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나는가수다>가 지금까지의 경연과 비교한다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던 13R 1차 경연이 아니었나 싶어 보이네요. 처음과는 달리 라운드 경연이 이어질수록 가수들의 무대 포퍼먼스가 보다 과열되어지고 있는 모습일 겁니다. 특히 코러스나 피처링으로 등장하는 가수들의 등장도 청중평가단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기도 할 겁니다.

13라운드 1차경연에는 새로운 가수가 합류했는데, 빅마마로 알려져 있는 김영현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현우였습니다. 이미 두 가수의 출연은 스포일러로 알려질대로 알려져 있던터라 출연한 자체에 대해서는 그다지 긴장감을 주지 못한 모습이었기는 했지만, 새로운 가수들의 합류로 <나가수> 무대가 새로움을 보여준 모습이기도 했었죠.

13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거미의 <영일만친구>가 1위를 차지했는데, TV를 시청하면서 다소 놀라운 거미의 변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회차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거미의 의상은 파격적이었기 때문이었죠. 어쩌면 거미의 파격적인 의상은 노래만큼이나 화제를 불러일으키겠구나 싶어 보이기도 했었던 무대였습니다.


거미의 무대는 무언가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듯한 모습이 역력했었죠. 초반에는 두꺼운 밍크코트를 걸치고 나와 마치 북금곰같은 무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의상컨셉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금새 노래제목을 떠올려보니 변신하게 될 것임을 직감하기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주가 끝나고 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되자 핑크코트를 벗어던지고 타이트한 의상으로 변신한 거미는 청중평가단을 주도하면서 무대를 열광케 만들었습니다.

거미의 파격변신은 등장하면서부터 예상했었던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한가지 느껴지는 바가 있더군요. 바로 <나는가수다>라는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처음으로 거미라는 가수가 <나가수> 무대에 올랐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영일만친구>를 부른 13R 1차경연의 무대는 베테랑 가수에게서나 보여질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너무도 긴장한 나머지 첫 무대에서는 안무를 실수하기도 하고, 삐끗하기도 했었던 모습을 보였었죠.

포퍼먼스와 노래, 청중을 이끄는 모습 하나하나에서 거미의 13R 무대는 상당히 프로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던 무대더군요. 나가수에서 인순이의 무대를 볼때마다 청중들이 느끼는 점은 '전혀 긴장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라는 평가를 했을 거예요. 그만큼 무대경험이 많다보니 아무리 청중평가단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무대이기는 하지만 무대위에서만큼은 떨림이 없다는 것이죠. 거미의 무대가 완벽하게 관록의 기성세대 가수들이 보여주는 무대는 아니라 하더라도 처음으로 <나가수>에 올랐던 모습과는 달리 성숙한 무대 포퍼먼스를 보여준 모습이더군요.


처음으로 등장한 새로운 가수인 이현우를 보니 <나는가수다>에 서게 되는 무대의 중압감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여실히 비교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이현우라는 가수는 오랜 가수경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청중들에게 노래로 평가하는 <나가수> 무대에서만큼은 거미보다는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무대였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이 보여지더군요. 긴장감 때문인지 음에서도 떨리는 것이 들려지기도 했었죠.

아마도 <나는가수다>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가수들의 마음이 이현우와 같을 거라 여겨지더군요. 그렇지만 라운드 경쟁에서 생존해 계속 무대에 서게 될수록 긴장하는 것이 다소 줄어들어 나가수 무대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경력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어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여태껏 <나는가수다>에서 초반에 탈락한 가수들이 모두가 좋아하던 가수들이었던지라 이번 이현우씨만큼은 생존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만 해요.

김연우, 조규찬, 테이는 사실 감성 발라드 장르에서는 대표적인 음색을 지니고 있는 가수들일 겁니다. 이현우의 긴장한 무대를 보면서 마치 가수 테이를 떠올리기도 했었습니다. 가수 테이는 채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탈락한 가수였는데, 긴장감과 무엇가를 보여주어야 하겠다는 욕심이 앞서 도리어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새롭게 합류한 이현우는 <나는가수다>의 무대에서 가수가 느껴야 하는 긴장감으로 100% 보여준 가수일 겁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탓에 떨리기도 하겠지만 이현우의 무대긴장감을 빨리 해소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기만 합니다. 1라운드에서 7위라는 결과를 한 탓에 어쩌면 2차 경연무대는 1차경연 무대보다 더 떨리는 마음이 들수도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어쩌면 앞서 탈락한 테이의 무대처럼 과도한 욕심으로 청중평가단에게 어필하려 할 수도 있어 보이는데, 가수 이현우 특유의 감성보이스로 차분하게 승부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13라운드로 펼쳐진 <나는가수다>는 거미의 파격적인 의상만큼이나 레전드 디바인 신효범까지 파격의상으로 눈길을 끌던 라운드가 아니었나 싶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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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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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자인 2012.01.30 17: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현우 특색있는 음색이 역시 좋더군요.
    위태한데,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2. 영일만친구... 자꾸 눈에 거슬리네요

  3. 영일만친구요?

  4. 이현우 특색있는 음색이 역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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