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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식샤를합시다2, 궁금스런 '앞으로 혹은 뒤로 가는 남녀 쿡 로맨스'

by 뷰티살롱 201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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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먹방드라마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tvN의 '식샤를 합시다' 시즌2에서는 1인 가구 중심으로 먹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세종시로 내려온 맛집블로그이자 보험설계사인 구대영(윤두준)은 같은 빌라에 혼자살고 있는 아래집 할머니 이점이(김지영)와 어린시절 친구였던 백수지(서현진)을 만났다.

 

백수지가 짝사랑하는 공무원인 이상우(권율)과 맺어주기 위해서 고군분투 연애코치를 자처하면서 백수지를 도왔지만, 결과적으로 묘하게 백수지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남녀의 관계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한번 스쳐지나는 것도 인연이듯 옷깃을 여러번 스쳤으니 감정이 생겨나지 않겠는가 말이다.

 

드라마 '식샤2'는 기존 시즌보다는 오히려 먹방보다 로맨스가 더 많이 끌리는 작품이라 할만하겠다. 그중에서 구대영-백수지-이상우 3인의 남녀관계가 만들어내는3각관계는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될지 마지막까지도 기대하게 만든다.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서일까 식샤2는 이미 2회 연장이 결정되고 총 18부작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맛있는 먹방과 로맨스 멜로가 한데 어울러져 볼거리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tvN의 '식샤2'의 마지막 후반부에 어떤 관계들이 시선을 끌게 될지 짐어보기로 해 본다.

 

 

비밀스런 이주승(이주승), 반전녀 홍인아(조은지) 등 조연들의 존재가 더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옥상에서 혼자 지낸 이주승은 정체가 미스테리한 캐릭터로 빌라에 살고 있던 백수지는 사람이 살고 있는지조차 몰랐었다. 단지 이점이 할머니와 집주인인 김미란(황석정)만이 이주승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갈수록 이주승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양파같은 캐릭터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애띤 외모에 많은 현금을아무렇지않게 침대 매트리스속에 숨기며 살고 있는 이주승은 그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받은 보험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둘러대지만,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왠지 미스테리하다. 마치 살인을 저질른 살인범이나 혹은 범죄자가 아닌가 하는 행동이 보여지기도 하는데, 마지막까지 이주승의 정체가 무엇인지 후반부를 이끌어가게 될 듯해 보인다.

 

또 다른 캐릭터로 결혼한 홍인아의 결혼생활이다.

 

 

드라마 초반부터는 사실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듯한 양념 조연으로 등장한 모습이었지만 홍인아는 말 그대로 쇼윈도우 부부생활을 하는 캐릭터다. 세종시 공무원으로 꽤 잘 살아가는 한 남자의 아내로 보이고, 성격까지 유쾌한 면이 있어 감초연기로 눈도장을 찍기는 했지만, 후반부에서야 홍인아는 남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가정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보여졌다.

 

남편은 아내인 홍인아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었고, 집에 들어서면 아무런 말도 없이 각기 자신들의 생활속을 영위하는 말 그대로 '쇼윈도우 부부생활'을 하는 홍인아의 결혼생활이 새로운 후반부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된 모습이다. 더욱이 홍인아와 같은 기러기 생활로 외롭게 살아가는 중년의 임택수(김희원)와 불미스런게 사고까지 쳤으니 임택수와의 관계도 '식샤2'의 새로운 후반 관전포인트로 등장한 모습이다.

 

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궁금해져만 가는 건 구대영-백수지-이상우의 3각로맨스가 아닐까 싶다. 얼핏 생각해보기에는 시즌3을 염두해 두고 있다면 분명 백수지와 이상우의 행복한 로맨스가 결말로 남게 될이고, 구대영은 외롭게 떠나게 될 것이란 예상이 들기도 하다. 새로운 시즌3에서는 아픔을 지니고 있는 이웃들이 만나 서로가 의지하며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먹방이 주를 이루게 되지 않을까 하는 스토리라인에서 예상된다는 얘기다.

 

 

최종회까지 예측할 수 없는 구대영(윤두준), 백수지(서현진), 이상우(권율) 세 사람의 삼각스토리 끝은 어떻게 전개될까? 

 

백수지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끝나고 교제를 시작한 백수지와 이상우가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준 일등공신 구대영이 수지에게 이성의 감성을 느끼게 되면서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수지를 향한 대영의 마음을 눈치 챈 상우는 수지에 대한 확고함을 보여주고 있고, 구대영 역시 수지와 거리감을 두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건을 따지던 백수지역시 조건이 좋은 상우와 결혼을 하면 자신의 인생이 한방에 바뀔 거라는 단꿈을 꿨지만 상우와 사귀게 되자 영 마음이 편하지 않다. 상우에게 값비싼 선물과 식사를 대접 받으면 받을수록 현재의 자기 모습이 더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후반 세 배우의 감정연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몰입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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