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봉예정인 한국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대국민 특별대담 제작보고회가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드라마 '골든타임'을 통해 오랜 무명의 시간을 지나 대중들에게 연기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이성민과 대표적인 액션배우인 정재영 투톱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방황하는 칼날'이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개봉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과 비교대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중 하나가 엄마가 주인공이었던 유선, 유오성, 남보라, 동호 등이 출연했던 '돈크라이마미'와 흡사한 내용이라는 점을 보이고 있는 영화다. 일명 '돈크라이마미'가 엄마의 분노편이었다면 '방황하는 칼날'은 아빠의 분노'편이라는 얘기. 하지만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코의 작품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작품이다.

공중파에서 방송되고 있는 SBS의 '신의선물-14일'에서도 끔찍스러운 소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는데, 유아유괴와 살인이라는 점이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과는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와는 다소 다른 내용이라 할 수 있는데, 유아 유괴와 살인 그리고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나이어린 아동범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범죄의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 할만하겠다.

아동범죄의 유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유괴와 살인, 성폭행 등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을 울게 만드는 범죄의 잔인함과 자식을 잃은 부모의 분노를 보면서 관객들은 호응을 보내게 되고 함께 눈물짓기 마련이다. 특히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아동범죄를 지지른 범죄자들에 대한 법의 심판은 낮아보이기만 하다.


어린 아이들은 흔히 어른들은 미래를 책임질 역꾼이라는 표현을 한다. 그렇기에 현재의 아이들은 어른들에 의해서 보호되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의 모습은 어떠할까? 자식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면서 '낯선 어른들이 말을 걸면 절대로 대꾸하면 안된다!'라는 말이 집을 떠나면서 당부하는 말이 되었다.

과거의 모습과는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아이들은 다른 어른들을 경계하는 시대가 되었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귀엽다해서 예쁘다는 표현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아동 성희롱이라는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된 것이다. 괴물이 되어버린 시대가 된 셈이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괴물이 되어가는 현대의 시대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 싸늘한 시체가 되어 돌아온 자식의 죽음을 복수하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그렇지만 세상이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서 과연 범죄의 징벌을 범죄로써 징벌해야 하는 것일까하는 화두를 던진다.

상현(정재영)은 여중생 딸을 둔 아버지였다. 하지만 딸은 어느날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가 되어 돌아왔다. 하나뿐인 딸의 죽음앞에 오열하게 되고, 시간이 지난 어느날 상현에게 한통의 문자가 도착한다. 문자속 주소대로 찾아간 상현은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웃는 철용을 발견한다. 이성을 잃고 상형은 철용을 죽이지만 딸의 죽음에는 또다른 공범이 있음을 알게 되고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방황하는 칼날' 일반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는 절대적인 수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딸은 둔 부모로써 과연 영화속 상현의 복수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무려 30%가 '나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라는 답변이었고, 60%는 '딸을 잃은 아버지로써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동조를 보냈다. '그래도 살인은 잘못된 행동이다'라는 응답은 8.5%에 해당하는 수치였다(참여자수가 2월 25일 기준으로 231,108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화두를 빼놓을 수 없다. 영화 '돈크라이마미'에서도 경찰인 오형사(유오성)가 존재하듯이 영화 '날카로운 칼날'에서도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죽음으로 응징하는 상현과 이를 저지하는 형사 억관(성민)이 존재한다.

청소년 범죄, 아동 범죄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영화 '도가니'에서도 그러하듯이 지체장애 아동 성범죄를 다루었던 영화를 관람하면서 관객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상현의 복수는 과연 정당한 것일까?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관객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딸을 잃은 아버지 상현의 분노와 복수를 쫓는 형사 억관(이성민)은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관객을 어필한다. 필자는 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무척 기대된다. 이는 대표적인 액션배우인 정재영이 딸을 잃은 아버지 역으로 복수를 감행하는 캐릭터로 연기하고 그 뒤를 쫓은 형사역으로 억관역에 이성민이 뒤쫓기 때문이다.

두 배우의 출연으로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흡사 버디무비 같은 분위기마저 들기도 하지만, 연기파 배우의 격돌은 복수와 징벌이라는 액션의 차원을 넘어 '감정과 이성'이라는 대립을 관객들에게 던져주게 될 것이라 여겨진다.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신의선물-14일'의 2회에서는 딸을 유괴당한 김수현(이보영)의 오열에 시청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스릴러와 추리라는 공식을 내세우며 드라마 '신의선물 14일'은 첫회부터 출연하는 캐릭터들에 대해 온갖 암시적인 상황들을 내비치며 샛별이의 죽음에 대한 범인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어놓았다. 유아유괴와 살인사건으로 감옥에 수감되었던 기동호(정은표)가 사행을 당하는 강경대응이 보여지기도 했다.

드라마 '신의선물-14일'이 범죄에 대한 강경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사형제의 부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정선을 강하게 드리우고 있는 반면,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살인과 범죄에 대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던진다. 이를 정재영과 이성민이라는 연기파 배우에 의해서 폭발하게 될 것이라 예상되니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는 영화다.


4월 대한민국에 가장 잔인한 화두를 던지게 될 영화 '방황하는 칼날'. 대국민 제작보고서에 선 정재영과 이성민의 연기대결만큼이나 영화속에서 대립하게 될 두 사람, 상현과 억관의 대립이 기대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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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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