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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블로그를 하며 즐거움을 더하는 이유, [무비로거 뱃지를 달다]

by 뷰티살롱 200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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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지 이제 2년여가 지난 듯 합니다. 처음에는 블로그가 뭐야 하던 때도 있었고, 인터넷은 그저 참여가 아닌 주변인으로 있었을 때가 있었죠. 단지 정보를 찾기 위해서 필요한 사이트를 뒤적거리는 게 고작이었던 때를 생각해 보면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거 인터넷을 단지 서치의 개념으로 활용하던 때에는  달리 블로그는 인터넷 속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듯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서 소위 눈팅이라고 하는 방법이 인터넷 사용의 전형적인 사용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상황에서는 차이가 달라지더군요. 자신의 블로그에 수많은 글을 창작해 올려놓고 방문자들의 조회수를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혹은 방문자들의 댓글을 읽어나가면서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웹마스터 수준의 프로그램을 조작할 정도의 능력이 안되기에 블로그의 모습은 초라한 모습을 띠고 있고 있습니다. 스킨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던 때가 많았었고, 지금도 그러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초보라고 여겨집니다.

2년여의 블로그 생활을 하다보니 알게모르게 블로그를 운영함으로써 얻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 중에서도 블로그 수익이라 할 수 있는 광고수익이라 할 수 있을 터인데, 그 점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도 싶습니다. 대다수의 파워블로그와 일반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구글의 애드센스와 다음의 애드클릭스, 링크프라이스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광고를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블로그의 운영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은 단지 인터넷을 통한 광고수익 이외에도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는 TV와 영화에 관련된 글들을 포스팅하는 일이 많기에 일부 블로그를 초대한 연예인들과의 인터뷰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먼 발치에서 팬으로써 보기보다는 직접 스타와의 인터뷰 자리에 뽑히게 되는 일도 생겨나게 된다는 점이랄까요.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뜻하지 않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3개월가량을 개봉되는 영화들에 대해서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는 <무비로거>로 활동하게 된 점이 그러한 예죠. 한달에 평균 1편 이상의 영화를 보는 편이라 그리 많은 편수를 관람하지는 않는다고 보여지기는 하지만, 시사회라는 것은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기 되는 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별한 블로거가 되었다는 자긍심이 생겼다고나 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자긍심에는 항상 또하나의 의무감이 있기 마련이겠죠. 다름아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점일듯 합니다. 티스토리에서 마련된 무비로거 뱃지까지 받게 되었으니 수많은 블로거들 중 특별한 블로거인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밖에도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심심찮게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블로그의 특성상 인기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와의 인터뷰가 그러한 예라 여겨집니다. 이제 곧 방송된 <제중원>의 여주인공역을 맡게 될 한혜진, 락가수 마야, 미녀가수 황보 등을 비롯해 돌이켜 보니 스타크래프트의 이제동 선수나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예인들을 인터뷰했더군요. 또한 개인 주머니 사정으로는 쉽게 관람할 수 없을법한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서 2중3중으로 수익뿐 아니라 즐거움을 느꼈던 한해였습니다.

티스토리의 무비로거로 당첨되면서 사실 수익적인 면보다는 많은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더 기뻤죠. 개인적인 차이일 수 있겠지만 사실상 경기불황이다 뭐다 해서 주머니사정도 사정이거니와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았던 해가 2009년이었던거 같습니다.
 
2010년에는 새로운 파워블로거들이 많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의 유입속에 자신만의 블로깅에 대한 매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매력을 찾는 것이 어쩌면 블로그의 즐거움을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010년에도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복많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무비로거 뱃지를 단 기념으로 짧으나마 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웠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끄적거려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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