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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15

쓰리데이즈 6회, 왜 홍콩 느와르가 떠오르는 것일까? 1980년대 극내 극장가는 홍콩 무협영화와 갱스터 무비인 느와르가 지배하던 시기였다. 그중에서도 홍콩 느와르는 숱한 아류작들을 만들어냈었던 시기였고, 우후죽순 격으로 만들어지는 아류작들의 범람은 끝내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를 단축시킨 결과를 낳기도 했었다. SBS의 수목드라마인 '쓰리데이즈'를 시청하고 있노라면 마치 후반기로 기울어가던 홍콩 느와르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끼이 드는 것은 왜일까? 대통령 암살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쓰리데이즈'는 분명 빠져들게 하는 요소가 있다. 박유천과 박하선, 소이현 등의 젊은 연기자들에 비해 손현주, 윤제문, 장현성, 이재용, 안길강, 이대연 등의 중견 연기자들로 이루어진 출연진이 만들어낸 캐릭터들의 선악 대립은 시청자들을 숨죽이며 시청.. 2014. 3. 21.
기황후, 눈길끄는 궁중 여인천하와 남성들의 생존기 사극이라는 장르의 드라마에서 아직까지도 여전히 필자에게는 두편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는 허준이라는 작품이고 두번째는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있는 대장금이라는 작품이다. 두편의 사극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는데, '허준'이라는 사극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대장금'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는 점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작품이다. MBC의 월화 사극드라마인 '기황후'는 어떨까? '여인천하 만인지상'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한편의 잘 짜여진(?) 사극이 아닌가. 아니 어쩌면 잘 짜여진 드라마라고 평하기보다는 온갖 왜곡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뒤엎고 있는 사극이라 할만하다. 왜냐하면 한국사에서 기황후와 충혜왕을 내세운 사극이라는 점은 미화라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 할만하다. 중원 대.. 2013. 11. 27.
대물, 서혜림의 도지사 조기사퇴를 시청하며 KBS2의 가 아시안게임 방송으로 결방이 되어서 SBS의 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방송에서 대통령이 된 서혜림의 카리스마 연기가 볼만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었지만,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역시 나름대로의 하드액션의 모습으로 볼거리를 주었던지라 본방사수를 하지 못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를 시청하면서 단 1회를 시청했는데도 대략의 내용을 알수 있겠더군요. 도지사가 된 서혜림(고현정)을 두고 각기 정치권에서 두 세력이 서혜림 영입을 두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강태산(차인표)과 조배호(박근형)가 그 인물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은 차기 대권을 놓고 서혜림이 적실하게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서혜림 도지사 역시 만만치 않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조배호와 강태산을 사.. 2010. 11. 26.
동이, 장옥정과 남인의 회합장면 왠지 낯익네요 중전의 자리에서 밀려났던 장옥정(이소연)은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과거 남인 중 하나였던 장익헌(이재용)의 자제인 장무열(박종환)과 손을 잡았습니다. 과거에 양반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배후를 장무열에게 알려줌으로써 남인세력인 오태석(정동환)을 옥죄게 만들었죠. 장옥정의 그같은 계략은 자신을 배신하고 등을 돌린 남인세력에 대한 일종의 무언의 협박같은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장무열은 장옥정이 들려준 진실에 대해 어느정도 신뢰를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드러나있지 않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또한 장옥정 역시 장무열에게 어느정도의 깊이까지 장익헌 대감의 죽음에 대해서 알려주었는지도 알려지지 않은 모습이죠. 장무열과 장옥정의 연합은 마치 사상누각과도 같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201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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