있다는 점에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음식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상도동맛집인 '항아리왕족발'에도 손님이 오면 정성담긴 밑반찬들로 우선 상차림이 들어옵니다.

족발을 싸먹는 상추와 쌈장, 새우젓갈, 김치와 깻잎, 백김치, 부추무침에 미역, 오이김치 등등이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습관이 하나 있는데,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차려지는 상차림을 보고 그 음식점의 음식맛을 평가한다는 점이예요.

대체로 메인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반찬부터가 남다르다는 건 먹거리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달랑 깍두기 하나만 내놓은 설렁탕집이라도 깍두기 맛이 일품인 음식점은 설렁탕도 맛있는 법이지요.

상차림으로 나온 '항아리족발집'의 반찬들을 보니까 단번에 보아도 족발의 맛을 알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백김치와 김치, 깻잎절임과 미역, 오이김치의 모습이 한눈에 보기에도 정갈하고, 어딘가 납품되어지는 일반 김치와는 달라 보이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드뎌 주문한 '항아리왕족발' 대령이요^^

우와 이걸 다 먹을 수 있을지 시작부터 입이 벌어지는 양이예요.

옹기 뚜껑에 한가득 담아내온 족발은 말 그대로 족발잔치를 해도 될만한 수준의 양이기도 했습니다.

4인기준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는데, 이날 모임에서는 세명이서 만났었거든요 ㅎㅎ


설명 필요없고 젓가락질이 먼저인게 친구나 저나 똑같아요^^

저마다 새우젓에 족발을 찍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쌈장을 발라서 상추에 싸서 먹는데에 정신없이 시식 시작했어요~~


돼지고기와 새우젓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잖아요.

쌈장을 발라서 부추무침 올려주고 상추에 싸서 먹는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쫄깃쫄깃한 족발의 맛이 느껴지더군요^^

우와 오늘도 어쩔겨~~ 1kg 살찌겠어요~~


깻잎절임에 싸서 마늘과 함께 먹어도~~
 
그런데 장승배기 역 '항아리왕족발'이 특별한 데에는 단지 족발맛 때문이 아니랍니다.

특별한 것이 숨어있다는 얘기 해 드렸지요?


바로 매생이해물탕이랍니다.

족발은 흔히 가족들이 외식하려고 나오면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하지만, 몇몇 친구들과 모여서 먹게 되는 술안주거리이기도 합니다.

노량진이나 장충동에서 간혹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술안주삼아 족발을 먹기도 하거든요.

'항아리왕족발'에서는 족발을 시키게 되면 '매생이해물탕'이 나온답니다.

근데 이거이거 물건이예요~~


퓨전음식점에서 술한잔 마시려고 하면 으례히 음식으로 나오는 안주와 탕으로 나오는 안주는 별개로 주문해야 하잖아요.

근데 '항아리왕족발'의 매생이해물탕은 아예 안주메뉴로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이는 진하고 시원한 매생이 해물국물이 일품이었어요.

친구들도 아예 '탕 하나만 있어도 되겠다'며 매생이 해물탕 칭찬일색이었답니다.


홍합과 새우 꽃게다리로 시원하게 해물맛을 우려내고 매생이를 집어넣어서 진한 국물덕에 술한잔이 술술 넘어가기도 했답니다.

이러다 이곳 사장님 매생이해물탕 때문에 대박날지도 모르겠다는^^


결정적으로 '항아리왕족발' 집의 매력은 또 하나가 있는데, 바로 갈치젓갈양념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쌈장과 새우젓이 나오기도 하는데, 거기에 갈치젓갈양념이 추가되어 나온답니다.


어떤 맛인지 궁금하시죠?

일반 쌈장과는 달리 갈치젓갈양념을 상추에 싸먹으니까 깔깔한 맛이 입안가득이 전해지는게 특별했습니다.  갈치젓갈양념은 그냥 먹어 보아도 쌈장과는 확인히 다른데, 이곳 족발집의 특별함이 아닐까 싶었어요.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다며 불족을 조금 만들어서 시식용으로 내놓으신 것이랍니다. 부추를 올려고 매콤한 소스로 만든 족발인데, 술안주로는 딱~인듯 했어요.

친구들도 맛을 보고는 처음부터 매운족발을 주문할 걸~ 하는 소리들을 하더군요.


단연 오늘의 인기메뉴는 매생이해물탕이 아니었나 싶어요^^

언제 먹었는지 큰 냄비에 있던 탕이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답니다.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던 항아리족발도 뼈다구들이 드러나고^^


간만에 모였으니 올해에는 행복한 일들 많이많이 생기기를 바래~~
하면서 건배~~


가족들이 외식을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맛과 음식이 선보인 장승배기 '항아리왕족발' 음식집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친구하 한마디 하더군요.
 "다 좋은데 조명이 너무 밝은거 아닐까? 가족들이 외식하는데에는 좋겠지만, 몇몇 사람이 와서 먹을때에는 조명이 너무 밝은 것 같다. 술한잔 마시는 데에도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조명을 조금 낮추는 게 좋은 듯 싶은데 말이지"

친구의 말이 수긍이 가기도 했어요. 홍대나 노량진 등의 음식점들을 보더라도 왠만한 곳의 음식점들보다는 상당히 밝게 느껴지기도 했으니까요. 특히 벽면 인테리어를 흰색 페인트를 해서인지 실내가 더 밝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집 근처에서 발견한 맛집이라 더 반갑기도 했었던 '항아리왕족발' 음식점이었스니다^^ 상도동족발집으로 인기를 끌 것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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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춥고 퇴근시간이 되니 배는 고프고~~
때마침 전화한통이 왔어요.

"선배~ 새해 복많이 받아요^^ 일찍 끝나는데 저녁에 한잔 어떠세요~~"

으~~ 먹는거 앞에서는 으뜸인 후배의 전화!!! 엄겹결에 "그~~그러자"했는데 걱정걱정~

쳣째는 식도락이라는 게 걸리고 두번째는 먹는양에 놀라는지라서

고민끝에 전에 소고기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 떠올랐습니다.

전화를 끊고 문자로 서대문역으로 7시까지 나오라는 메시지를 남겼답니다^^


겨울날씨는 쌀쌀하기도 한데, 6시만 넘으로면 깜깜한 어둠으로 덮혀 컴컴~~

싱글벙글 후배가 도착했답니다.

얘기할 것도 없이 고기먹으러 고고~~

서대문역 전철역에서 5분여 거리에 있는 '참맛집' 이라는 고기집이 있습니다.

서대문 맛집으로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한데, 전에 친구하고 술한잔 했던 적이 있었어요.

나름 깔끔하고 고기맛도 나쁘지 않아서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마침 후배가 서대문 근처에서 다니는지라 생각이 났었거든요^^


어라??

들어가기전에 눈에 띄는 신메뉴가 하나 눈에 띄이더군요. 응답하라 2014???

tvN의 응사 열풍에 신메뉴가 등장했나 봅니다.

그런데 왠걸 점심메뉴라니 ㅜㅜ


두세명이 조촐하게 와서 음식을 먹기에도 좋지만 충정로맛집인 '참맛집'은 회사 회식에 안성맞춤인 테이블 셋팅이 홀안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고기집입니다.

서너 테이블을 한테 붙여놔서 십여명 단체 손님들이 들어와도 거뜬~~

높지않은 칸막이로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되지 않게끔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다른 한켠에는 한테이블이 각기 하나씩 떨어져 있기도 하구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반겨주는 숯불^^

"여기 소고기집 아녜요?"

후배가 숯불을 보고는 눈이 뚱그레졌네요 ㅋㅋ

"간만에 배에 기름질 좀 해보자~~"


먹기로는 유명했던 후배인지라 시키는 것도 유별나야 되는지라 초장부터 쌓아놓고 먹이기로 결심했답니다.

참맛집 저녁메뉴는 소 안창살과 갈비살 메뉴인데, 원산지가 표기되어 있는 메뉴판에 보입니다.

스마트폰 액정처럼 보이는 메뉴에 딸랑 두개밖에 없어요 ㅋㅋ


고추절임과 김치, 다데기장과 쌈장, 깍두기, 신선한 오이와 당근이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속풀리는 콩나물국~~


처음부터 2인분을 주문했어요~
안창살 2인분과 갈비살 2인분요.
이정도 시켜도 모자란다는 후배인지라 쬐금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소고기값이 비싸니까요^^

"선배 잘 먹을께요^^"


고맙단 말 끝나기가 무섭게 고기를 본 후배는 불판에 고기를 투석하고는 지글지글 익히기 시작합니다~~

고기좋아하는지라서 어떻게 구워야 맛있는건지 보여준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말이죠.

"딱 한번만 뒤집어야 맛있어요. 소고기는...."

 
"근디 가격치고는 때깔 겁나 좋은디요 선배?"


고기 익히는 건 역시 선수네요.

적당히 익을라치니까 한번에 뒤집어 놓는 신공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한켠에선 기름장에 지글거리며 익어가는 마늘 캬~~

적당히 익힌 마늘과 안창살 한점 싸서 먹을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군침이~~


고기집 참맛집에선 다른 고기집과는 달리 한가지 특징이 있답니다.

"어 상추가 없네?"

대신 김통에 들어있는 김이 있답니다. 고기를 익히면서... 아니면 고기가 나오기전에 참숯불에 먼저 김을 살짝쿵 얹고 바싹하게 굽숩니다.

그리고 익은 고기를 김에 싸서 먹는 거죠^^


안창살이 보기좋게 익은 모습이예요.


익자마자 후배 입으로 들어가는 통에 간신히 몇점 젓가락질 할 수 있었다는 ㅜㅜ

부드러운 소고기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김에 싸먹는 소 안창살맛이 새롭기도 하답니다.

파무침만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사람 쉽게 안변하나 봐요 ㅋㅋ

10여분에 안창살을 오링시키고 갈비살을 구워 주는 신공이라니.... 역시 요즘 먹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짜사나이'에서 샘헤밍턴보다 후배가 한수 위일 듯~~

갈비살은 놓치지 않으리라.


고기 좋아하는 사람치고 고기 못굽는 사람 없다는 말이 사실인듯~

후배 고기굽는 실력하나는 먹방보다 더 환상적였다는...

어떻게 알고, 뒤집는 걸까요? 뒤집는 족족 누른누른하게 타지도 않고 적당히 익혀있는 모습에 고개를 흔들 수 밖에 없더라구요^^

"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야 쓰것다 야"

 후배는 히쭉 웃고만 있지요.


소 갈비살은 안창살하고는 식감이 조금 틀리죠.

안창살이 부드러운 감이 있는 반면에 갈비살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더 많다는 게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안창살보다는 갈비살이 더 맛있었어요.

안창살은 좀 퍽퍽한 느낌이 드는지라서....


김치하고 같이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후배가 고기를 잘 굽기는 잘 굽나 봐요 ㅋㅋ


마지막 갈비살을 불판에 올려놓고 후배 하는 말에 깜놀~~

"벌써 다 먹었네요, 좀 더 시켜도 돼요?"

이쯤되면 식도락 인정 해줘야 할판이예요.


사장님한테 얘기해서 특별히(?) 부탁을 했습니다.

혹시 점심메뉴 좀 어떻게 안될지....하고 말이지요.

참맛집 들어서기에 앞서서 문에 붙어있던 점심메뉴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처음에 메뉴판을 보았을 때 뒷면에 있던 글이 딱 구세주같았다는

"공기밥 무한리필!"


사정얘기보다는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며 두루치기를 주문했는데, 메뉴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는 내 주셨어요^^

두루치기는 4시 이전에 주문이 가능한 메뉴로 참맛집 점심메뉴입니다.

저녁에 오시면 못드실 수 있다는 얘기죠~~


신선한 파무침에 콩나물, 생채를 불판위에 올려놓고 가운데에는 양념넣고 볶은 돼지고기가 지글지글 ~~

적당히 달아올랐을 때에 뒤집기 내공으로 골고루 섞어주면 두루치기 완성이요~~


이렇게 말이지요^^

2인분 두루치기에 공기밥까지 볶아서 해치우고 나서야 배부르게 먹었다는 얘기가 입에서 나오는 후배를 보고는 따라 웃을 수 밖에 없었네요.


점식메뉴인 두루치기도 저녁메뉴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인이상 주문가능한 메뉴인데, 술보다는 식사 위주로 오는 손님들에겐 제격인듯 보여졌습니다.

후배는 술보다는 식사 위주로 고기를 즐기는 편이고 개인적으로 저는 고기를 안주처럼 즐기는 편인지라 조금 먹는 타입이 다르답니다.


지난번에 들렀을 때에도 느낀 점이지만 소수인원 손님보다는 저녁시간이면 단체손님이 더 많다는 느낌이 드는 고기깁입니다.

고기는 솔직히 얘기해서 상급은 아니지만 중급이상이라 할 수 있는 곳이예요.

가격대비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는 얘기죠.

저렴한 가격으로 소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서대문 맛집이었습니다.

특히 김에 싸먹는 맛이 남다른 질감과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전철역과 인접해있어서 찾기도 쉽고, 간단하게 퇴근하면서 지인과 술한잔하기에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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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있어보이네요~^^ 숯도 좋고요~*
    소주한잔생각납니다 ㅎ



서울에서 사시는 분들 주목~~
주말이면 무얼 하시나요?
칼바람 부는 겨울이라고 뜨뜻한 보일러 온기에 집안에서 꼼짝달삭 하지 않으시는 건 아니겠죠^^

가족들 등살에 어디 야외로 외식이라도 한번 나가야 점수를 딸텐데 ㅋㅋ

이번주는 양평과 파주 어느쪽으로 갈까 고민고민~~

요즘에는 파주 인근으로 드라이브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인근에 헤이리와 통신동산, 판문점 일대는 데이트 족이 주말이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헤이리의 카페들과 프로방스 인근은 젊은분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명소가 된지 오래죠.

 
평소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 외곽으로 외식을 할까 생각만 하다 오랜만에 파주로 드라이브를 갔답니다. 허리가 좋지 않으셔서 아버님은 장시간 차를 차시는 게 불편하시기도 하고, 어머님은 속이 좋지 않으셔서 평소에도 집에서 식사를 많이 하시지 못하시는데, 오리고기만큼은 좋아하시거든요.

헤이리에 위치한 프로방스 인근에 잘 알려진 '오백년누룽지백숙'에 미리 가족단위 예약을 잡고 온가족이 주말나들이를 갔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데, 오백년누룽지백숙 오숙이가 반겨주네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승용차를 운전하면 서울에서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인지라 헤이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3~4달에 한번쯤은 파주인근으로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주말이라서인지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차량들이 눈에 띄이기도 한데, 주차공간이 넓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2층에는 커피숍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찾는 분들이 더 많은 듯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외식을 나온 분들이 많은 듯 싶기도 했어요.

역시 저같은 분들이 많았었나 봐요^^


사람들이 몰리는 때에도 내부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출입문 쪽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추운 겨울날이지만 밖에서 오돌오돌 떨 걱정도 없고 깨끗한 실내 분위기에 확 트인 내부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는^^

역쉬~~ 예약하기를 잘 했나 싶었어요.


서울에서 오후에 조금 늦게 출발했던지라 점심시간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예상보다 손님들이 많이 눈이 띄이더군요.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서였을까요. 그 평가는 우선 음식을 먹어본 후에 ㅎㅎ

대부분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 식구들도 보였고, 부모님을 모시고 온 분들도 많았답니다.


기다리는 번거로움없이 예약이 되어 있던지라 곧바로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는데, 깨끗한 종이가 테이블에 깔려 있답니다.

오백년누룽지백숙 이라는 글귀가 큼지막하게 쓰여진 대형 종이위에 깔끔하게 셋팅되어진 수저들~~


시끄럽고 번거로운 것을 싫어라 하시는 분들이라면 방을 이용하면 되실듯

매난국죽?

데이트온 분들이라면 방을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어요^^ 얼핏 보기에는 각각의 방에도 한개 테이블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몇개 테이블이 붙어있는 듯 보여지는 크기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것인지라 애초 예약한 오리누룽지백숙을 시키고 쟁반막국수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답니다.

나이드신 노인분들에게 오리고기가 몸에 좋다고 하잖아요.

헌데 요즘 겨울철이 되니까 좋지 않는 뉴스소식에 ㅜㅜ

오리누룽지백숙 뿐만 아니라 이곳 음식점에서는 토종닭누룽지백숙과 오골계누룽지백숙도 함께 하고 있더군요.

호~~~

이럴줄 알았으면 오골계로 주문해 놓을걸 그랬나 봐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화장실에서 먹을준비를 마치고 나오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 판넬들~~

연예인들이 많이 찾아왔었나 보더군요. 대충 흩어보아도 인기 연예인들의 사인과 사진들이 한쪽 벽면에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에 인테리어를 했나 봐요

메리크리스마스 흡~~

다음주가 벌써 설인데

설을 맞아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까운 외곽으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만 했답니다.


음식을 미리 전화로 예약해 놓아서인지 금방 나오더군요.

백숙이라는 게 원래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음식이잖아요.

밑반찬으로 동치미 국물과 갓김치, 무김치 그리고 배추김치가 나왔는데, 특이한 반찬이 하나 눈에 들어왔어요.

물어보니까 x집 흠흠~~


드뎌 주문한 오리누룽지백숙 대령이요~~

닭백숙은 많이 먹어봤는데, 오리백숙은 처음인지라 어떤 맛일까 궁금 기대!!

닭백숙처럼 한약재를 넣고 요리가 되어서 얼핏 보기에는 토종닭같은 모습이기도 하네요^^

맛있어 보이죠~~

밥을 넣어서 푹 삶아서 집에서 어머님이 해주신 닭백숙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맛은 어떨지 한번 으싸~~


다섯식구가 먹기에도 충분해 보니는 큼지막한 오리 한마리요~

우선 통통한 다리는 어머니하고 아버지께~~

살이 많은 가슴살을 뜯어서 한입^^


닭백숙과는 달리 오리요리는 잡냄새를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져요.

입맛이 까다로운데, 예전에 모 음식점에서 오리고기 백숙을 먹었다가 맹숭맹숭한 맛에 오리 특유의 냄새까지 났던지라 실망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헌데 오백년누룽지백숙의 오리누룽지백숙은 갖은 한약재를 넣어서인지 오리냄새도 없고, 육질도 연질해 먹기가 좋았어요.

부모님도 맛있다고 연신 칭찬사례~~


예약시간에 맞춰서 오래동안 삶아서인지 밥과 오리고기가 일체가 되어서 맛있었어요.

더러 어떤 음식점의 경우에는 밥을 따로 하기는 하겠지만, 닭백숙이나 오리백숙을 할때, 밥과 고기가 따로 노는 식감을 주기도 하잖아요.

완전 백숙에 들어가는 밥이 걸쭉하게 되어서 맛이 배어있었답니다.


또하나의 별미인 누룽지탕이예요^^

노른노른한 누룽지가 탕 위쪽에 오스름하게 올라와 있는데, 한국자 떠보니 노른노른하게 구워진 누룽지가 보이더군요.

구수한 맛에 한약재를 넣고 끓인 오리국물맛이 일품~~


밥알이 헤엄치는 누룽지땅?

아니죠~~ 걸죽하고 양도 많아서 다섯식구가 족히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양이었답니다^^

보이시나요? 노릇하게 구워진 누룽지가요 ㅎㅎ


모라잘 것 같아서 주문한 쟁반막국수예요. 매콤한 양념에 갖은 채소 듬뿍 넣어주시고 보기만 해도 벌써부터 매콤한 맛에 입안에서는 군침이 절로 났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너무 슬퍼요 ㅜㅜ

어머님은 속이 좋지 않으셔서 매운 음식은 잘 드시지 못하시거든요.

회사에 나가면서 젊었을 때에는 부모님에게 맛있는 것도 사드리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부모님과 외식을 나온 적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불효자식이지요 ㅜㅜ

나이들어서 이제서야 철이 들어서인지 요즘에는 두어달에 한번정도 부모님을 모시고 외곽으로 외식을 나오기도 하는데, 요즘들어 주름살도 많이 느셨고, 몸도 예전같지 않으신 것을 알기에 속이 상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부모님 접시에 자꾸만 오리고기를 얹어놓기만 했습니다...

옛말이 맞나 봐요. 자식이 효도하려고 하니 이미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울었다는 옛시귀가 있잖아요.
 
'나중에 돈벌면 잘해드려야지' 하는 생각을 과거에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부모님은 몸이 좋지 않으셔서 음식도 가려드시는 형편이니 먹먹하기도 했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맛있어서 많던 양을 다 비우고야 말았다는 ㅋㅋ

음식들이 다 어디로 들어간 건지 ㅎㅎ


통신동산점 오백년누룽지백숙에서 맛있게 드시는 부모님을 보니까 프리미엄아울렛맛집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곳에서 맛있게 오리누룽지백숙을 먹고나서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건 덤으로 보너스이기도 합니다.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프로방스가 가까이 있으니까요~~


여러 음식점들과 카페, 쇼핑몰이 한데 묶여져 있는 프로방스는 때를 잘 맞추면 행사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불꽃축제가 열렸었는데, 연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지요.


분위기 있는 양식당과 한식집들이 한데 어울러져 있는 곳이기도 하고 프로방스에는 산책하면서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오백년누룽지백숙에서 식사를 마치고 부모님과 프로방스로 산책을 갔드랬지요^^


서울에서 거리상으로는 20~30여킬로미터지만 자유로로 이동하면 불과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인지라 주말에 가족나들이로 손색이 없을 듯 싶어요. 복잡한 서울도심을 벗어난 것만으로도 좋잖아요^^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오백년누룽지백숙 음식점에서 구입한 강정을 먹으면서 돌아왔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의 밝은 모습을 보니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것보다 더 든든하기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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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막국수가 확 눈에 띕니다. 맛있을것 같아요...!!
    조류독감이 잠잠해지면 저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몸이 먼저 움추려들기만 하는 추운 겨울엔 뭐니뭐니해도 뜨근한 국물에 소주가 생각난다는 캬~~~

바쁘게 일한 당신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퇴근길 음 어디로 갈까?


날도 춥고 배는 고프고~~

당산역에서 내려서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 특이하게 생긴 간판이 눈에 보이네요,

화통집?

화통하게 먹자는 얘기인가?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습죠 ㅋㅋ


메뉴가 온통 화통으로 통일되어 있네요, 화통삼겹살, 화통모듬, 화통생목살, 화동항정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올까 싶기도 한데,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당산역 주변으로 몰리는 손님들을 쫌 끌어당길것 같다는^^


퇴근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였는지 테이블에 손님이 별로 없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일단 식후경이 먼저죠 ㅎㅎ

소주에는 삼겹살이 좋기는 한데, 요즘에는 삼겹살 대신에 목살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해서 '이모~~ 이거 생목살 2인분요~~'


간단한 파무침과 소스, 깻잎이 3합에 가지런하게 들어 등장해 주시네요^^


생목살이 나오기 전에 대형 돌판위에 감자, 버섯, 호박, 김치, 부추, 콩나물 등이 올려지고 뜨근한 된장찌개 한 사발이 떡 올라갑니다~~

들어오자마자 깜짝 놀랐다니까요. 돌판이 이렇게 큰거는 첨 봤던지라

세상에 테이블 절반이나 차지하는 돌판이라니....

이거 불에 달굴려면 시간꽤나 걸리겠구만 ㅜㅜ

고기는 언제 익혀서 먹느냐구요


걱정마숑~~

큼지막한 생목살 2점이 어디서 익혀왔는지 초벌구이로 노른노른 익혀 등장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나오는 노르스름 익은 생목살 대령이오~~


적당한 크기로 가위질 내공 발휘해주는 센스~~


참 쉽조잉^^

생목살이 먹음직스럽게 잘려지고 이제 본격적으로 먹는 것만 남은 거지용~~

첨엔 몰랐는데, 돌판이 큰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 얘그.

뜨거워지는게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일단 고기들이 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자 뽀인트~~


먹음직스럽게 익은 목살 한점 대령이요~~

돌판이 두꺼워서 고기가 타지 않아서 버릴게 없었다는^^


앞에 앉아있던 일행은 벌써 시식에 들어갔네요.

'그만찍고 빨리 시식햐~~ 배고픈디'

소주한잔에 쌈을 하나 해서 냉큼 입으로 가져갑니다.

콩나물 넣고, 부추넣고, 파무침 얹고


시식이 한발 늦었다면 화통집의 별미 달걀 후라이는 빼앗길 수 없는 일이죠 ㅋㅋ

양파에 계란 하나 깨뜨려 놓았는데, 돌판위에서 살짝쿵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지???


계란은 뭐니뭐니해도 밥에다 먹는게 재일!!

공기밥에 계란후라이 올려서 한입~ 바로 이맛이죠 ㅎㅎ


욕심많은 전 상추에 목살 얹고 부추에 파무침 팍팍~ 된장으로 소스얹어서 먹음직??

목살이 안보이네요 ㅜㅜ

그래도 이게 짱~~


찬통에 들어있던 깻잎 한조각에 목살 넣어주시고, 부추얹어주시면 이맛 역시 별미죠^^


된장을 발라야 제맛? 조금 짤수도 있으니 깻잎에는 그냥 드셔도 될 듯해요~~


먹고 마시는데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언제 들어왔는지 홀안에 손님들이 빠곡하게 들어와 있었네요.

당산역 맛집으로 소문이 난 집인가? 하는 생각에 앞에 있는 일행과 또 한잔 부딪치고 캬~~ 이맛이지요.


누른누른 맛있게 익은 목살의 비결은 무얼까 궁금했는데, 바로 화덕에 있었답니다.

화덕에 일단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때문에 고기가 노른노릇 맛있게 익혀진다는 사실!!


화덕옆에 계기판이 온도계인듯 보여집니다.

172도?

핫 뜨거라~~

화덕에서 지글지글 뜨거운 불로 초벌구이를 하고 등장한 생목살이 두꺼운 돌판위에서 천천히 익어가니까 노른노릇하게 익게 되는 것이었지요.

어쩐지 맛이 특이하더라 했슴다^^


의외로 삼겹살집에 여자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이기도 했어요. 옷에 냄새가 배어서 여자손님들보다는 40~50대 남자들이 주로 많이 찾는 곳이 삼겹살집이기도 한데, 당산 화통집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에 금역으로 실내가 쾌적해서 여성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가 싶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떨어질 거라는 일기예보 들으니까 또 한번 땡기네요^^

김 모락모락 나는 대형 돌판위로 지글지글 익어가는 생목살의 맛~~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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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퇴근 후 지인들과 함께 소주한잔하며 먹으면 딱이겠네요!
    다음 주 모임 할때 장소로 함 고려해 보아야겠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광화문 광장이 이제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된지는 오래되었죠. 광장을 들어서면 과거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울을 지키고 있는 듯한 위엄이 서려있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세종대왕 동상까지 들어서 자애로운 모습으로 서울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니까 말이예요~~


겨울로 들어선 서울의 모습은 퇴근시간이 무섭게 어둠이 깔리기만 합니다. 여름에는 7시까지도 햇살이 남아있어서 환한 모습이었지만, 한겨울이 되니까 5시만 되어도 어슴프레 어둠이 깔리고 6시가 지나면 완전한 어둠속에 빨려들어가는 모습이니까 말입니다.

광화문 광장은 특히 시청광장과 더불어 청계광장이 가까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합니다. 한여름에는 광화문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쓸쓸함이 감도는 겨울의 분위기가 깃들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연말 연시가 되면 많은 모임들이 있을 건데,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문화회관이 자리하고 있어서 연말연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말도 되어 오랜만에 광화문 인근에서 회사를 다니는 지인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목적은 우연찮게 들어온 공연티켓~~ 공연문화를 즐기는 지인에게 연락해서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답니다. 추운 날씨여서 걸음걸이도 빨라지는 날씨였지요 ㅎㅎ


서울의 겨울 저녁거리가 이렇게 예쁘게 보일줄은 몰랐다는~~

추운 날씨만 아니었다면 광장에서 밤거리 풍경을 좀더 많이 찍고 싶었는데, 아쉽기만 하네요^^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은 특별한 곳을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은행 건물 지하에는 지하상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 건물의 회사원들과 주변 상가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곳이 지하상가인데, 점심시간이 되면 가까운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들을 찾게 될 겁니다.

특이한 점은 점심시간이 되면 불변의 법칙과도 같은 이상스러운 현상이 있지요. 바로 자신들이 입주하고 있는 회사의 지하상가로는 식사를 많이 가지 않는다는 점일 겁니다. 되도록이면 다른 건물의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을 찾게 되는게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점심시간만이라도 조금 걸으며 산책하고 싶은 욕구가 발동(?)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도렴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들은 고급스러운 곳도 많이 있고 허름하게 보이는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찾아간 곳은 '복뎅이'라는 한식집이었습니다. 흔히 동네 백반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메뉴들이 있는 식당인데, 특별한 무언가가 숨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서울시 종로구와 안정행정부가 지정한 '착한가격 모범 음식점'이라는 점입니다.

착한가격? 그게 뭘까요?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지라서 착한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소문으로만 들어봤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지는 착한맛집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지정된 곳이 안정행정부와 서울 종로구에서 지정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조금 차이는 있는듯 해요. 방송에서 보여지는 맛집들은 대체적으로 고급스러운 곳들이 많이 보여집니다. 혹은 특별한 음식점들이 많이 등장하지요. 거기에 비해서 '착한가격 맛집'은 말 그대로 음식에 사용되는 재료와 시세가격에 준해서 선정하는 것이 엄격하게 구분되는 듯 보여져요.

지정공고가 나가면 신청을 통해서 현지실사평가가 이루어지고 결정통보와 지정증이 교부되는게 '착한가격 음식점' 지정절차이기도 합니다.

재료의 시세와 맞는게 어떤건지는 대충 짐작이 갈 겁니다.


착한가격업소는 재료를 신선한 것을 사용함은 물론이고 서비스와 음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음식가격이 주를 이룬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즉 서민물가안정과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지요.

사실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하는 것으로 고민이 되는 게 요즘 음식값이기도 할 겁니다. 특히 서울의 중심인 종로니 음식값이 요즘들어서 많이 올랐다는 걸 실감할 수 있으니까요. 한끼 식사를 하는데에도 몇년 전에는 5천원 가량이 들었지만 요즘은 2~3천원이 올라가 있는게 요즘 식사비 지출일 겁니다.


종로구 착한가격업소인 '복뎅이'는 흔하게 소개되는 맛집과는 달리 평범한 한식집이랍니다. 동네 허름한 음식집을 들어온 듯한 눈에 들어옵니다. 7~8개의 테이블에 멋스럽게 장식되어진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아닌 곳입니다.


하지만 멋스러운 장식이나 인테리어가 아니더라도 음식점은 식사를 하기 위해서 찾는 곳이라는 점에서 종로구 착한가격업소인 '복뎅이'는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요즘 음식가격과는 달리 비빔밥이나 돝솥비빔밤, 순두부, 된장찌개 등의 가격들이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게 눈에 띄었어요.

늦은 저녁인지라, 더군다나 겨울 바람을 매섭게 맞았던 탓에 동태찌개와 함께 자리한 지인은 내장탕을 한그릇 주문했답니다.


많은 가지수는 아니지만 정갈하게 차려나온 반찬들은 여섯가지였어요. 깍두기와 김치, 시금치무침과 오뎅볶음, 연근볶음과 멸치볶음이 나왔어요. 음식점을 평가할 때에 나름대로는 본 메뉴의 맛도 중요하지만 반찬들의 맛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특히 저의 경우에는 다른 반찬들은 둘째치더라도 김찌맛이 좋으면 왠지 본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맛집이다 아니다를 판가름할 수 있기도 합니다.

특히 한식집의 경우에는 김치맛이 맛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렁탕집에서는 깍두기 맛이 가장 중요하듯이 한국 음식에서 김치의 맛은 맛집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닐까 싶어요.


복뎅이 음식점의 특별한 반찬 중 하나가 있는데, 나중에 접시에 나온 계란 후라이였어요^^

음식이 나오기전에 나온 반찬이라서 일단 계란 후라이로 빈속을 채우고~~ 완전 에피타이저 같았다는~~


주문한 동태찌개가 나왔는데, 착한가격업소가 어떤 의미인지 한눈에 보기에도 알 수 있겠더군요. 추운 날씨에는 찌개종류를 많이 먹는 편인데, 다른 음식점에서의 동태찌개 하나 주문하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체적으로 두토막이 전부였다는~~

복뎅이의 동태찌개에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의 신선한 동태가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원산지 표기도 음식점에서는 필수인데, 원산지가 어디인지도 명확하게 표기되어 손님들에게 자신들이 먹는 재료의 원산지가 어디인지를 알게 해 놓았더군요.

한끼식사를 저렴한가격으로 즐기는 저렴한 맛집인 종로구 복뎅이였습니다. 연말연시에 돈들어갈 일들은 많은데 착한가격 업소의 착한 음식을 먹어보니 '참 착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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