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한낱 자연앞에서는 아주 작게만 느껴지는 존재다. 여행을 하다보면 관광명소를 찾기도 하고 지역에서 이름높은 인물의 생가를 찾게 되기도 하지만, 깊은 산중으로 산책을 나서게 되기도 한다. 강원도의 두메산골을 유유자적으로 걷다보면 높은 산기슭에서 어떤 생각에 빠지게 될까? 혹은 깊은 지리산의 중턱에서 숨이 막혀오는 오름길을 오르다보면 인간이란 존재는 지구에서 극히 작은 존재가 아닌가 싶은 상념에 빠지게 된다.

 

바닷가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념 접하게 되는 해안선이나 혹은 파도가 깎아놓은 절벽들, 태백지대에서 만나게 되는 수만년의 시간이 만들어놓은 단층대들은 무상무념이란 단어가 떠오르게 되기도 하다.

 

천년고도라 불리워지는 경주는 옛 신라의 유적들이 많이 보존돼있는 곳이다. 월성과 안압지, 혹은 천마총과 큼지막한 고분들을 둘러보면 고대의 시간대에서 사람들이 살았던 때가 어떠했을지를 상상하지 않을 수 없다.

 

 

경주여행에서 특별한 곳을 만나게 된다. 읍천리에 위치해 있는 '주상절리'라는 곳이다. 이곳 주상절리는 마그마에서 분출한 용암이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면서 생겨난 기암괴석을 만나게 된다. 흔히 높은 고지대에서 만나게 되는 단층대는 층층이 쌓여진 시간의 흐름을 보는 것과 같다.

 

경주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급격하게 차가워져 결정된 육각 혹은 오각형 모양의 틈이 생겨 형성된 곳으로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마치 긴 나무기둥을 반듯하게 깎아놓은 각목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환상적인 모습이다.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파도소리길이 조성돼 있어서 경주를 찾는다면 꼭 한번 둘러봐야 할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파도소리길로 들어서는 길목은 99어촌 종합개발사업 냉동창고가 보이는데,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비교적 산책과 관광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읍천항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 들어서면 등대가 한개 맞아주는 모습이다.

 

 

초입에는 작은 공원형 벤치와 정자들이 마련돼 있어 산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쉴 수 있고, 주상절리를 보고 싶은 여행자들은 소리길을 따라 산책을 다녀와도 된다. 하서항까지의 걸어서 가는 여정이 다소 시간이 걸리는 지라 가까운 '주상절리 조망공원'까지 나들이처럼 다녀와도 될 듯 하다.

 

 

꽤 볼만한 부채꼴형 주상절리가 조망공원 인근에 있는지라 파도소리길을 완주하는 것보다는 덜 시간이 소요되고, 특히 경주는 관광도시이기에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절약할 수 있을 듯하다.

 

지구 내부에서 분출된 뜨거운 용암의 결정으로 이뤄진 주상절리의 틈새를 들여다보면서 자연이 만들어놓은 또하나의 예술적인 모습에 감탄사를 흘리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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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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