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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내여행

[강원도 태백] 신나는 스릴과 도전 '365 세이프타운 - 중앙지구'

by 뷰티살롱 201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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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에 새로운 명물이 들어서 있다는 것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법하다. 청정 지역으로 인기가 많은 태백은 도시가 고지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이 고지대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기도 하다. 실제로 강원도 북쪽으로의 지형은 높은 산악지형으로 마을들이 고지대에 형성되지 않아서 험준한 산맥을 넘어서게 될 경우에 '높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대표적인 곳이 한계령이다. 한계령을 올라서게 되면 자동차로도 엔진힘이 부치는 높이를 실감케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원도 태백은 수월하게 올라가게 된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태백은 과거 석탄지대로 개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졌고, 그 때문에 마을또한 탄광인근에 형성되게 되면서 일찌감치 고지대에 마을이 형성하게 되었고, 교통편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해수면에서 700m고지대에 형성된 태백은 일반적으로 느끼는 것과는 달리 상당히 높은 지형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셈이다.



태백에는 보고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신개념의 안전엔터테인먼트 파크인 '365 세이프타운'이 조성되어 있는데, 장성지구와 철암지구 그리고 중앙지구로 나뉘어져 특색있는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한번의 이용권으로 이들 3가지 지구를 모두 체험할수 있는 것이 매력이기도 한데, 장성지구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테마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종 재해체험관이 밀집되어 있는 장성지구는 체험하는 것에서 학습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자녀를 둔 가족여행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기만 하다.

또 다른 지구인 중앙지구는 가족여행으로 즐기기보다는 친구들이나 혹은 연인들, 회사에서 친한 사람들끼리의 모임인 동호회 모임이 즐기기에 좋을 법하다. 365세이프 중앙지구는 장성지구와 철암지구를 잇는 중간 가교적인 테마파크로 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특생이다.


장성지구나 철암지구 양방향에서 중앙지구로 올라갈 수 있는데, 중앙지구로 오르기 위해서는 곤돌라를 타면 된다. 흔히 국내 여행에서 곤돌라는 스키장에서 많이 볼 수 있기도 하고, 설악산 정상까지 오르는 케이블카를 연상하면 되는데, 장성지구에서 철암지구까지 1.4km 주행거리를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기도 하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곤돌라에서 내려다보는 장성지구의 모습과 철암지구의 전체적인 풍경 나아가서는 태백시내까지도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곤돌라를 타는 것만으로도 '365세이프 타운- 중앙지구'로의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재미있는 모습은 곤돌라의 운행은 개별적으로 운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장성지구에서 출발하는 곤돌라는 의좋은 삼형제처럼 곤돌라 3기가 한꺼번에 몰려다니며 운행된다. 철암지구에서 출발하는 곤돌라는 형제처럼 2기의 곤돌라가 한꺼번에 운행되는데, 필자가 갔을 때에는 몰려다니는 곤돌라의 모습때문에 속으로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었다.


장성지구에서 출발해 중앙지구로 들어서기 전 곤돌라에서 본 태백시내와 장성지구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DSLR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열심히 사진을 찍은 결과 꽤 근사한 모습이 찍혀서 올려본다.

아이들이 함께 했다면 아마도 곤돌라에서 보는 태백시내의 모습에 즐거움이 더했을 거라 여겨지기도 했다.


곤돌라를 타고 중앙지구로 오르니 2년전에 싱가포르로 여행했던 적이 생각이 났다. 싱가포로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길고 긴 케이블카를 타고 입성하게 된다. 물론 자동차로도 센토사에 이르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센토사 섬으로 들어서기 위해서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여행은 여행의 백미라 할만하다. 자동차와 전철, 케이블카 3개의 교통편으로 레저타운인 센토사섬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기에 해외 여행객들도 싱가포르의 센토사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중 하나다.


멀리 곤돌라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중앙지구의 챌린지월드의 모습이다. 중앙지구는 알파인코스터나 조각공원으로도 이루어져 있는데, 뭐니뭐니해도 '365세이프타운 중앙지구'의 백미는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는 이동경로와 또하나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릴만점의 짚라인과 트리트랙이다.

동호회나 혹은 친구 연인끼리의 여행으로 추천한다는 점은 이러한 스릴과 도전이 있기 때문이다.


트리트랙과 짚라인을 체험하기 이전에 안전구를 완벽하게 작용해야 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이곳 중앙지구에는 노련한 안전요원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즐거운 도전이 되도록 해준다.


남자들에게는 군대 유격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트리트랙 코스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여자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코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물론 완벽하게 안전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으니 무서워 할 것은 없다.

하지만 높이 10M에서 철사줄에 의지한다고 생각해보면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소리만 지던 여자동행 분들은 코스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신나하는 모습이 역력하기만 했다.


마지막 트리트랙 코스를 완주하게 되면 도착하는 곳이 짚라인 구간이다. 가장 짜릿한 순간을 맞게 되는데, 바람을 가르면 수십여미터를 외줄에 의지해서 내려가는 스릴감이 최고였다.


스릴과 도전을 즐기고 나서 배웅을 나온 것은 역시나 장성지구에서 올라온 곤돌라 3형제였다.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이동할 경우에 함께 모여서 출발할 수 있다는 점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한 기의 곤돌라가 각기 운행한다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부득이 먼저 올라간 혹은 먼저 내려간 인행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중앙지구로 오르는 '365세이프타운'의 곤돌라 운행은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방문했을 때에 안성맞춤이었다.

짚라인과 트리트랙으로 이루어진 '365 세이프타운'의 중앙지구에서 모험과 스릴을 한꺼번에 맛보는 것은 어떨까? 친한 동호회 모임이나 혹은 삼삼오오 친구들끼지의 여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을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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