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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830

닥터 이방인 11-12회, 박훈과 한재준의 진짜의사 되기...감동이었다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하는 유치찬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SBS의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12회에서는 또한번 벅찬 감동으로 돌아왔다. 북한에서 탈출하는 강렬한 남녀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훈(이종석)과 재희(진세연)의 목숨건 탈출기는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들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게 된 한승희(진세연)을 재회한 박훈의 계속되는 '재희찾기'에 시청자들도 질려버릴만큼 지치게 만들기도 했었다. 단순히 재희찾기가 반복되는 모습에 지쳐버린 것이 아니라 요상스럽게도 차진수(박해준)과 한승희의 '과업달성'이라는 해괴망칙 미스테리에 궁긍즘이 들기보다는 오히려 역효과적인 부작용마저 들게 만든 모습이라 할만하겠다. 명우대학병원을 넣고 대한민국으로 내려오게 된 차진수가 이루려는 과업이란 .. 2014. 6. 11.
갑동이, 한니발 렉터가 된 이준...누구와 손잡을까? 감성수사드라마인 tvN 금토드라마인 '갑동이'의 후반레이스가 흥미롭다.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한 수사극이라기보다는 20년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주변인물들이 얽혀있는 관계들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살인범인 갑동이를 잡기위한 수사망이 좁혀들고 있기때문이다. 15회에서는 일탄이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일어났던 부녀자 연쇄살인범이었던 갑동이가 다름아닌 일탄경찰서 수사본부장이 된 차도혁(정인기)로 밝혀짐으로써 하무염(윤상현)과 양철곤(성동일) 그리고 오마리아(김민정)이 힘을 합쳐 차도혁의 비밀을 벗겨내려 하고 있다. 거기에 카피캣으로 갑동이 모방살인을 벌였던 류태오(이준)을 차도혁을 끌어들이기 위한 사냥개로 삼았다. 헌데 드라마 '갑동이'에서 연쇄살인범인 갑동이라는 가상의 범인은 .. 2014. 6. 7.
개과천선, 김석주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일개 로펌의 실체는 무엇일까?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주인공인 김석주(김명민)의 기억상실보다 더 궁금한 것이 바로 로펌의 주인인 차영우(김상중)의 실체다. 형사소송을 관여하지 않고 기업의 M&A나 금융권 소송을 담당하는 김석주는 차영우 펌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기억상실에 빠지면서 자신이 과거에 했었던 일들을 일거에 잃고 말았다. 김석주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기업들의 이윤을 만들어주었던 것이었을까? 드라마 '개과천선'은 법정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숨겨져 있는 진실은 드러나지 않은 드라마다. 법을 이용해 기업들에게 합법적으로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소송을 승리하게 만들었던 김석주는 사실상 법이 허용된 내에서 기업들을 방어했었다기 보다는 법을 이용한 좋지 않은 법조인으로 보여지기만 해 보인다. 기름유.. 2014. 6. 6.
닥터 이방인 9회, 윌메이드와 막장을 동시에 만나는 순간? 순간마다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았던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중심을 잃은 채 휘청거리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9회에서 한승희(진세연)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박훈(이종석)과의 로맨스를 이어가던 송재희와 한승희 동명이인의 줄타기에서 완전한 한 사람으로 신비감의 베일을 벗었다. 어느 정도의 예상은 들기는 했지만 9회에 휘몰아친 송재희의 진짜 정체는 시청자들을 멘봉에 빠뜨려 버린 것이라 할만했다. 신장 하나를 이식해 송재희를 닮은 한승희라는 신비감으로 미스테리한 캐릭터이기는 했었지만 북에서 내려온 간첩이라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드러나게 됨으로써 급격하게 한승희 캐릭터는 존재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박훈에게 접근한 이유가 일종에 숨겨진 과업을 달성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심하.. 201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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