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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백년의유산 39회, 마지막 반전을 향한 설주와 춘희의 만남!

by 뷰티살롱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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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반전을 향한 만남이 MBC의 주말연속극 '백년의 유산'에서 이루어졌다. 설주(차화연)와 춘희(전인화)는 이세윤(이정진)과 민채원(유진)이 양가 부모님의 허락하에 교제를 허락하게 되었고, 양가집안이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같은 보육원 출신인 춘희와 설주 사이에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비밀이 남아있었는데, 설주는 무언가를 춘희로부터 빼앗아 그룹의 안주인이 되었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부분이다.

이세윤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얽혀있다는 것이 설주와 춘희 두 사람간에 숨겨진 비밀이라 할 수 있는데, 춘희가 이세윤의 친엄마라는 사실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단지 추측일 뿐이다. 이세윤과 민채원의 마지막 남은 러브라인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드는 설주와 춘희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백년의 유산 39회를 시작으로 설주와 춘희의 비밀이 본격화되었는데, 제작진에서는 5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곤 한다. 하지만 과연 10여회동안에 춘희와 양춘희의 비밀, 그리고 방영자(박원숙)와 주리(김아영)의 기업가로써의 반격, 마홍주(심이영)의 재등장으로 김철규(최원영)와의 러브라인을 한꺼번에 풀어낼지는 의문스럽기는 하다. 적어도 3~4회의 연장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논란에서 시작된 드라마라 할만하다. 방영자의 못된 시어머니질로 시작된 악행은 민채원(유진)을 정신병원에 감금시켜놓았었고, 급기야 남자주인공인 이세윤을 불륜남으로 몰아 결국 아들 김철규와 이혼시켰다. 하지만 방영자의 딸인 주리가 본부장인 이세윤을 좋아한다는 사실로 말도 안되는 연극질의 연속이었다.

철규가 태산그룹의 딸인 마홍주와 결혼하게 되었지만 반쪽짜리 재벌이라는 것을 알고는 방영자는 다시한번 이혼시켰다. 마홍주를 이혼시킴으로써 자연적으로 민채원을 잊지 못하는 아들 철규와의 재결합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 이세윤에게 목을 메는 딸 주리도 행복하게 될 것이란 계산에서다.

하지만 아들을 불륜남으로 만들어놓은 방영자의 악행을 알게 된 설주의 선택은 단호했다. 어느 세상의 부모가 자신의 자식을 불륜으로 만들어놓았던 사람과 사돈을 맺을 수 있겠는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있는데, 방영자가 꼭 그 꼴이다. 이세윤과 민채원의 교제를 허락했다는 소식에 방영자는 설주에게 사실확인을 하기 위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설주가 물을 껴얹지 않은게 다행이지 않을까!

딸을 혼인빙자로 만들어놓았다며 노발대발 역성을 내는 방영자의 모습은 웃음밖에는 나지 않았다. 어찌 사람의 얼굴로 과거에 불륜으로 몰아놓았던 남자를 사위삼을 생각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방영자와의 연을 완전히 정리한 설주의 단호함은 통쾌함마저 들던 모습이기도 했다.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여주인공 민채원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자의 존재가 마치 흥정을 하는 물건같다는 느낌마저 들기만 하다. 전남편인 철규는 아내였던 마홍주와의 이혼을 알리고 민채원을 찾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사랑이 끝나지 않았음을 얘기한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여자를 붙잡을 수는 없는 법이다.

더욱이 민채원의 마음속에는 이세윤이라는 남자가 온통 들어와 버린 상태가 아닌가. 혼자 되었다 해도 될까말까한 철규와의 인연이 끝났지만 철규에게는 여전히 민채원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모습이기도 히다. 사람의 마음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서로가 마음이 통하는 것이 사랑이다. 하지만 김철규에게 사랑은 일반통행일 뿐이다.


주리의 변심도 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마지막을 향한 모습이라 할만했다. 주리는 이세윤에 대한 마음을 접고 본격적으로 방영자에게서 경영수업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방영자의 회사로 출근하면서 본격적인 회사경영에 대해서 시작하려 하는 모습이었지만, 실상은 이세윤이라는 남자에 대한, 민채원에 대한 여자에 대한 복수를 염두에 놓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곱게 이세윤의 회사를 그만 둘 심산은 아니다. 무언가 회사를 발칵 뒤집힐만한 사건을 만들어놓고 회사를 떠날 생각을 품고 있었다. 어쩌면 주리의 마지막 한수는 민채원에 대한 반격이라 할 수 있어 보였다. 민채원은 국수공장을 대표해서 국수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옛날국수와 이세윤 본부장의 회사간에 MOU를 체결하기로 했는데, 몇년간 투자형식으로 이세윤 회사와의 협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민채원이 만든 국수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떨까? 주리의 노림수는 어쩌면 민채원이 납품하게 되는 국수에 마지막 장난질을 함으로써 민채원과 세윤을 동시에 위기에 빠뜨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예상이 들었다.


과연 이세윤은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춘희의 아들인 것일까? 세윤과 채원의 러브라인에서 설주와 춘희의 비밀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양가 부모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비밀이 예상대로라면 춘희는 자신의 아들인 세윤과 자신의 딸이 된 채원을 결혼시켜야 하는 운명이다.

보육원에서 설주가 춘희에게서 빼앗아간 것은 무엇인가? 그 대상이 세윤이라면 가장 큰 러브라인의 걸림돌이 드디어 공개된 것이라 할만하다.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춘희는 딸 채원과 세윤의 결혼을 허락하게될수 있을까? 보육원 수녀는 죽으면서 일기장을 춘희에게 보냈다고 한다. 양춘희가 보육원 원장수녀의 일기장을 받게 되는 순간, 세윤-채원의 러브라인은 가장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은 자명하다. 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민채원과 이세윤의 사랑이 이루어지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주말연속극 '백년의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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