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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830

갑동이 14회, 괴물을 잡기 위한 치킨 레이스라니.... tvN 감성수사드라마인 '갑동이' 14회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진짜 갑동이인 차도혁 계장의 2중적 감정표출이 눈길을 끌었다. 관음사 인근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유골과 언제 쓰여졌을지 몰랐던 낯선 편지 한통. 마치 자신의 사랑고백이라도 되는 듯한 이름모를 연애편지는 16년전에 사라졌던 여형사가 남긴 편지였고 사랑의 대상은 다름아닌 차도력(정인기) 계장이었다. 하무염(윤상현)은 편지를 차계장에게 건냈고, 수취인이 맞는 것을 확인했다. 실종이 된 여형사는 차계장에 의해서 살해된 것일까? 아마도 진짜 갑동이의 정체를 알게 되고 차도혁에 의해서 피살되었을 수 있지 않았나 짐작이 가기도 하다. 여형사를 매장하고 급하게 몸을 피하다 차도혁은 어린 하무염을 만났던 것이라 볼 수 있는데, 하무염이 들고있던 쌍절곤에 맞아.. 2014. 6. 1.
갑동이 13회, 진짜 범인 차도혁의 등장...누가 잡게 될까?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부녀자 연쇄사건의 진범이 다름아닌 경찰인 차도혁(정인기) 계장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과연 차도혁은 진짜 갑동이일까는 의문이 남는다. 총 9차에 걸쳐 갑동이 표식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던 범인은 단지 현상수배의 몽타주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을 뿐 실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가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마지막 범행에서 살아남았던 오마리아(김민정)는 어릴적 끔찍한 기억에서의 범인의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하고 성장해서도 자신을 스스로 방어하려는 강한 의지만이 남은 여자다. 급기야 트레일러안에서 지내는 오마리아는 완벽해 보이는 방공호 속에 자신을 스스로 가두어 놓은 채 살아가는 모습이기도 하다. 아버지를 갑동이로 지목해 억울하게 범인 아들로 자랐던 하무염(윤상현)과 웹툰의 소재로 '짐승의길.. 2014. 5. 31.
개과천선 9회, 소름돋는 로펌의 실체와 존속살인 변론 브라질 월드컵 경기의 여파가 컸던 것일까? MBC의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의 시청율이 결방으로 인해서 한풀 꺾여버린 듯한 모습이다. 7~8회를 넘어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법정드라마인 '개과천선'은 본격적인 법정대립을 눈앞에 두고 브라질월드컵 출정경기인 한국과 튀니지 생방송 중계로 한회가 결방되면서 목요일 9회가 방송되었다. 내용은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진 모습이기는 하지만 드라마 '개과천선'은 시선을 잡는 내용으로 채워져있는 작품이라 할만하다. 9회에서는 법정대립의 주인공들이 완전하게 섭외를 끝낸 모습이었다. 일종에 월드컵 경기의 대진표가 짜여진 듯한 모습으로 차영우(김상중)는 김석주(김명민)을 대신한 새로운 에이스로 전지원(진이한) 검사를 로펌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기억장애를 겪으며 회사에 불.. 2014. 5. 30.
닥터 이방인, 복수를 꿈꾸는 의사가 짊어질 고통의 무게? SBS의 월화 드라마인 '닥터이방인'은 시청하는 데 다소 불편함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명우병원내에서 벌어지는 박훈(이종석)과 한재준(박해진)의 수술경쟁의 모습은 마치 환자를 생명으로 다루기보다는 실력을 뽐내는 의술대결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헌데 이 불편함 속에도 생명에 대한 숭고함이나 혹은 환자에 대한 애잔함은 잃지 않고 있다는 게 특징이라 할만하다. 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갓 태어난 아이의 인공혈관을 만드는 수술로 장석주(천호진)의 심장수술을 집도하게 될 수술팀을 결정하는 경쟁이 주된 내용이었다. 사람의 생명을 두고 의사가 경쟁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시선에서는 그리 달가운 시선은 아니었다. 특히 45분의 짧은 시간안에 수술을 끝내야 하는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취의가 독단적으로 수술팀을.. 201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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