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이 2007년에 개봉하고 7년이 지난 2014년에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두고 있을까? 영화를 보기전에 역사적인 배경을 두고 관람한다면 꽤나 흥미로운 얘기거리들을 찾을 수 있는 게 '300:제국의 부활'이라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잭스나이더 감독의 '300'은 식스펙 배우들을 내세워 남성미를 극대화시켜 흥행을 일구었다. 특히 비쥬얼 영화로 관객들의 볼거리를 한껏 높여놓은 영화가 '300'이라 할만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나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은 전편에서 300명으로 페르시아 대군을 막아낸 레오니다스(제라드버틀러)의 죽음이후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 군대와의 격돌을 다룬 영화다.

전편이 육군의 이야기라면 후속작인 '300:제국의부활'은 해군에 대한 이야기라 할만하다. 특히 세계3대해전이라 불리는 살라미스 해전이 배경이 되고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페르시아와 아테네의 전쟁이라 불리는 전쟁이 바로 '300:제국의부활'이다.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살라미스 해전에 대해서 좀더 들어가본다면, 그리스를 침공한 페르시아는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과의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그렇지만 테르모필레 전투는 영화에서는 페르시아 승리로 볼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한 것이라 하겠다. 스파르타 군을 격파하고 육로를 통해 그리스로 진군한 페르시아 군은 또 한번의 전투를 겪게 되는데, 그것이 살라미스 해전이다.


흥미로운 사실을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전편이었던 '300'의 전쟁배경은 후속편인 '300:제국의부활'에서는 스파르타가 아닌 아테네로 옮겨져 갔다는 점이다. 그리스는 몇개의 고대국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페르시아는 그리스를 점령하기 위해서 3차에 걸쳐 침공하게 되고, 1차 침공은 바다에서의 풍랑으로 좌절되게 되었고, 2차 침공은 올림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마라톤 경기의 시발점이 되는 마라톤전투의 패배가 그것이다. 영화 '300'과 '300:제국의 부활'은 페르시아의 3차 침공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를 죽이고 그리스로 들어오게 된 크세르크세스(로드리고 산토스)는 육로를 통해서 아테네로 들어오게 된다. 또한 페르시아 군은 해군은 페르시아의 여전사 아르테미시아(에바그린)가 이끌게 된다. 위기를 맞은 그리스에서도 영웅이 있기 마련인데, '300:제국의부활'에서는 아테네의 영웅인 테미스토클레스(설리반 스테플턴)가 이를 저지하기에 이르게 된다.

헌데 왜 전쟁의 배경이 아테네의 장수와 페르시아군의 전투인데 300의 후속작이 되었을까? 여기에는 결과론적인 역사적 배경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라 보여진다. 그리스를 침공한 페르시아군의 힘은 강력했고, 아테네를 폐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 해군이 맞붙은 '살라미스 해전'을 통해 고대 그리스 연합국가에서 스타르타는 막강한 입지를 구축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릴적 그리스에서 수모를 겪고 죽을 위기에 처했던 아르테미시아는 페르시아에 의해서 목숨을 건지게 되고 강한 여전사로 성장하게 되고, 그리스 침공에서는 페르시아의 해군을 책임지는 총사령관으로 자리를 하게 된다.

페르시아 대군을 맞게 된 그리스 연합국가들은 사실상 군사력이 강한 나라는 아니었다. 문화와 예술적인 측면에서 고대문명을 꽃피웠던 나라임에는 분명하지만, 몇개의 독립적인 나라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중 스파타도 속해 있었고, 아테네와 올림푸스, 코린트 등이 있었다. 전편인 '300'에서 레오니다스 왕이 이끈 300의 정예병과 더불어 참전했었던 농부들로 구성된 병사들을 볼 수 있는데, 그리스 연합의 코린트에서 온 병사들이라 표현되어 있다.

스파르타는 그리스의 다른 지역과는 차별적인 독립성이 강했는데, 문화와 예술을 중시하던 지역과는 달리 스파르타는 강력한 군사편제를 둔 국가였고, 영화 '300:제국의부활'에서 레오니다스의 패배로 그리스 전체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놓여있는 위기가 닫치게 된 것이라 표현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스파르타의 군사력이 강력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실제 스파르타는 살라미스 해전 이전까지 그리스 연합에서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레오니다스의 죽음으로 그리스 연합은 페르시아 대군을 막아낼 힘이 없다는 좌절에 휩싸인다. 이는 그리스가 군사적 강대국이 아닌 예술과 문화의 나라임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한데, 아테네의 장군인 테미스토클레스는 페르시아 대군을 해전으로 맞서게 된다. 하지만 레오니다스가 패배한 테르모필레 전투로 이미 그리스 연합은 페르시아와의 휴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았다.

페르시아 대군을 맞아 응전할 것인지 아니면 항복을 할 것인지를 가름하는 것은 스파르타의 개전이 주효했었지만, 전편에서도 보았듯이 스파르타는 다른 그리스 연합과는 달리 독자적인 군국적 성향이 짙었던 국가였고,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독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성향이 높았다.

그리스 연합은 아테네를 중심으로 페르시아 군을 맞아 응전하게 되고, 테미스토클레스는 페르시아 해군을 맞아 살라미스에서 대승을 거두게 된다. 페르시아와 아테네의 해전이었던 살라미스를 통해서 그리스 연합에서 가장 강성한 나라로 발돋움하게 되는 곳이 바로 스파르타이기도 하기에 어찌보면 '300'의 후속작이라 할만하겠다.

영화 '300:제국의 부활'은 일종에 스파르타의 부활편이라 할만하다. 레오니다스의 죽음이후 페르시아를 맞아하게 된 그리스는 테미스토클레스를 중심으로 바다에서 분전하게 되지만 중과부적이다. 예술을 중시하던 그리스 연합에서는 실질적으로 많은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터이기도 하겠다.


역사적 배경을 두고 있는 '300:제국의 부활'은 그리스 연합의 융성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가를 의미있게 들여다 볼 필요도 있겠다. 하지만 전편인 '300'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 듯해 보이기도 하다. 제라드버틀러를 헐리우드 액션배우로 성장시켰던 비쥬얼 영화로 '300'은 강인한 인상을 관객에게 남겨주었지만 후속작인 '300:제국의 부활'은 그래픽과 스케일면에서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은 반감되어져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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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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