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6회를 지나면서 흩어져 있던 여섯 용이 한 곳으로 모여드는 예고편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분이 역의 신세경은 백성을 대표하는 캐릭터라 여겨질 만큼 고려말 사대부들의 횡포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잡초같은 인생역경을 살아가는 모습이 눈길이 끈다.

 

왜구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사대부들은 그저 땅따먹기에 급급하다. 심지어 왜구를 격퇴한 지역에 대한 토지소유권을 주겠다는 홍인방(전노민)의 계략에 서로가 많은 사병을 내놓은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같은 사대부들의 토지소유욕은 반대로 백성들의 피폐함을 만들어내는 결과이기도 하다.

 

몰래 땅을 개간해서 농사를 짓던 백성들은 급기야 사병들의 목숨까지 잃게 되고, 숨겨놓았던 곡식까지 빼앗겼다. 본디 농사를 지었던 백성들의 것이었으니 분이(신세경)은 빼앗길 바에야 차라리 아무도 갖지 못하는 것이 옳다며 관아의 곡간에 불을 질렀다.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기 위해 등장한 다섯번째 용이 분이다. 여섯번째는 장신의 무사인 무휼이었다. 

분이와의 인연으로 무휼(윤균상)은 분이가 가고자 하는 함주로 향하게 됐다. 다름아닌 정도전(김명민)이 목각병사 안에 숨겨놓은 난자각의 암호를 해석한 분이가 함주로 함께가자는 말에 이끌려 분이의 호위무사처럼 뒤를 다르는 모습이다. 분이와 무휼이 함주로 향하게 되었는데, 이방원(유아인) 역시 죽어가던 정도전의 사제에게서 목각병사를 손에 넣게 됐다.

 

'함주로 집결해 이성계의 백성이 되라'는 난자각의 암호에 따라 이방원은 떨어져 있던 자신의 아버지 이성계(천호진)으로 가게 될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사극드라마인 '정도전'과 혹은 '뿌리깊은 나무'와 연관지어 시청하기에 재미를 더하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함주에 모여들게 되는 여섯 용이 다시 고려의 개경으로 올라가 중심 세력으로 올라서게 되는 커다란 과정은 짐짓 사극드라마 '정도전'의 행보를 따르게 될 것으로 여겨지는데, 특히 이성계가 고려의 실질적 지배권을 쥐게 되는 이인겸(최종원)과 최영(전국환)과의 대립이 꽤나 볼만하게 그려질 것이란 예상이 든다.

 

한가지 기대되는 부분은 과연 '육룡이 나르샤'에서의 이성계는 어떤 캐릭터로 등장하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사극드라마였던 '정도전'에서는 이성계를 왕위에 올린 정도전의 계속되는 회유에도 불구하고 몇번인가를 왕이 아닌 고려의 무장으로 남기를 고집했던 모습이 그려지기는 했었지만,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달른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듯해 보이기도 하다.

 

 

어린 이방원은 이인겸에게 머리를 숙이던 아버지 이성계를 목격했었다. 고려의 진정한 사내라 여겼지만, 비굴하게 고개를 숙였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했던 이방원이었다. 하지만 적잖게 이성계에게서 무장이 아닌 권좌에 대한 욕망이 엿보이는 드라마가 '육룡이 나르샤'의 모습이기도 하다.

 

함주로 모여들게 될 여섯명의 캐릭터들이 앞으로 걸어가게 될 운명을 기대해 보면서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하는 삼국지의 '군웅할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SBS 육룡이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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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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