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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tvN 고스트 멜로 '후아유', 여름 납량물 기대작이 될까?

by 뷰티살롱 201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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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공중파 3사의 드라마의 시청율은 과거에 비해서 높은 시청율을 보이지는 못한다. 과거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인기드라마의 시청률은 40~50%를 넘나드는 대작들이 많았었다. 하다못해 인기드라마가 방영되는 요일에는 거리에 자동차가 없는 기현상까지도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귀가드라마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의 디지털 기술은 드라마의 본방사수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VOD 서비스니 와이파이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도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게 되어 귀가드라마는 사라져버린 듯하기도 하다. 특히 시청율에서도 30%대를 넘기는 공중파 드라마가 많지가 않다는 것도 특징이기도 하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기는 하지만 시청율에서만큼은 과거의 수치를 재현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공중파의 시원찮은 시청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케이블 방송의 기습이라 할만하다. 케이블 방송은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수많은 드라마를 재방송하는 채널이거나 혹은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편성하는데에서는 그치지 않고 신선한 소재들을 무기로 드라마와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방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블의 습격이라 할만한 것이 Mnet의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으로 공중파에서 나올법한 시청율이 케이블 방송에서 보여지고 있다. 이외에도 채널 tvN은 드라마를 위주로 신선한 소재들을 방영하고 있다. '이웃집꽃미남'이나 '나인' 등의 드라마는 케이블 드라마였지만 대중들에게 많은 화제를 낳은 드라마였다.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서스펜스 미스테리물인 tvN의 고스트 멜로 '후아유' 가 오는 7월 2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여름에는  호러장르가 공중파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는데, tvN의 '후아유'가 새로운 호러장르로 케이블 드라마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필자는 미스테리한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타입에 해당하는 시청자 중 하나인데, tvN의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이라는 타임슬립 드라마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작품이다. 형의 죽음으로 손에 넣게 된 한자루의 향으로 인생과 사랑이 뒤바뀌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이나믹하고 긴장감있게 살려낸 작품이었는데 평가다.

tvN의 고스트멜로인 '후아유'의 전체적인 소재에서도 필자가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다는 예상이 든다. 소이현과 옥택연 주연의 드라마 '후아유'는 사고로 인해 영혼을 보게 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지키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남녀 멜로영화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사랑과 영혼'은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낼만큼 사랑을 받았던 영화였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스트 멜로 드라마다.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애절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시온의 죽은 남자친구 형준(김재욱 분)이 영혼으로 등장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삼각로맨스를 펼칠 고스트멜로 드라마다.

영혼을 보는 여자 시온은 눈물을 머금은 슬픈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시온이 영혼을 본다는 사실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남자 건우는 시온의 어깨를 감싸며 가장 가까이에서 시온을 지켜주겠다는 듬직한 눈빛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남겨진 물건, 그 안의 영혼이 말을 걸어왔다’는 카피가 극중 배경이 되는 경찰청 유실물센터 사물함과 어우러져, 유실물 속 영혼과 교감하는 시온을 둘러싼 색다른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것을 예견하고 있다.

김재욱의 군 제대 후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가 '후아유'다. '메리는 외박중',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김재욱은 '후아유'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비운의 엘리트 경찰 이형준역을 맡아 기존의 보지 못했던 매력을 선보인다.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 시온을 지켜주는 순애보적인 감성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후문이 들리기도 하다.

미스테리 멜로물이었던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이 겨울 멜로드라마였다면 영혼을 보는 오싹한 호러물인 '후아유'는  무더위가 기승인 여름 납량물로 tvN의 또하나의 기대작이기도 해 보인다. 29일 첫방송되는 후아유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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