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멜로인 MBC의 '남자가 사랑할때'는 심리극일까? 아니면 진실게임을 하는 것일까? 서미도(신세경)의 한태상(송승헌)에 대한 감정은 오해에 의해서 점차 벌어진 상황이 연출되었다. 누구보다 서미도에게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던 남자였던 한태상은 7년전만 하더라도 서미도의 말 한마디에 두번다시는 미도의 앞에 나타나지 않았었다. 우연히 다시 재회한 미도를 한태상은 자신의 회사로 입사하게 만들었고, 로맨스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한태상과 서미도의 다시 시작된 로맨스에 이어 리조트에서 다시 만나게 된 재희(연우진)로 인해서 서미도에게는 또다른 로맨스가 겹치게 되었다. 고마움 사람이었던 한태상과 처음으로 마음이 맞았던 재희에 대한 사랑앞에서 결국 서미도가 선택한 것은 두 사람 모두를 포기하지 않았던 잘못된 선택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던 공연기획자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태상을 버리게 되었고, 회사를 추천해 주었던 재희를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서미도는 한태상이 자신의 꿈을 방해하고 구속하려 했다고 믿었다. 물론 한태상이 한 일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의 방해로 입사가 결정되었던 회사에서 입사거절이라는 통보가 내려지게 되었다는 사실은 서미도는 몰랐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는 흡사 거짓을 사이에 두고 진실을 찾는 캐릭터들의 사랑찾기 드라마로 보여지는 작품이다. 한태상을 죽도록 사랑하고 있는 백성주(채정안)은 구용갑(이창훈)과 함께 입을 맞추고 과거 보스를 죽였던 끔직한 일로 감옥까지 가게된 재희의 형 창희(김성오)를 상태로 거짓말을 시작했다. 창희의 불행과 감옥에 가게 된 것이 한태상으로 인해서라는 것을 재희에게 거짓으로 심어주고 있었다.


한태상을 배신하고 자신의 동생인 재희를 선택하게 된 서미도를 창희는 용서하지 않고 뺑소니 사고를 만들었다. 허나 서미도는 사고에서 죽지않고 하체가 마비된 채 깨어났다. 본격적인 거짓이 시작된 모습이다. 15회에서는 다시 깨어난 서미도의 행동이 거짓일지 진실인지 모호하기만 하다. 사고를 당한 서미도는 완전한 기억을 갖지 못했다.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만을 기억하는 듯, 한태상과 가족들을 기억하고 있지만 재희는 기억하지 못했다.

서미도는 과연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 자신을 죽이려고까지 한 창희의 무서움을 알기에 한태상에게 자신을 사랑을 내던진 것일지 의문스럽기만 했다. 재희를 선택하고 한태상에게 헤어지자는 고백을 했을 때에 한태상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며 서미도를 저주했다. 어쩌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모든 사건들의 원인은 한태상의 지시에 의해서 계획되었다고 여기는 것일까 싶기도 하다.

한편으로 서미도는 한태상을 상대로 복수를 하는 것일까? 반신불구가 된 자신의 모습에,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한태상에게 복수하도 하듯이 서미도의 행동은 거짓과 진실의 경계에서 조금만 발을 내디디면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이었다.


한태상은 자신의 말에 의해서 모든 사건이 벌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서미도를 펜션으로 유인했던 것이 다름아닌 재희의 형인 창희라는 사실도 알았다. 하지만 자신은 창희에게 서미도에 대해서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았었다. 오히려 창희가 잘못된 행동을 할까 두려워 가장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면 동생 재희를 생각하며, 재희의 행복을 생각하라고 창희를 만류하기까지 했다.

한태상은 과연 창희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는 것을 몰랐을까?

한태상의 무서움이 숨겨져 있다면 어쩌면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이용하는 철저한 악인이라는 가정하에서이다. 과거 보스를 죽였던 것도 자신을 산산히 부서뜨리면서 어둠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욕망이었다면 창희의 마음을 이용해 보스를 죽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지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는 사람들이 진심이 궁금하기만 하다.

한태상이 창희의 행동들을 미리 계산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에서 가장 철저한 악인은 한태상이라 할 수 있다. 7년이란 시간동안 서미도 앞에 나타나지 않았었지만, 늘 서미도의 주위를 맴돌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서미도의 대학학자금보다 더 많은 보내주었다는 사실은 어쩌면 한태상이 알게모르게 서미도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버지의 병으로 등록금을 사용해야 했던 서미도의 처지를 알고 있었기에 한태상은 더 많은 등록금을 보내준 것은 아니었을까?


캐릭터들은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드라마가 '남자가 사랑할때'다. 창희는 자신의 동생에 대해서 한태상에게 편지를 남기려 했다. 재희는 자신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희는 누구의 동생일까? 어린 자신의 동생과 한태상의 동생을 바꿔치기라도 한 것일까?

창희의 글이 사실이라면 한태상과 재희는 서로 형제가 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다. 형제가 같은 여자를 사랑했었고, 창희는 자신의 동생을 위해서 처음부터 모든 불행의 시작을 알렸던 것이라 할만했다. 한태상의 동생을 자신의 동생으로 만들고, 자신의 진짜 동생은 미국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바뀌치기라도 한 것이라면 한태상의 친동생이라 여기고 있는 한태민(김서경)이 진짜 창희의 동생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창희가 만들어진 엉킨 실타래같은 운명으로 백성주는 거짓을 진실로 오인할 수 있어 보인다. 마치 거짓이 거짓의 꼬리를 물고 마치 진실을 대하는 것인양 '남자가 사랑할때'는 진실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고개를 들게 만든다.


자신의 좋았던 것만을 기억하는 서미도의 기억상실에 백성주는 의심을 품었다. 재희의 존재도 망각한 채, 서미도의 기억속에는 오로지 한태상과 가족들의 기억으로만 머리속이 채워져 있다. 백성주는 서미도의 기억이 거짓이라 여기고 있다.

어떤 것이 진실일까?

서미도는 정말로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불행을 만든 한태상을 복수하기 위해서 기억을 잃은 것으로 위장한 것일까. 재희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 한태상이 재희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두려움이 서미도의 머리속에서 재희에 대한 기억을 닫아버린 것일까.


치정멜로가 스릴러로 변모하 모습이었다. 펜션으로 나들이를 나온 서미도와 한태상 그리고 동생인 서미준(제이비)과 은애(박민지)는 사고를 만나게 되었다. 펜션까지 찾아온 창희는 서미도가 연극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믿었다. 걸을 수 있지만 걷지 못하는 연극으로 한태상과 재희 모두를 속이고 있다고 여겼다.

창희는 휠체어에 탄 서미도를 높은 산꼭대기에 혼자 남겨두고 산에서 내려오게 되었고, 서미도는 낙상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한태상에 의해서 극적으로 구조되게 되었다. 서미도가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지만 기억은 과연 거짓일지 진실일지 궁금하기만 하다. 자신의 불행을 복수하기 위해서 한태상에게 거짓을 말하는 것이라 할 정도다.

리조트에서 한태상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아침에 일어나면서 한태상에게 건냈었는데, 당시에는 재희도 함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태상은 기억하고 있지만 재희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서미도다. 거짓을 말하는 것일까? 하나면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것일까.


치정멜로가 아닌 진실게임을 보는 듯한 드라마다. 과연 누구의 말이 거짓이며 그 거짓을 찾아나서는 캐릭터들의 진실찾기 게임을 보는 듯하다. 백성주에게 형의 과거의 죄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듣게 된 재희는 한태상으로 인해서 자신의 형 창희가 감옥에 가게 되었다고 여기고 있다.

창희는 동생인 재희의 비밀에 대해서 마치 유언장같은 글을 남겼다. 재희의 비밀은 한태상에게 동생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서미도는 자신의 사고를 위장하고 거짓을 말하는 것일까? 혼돈속에서 사람들은 길을 잃고 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인지조차 경계가 모호해져 버린 '남자가 사랑할때'는 한편의 스릴러 장르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남자가 사랑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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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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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회를 앞두고 어떻게 되어갈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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