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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무한도전 응원단, 국민예능 프로그램의 자세!

by 뷰티살롱 201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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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되어서도 무한도전의 국민예능 타이틀은 쉽게 빼앗기기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월 25일에 방송된 '무한도전 응원단' 편에서는 MBC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인기와 왜 국민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모습이었다.

TV 예능 프로그램은 과거와는 달리 보다 새로워지고 다양해진 모습으로 변한 모습인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리얼이라는 점이다. tvN의 꽃할배 신드룸을 만들었던 프로그램이나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지는 많은 예능들이 예전과는 달리 리얼이라는 점을 빼고는 예능을 논하기가 어려운 모습이다.

그런데 무작정 리얼이라고 해서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초반 레이스에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 할 것이라 여겼던 프로그램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기가 시들해지는 게 예능이라는 장르인데, 무한도전은 한결같이 시청자들이 사랑을 받는 대표 국민예능이 되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길, 하하,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맴버들의 무한도전 응원단이 방송되었는데, 이는 연대와 고대의 숙명의 라이벌전에서 응원단의 연장선이라 할만한 모습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무한도전의 응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사연들을 통해서 무한도전 응원단이 직접 사연을 적은 당사자들을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기업을 찾아가기도 했었고, 고시원을 찾기도 하는 등 무한도전 응원단은 '대중들과의 소통'이라는 점을 응원단을 통해서 이루어낸 모습이기도 했다.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많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무한도전 응원단이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차별이 확연하다.

리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대중과의 접근에서 한발자국 뒤로 빠져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흔히 '지역맛집 소개나 여행지 소개' 프로그램에서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음식을 먹는 재미있는 상황들이 보여지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면에서는 인기는 없는 편이다.

무한도전 응원단을 시청하면서 리얼이라는 부분이 대중적인 부분을 볼 수 있음은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하지만 무한도전 응원단의 한 부분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2014년 새해가 되면서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침체 속에서 올해에는 보다 좋아지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하게 된다. 거기에 무한도전 응원단은 사연자들을 직접 찾아가 사연자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속해있는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바램에서 무한도전은 단지 한개의 미션을 끝마친 것이 아니라 보다 기대감을 높이게 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나섰다. 바로 6월에 열리는 월드컵 응원단 발촉이 그것이었다. 지난 25일 방송을 시청하면서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에 놀라움이 들기도 했었고, 그것이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새로운 해에는 무한도전의 기를 받고 활기있고 의미있는 해를 맞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된 릴레이 응원단의 행보는 멈추지 않고, 브라질로 향했다.


5개월이나 남은 월드컵 응원단의 발촉을 미리부터 예고한 것이나 진배없지 않은가. 연고전이라는 라이벌전 응원단에서 시작된 무한도전 응원단은 신년 사연 신청자 릴레이 응원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전국민의 관심으로 모아질 월드컵경기로 쇄기를 박은 격이다.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까?

치밀하게 전개된 무한도전 응원단의 차기 프로젝트는 아이돌 그룹과 걸그룹 맴버를 섭외하는 단계로 이미부터 포석을 깔아두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여놓았다. 월드컵 경기 응원단으로 6월이 임박해서야 서둘러 급조되는 프로젝트와는 달리 치밀한 계획성이 엿보였던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과거와는 달리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졌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들이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반짝 인기를 누리다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민예능이라 불리는 무한도전이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가 극명하게 보여졌던 지난 1월 25일 무한도전 응원단 편은 대중속으로의 융합과 소통이라는 부분이 가장 잘 표현되었던 부분이었던 동시에 치밀함이 엿보였던 방송이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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