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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보코2, 반전없었던 반전의 여제대결! 이예준-신유미-김현지-유다은

by 뷰티살롱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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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두번째 무대를 보였던 Mnet의 '보이스코리아2'의 무대는 실질적인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모습이었다. 첫번째 생방송이 치뤄졌던 5월 17일 금요일 방송에서 신승훈 코치팀과 백지영 코치팀의 출연자들은 잦은 음정불안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과연 이들이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라운드, KO라운드를 거졌던 도전자들이었나 싶을만치 생방송 무대에서의 음정불안은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이라 할만했었다.

하지만 두번째 생방송으로 방송되었던 5월 18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었던 길 코치팀과 강타 코치팀의 생방송 무대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던 모습이었다. 사실상의 우승 후보들이 대거 몰려있는 죽음의조 강타 코치팀에는 이예준과 신유미를 비롯해 이정석이 생방송에 올랐고, 길 코치팀에는 유다은과 김현지 그리고 송수빈이 무대에 올랐다.

여제들의 대결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생방송 무대였다. 특히 신유미와 이예준, 유다은과 김현지 4명의 여제대결은 보이스코리아2를 통해서 가장 눈길이 가는 라인업이라 할만하다.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 출연자들의 긴장감은 앞서의 오디션 무대에서보다 압박감이 높기만 할 것이다. 특히 기존 오디션 무대에서와 생방송 무대에서의 음향시스템은 전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다. 오디션 무대에서는 도전자들의 음이탈이나 혹은 음정불안이 어느정도 음향시스템에 의해서 완화되어지는 듯 들렸지만 생방송 무대에서의 도전자들의 목소리는 다르게 들렸다. 즉 영화에서 리마스트링하지 않은 캠코더 버전의 영상을 보는 것과 완전하게 DVD급의 영상을 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싶을만큼 음향의 차이는 크게 들렸다.

첫번째 생방송에서의 실망을 뒤로 하고 두번째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여제대결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강타팀의 신유미와 이예준은 자타공인 강력한 우승후보라 할만했다. 발라들의 여제와 보컬의 신이라는 닉네임은 가히 그 존재감이 여실이 보여주었던 생방송 무대이기도 했었는데, 사실상 두 도전자(신유미와 이예준)의 첫등장을 보면서 '코디가 안티는 아닌가?'하는 느낌마저 들게 하던 모습이었다. 흡사 이예준과 신유미의 무대의상이 뒤바낀 것이 아닌가 싶을만치 반전된 의상을 입고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기존의 모습이라면 오히려 보컬 스타일의 의상은 이예준의 의상이 신유미에게 어울릴 법 했었고, 발라드 계열의 음악을 선보였던 이예준에게는 드레스 타입의 신유미 의상이 어울리는 컨셉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선곡을 부르는 두 도전자의 노래를 듣게 됨으로써 무대의상이 바뀌었던 이유가 분명했다.


신유미는 나얼의 '바람기억'이라는 노래를 생방송 무대에서 선보였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었던 '제발'의 신유미가 다시 살아난 듯한 느낌마저 들었던 보컬의 귀환이었다. 특별한 음정불안마저도 없었던 무대였다. 순간적으로 시청자 투표에서 신유미의 우승이 예상되었던 발라드 여제다운 포스를 보여주기도 했었는데, KO라운드와 배틀라운드를 거치면서 신유미의 포텐이 아쉽게만 느껴지던 탓도 있었다.

분면 도전자 신유미는 첫 블라인드 오디션의 강한 인상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아쉬움이 들었던 오디션 무대를 선보였기에 생방송 무대에서의 실력을 기대했던 도전자였다. 기대감은 충족시켜주었다. 생방송 무대에서 나얼의 '바람기억'은 신유미의 '바람기억'으로 재탄생된 순간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제들의 대결은 반전의 연속이라 할만했엇다. 강타 코치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두명의 도전자인 신유미와 이예준은 사실상 실질적인 우승후보들의 대결이라 할만했다.


발라드의 여제로 통하던 이예준은 과감하게 새로운 장르로 생방송 첫무대를 장식했다. 이예준은 HOT의 '열맞춰'를 열창했다. 계속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실력파 도전자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은 변신이라 할만하다. 한가지 장르만으로는 사실상 시청자들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이예준은 HOT의 '열맞춰'를 선보이며 기존의 이예준을 벗어던짐으로써 새로운 이예준을 탄생시켰다. 극적인 반전의 모습이기도 했다. 신유미와 같은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웠다면 분명 예측불가의 상황이 벌어졌을 법했지만 열맞춰를 부르면서 기존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생방송 첫 무대를 장악한 이예준은 누가 보더라도 포텐을 터뜨린 모습이라 할만했다.

하지만 강타팀에서만 반전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 길 코치팀에서도 김현지와 유다은의 열창은 새로운 여제대결의 4각관계를 만들어놓은 모습이었다.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길 코치팀의 김현지는 YB의 '나는 나비'의 록을 선보이며 소올 종결자에서 록 스피릿으로 변신했다. 무대공포의 트라우마를 갖게 된 사연으로도 보이스코리아2를 통해서 많은 화제성을 얻었던 김현지으 변신과 무대공포의 트라우마까지 극복한 모습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길 코치팀의 반전은 김현지가 아닌 유다은이라 할만했다. 배틀라운드에서 탈락하며 극적으로 스카우드되어 길코치팀으로 가게 된 유다은은 생방송 무대를 통해서 가장 많은 시청자 투표를 얻으며 다음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빅마마의 '연'을 선곡한 유다은의 무대는 분명 여제대결을 새롭게 재편시켜 놓았다. 스카우드라는 불리한 상황에 몰려있었던지라 유다은에게는 일종의 마이너스 요소가 적용되어 있는 건 분명하다. 다른 도전자들이 스트라이커 직구로 생방송 진출을 한 반면에 유다은은 슬라이드 변화구로 생방송 무대에 오른 도전자가 아니던가.

하지만 생방송 무대에서는 오로지 시청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95%의 문자투표와 5%의 사전인터넷 인기투표에 의해서 결정되게 되는 첫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유다은은 김현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생방송 무대에서는 시청자 투표가 정확했다고 여긴다. 미소한 차이였지만 분명 유다은이 김현지를 앞선 무대를 선보였다 힐만했다.


생방송 첫번째 무대의 실망을 두번째 무대가 충족시켜 준 모습이기도 했다. 첫번째 방송과는 달리 두번째로 열린 5월 18일 토요일에 있었던 강타 코치팀과 길 코치팀의 무대는 필자에게 추락한 보이스코리아2를 다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반전은 없었다. 강타코치팀에서 이예준과 신유미, 길 코치팀의 김현지와 유다은 4명의 여자 도전자는 실질적인 우승후보라 할만했었는데, 예상대로 세미파이널에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전없는 생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엎치락 뒤치락 했던 네명의 세미파이널 진출자들의 무대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신승훈 코치팀의 윤성기와 배두훈, 백지영 코치팀의 이시몬과 송푸름으로 각각 8명의 합격자가 다음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여전히 코치팀별 경쟁으로 세미파이널이 치워지게 될 것이지만 강타코치팀과 길 코치 팀의 라인업으로 이루어진 신유미와 이예준, 유다은과 김현지의 대결에서 과연 두명의 합격자는 누가될 것이고, 탈락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보이스코리아는 여성파워가 강한 오디션 프로그램가 싶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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