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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메이퀸, 극적 반전으로 시청자 멘붕시킨 천해주 출생의 황당함!

by 뷰티살롱 201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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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인 MBC의 '메이퀸'은 천해주(한지혜)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는데, 이금희(양미경)에게 숨겨져 있던 비밀이 밝혀진 것이기도 했습니다. 이금희와 장도현(이덕화)의 과거 연인관계에 대해서 충격적인 사건이 드러났는데, 남편이었던 윤학수와 결혼하기 이전에 장도현을 사랑했었던 연인관계였었습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인해 장도현과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윤학수 박사와 결혼하게 된 것이었지요. 그렇지만 장도현은 첫 사랑이었던 이금희를 잊지 못하고 자신의 아내가 죽게 되자 장일문(윤종화)과 장인화(손은서)의 엄마가 되어 달라며 재혼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금희와 장도현에게는 그보다 더 숨겨져 있었던 일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윤학수와 결혼하게 된 이금희를 의심하며 싫어했었던 윤학수의 동생인 윤정우(이훈)은 말하지 않았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던 날에 윤정우는 집에서 황급히 나오던 장도현과 만나게 되고, 집안에서 옷가지가 단정치 않았던 형수 금희를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때의 모습 이후로 윤정우는 이금희와 장도현의 관계를 의심하고 금희의 동생이었던 이봉희(김지영)까지도 멀리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금희와 장도현의 관계는 생각지도 못했던 극적 반전이기는 했었는데, 황당함때문에 완전 멘붕상태까지 되게 만들더군요. '어떻게 저런 전개를 생각해 냈을까' 하는 황당함이기도 했습니다. 흔히 주인공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교모하게 집어넣어 이리저리 얽히게 만드는 전개를 막장드라마 요소로 여기고 있는데, 드라마 '메이퀸'은 성공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있게 지켜보던 드라마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천해주의 출생에 대한 황당스러웠던 비밀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혀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악역이기는 하지만 귀엽기만 한 장도현의 아들 장일문(윤종화)이 천해주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데 일조를 했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도 못하고 늘 말썽만 일으키는 장일문은 아버지의 비리에 대해서 검찰에 증거를 넘기는 등 악역이지만 극중에서 어설픈 악당이기만 합니다. 기껏 생각해낸 것이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결과만을 만들어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천해주와 이금희의 친자확인 DNA 검사결과를 빼돌렸었던 바가 있었지만 오히려 그 결과가 자신에게 해가 되었었지요. 이금희에게는 잊지못할 원망을 만들고 미저리로 만들어버렸었는데, 천해주가 이금희의 딸이라는 사실을 장도현에게 일러바친 이가 바로 장일문이었습니다.

눈밖에 난 아들 일문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득이 될 일이 있을까 고민하고 찾던 차에 박창희(재희)와 장도현의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어요. 천해주와 강산(김재원)이 개발해낸 드릴을 훔쳐낼 계획을 세우고 해주의 공장으로 숨어들어가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릴개발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장일문으로써는 설계도나 드릴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공장을 뒤지던 장일문은 사고로 석유에 불을 내고는 황급하게 도망을 치게 되는데, 불이 난 공장에서 피해를 본 것이 천해주였습니다. 유독가스에 기절하게 된 천해주를 가까스로 구해낸 강산은 천해주를 병원으로 입원시켰는데, 불행히도 한쪽 팔을 다치게 되어 2달동안은 용접하지 못하는 사태를 겪게 되었습니다.

해주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금희는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주의 피가 혈당이 높다는 소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도현 역시 검찰수사를 하던 도중에 연극으로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지요. 금희는 담당의사에게 장도현의 상태에 대해서 듣게 되었는데, 해주와 똑같이 혈당수치가 높다는 소견을 듣게 되고 말았습니다.

???

이 말은??

드라마의 전개상으로 본다면 35회나 진행된 상태에서 천해주에게 새로운 비밀이 드러났다는 사실이 다소 황당하기까지 하더군요. 이금희를 싫어했었던 윤정우는 과거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이금희에게 자신이 오해했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했었습니다. 지금껏 윤정우가 오해하고 있었던 사실은 그저 결혼하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금희와 장도현이 만나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잦은 만남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러한 목격으로 이금희에게 좋지 않은 악감정이 있었을 거라 여겼었는데, 윤정우가 이금희를 싫어했었떤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첫 휴가을 얻어서 집에 돌아온 윤정우는 장도현이 이금희를 겁탈했었던 것을 목격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이가 바로 천해주였던 것이었지요. 정우가 금희를 싫어했었던 것이 사실은 천해주의 출생의 비밀때문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해주의 비밀은 윤학수에 의해서 차단되었던 것이었지요.

해주가 태어나고 나서도 금희는 해주가 혹시나 장도현과의 사고로 인해서 태어난 아이라 생각하며 가까이 하지 못했었습니다. 윤학수에게 자신을 떠나달라고 호소하기까지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윤학수는 딸의 DNA 검사를 의뢰하고 자신과 일치하며 친딸임을 이금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윤학수가 건내주었던 DNA 검사결과는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금희를 사랑했던 윤학수는 해주가 장도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딸로 둔갑시키며 금희의 의심을 무마시켰던 것이었습니다. 지독한 사랑이기도 했었던 비밀이었습니다. 다른 남자와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를 안을 수 있었던 윤학수의 사랑은 어찌보면 해주를 길러주었던 천홍철(안내상)의 사랑과도 같은 것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아낌없이 주는 사랑 말이예요.

오랜 세월동안 이금희는 해주가 윤학수와 자신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 여기며 살아왔던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윤학수를 죽인 진범인 장도현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었지요. 하지만 병원에서 새롭게 알게 된 진실,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알지 않았어야 할 비밀을 이금희는 알게되었습니다.

드라마 '메이퀸'은 새로운 전기를 맞은 느낌이 들기만 합니다. 강산과 힘을 합쳐 아버지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던 천해주는 자신의 친부가 다름아닌 장도현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DNA 검사결과에 대해서 놀란 것은 엄마인 이금희뿐만이 아니었지요. 금희가 황당하고 놀라서 미쳐 떨어뜨렸던 검사결과를 병실안에 방치한 채 화장실에 간 사이에 해주가 병실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자신과 장도현의 DNA 검사결과를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인 윤학수의 죽음에 대해서 복수하고자 했었던 천해주였는데, 친부가 다름아닌 장도현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렸으니 드라마의 전개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아마도 '메이퀸 시청자들이라면 적잖게 멘봉당한 상황' 이 천해주의 진짜 출생에 대한 비밀이었을 겁니다. 막장드라마 요소의 전형적인 반적이기도 했었는데, 앞으로 여주인공인 천해주의 사랑에도 급물살을 타게 될은 뻔해 보입니다. 강상의 아버지와 자신의 아버지인줄 알고 있는 윤학수 박사의 죽음 뒤에는 장도현이 있었고, 두 사람은 자신들의 아버지들에 대한 복수를 하고자 했었습니다. 똑같은 운명체라는 동질감은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급속도로 이어주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천해주가 장도현의 딸이라는 사실은 강산과의 러브라인에도 적잖은 후폭풍은 예고되어진 것이라 봐도 무방할 겁니다.

동일한 원수를 두었던 두 사람이었지만, 극적으로 반전된 상황은 이제 원수의 딸을 만나게 될 강산이 될 거예요. 한순간에 역전되어버린 상황이지요. 천해주의 출생에 대한 극적인 반전, 과연 시청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의아스럽기만 하더군요.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MBC '메이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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