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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일33

짝패 22회, 천둥의 눈물과 각성 - 일등공신 된 동녀 MBC 사극드라마인 의 터닝포인트가 될것만 같았던 22회는 또 다시 시청자들에게 낚시밥을 던진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민중사극이라고는 하지만 제자리 답보상태로만 그치고 있는 모습이 아닐 수 없더군요. 강포수를 향해서 눈물을 흘리며 '제가 어리석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천둥(천정명)을 예고편에서 보여졌을 때만 하더라도 시청자들은 화려한 아래적으로의 수장이 되는 천둥을 예감하고 있었을 겁니다. 의적 드라마가 아닌 민중사극이기에 드라마의 전반적인 흐름은 시장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가 드라마 의 주된 흐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예상하는 게 시청자들의 눈일 겁니다. 그런 면에서 천둥이 의적으로 살아나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을 거라 볼 수 있겠죠. 22회는 마치 고요한 .. 2011. 4. 20.
짝패21회, 귀동과 천둥은 적이 되는 모습은 떡밥? 본격적인 의적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일까 아니면 또 한번의 낚시일까요? MBC 월화드라마인 21회에서는 아래적의 수괴인 강포수(권오중)을 체포하기에 이르렀고, 포청에서는 아래적 일당들에게 탈취당한 은궤를 되찾기 위해서 총상을 입은 강포수를 신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비록 양반의 자식으로 자라기는 했으나 귀동(이상윤)은 올바른 관리의 길을 선택하려 포도청 군관이 되었죠. 옛날 천민마을의 붓들아범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비리와 탐욕만이 판을 치는 세상을 바꾸려했던 거였습니다. 하지만 부상당한 강포수를 대하는 포도청 관료들의 행태는 역거움이 극을 달하는 모습들이었죠. 죄인을 문초해 자복을 받아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으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죄인을 문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 2011. 4. 19.
짝패 20회, 천둥이 왜 아래적이 되어야만 할까? 민중사극인 MBC 월화드라마 에서 천둥이 아래적의 후계자가 될 기세가 될 듯 보여지네요. 배고픔 민초들에게 의적으로 자리한 강포수(권오중)는 아래적의 수괴였습니다.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세상을 바꾸려고 했었죠. 그렇지만 강포수의 무리수에 도갑(임현성)이 목숨을 잃게되고 천둥(천정명)은 강포수의 개혁은 잘못된 것이라며 분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남의 목숨을 담보삼은 개혁은 개혁이 될 수 없음을 천둥은 알고 있었던 것이죠. 더군다나 가장 가난하고 굶주려있는 하층민들조차도 자신들의 세상에서는 권력을 이루며 권력을 휘두르는 양반노름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으니 천둥이 생각하는 세상을 뒤집는 일과 강포수가 이루려는 세상의 개혁은 맞지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천둥은 시셋.. 2011. 4. 13.
짝패18회, 세상에 분노하는 천둥과 귀동 - 처음으로 주인공 같았다 민중사극인 MBC 드라마 18회에서 주인공인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이 처음으로 주인공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기대하기 위해서였던지 그동안 성인이 된 천둥과 귀동은 아역시절의 모습과는 달리 조연들의 포스에 밀려 지지부진한 느낌이 많았었을 거라 보여집니다. 귀동과 천둥 사이에서 갈팡질팡 줄다리하는 듯하던 동녀(한지혜) 역시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듯 보여지기도 했었죠. 그동안의 울분을 표출하기라도 하듯이 18회에서는 주인공인 천둥과 귀동을 위한 회차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짝패하기로 결심한 귀동과 천둥은 어엿히 똑같은 양반의 신분을 갖게 되었습니다. 거지움막에서 태어난 천둥이었지만, 이참봉이라는 생부를 만나게 됨으로써 양반의 신분을 회복하게.. 201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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