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의 군제대 복귀작으로 화려한 성곡작이 되고 있는 SBS의 '리멤버-아들의전쟁' 5~6회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말이 떠올랐던 법정드라마라 할만했다. 일호생명 부사장 강만수(남명렬)의 성추행 사건으로 공판을 진행하면서 4년만에 돌아온 서진우(유승호)가 변호사가 돼 돌아왔다.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을 살인자로 만들어놓은 일호생명 남규만(남궁민)을 다시 법정에 세우기 위해 일호그룹과 전초전을 치룬 것이라 할만했다.

 

일호생명에서 1일자와 2인자 자리에 있는 남규만과 강만수는 사살상 일호그룹의 남일호 회장의 아들에 대한 경영권 세습을 위한 수순이라 할만했다. 일호생명의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서 기존 경영진을 물갈이하는 수순으로 택한 것이 강만호 부사장을 완전히 매장하는 것이었고, 아들 남규만 사장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복안이라 할만한 계략이었다.

 

법정에서의 진실게임은 검사와 변호사의 열띤 공방으로 이어진다. 거기에 판사의 판결이 진실이 된다. 서진우의 아버지인 서재혁의 아버지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음에도 유죄판결을 받게 되고, 서진우는 살인자의 아들이 됐다. 법정에서의 정의란 과연 정당한 것일까.

 

강만수 부사장을 꼼짝없이 추행범으로 만들어버릴 증거가 제출되고, 강만수 자신마저도 자신이 저지른 것에 대해서 확신을 하지 못하는 혼돈을 느낀다. 술에 취해 혹시라도 자신이 여직원을 추행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런 사실을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혼란속에 빠져들게 된 셈이다. 서진우의 아버지 서재혁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하지지만 서진우는 자동차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이 조작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결정적으로 사건의 배후에 박동호(박성웅)이 함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하지만 서진우가 모르는 것이 한가지 있다. 자신의 아버지 서재혁의 변호를 맡았던 박동호가 완전하게 일호그룹 남규만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5만원권으로 계약을 성사한 박동호는 여전히 4년전 자신이 변호를 맡았던 서재혁 사건을 종결짓지 않았다고 서진우에게 말했지만 그 말의 뜻을 서진우는 알지 못한다.

 

박동호가 말하는 끊나지 않는 서재혁의 변호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드라마 '리멤버-아들의전쟁'의 관전 포인트라 할만했다. 4년만에 변호사가 돼서 나타난 서진우는 검사가 된 이인아(박민영)와 다시 만났다. 이인아는 서진우의 아버지 서재혁이 유죄가 선고된 사건으로 검사가 됐다.

 

 일호생명 부사장의 성.추행 사건은 사실상 강 부사장의 유죄판결로 끝났을 수도 있어 보였다. 무엇보다 강만수 자신이 자신의 한 행위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무죄판결을 얻기는 힘들어보이는 모습이기도 했다. 판결을 뒤집은 것은 결국 여직원의 양심고백이 결정적이라 할만했다. 블랙박스 동영상이 조작된 것이라 증명하기는 했지만 검사측에서 내민 증거물이 일순간에 조작증거로 채택되기까지는 불충분해 보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수술, 그 와중에서 여직원에게 던진 또다른 한 아이의 아버지를 빼앗을 거라는 말에 여직원은 스스로가 양심고백을 하게 만든 것이라 할만했다.

 

 

법정에서의 정의란 무엇일까? 서재혁과 강만수 부사장의 사건을 보면서 검사와 변호사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증거물들과 변론들은 때론 진실을 덮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힘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진실은 정의가 된다.

 

강만수 부사장의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서진우는 남규만에게 정면으로 법정에 다시 세울 것이라고 승부수를 띄웠다. 인맥과 자본으로 탄탄하게 세워진 일호그룹이란 거대한 철옹성에 선전포고를 날린 모습이었다. 남규만을 향한 서진우의 도전은 마치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듯한 모습처럼 무모하게 보이기도 했다. 과연 남규만을 잡을 서진우의 다음 변호는 어떤 사건이 될지 기대가 된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SBS '리멤버-아들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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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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