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인 <빛과그림자>는 쇼 비지니스 세계를 다루고 있지는 현대사를 깊이있게 조명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70~80년대 현대사를 그리고 있는 빛과그림자는 강기태(안재욱)의 성공기가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장철환(전광렬)과 차수혁(이필모) 그리고 조명국(이종원) 3인방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강기태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고 있는 모습인데, 한때는 목숨까지 위협받으면서 일본으로 밀항까지 했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강기태는 과거와는 달리 사업가의 기질을 가지고 차수혁과 장철환 사이를 이간시키면서 점차 연예계의 대부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철환의 방해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인데, 특히 연예인들을 상대로 정치인들은 연회를 벌이는 것은 강기태로써는 참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마치 술집 작부처럼 배우와 가수들이 이용되기 때문이었죠. 한차례 국보위 간부 회식자리에 빛나라기획 배우들과 가수들을 대동시켰던 전례가 있었지만 강기태는 신정구(성지루)와 노상택(안길강)에게 주의를 주는 선에서 마무리하기도 했었습니다. 세무조사를 핑계로 빛나라기획을 압박했던 터라 신정구와 노상택이 나서서 배우들과 가수들을 회식자리에 참석케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장군은 연회에 참석했던 이정혜(남상미)를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정혜는 연회자리에서 특유의 재치로 정장군에게 연예인들의 처우를 부탁하는 말을 꺼냄으로써 함부로 건드릴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장철환은 이정혜에게 따로이 은밀하게 정장군과의 식사자리를 주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강기태에게는 알리지 않았던 사실이었고, 강기태 또한 자신의 소속사 연예인들이 술시중이나 드는 것은 불허했습니다. 이정혜는 강기태의 곧은 의지로 추후에 장철환으로부터 보복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스스로 식사자리에 응하게 되었었죠.

선뜻 식사자리에 자청해서 나선 이정혜에게 장철환이 당할까 싶었었는데, 예측이 맞아 떨어지더군요. 장철환은 자신이 모시고 있는 권력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이정혜와의 식사자리를 따로 만들었지만, 이정혜는 단 둘이 있게 된 자리에서 정장군에게 예전에 했었던 연예인의 대우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는 장철환의 과거 비리에 대해서 들려주게 되었죠.

이정혜의 발고로 인해서 장철환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통쾌하게도 장철환을 응징하는 것은 바로 강기태였습니다. 강기태는 이정혜가 정장군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장철환이 묵고있는 호텔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더이상 장철환의 악행을 두고볼 수 없음에 원펀치를 날렸죠.

사실 강기태와 장철환의 대결은 예측하나마나일 겁니다. 장철환이 정치계에서 쫓겨나고 각종 비리를 일삼으며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몽둥이질을 해대기는 했지만, 강기태는 조직폭력배 보스와도 맞짱뜰만큼 주먹으로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런 강기태를 상태로 맨몸으로 싸운다면 장철환의 결말이 뻔한 노릇이기도 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 뻔한 결말에 속이 후련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날고기는 사람들에게 으름장을 놓았던 기백은 살아있는 장철환이었습니다. 강기태의 주먹을 맞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다시 돌아온 강기태의 주먹을 막아내는가 싶었지만, 또한번 맞고 말았죠. 가만히 있으면 맞지는 않았을 건데, 장철환도 고집과 오기하나만은 강기태 못지 않은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네요.

장철환에게 휘들리는 정혜를 위해서 강기태는 정혜와의 결혼발표를 하기에 이르렀죠. 단순히 정혜를 지켜주고자 하는 의무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강기태와 이정혜라는 두 남녀가 가야했을 인연이 이제서야 맺어지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강기태의 결혼발표로 인해서 장철환은 더욱 더 사면초가에 몰려버린 모습이었죠. 가뜩이나 저녁자리에서 이정혜에게 정장군은 연예인의 처우와 연회자리에 이끌려나오는 것에 대해서 불합리하다는 것을 이야기 했었는데, 자신에게 과거 흑심을 품었던 사람이 다름아닌 장철환이라고 이야기 했으니 정장군으로써는 수모나 다름없었을 거예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내어주는 남자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강기태의 결혼발표로 이정혜가 결혼할 여자라는 것이 드러났으며, 정장군으로써 결혼할 여자를 취한 파렴치한이 되어버린 꼴이 되었으니 그 화가 고스란히 장철환에게 돌아간 것이었죠.

그런데 이정혜의 결혼발표에 대해서 장철환이 화가 나기도 했었지만, 차수혁의 태도도 정내미 떨어지기는 마찬가지였죠. 한창 창당 작업으로 정치자금을 모으고 있었지만, 장철환의 짓은 도를 넘어서는 짓이라며 정장군에게 고해바친 사람이 차수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장철환과 차수혁의 관계는 예전보다 더 골이 깊어지는 듯하기만 했습니다.

차수혁과 장철환의 관계가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득을 보는 것은 강기태겠지요. 두 사람이 똘똘 뭉쳐있다면 누구 한사람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에 손을 내밀고 붙잡아 줄 수 있는 대상이 있어 든든할 터이지만, 차수혁과 장철환은 이정혜로 인해서 극도로 악화되어 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차수혁은 은밀하게 장철환이 주선한 정장군과 이정혜의 식사자리를 알고 있는터라 깊어졌으면 깊어졌지 두 사람 사이에 화해모드는 없을 듯하기만 합니다.

덕분에 강기태로써는 한사람씩 상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생긴 것이겠지요. 신당 창당으로 장철환이 동분서주하면서 정치자금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왠지 장철환의 고생은 다른 사람의 차지가 될 듯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다름아닌 김재욱(김병기)입니다. 김재욱은 차수혁과 손을 잡고 신당창당에 대해서 관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차수혁의 장철환에 대한 분노를 살펴보면 왠지 신당창당에 김재욱이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보이더군요. 장철환을 끝장낼 수 있는 차수혁의 히든카드이기도 해 보이구요.

여태껏 장철환에게 당하기만 했던 강기태였는데, 처음으로 주먹을 날린 모습인 듯 하네요. 뻘겋게 멍이 든 얼굴을 들여다보는 장철환의 모습을 시청하면서 '고소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폭력적인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장철환의 그간 행동은 너무도 비인간적인데다 악행만을 일삼았으니 강기태에게 맞는 것이 당연한 결과겠지요. 이정혜와 강기태의 사랑은 정리된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강기태의 동생인 명희(신다은)도 두 사람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기에 순항할 듯해 보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바로 김풍길(백일섭) 회장과는 라이벌 관계인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이죠. 새롭게 등장하게 될 인물은 이현수(독고영재)라는 인물로 이정혜의 친부라고 합니다. 이현수의 등장은 이제서야 사랑으로 맺어진 강기태와 이정혜에게 또다른 시련을 줄 것으로 예상이 들어요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월화드라마 '빛과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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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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