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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보코2 윤성기-배두훈, 최악의 상황이 신의한수가 되어버린 신승훈 코치팀!

by 뷰티살롱 201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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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스코리아2' 생방송 무대에서의 경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첫회에서의 모습은 심각한 실망감이 전부였다. '과연 이들이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도전자들이었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최악의 모습들이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졌었다.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라운드, KO라운드에서의 끝판왕다운 모습으로 생방송 무대에 오른 신승훈 코치와 백지영 코치의 팀원들이었던 6명의 도전자들이 1차 생방송 무대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체 무슨일이 벌어진 것인지조차 의아할 지경이다. Mnet의 '보이스코리아2'를 본방송으로 지켜봐왔던 필자로써는 1차 생방송 무대에 오른 도전자들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블라인드 오디션이나 ko라운드에서 폭풍같은 가창력과 음색으로 귀를 놀라게 했던 도전자들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생방송 무대에서 6명의 실력은 오디션 무대에서의 10할도 채 드러나지 않은 모습이기만 했다.

생방송 무대의 첫번째라운드는 시청자들의 문자투표에 의해서 결정되었다.무려 95%의 문자투표와 5%의 사전 인터넷 투표를 통해서 뽑혀지게 되는 첫번째 관문은 시청자들에 의해서 100% 이루어지는 합격자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한명은 코치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게 된다. 1차 오디션에선 무조건 팀마다 한명의 탈락자가 있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백지영 코치팀에서는 함성훈이 탈락하게 되었고, 신승훈 코치 팀에서는 박의성이 탈락했다.


보이스코리아2(이하 보코2)를 시청하면서 필자는 신승훈 코치에 주목되곤 하는데, 시즌1에서의 우승자를 배출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흔히 사람들에게는 묘하게도 어떤 일을 하거나 위치에 있을 때에 운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말해서 기회라고도 하는데, '보코'는 신승훈 코치와 너무도 옷이 잘맞는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들곤 한다.

생방송 무대가 시작된 보코2에서 신승훈 코치팀의 라인업은 박의성과 윤성기 배두훈 3인의 남자도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생방송 무대가 있기까지 필자는 신승훈 코치팀의 에이스는 윤성기가 아닌가 짐작이 들었다. 특유의 목소리톤과 호소력있는 윤성기의 실력은 여심을 잡아끄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했었다.

하지만 생방송 첫 무대에서 윤성기는 최악의 실력을 보여주고 말았다. 도저히 강력하기만 했던 블라인드와 배틀라운드, KO라운드를 넘고 생방송에 올라왔던 실력파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윤성기는 음정불안의 연속이었다.


혹평을 하자면 귀를 의심할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주고 말았다. 하지만 신승훈 코치는 심사평에서 송푸름의 평가를 얘기하면서 윤성기의 상태에 강한 어필을 시청자들에게 해 주었다. 사실상 백지영 코치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던 도전자는 함성훈도 아니었고, 이시몬역시 아닌 송푸름이었다. 놀라운 반전을 보여준 무대였다.

헌데 신승훈은 송푸름의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은근 윤성기의 최악의 목상태를 강조해주면서 코치로써의 최선을 다했다. 신승훈의 그같은 배려는 시청자들에게 적중했다. 필자는 아무리 실력있는 도전자라 하더라도 생방송 무대에서만큼의 경합에서는 윤성기를 제외한 배두훈과 박의성 두 사람의 실력이 월등히 높았다고 여겨졌다.

박의성은 네오소올의 실력으로 음정을 안정적으로 채워가며 무대를 채웠고, 배두훈은 생각지도 못했던 포퍼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필자의 얕은 음악적인 소견으로는 냉정하게 배두훈-박의성-윤성기라는 실력으로 점수를 주었던지라 윤성기의 탈락을 예견했었다. 하지만 완전히 역전되고 말았다. 윤성기가 시청자 투표에 힘입어 다음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 행운을 얻은 것이었다.


시청자들의 선택에 의해서 정해진 합격자 룰에 따라 윤성기와 배두훈 두명의 도전자가 다음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 신승훈 코치에게는 운이 따르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최고의 패를 만들어놓은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신승훈 코치팀에서 지나온 무대를 보았던 시청자들이라면 윤성기라는 도전자는 최고의 에이스라 할 만하다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단 한번의 생방송 무대로 위기를 맞은 격이 아닌가. 하지만 시청자들에 의해서 구사일생으로 윤성기가 합격하게 되었으니 신승훈 코치와 보코는 상당한 인연이 깊다고 여겨지기까지 했다.

백지영 코치의 경우는 어떨까? 신코치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된 모습이었다. 송푸름의 열창으로 백지영 코치는 함성훈과 이시몬이라는 놓치기 싫은 도전자 중 한사람을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헌데 두 사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무척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코치의 속마음을 알수는 없겠지만 생방송 무대가 있기전까지 오디션 무대에서의 백지영 코치팀의 3명의 도전자들 중에 최후의 2인이 될 사람이 어쩌면 함성훈과 이시몬이라 짐작했었다. 헌데 첫 무대에서부터 상황이 역전되어버린 모습이었다. 송푸름의 열창으로 두 사람중 한 사람이 탈락해야 하는 운명을 맞게 된  백지영 코치에서는 과연 누구를 히든카드로 만들어야 할지 난감하기 이를데가 없는 상황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생방송 무대에서는 변수가 작용한다. 그것도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등장한다. 첫번째 무대에서는 신승훈 코치에게서 생겨났다.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운도 실력이라 할만하다. 윤성기의 손을 들어준 시청자들에게는 그동안에 보아왔던 오디션 무대에서의 윤성기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의아한 실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신승훈 코치팀에서는 단연 윤성기의 목소리는 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헌데 심각한 목상태로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고 말았다. 하지만 그 최악의 상황마저도 시청자들에게는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반대작용이 생긴 것이라 할만하다.


실수가 많았던 첫번째 생방송 무대였다. 방송사고까지 겹치지 않았던가. 광고방송이 나가는 도중에 무대가 TV안에 보여질만큼 큰 방송사고까지 이어진 첫번째 무대였는데, 윤성기의 합격은 어마어마한 행운이라 할만했다. 그동안의 무대에 시청자들이 이미 윤성기라는 도전자를 기대하게 만든 것이라 할만했다.

사실상 블라인드와 KO라운드, 배틀라운드에서 윤성기의 실력은 최고의 무대까지는 아니었다고 할만하다. 강타 코치의 이예준이나 김유미, 신유미, 이정석과 길 코치팀의 김현지, 유다은, 송수빈과 비교한다면 여전히 기대하게 만드는 도전자중 하나다. 다른 참가자들은 최고의 모습은 이미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윤성기라는 도전자는 최고라고까지는 할만큼의 무대는 아니더라도 왠지 끌리는 목소리를 지닌 것만은 확실하다. 생방송 무대에서는 한순간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만한 무대를 선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윤성기에게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서 강력한 한방이 남아있는 셈이다.

최악이 최고가 되어버린 신승훈 코치팀이 다음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기대된다. 배두훈은 첫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할만했다. 흔히 생방송 무대에서만큼은 호소력있는 발라드에 올인하는 경향이 많은데, 배두훈은 의외의 선곡으로 일약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단추를 채우는 것이 옷맵시를 완성시키는 척도다. 첫단추를 잘못 끼우게 된다면 좋은 옷을 입어도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배두훈은 그야말로 보이스코리아2 생방송 무대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각인된 도전자가 된 모습이었다. 다음 무대에서는 보다 강력한 한방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된다. 이틀연속으로 보코2가 방송된다. 길 코치와 최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강타코치 팀이 토요일 밤 11시에 Mnet을 통해서 방송된다. 어떤 결과가 이어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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