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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내여행

[강원도 태백]365 세이프타운 : 철암지구...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다

by 뷰티살롱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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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365 세이프 타운'이라는 곳을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가족여행이나 혹은 여러사람이 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더더욱 찾아가볼만한 곳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영화 테마파크로 인기가 많은 곳이 있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라는 곳이다. 각종 놀이기구들과 영화를 주제로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외국 관광객들도 빠지지 않고 찾는 곳 중 하나다.

상업적으로 만들어져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어와는 달리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365 세이프타운'은 학습형태의 테마파크이다. 공익적인 학습형 테마파크라 할 수 있는데, 학습과 교육을 주제로 만들어져 있는 테마파크이기는 하지만,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장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테마파크다. 특히 장성지구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여행지로 혹은 학교에서의 단체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각종 재해 체험관이 위치해 있다.

철암지구와 장성지구를 잇는 중앙지구는 태백의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성과 철암을 잇는 가교역할을 한다.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는 장성, 중앙, 철암지구의 이동도 꽤 매력있는 모습이다. 장성지구와 달리 중앙지구는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챌린지월드가 위치해 있다.
 
그렇다만 철암지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철암지구는 소방학교가 위치해 있어 각종 화재 발생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특히 이곳 '365세이프타운-철암지구'에서는 귀와 눈으로만 보고 들었던 응급처치, 즉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누구나 사람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생활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동차 사고나 길을 가다가도 심장질환으로 갑작스레 쓰러질 수가 있는데, 이러한 위급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남자들이라면 아마도 예비군 훈련에서 한번쯤은 체험해보고 교육받았을 과목이 심폐소생술이다. 간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위급상황에 처하게 되면 당황스러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도 막막해지는 게 인지상정이다. 배웠던 심폐소생술도 채 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필자 역시 예비군 훈련시에 항시 마지막 수업으로 인공호흡에 대한 교육과 심폐소생술이니 재세동기 사용법을 배우기는 했지만, 가물가물하기만 했었다. 예비군 훈련이 끝난지가 벌써 몇해가 지나서였기도 한데, '365세이프타운'에서 새롭게 바뀐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듣게 되니 쉽게 이해가 되기도 했다.

지나가는 수수께끼 하나 문제로 내보도록 하자.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는 마네킹의 성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 반전이다^^

중요한 것은 심폐소생술을 통해서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게 될 수 있느냐는 점인데, 갑작스레 쓰러져 의식을 잃고 호흡이 멈춘 환자는 빠르게 응급처치를 하면 생명을 살릴 수가 있다. 하지만 응급처치가 늦어지면 심한 장애를 앓게 된다.

간단하게 정리해본다면 심정지가 일어나고 약 4분의 시간안에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사람의 뇌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죽음에 이르지는 않는다. 4분이 지나도 사람을 살릴 수가 있기는 한데, 이미 산소공급이 늦어져 뇌손상은 입은 상태이니 4분여가 지나서 깨어나게 된다면 후유증으로 마비나 신체이상이 불가피하게 된다.


즉 호흡이 끊기고 4분안에 심폐소생술을 통해서 호흡을 되찾게 된다면 살아날 확률은 3배에 달하며 온전한 상태로 깨어날 수가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게 되면 어느정도의 신체 손상은 예상해야 한다. 8분의 시간이 지나면 심각한 뇌손상을 입게 되는데, 호흡이 돌아와서 의식을 깨어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물론 천우신조로 몸의 일부분이 마비가 되거나 손상을 입고 깨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8분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신체손상은 감안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심폐소생술은 분당 80회가량을 시도하게 하는데, 2013년에는 달라지는 절차가 있다. 과거에는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인공호흡을 병행하는 방법이었지만, 바뀌어진 심폐소생술에는 인공호흡이 사라져 있다는 점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여겨진다.

아주 잠깐의 순간이지만 심폐소생술 하나로 생명이 온전하게 깨어나게 될수도 있다고 하니 대단한 일이다. 철암지구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배우게 되니 유익한 시간이었다.


사람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게 되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힘들 수가 있다. 일반인들이 해도 무방하고 특히 2008년인가 법규에 의하면 일반인들이 심정지가 된 사람의 위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해서 나쁜 결과를 초래했다 해도 민형사상 처벌을 면한다는 규정이 있기도 하다. 착한 사마리안 법을 도입한 셈이다.

손으로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기가 힘들다고 여긴다면 재세동기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재세동기는 사람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에 의해서 정해진 규칙대로 행해지는 의급의료기기라 생각하면 된다. 이때 재세동기를 사용할 경우 사람이 쓰러져 있는 사람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전기 충격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태백 '365 세이프타운-철암지구'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해서만 배우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다. 사람은 당황하게 되면 귀로 듣거나 혹은 눈으로 본 것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기 마련인데, 직접 소방학교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체험하는 방법은 추후에 발생한 위급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여겨진다.


철암지구 소방학교에서는 화재발생시에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화면속에 불이 발생하면 체험자는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형태인데, 소화기 사용이 미숙하게 되면 시물레이션 화면속의 불씨가 걷잡을 수 없게 번지게 되고, 소화기를 올바르게 사용했다면 불씨가 꺼지게 된다.

이밖에도 화재발생시에 어두운 건물안에서 대비하는 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학습효과와 함께 안전교육 측면에서 유익한 체험장이었다. 강원도 태백에는 숨어있는 볼거리들이 많은데, '365세이프타운'은 새로운 강원도 태백의 명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 예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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