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움추러들었던 몸이 기재개를 켜는 듯한 모습처럼 2월로 들어서면서 각 방송사마다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알린 채널은 tvN이다. tvN의 월화드라마인 '루카 더비기닝'이 2월 첫주에 방영을 시작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들이 눈길을 끄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법하다. 영화에서 주로 만났던 배우들이 대거 안방극장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름만 들어도 족히 10%대의 시청율을 보장해 주는 배우들이 적잖게 포진돼 있다.

 

김래원, 조승우, 이승기, 감우성, 송중기, 박신혜, 김소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한꺼번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2월 방영을 시작하는 드라마들의 유형은 크게 SF와 사극의 접전이 흥미롭게 대세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tvN의 '루카 더 비기닝'과 JTBC의 '시지프스'는 초자연적 미스테리를 소재로 한 SF물로 각각 신선하게 시청자들을 맞는다. 루카는 특수한 재능을 가진 슈퍼히어로적인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인데, 반해 '시지프스'는 서로 다른 2개의 세계관을 교차시켜 놓은 SF장르에 해당한다.

 

두 작품은 내용으로는 영화의 블록버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한데, 스케일이 크고 특수효과 등이 자주 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 작품들이다.

 

SF물과는 다른 과거 인기드라마 소재로 굴림했던 사극이 드라마를 찾아온다.

 

KBS2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인 '달이뜨는 강'과 SBS에서 방영하는 '조선구마사'다.

 

사극이라는 점에서 닮은 듯 보이는 두 작품이기는 하지만 구성상으론 판이하게 다르다.

 

'달이뜨는 강'이 비교적 정통사극의 장르라 한다면, '조선구마사'는 넷플렉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는 '킹덤'과 비교되는 SF사극물 혹은 크리처 사극이라 할 수 있겠다.

 

달이뜨는 강은 고구려 시대 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흔히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일화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 왕족인 평강공주가 어릴적부터 울면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보낸다는 왕의 말에 울음을 그쳤다고 하는데, 성인이 된 평강공주는 바보온달을 찾아가 혼인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바보였던 온달을 고구려의 대장군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 온달장군이 한강을 수복하고자 전투에 나아가 죽음을 맞이하게 이르자, 장군의 시신을 담은 관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게 되자 평강공주가 울며 어루만지자 그제서야 관이 땅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달이뜨는 강'이 시선이 가는 이유는 아마도 고구려의 역사를 소재로 담아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광활한 대제국을 이뤘던 고구려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화려한 나라로 가슴이 뛰게 하기 때문이겠다.

 

SBS '조선구마사' 한장면.

그에 비해 조선초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조선구마사'는 넷플렉스의 '킹덤'을 연상케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사극과 SF의 대결에서 조용하게 웅크리고 있는 다크호스격인 두편의 작품이 이승기가 출연하는 '마우스'와 송중기의 '빈센조'다.

 

액션 스릴러 물에 해당하는 두편은 인간헌터 추격스릴러 '마우스'와 스타일러시가 시선을 끌 '빈센조'의 조합도 눈여겨 볼만하겠다.

 

여기에 OCN에서도 타임워프를 소재로 한 이서진 출연작인 '타임즈'가 방영될 예정이다.

 

2월에 방영되는 새로운 드라마들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게 될 작품은 어느 것이 될지 기대가 된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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