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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리미트리스(2012), 신약으로 매트릭스 세계를 경험하는 주인공

by 뷰티살롱 201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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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리학자인 아이슈타인은 자신의 뇌를 10%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단지 5%의 뇌를 사용하는 점에 비교해서 두배에 가까운 뇌사용을 했다고 하죠. 일반적으로 사람의 아이큐는 100를 조금 넘죠. 천재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 대체적으로 150을 넘기고 있는데, 이들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게 고작해야 머리를 5%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황당하기도 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머리(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사람이 자신의 머리를 100% 사용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세상의 모든 일들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현자나 혹은 신처럼 여겨질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두뇌회전이 빠르다는 건 그만큼 미리 예견할 수 있거나 혹은 현상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또한 일련의 현상들을 파악하는 사고가 그만큼 높기 때문에 예지력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영화 <리미트리스>는 사람의 뇌를 100% 사용할 수 있다는 소재를 갖고 있는 영화인데,  에디 모라(브래들리 쿠퍼)는 마감 날짜가 다가오지만 한 글자도 쓰지 못한 무능력한 작가로 애인 린디(애비 코니쉬)에게도 버림 받으며 찌질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무능력하고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전혀 무감각한 사람이죠. 그런던 에디는 우연히 만난 전처의 동생으로부터 뇌를 자극하는 신약을 얻게 됩니다. 그 신약은 뇌의 기능을 100% 가동시키는 신약이었는데, 복용하는 순간 에디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신약복용으로 에디의 머리속에서는 이야기거리가 쉴새없이 생겨나게 되고, 한번 들은 전혀 다른 나라의 언어들도 몇분안에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나게 됩니다. 한번 본 것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내는 에디의 능력은 인간사를 모조리 통제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마음만 먹는다면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너무도 쉬웠죠. 그것이 신약의 위력이었습니다.

신약의 등장으로 에디의 삶은 찌질함에서 일약 장밋빛으로 변했습니다. 낯선 외국여자와 대화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이었고, 돈이 필요하다면 간단히 주식투자를 통해서 하루에 몇십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업적인 구상도 투자와 회수방법 등에 대한 일련의 절차에 대해 완벽하리만치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천재를 넘어서 신의 경지에 이르는 능력이 생겨났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신약으로 인해서 보통사람이 신과 같은 능력을 갖게 된다면 행복하게 되는 걸까요?

영화 <리미트리스>는 독특한 소재와 빠른 전개로 관객을 매료시킬만한 영화입니다. 디지털 영화시대를 열었던 <매트릭스>에서 인간은 프로그램을 직접 머리에 주입함으로써 각종 정보를 순식간에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매트릭스라는 공간에서 말이예요.

에디는 마치 매트릭스라는 공간에 떨어진 인간처럼 모든 정보들을 순식간에 흡입합니다 하지만 신약의 효능은 정해져 있고 24시간이 지나게 되면 예초의 상태로 다시 돌아간다는 단점을 보이게 되죠. 영원히 지속된다면 에디는 인간들에게 신과같은 존재가 되고도 남음이 있었을 거예요.

신약의 도움으로 에디의 삶은 180도 달라진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에도 성공하고, 그에게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게 되죠. 영화 <리미트리스>는 관람하기에 후회없는 스토리와 빼어난 전개를 갖고 있는 영화입니다. <13층>이라는 SF영화에서는 다른 공간에 살고있는 사람속으로 미래의 사람이 들어가게 되는데, 마치 에디는 신약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이 그에게 유입된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전처의 동생으로 받은 단 하나의 신약의 효능을 알게 된 에디는 다시 동생을 찾아가게 되는데,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가까스로 동생이 숨겨놓았던 신약을 찾아 신약의 효능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되는데 그를 지켜본 칼밴룬(로버트드니로)는 기업합병을 도와달라는 제의를 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에디는 거대한 위험에 노출되게 되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약의 부작용도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쫓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신약의 치명적인 부작용에 대항해야만 하는 에디는 한꺼번에 두가지 위험을 해결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과연 에디는 두가지 위험을 물리치고 성공과 사랑을 한꺼번에 손에 넣을 수 있게 될까요?

닐버거 감독의 작품인 <리미트리스>에서 에디역에 브래들리 쿠퍼는 <A-특공대>에서 멋쟁이 역으로 출연한 헐리우드 배우이기도 합니다. 연기파 배우 로버트드니로와 영화 <골든에이지>와 <써커펀치>에서 모습을 보였던 애비코니쉬(린다) 등 얼굴이 익은 헐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출연배우진으로는 꽤 탄탄한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약으로 천재가 된다고 모든 것이 행복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니 어찌보면 부작용이라는 것도 당연히 따르는 것이겠지요. 세상에 온갖 병들이 발생하고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서 신약을 만들어내지만 언제나 전혀 새로운 병원체가 발생하듯이 사람의 머리를 100%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신약을 만들어지겠만, 그에 비해 인간의 탐욕과 욕심은 머리가 똑똑해지는만큼 더 커지기 마련이기도 할 거예요.

개인적으로 영화 <리미트리스>에 대한 평가는 별 10점 만점에 8.7점을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소재와 내용 그리고 사건이 전개되는 전체적인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력들을 종합해서 말이예요. 100%의 뇌를 활용할 수 있는 에디는 어쩌면 세상이 매트릭스처럼 보여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 보이더군요.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처럼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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