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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tvN 창조클럽199 3회, 장성은 디렉터와 박명성 프로듀서가 전하는 '상상하라!'

by 뷰티살롱 201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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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열풍을 일으킨 tvN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커넥티브 강연쇼 '창조클럽 199' 3회에서는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장성은 대표와 뮤지컬계의 마이더스로 명성이 높은 박명성 프로듀서가 강연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 이런말을 했었다. '창조의 다른 이름은 파괴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말이다. 창조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롭다는 것은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말이라고 볼때, 창조=파괴 는 불가분의 관계라 할만하다.

공중파 채널에서 시사프로그램들이 대거 밀려나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예능과 드라마들이 많아아지는 것과는 달리 케이블 채널인 tvN의 '창조클럽 199'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로 채워져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만했다.

199가 의미하는 거이 무엇일까? 다름아닌 1명의 강연자와의 99명의 창조인재들을 합쳐 199라 명시되었다는 것을 프로그램을 통해서야 알 수 있었다. 흔히 대형슈퍼마켓의 가격마케팅을 보는 듯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에게 10원의 할인율로 높은 판매수익을 올리는 것이 대형마켓의 판매마케팅이라 할수 있는데, 즉 만원의 가격이 아닌 9900원, 천원이 아닌 990원을 내세워 할인율이 높도록 가시적 효과를 내는 것이 10원의 마켓팅이라 할 수 있는데, 1의 마켓팅과 같다고 할만하겠다.


'창조클럽199' 3회에서는 공연계의 마이더스인 박명성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성은이 출연해, '상상하라'는 주제로 강연쇼가 펼쳐졌다. 이들 두 사람의 출연은 '창조' 라는 단어와 너무도 친밀한 사람들이라 할만하다. 창조라는 단어는 과학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상상하게 되기도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창조'라는 말이 문화계와 연예계에서 통하는 말이기도 하다.

싸이의 세계적인 뮤지션으로의 진출과 한류열풍을 일으킨 드라마와 아이돌 그룹의 인기는 '창조'와 같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장성은 대표는 익히 알고 있는 싸이와 이하이, 빅뱅, 비와 2NE1, 등의 아티스트의 앨범자켓과 MD상품 등 Personal Identity를 구축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장성은 대표가 펼치는 창조의 다른 이름은 바로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것이기도 했다.


tvN의 '창조클럽'은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는 필자로써는 상당히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다. 40대에 들어서 안전한 회사를 다니는 것에서 이제는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려하는 대부분의 샐러리맨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반면 여전히 '그 무언가'가 '도대체 무얼까?'로 끝이 나 버리는 것이 일쑤다.

생각만으로는 수십번의 창업을 했었고, 몇십번의 심사숙고를 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처럼 안전한 회사의 직원을 택하는 것이 일쑤였다. 몇번의 오프라인을 통해서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소위 파워블로거 분들을 만나기도 했었는데, 필자와는 달리 새로운 유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이 들기도 하는 때가 많다. 어떤 블로거들은 단순히 커뮤니티와 포스팅을 떠나서 일개 회사원보다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내고,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해 나가는 분들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필자는 블로그라는 영역에서 한걸음 나아가지 못하고 단순히 혼자의 생각을 글로 써나간다는 데에 만족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즉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틀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옳은 표현이라 할만하겠다.


장성은 대표의 커넥티브 강연쇼에서 말한 상상의 다른 표현은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해보기'라 할만하다. 싸이가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오르지 이전에는 앨범이 판매될 때마다 각기 다른 싸이의 캐릭터를 가지고 발매되었었다는 사실을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것을 바꾸어놓은 것이 장성은 대표의 싸이 캐릭터라 할만하다. 한명의 뮤지션이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하기까지는 가수 한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음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은 수많은 조력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프로그램 '창조클럽199'를 시청하면서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진리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3회 방송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박명성 대표의 강연쇼에서 스쳐지나가듯 지나간 한국 교육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현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창조의 교육보다는 주입식 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수많은 입시학원들에서는 오로지 대학에 가지 위해 수많은 공식들을 외우고 머리속에 집어넣는 것을 지향하고 있고, 예체능 교육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교육현실이라 할만하다.

과연 주입식으로 이루어진 교육에서 아이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상상인재가 탄생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머리가 좋은 인재들이 많아지기는 하겠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는 상상력의 세계는 그 폭이 좁아지게 만드는 교육 시스템이라 할만하다.


'창조클럽 199'에서는 두명의 강연자에 의한 커넥티브 강연쇼가 진행되었는데, 후반부에는 99명의 상상인재들을 통한 다양한 창조적 발상이 재기되기도 했다. 3회에서는 각기 '왕년의 스타들을 정상으로 올려놓기 위한 역전의 브랜딩'이라는 주제와 '아리랑을 보다 대중적인 음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99명의 상상인재들이 제각기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했다.

박명성 대표가 제안한 '아리랑'에 대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면서 단순히 유명한 인사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만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패널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모습은 인상적인 모습이기도 했다.


TV  CF를 통해 흔히 등장하는 단어가 '창조'라는 말이기도 한데, 이번 정권의 모토는 다름아닌 '창조경제'라 할만하다. 한류를 만들어내고 전세계의 시선이 동아시아의 한국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다. 하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까?

tvN의 '창조클럽 199'에서는 마지막에 아이들의 모습으로 클로즈업되어 보여졌는데, 보다 높은 창조경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손에서 보다 커지게 되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교육시스템에서 창조경제에 어울리는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상상해 보기도 했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새롭다는 것은 어쩌면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파괴되어진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tvN의 커넥티브 강연쇼 '창조클럽199'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잡을만한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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