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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진짜사나이, 먹방의 인기를 종결시키는 군대리아!

by 뷰티살롱 201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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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연예인들의 먹는 장면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대중을 들썩이게 하는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왜 대중은 연예인 먹방에 그다지도 열을 올리는 것일까? 영화배우 하정우의 먹방 신드롬은 각종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일약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할만큼 인기를 얻고 있으니 참으로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대중들에게는 가장 신비로운 세계 중 하나가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일 듯하다. 군대를 제대한 사람들에게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동질감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지만 아직 군대라는 곳에 대해서 경험하지 못한 젊은 사람들에게 '군대 이야기'는 먼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고, 신기하게만 들릴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에서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군대기 때문이다.

mbc의 주말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진짜사나이'는 젊은 남녀를 비롯해 중년들에게도 꽤나 눈길이 가는 예능 프로그램중 하나다. 이미 제대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중년들에게는 자신이 과거 군대시절에 경험했던 군생활과 비교해 달라진 군대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군대 이야기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진짜사나이'가 처음은 아니다. 과거 6시대에 방송되었던 군생활 프로그램인 '신고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은 군대에 간 아들을 찾아간 부모들과 군대내에서 훈련하는 실제 군인들의 모습을 담았던 '다큐+예능'을 담았던 프로그램이었고, 최근에 tvN에서 방송되는 '푸른거탑'은 군대에 대한 에피소드를 코믹적으로 담아내어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진짜사나이'는 연예인들의 군대체험 프로그램이라 할만하다. 평균나이 38세에 가까운 중년의 연예인들이 채 20세 전반의 남자들이 모여있는 군대를 리얼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수로와 류수영, 서경석과 손진영, 샘 해밍턴, 미르 6명으로 구성된 연예인들은 전국에 있는 부대를 찾아 몇주간을 거쳐 함께 생활하며 훈련에 임한다. 군대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감칠맛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군대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남자들만이 모여사는 군대라는 곳은 특이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알통구보를 시작으로 군대식사나 훈련, 각종 야외훈련은 각 부대마다 다르게 펼쳐지고 특히 주특기마다 훈련받는 형태가 다르다. 이 때문에 사회에서 남자들이 모이게 되면 으례적으로 한두번씩은 화제거리가 되는 게 소위 군대이야기라 할만하다.

 
혹독한 훈련과정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자신의 군대이야기를 말하는 수준은 마치 '람보'의 군생활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선임병으로부터의 간섭은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에서 방송되었던 지난 5월 19일 일요일자 분량은 마치 현 사회의 이슈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기도 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분대장의 잔소리와 피곤에 지쳐 앉아서 졸고 있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전방 전투부대에서는 눈에 익은 장면이기도 해 웃음이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특히 장갑차나 자주포 등의 기기화 사단에서 사병들이 이동시에 차량안에서 조는 모습은 그리 낯설은 모습이 아니기도 하다.

군대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야외전술이다. 다른 사단과 연합하여 모의전투를 벌이는 야외전술 훈련은 자대의 연벙장에서 받는 훈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이 있기도 하는데, 반면 야전에서의 실전훈련은 후임병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시간이기도 하다. 군대이야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이야기이도 하다.

 

 
고된 훈련후에 찾아오는 달콤한 식사시간은 군대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죽 했으면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가 초코파이일까. 특히 야전훈련이 있는 날이면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각종 군푸드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었다. 평소에는 자대에서 만들어지는 음식외에 건빵이나 비상 비빔밥 등은 전술훈련시에 지급되는 군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었으니 이루 말해 무엇할까.

진짜사나이를 시청하는 중년들은 적잖게 향수에 젖게 만드는 프로그램일 듯하다. 시대가 바뀌어서 군생활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만 하는 남자들이 있지 않은가. 그 때문일까? '진짜사나이' 화룡부대가 펼쳐졌던 지난 5월 19일 방송은 아침점심저녁 거기에 취사반 특집으로 보여질 법한 먹방특집을 보는 듯하기만 했다. 왜 군인들은 먹어도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는 것일까?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우리들의 일밤-진짜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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