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태우30

징비록, 조선통신사의 엇갈린 주장...왜란의 서막 일본을 통일시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간청으로 조선에서 일본으로 통신사를 파견하게 되지만, 일본을 통일시킨 군사적인 세력을 알아보기 위함이 깔려있는 조선통신사의 일본행이었다. 하지만 조선의 내정은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붕당정치가 한창이었던 시기였고, 일본은 조선통신사를 일년여 가까이 묶어두었지만, 통신사 일행은 일본의 이렇다할 정세를 파악해 내지는 못했다. KBS의 주말 사극드라마인 '징비록'에서는 6회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통신사의 귀국을 그렸고, 동인과 서인을 대표해서 일본을 갔다온 황윤길과 김성일은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동인인 김성일은 일본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한 데 반해 서인인 황윤길은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눈빛이 남다르고 담력이 대단히 보인다면 필시 병화의 징조가 느껴졌다고 전.. 2015. 3. 2.
징비록, 현재의 세대들에게 던지는 쓰디쓴 한마디 여해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기억되야 할 조선 임진왜란의 인물 서예 유성룡. KBS의 사극드라마 '징비록'은 7년간의 왜란을 겪으면서 참담했던 시대상을 돌아보며 참회와 경계의 글을 소재로 한 사극 드라마다. 하지만 드라마 '징비록'은 시대의 성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을 들이켜보던 사극드라마와는 달리 불편함으로 가득한 사극이기도 하다. 왜일까? 간단하다. 전란의 화마를 종결시키며 장렬하게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는 기울어져 가는 조선의 국운을 희망으로 만들어놓은 영웅이라는 점이지만, 서예 유성룡의 일대기는 그와는 다른 같은 조선사회에서 썩을대로 썩은 정치색을 들여다 볼수 밖에 없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물론 서예 유성룡으로 인해 이순신의 무패의 신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반란의 죄로 .. 2015. 2. 23.
징비록, 임진왜란 외교·정치적 관점...시청자들에게 통할까? 정통사극이 다시 부활하게 될까? KBS의 대표적인 대하사극 '징비록'이 2월 14일부터 시작됐다. '불멸의 이순신'을 내놓으며 불패신화를 만들어낸 KBS의 사극인지라 기대되는 부분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우려되는 부분도 적잖게 많은 드라마가 '징비록'이기도 하다. 7년간의 전쟁을 다루었던 '불멸의 이순신'은 해전을 중심으로 선조와 이순신의 대립과 갈등이 주를 이루었던 드라마다. 그중에서도 '불멸의 이순신'이 인기를 끌었던 가장 큰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낸 해전이라 할만했다. 울분과 통한의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왜란의 종결자라 불리며 성웅으로 불리는 이순신의 일대기는 말 그대로 전란의 끝과 생을 마감하는 드라마틱한 운명을 맞은 영웅이었다. 그에 비해 유성룡은 어떨까? 물론 왜란이 발발하고 계.. 2015. 2. 16.
신의선물 14일 11회, 개연성 없는 상식파괴 드라마? 처음부터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없었다. SBS의 월화드라마 '신의선물 14'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불현듯 들게 되는 생각이다. 드라마 초반인 1~2회에서 샛별(김유빈)이 유괴되어 시체로 발견되기까지의 범행들과 많은 용의자들을 남긴채 샛별엄마 수현(이보영)과 동찬(조승우)는 사건 발생 14일 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됨으로써 샛별을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 하나, 바로 샛별이 납치당하는 사실이었다. 드라마틱한 긴장감과 시선을 사고 잡았던 초반의 모습과는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은 수습불가 상태가 되어버리는 듯한 모습이기만 했다. 11회에서는 스릴러의 공식을 무참하게 깨어버리고 아예 SF 공상과학 드라마로 변해버린 모습에 시청자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는 모습.. 2014. 4.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