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상권은 패션1번지라 불리워도 될만큼 다양한 옷가지들로 가득찬 재래시장입니다. 특히 젊은 10~20대들에게 인기있는 패션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죠. 과거에는 남대문 상권과 더불어 양대 패션시장으로 인기를 누렸었는데, 동대문에 두타 등의 패션센터들이 들어서면서 명실공이 서울에서 대표적 영 캐주얼 패션시장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동대문 시장은 크게 광장시장과 평화시장 그리고 동대문 종합시장을 아울러 부르고 있는데, 익히 알고 있듯이 평화시장은 역사가 100년이나 된 오래된 재래시장입니다. 동대문 상권은 신,구의 문화가 함께 어울어져 있는 상권이기도 한데, 광장시장이 혼수용품 전문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반면에 평화시장은 패션1번지라 할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인근의 두타와 밀리오레, 프레야 등의 패션타운들이 밀접되어 있어서 젊은층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이기도 하죠.


동대문 시장 전체를 하루만에 돌아본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해 보이기도 할 겁니다. 그만큼 넓은 지역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여러 시장들이 모여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특히 패션타운만 하더라도 두타나 밀리오레, 프레야 같은 영 캐주얼 패션들이 밀집되어 있는 패션타운만을 돌아보는 것만도 반나절은 족히 지나고도 모자랄 겁니다.

그중에서 동대문 상권에 속해있는 평화시장은 재래시장이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패션1번지에 속하는 재래시장이기도 할 겁니다. 평화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북쪽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미군복을 염색하거나 탈색해 판매하기도 했었고 미싱 한두대로 판자집에 들여놓고 옷을 짓던 것에서 시작된 시장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청계천변에 노점상들이 몰려들면서 큰 상권이 형성되었었는데, 이곳 평화시장 상인들의 60%가량은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시작된 평화시장이 현재는 서울의 대표적인 패션 재래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죠.


늦겨울의 추위가 느껴지는 이른 저녁무렵에 평화시장을 찾았는데, 차가운 밤기운 탓인지 하늘색이 파랗기도 했었고,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 탓인지 밤야경이 근사하기도 했습니다. 지하철 1,4호선과 2호선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기도 한데, 평화시장을 찾아가려면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이 더 편할 겁니다. 동대문역에서 내려 8번출구로 나가게 되면 바로 평화시장과 바로 연결되는 횡당보도로 들어설 수 있으니까요.

 
흔히 알고 있는 평화시장은 청계천을 따라서 이어져 있는데, 한개의 건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시장 하나만도 2개의 건물로 이어져 있습니다. 또한 남평화시장과 더 위쪽으로는 청평화시장이 함께 모여있어서 사실상 평화시장이라고 할 때에는 남평화인지, 아니면 청평화인지, 그냥 평화시장인지를 잘 얘기해야 하겠지요.

청계천을 따라서 위치해 있는터라서 평화시장은 젊은 사람들의 패션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해주는 재래시장이기도 한데, 꼭 옷을 구입하기 위해서 시장을 둘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 재래시장이기도 합니다. 볼거리와 더불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곳 평화시장이 주는 즐거움이기도 하니까요.

 
이른 저녁시간인지라서 청계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도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얼마전에 청계천과 인접해있는 건너편 광장시장을 찾았을 때에는 겨울의 추위때문이었는지, 청계천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날씨가 많이 풀린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나 있는 모습이었으니까요. 아직은 봄바람을 느끼기에는 다소 추운 2월의 마지막 주말이었는데, 적잖게 추운 날씨임에도 한달전에 찾았을 때의 황량했던 모습과는 달리 청계천을 따라서 길게 불이 켜져있는 가로등과 사람들, 그리고 어슴프레한 노을까지 함께 어울어져 분위기가 그야말로 환상적인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3월로 접어들어서는 날씨가 완연히 봄이라는 것을 실감케 하는 화사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평화시장을 찾았던 2월의 마지막 주말에는 겨울의 찬바람과 고즈넉한 저녁노을과 도시의 화려함이 함께 어울러져서 그야말로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청계6가 지하쇼핑센터와 연결되어 있어서 지하로 내려갈 수도 있고, 그곳에서도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화시장으로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들어가기에 앞서서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평화시장(청평화 시장과 남평화시장 말구요~~)을 이른 저녁에 가게 된다면 사실 쇼핑할 것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초저녁에는 다른 패션타운들과 달리 이곳 평화시장은 문이 잠겨있는 상점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평화시장은 사실상 도매상가에 해당되는 재래시장입니다. 흔히 말해서 옷 한벌을 구입하기 위해서 쇼핑하는 곳이 아니라 한꺼번에 대량으로 구입하기에 좋은 도매시장이라는 얘기죠.

 
물론 전혀 쇼핑을 즐길 수 없는 것이 아니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이른 저녁이지만 일부 상가들은 일찍부터 문을 열고 손님들을 기다리는 상점들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평화시장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이른 저녁보다는 새벽시장을 찾아야 할 겁니다.

밤 10시부터 평화시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데, 대체로 지방이나 혹은 서울의 의류상가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옷을 구입하거나 혹은 외국에서 온 손님들이 한꺼번에 여러벌의 옷을 구입하기 위해서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 이곳 평화시장을 구경할 때에는 특정 옷이나 패션 아이템이 예쁘다고 해서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지는 말라는 점입니다. 최신 유행의 패션의류들이 모여있다보니 사진을 찍게 되면 자연스레 주인들이 찍지말라고 하면서 사진촬영을 거부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게 되면 쉽게 복제되어서 다른 곳에서도 만들어 판매될 수 있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거부하게 되는 것이죠. 사진을 찍더라도 제품 하나하나에 대한 디테일한 모습을 담지는 말아야 할 거예요.

 
너무 이른 시간에 평화시장 의류매장을 찾았었나 봅니다.
오리지날 평화시장은 문이 닫혀있는 상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동대문이라는 곳이 평화시장만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인근의 패션타운들은 주말이면 젊은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한 데이트 코스이기도 합니다. 두타나 밀리오네는 익히 알려져 있는 유명패션타운이기도 하죠.


초승달도 이른 저녁에 떠올라 있어서 사그라지는 마지막 노을빛과 더불어 더욱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모습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나 근사하다고 생각하는 사진이예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동대문 평화시장의 이른 저녁의 환상적인 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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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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