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에서 선릉역 그리고 삼성역을 잇는 테헤란로는 과거에 국내 벤처기업들이 운집해 있었던 거리였고, 지금도 많은 외국계 업체들과 벤처업체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비지니스의 산실일 겁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여서 간혹 회식으로 역삼역 인근에서 회사동료들과 회식을 하기도 하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맛집을 발견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복돈 역삼점 : 02-557-9799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28

 

역삼역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있는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 고기집인데, 음식점 이름은 '제주복돈'이래요~~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 수 있는 게 주 메뉴가 바로 돼지고기를 떠올리는 '복'이라는 거죠 ㅎㅎ

 

하지만 돼지고기만 있는 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얘기!!

 

 

물론 돼지고기 전문이라 할 수 있지만, 소고기도 있다는 사실~~ 그것도 맛있는 소고기가 ㅋㅋ

 

오랜만에 외식이나 할 겸 서울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돌아오는 길에 역삼동을 들려봤어요. 복잡한 도심으로 왜 들어왔을까요? ㅎ

 

주말에는 의외로 도심이 오히려 도심 한복판이 더 한산하다는 사실이죠^^

 

제주 산지직송 생고기전문점 제주복돈은 돼지고기를 복분자를 먹여서 키운다고 하는데... 그 좋은 복분자로?

 

남자에게 좋다는 그 복분자를!!

 

 

테헤란로의 직장인들을 위한 음식점답게 단체손님들을 한꺼번에 맞을 수 있는 넓은 좌식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서 인원이 많은 부서별 회식에 안성맞춤인 구조의 내부 모습입니다.

 

 

좌식 테이블도 있고 한편에는 의자식으로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서 편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즐길 수가 있어요^^

 

구두 벗기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의자식 테이블에 자리를 착석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메뉴판을 보던 눈치없던 여친은 글쎄 복분자 먹인 돼지고기는 눈에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ㅜㅜ

 

자꾸만 왼쪽으로 눈길을 주면서

 

와~~ 등심~~

오~~살치~~

 

점심때에는 한번도 오지 않았었는데, 점심특선도 있더군요.

 

청국장과 비빔밥이 저렴한 가격대이고 왕갈비탕도 인근 음식점과 비교해 보면 보통 평균적인 식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복분자 먹인 생갈비나 생삼겹을 먹어야 하는데 ㅜㅜ

 

 

사진찍고 있는 사이에 여자친구는 오랜만에 배를 채우자며 소고기를~~

 

그것도 등심보다 더 귀한 꽃살을 ㅜㅜ

 

오늘 아무래도 지갑 털리게 생겼네 그려..

 

사실 맛있는 거 오늘은 마음대로 시키라고 했던지라서 빼도박도 못하고 한번 뱁은 말이니...

 

 

주문이 끝나자 숯불이 먼저 테이블 위에 올려지고~

 

우와 따뜻하다 ㅋ

 

겨울날씨였던지라서 팔당으로 드라이브했던지라 몸이 춥기도 했던 차였는데, 숯불 하나로 훈훈해지네요 ㅎㅎ

 

 

상차림은 일반 다른 고기집과 차이는 없어 보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양파채무침에

 

콩나물을 버물린 파무침~

 

 

고추가루로 맛을 낸 듯한 물김치~

 

 

양파절임

 

 

싱싱한 상추와 쌈장과 마늘 ㅎ

 

일반 고기집에서 나오는 상차림과 비교한다면 특별하게 특화된 상차림은 아닌 듯 보여지는데요.

 

비장의 신공을 가진 메뉴가 하나 등장합니다^^

 

 

바로 요고이죠^^

 

보쌈과 함께 먹는 속양념과 배추입니다.

 

보쌈도 아닌데 더군다나 소고기를 먹을 건데 왠 보쌈김치가 나오는 걸까요?

 

의외로 소고기의 맛이 더하더군요^^

 

 

드뎌 꽃살이 등장했습니다^^

 

적당한 마블링에 보기만 해도 맛이 절로 나올 것 같은데, 어라 양이 쫌??

 

 

복분자 먹인 삼겹살에 된장찌개로 저녁을 먹을까 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갈비꽃살로 메뉴를 바꾸어서 맛돌이 기행 나가봅니다. ㅋㅋ

 

 

욕심내지 말고 적당히 먹을 양만 숯불에 올려놓고 굽기신공 발휘~~

 

양이 적어 보이지만 한점당 세조각씩은 충분히 나오는 양인지라서 그리 적은 양도 아니라는~

 

오호~~ 익어갑니다. 적당히 익어가면 몸을 한번 뒤집어 주시고~

 

소고기는 적당히 익혀야 맛이 나는지라 완전익히면 다소 고기가 질겨지죠.

 

 

소고기는 특별히 양념이 필요가 없죠.

 

오히려 쌈장이나 상추에 싸서 먹으면 이상스레 고기가 아깝게 느껴지는게 소고기맛!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어야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죠 ㅎㅎ

 

더군다나 꽃살인데 ㅋㅋ

 

 

절인양파 한점과 함께 먹어도 그만이죠.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헌데 의외로 맛나게 먹은 건 바로 보쌈김치와 함께 먹는 게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익은 꽃살을 한점 배추와 보쌈양념을 곁들여서 올려놓고 한입가져가면~~

 

입안에서 매콤한 보쌈 양념과 배추김치와 어울려서서 소고기의 맛이 녹아내려요.

 

원래 소고기를 먹을 때에는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쌈을 해서 먹지 않는 타입인데, 보쌈양념과 배추를 싸서 먹으니까 의외의 맛이 나더군요.

 

 

상추와 함께 먹게 되면 소고기맛이 상추의 야채맛에 가려져서 고기맛이 반감되는 듯해서 되도록이면 소고기를 먹을 때에는 쌈을 해서 먹지는 않는데, 외외더군요.

 

보쌈양념과 배추와 함께 먹으니까 소고기맛도 살아서 입안에서 같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배추가 오히려 상추와는 달리 맛을 강하게 내지 않아서 소고기 맛을 살려주는 듯했습니다.

 

보쌈김치와 속배추는 돼지고기에 어울린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제주복돈 역삼점에서 먹은 소고기 꽃살의 맛은 의외의 레시피였다는~~

 

 

너무 빨리 먹는가 봐요 ㅜㅜ

 

벌써 마지막 고기들이 불위에 올려졌지 뭐예요.

 

게눈 감추듯 사라져만 가는 꽃살들아~~

 

 

그래도 어째요.

 

특별한 레시피(?)로 독특한 소고기 맛을 맛본 날인데ㅋㅋ

 

 

내친김에 먹고싶은 건 마음껏 먹어보기로 하고, 후식요리를 더 시켰어요.

 

푸짐한 계란찜에 여자친구는 잔치국수를, 저는 누룽지를 추가로 주문~

 

그래 오늘만큼은 특별한 맛을 맛보았으니 과식을 허 하노라 ㅎㅎ

 

 

바지락에 갖은 야채 넣은 잔치국수입니다.

 

커다란 그릇에 나온 양이 어마어마~~

 

 

구수한 누룽지입니다.

 

적당히 불어서 어른분들이 드시기에 좋을 듯한 맛이었어요^^

 

 

제주복돈 역삼점에서는 한우 꽃등심을 특별할인 가격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답니다.

 

꽃살도 맛있었는데, 왠지 꽃등심 할인한다는 안내글 보니까 꽃등심 먹을 걸 하는 생각이 절로~

 

대체로 한우 꽃등심 음식점에서 먹을려면 꽤 비싼 가격으로 먹어야 하잖아요.

 

다른 음식점보다 저렴한 가격인지라 자꾸만 눈이 가요 눈이 가~~

 

 

든든하게 배도 채우고 마지막 후식 수정과로 입가심 ㅎㅎ

 

맛있게 먹고 여자친구 한다는 한마디

 

"오늘 너무 많이 먹었징~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 되겠당~~"

 

 

음식점을 나서려는데 돼지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이 포착~~

 

 

숯불에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미리 칼집을 내는 모습입니다.

 

칼집을 내는 것도 하나의 일인데, 역시 손님들에게 더 맛있는 고기를 내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닐런지 싶어요.

 

덕분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이겠죠^^

 

보쌈김치가 돼지고기에만 어울린다는 건 편견에 불과하다는~~

 

제주복돈 역삼점에서 맛본 소고기와 보쌈김치와의 조합은 맛있는 저녁외식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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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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