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나도꽃> 5회에서는 본격적인 러브라인 형성과 질투가 시작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명 '경찰아가씨'라 호칭하던 박화영(한고은)과 차봉선(이지아)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이 보여졌기 때문이었죠. 두 사람 사이에 한남자 서재희(윤시윤)를 놓고 애정의 라이벌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난 회까지는 박화영이 서재희가 봉선과의 접촉을 사심있는 눈길로 바라보곤 해 동생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되었었죠. 특히 자신의 아들과 놀아주기도 하는 다정다감한 재희의 모습을 마치 연인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던 터라 같은 회사의 숨겨진 공동대표라는 타이틀 이상을 넘어서 애정감정을 갖고 있다 여겨졌었습니다.

명품 브랜드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두사람인 재희와 화영은 겉으로 보기에는 오너와 주차관리 일명 발렛주차요원이라는 직원과 사장관계로 알려져 있기는 했지만, 재희는 언더커버스처럼 실제적으로는 공동사장을 하고 있음에도 발렛주차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희의 재능으로 디자인된 제품들이 매장에 진열되어 인기를 끌고 있기도 했었죠. 재희와 화영의 관계는 처음부터 미스테리한 요소가 엿보이던 사이였는데요, 5회에서는 과거의 일들이 밝혀졌습니다. 다름아닌 화영의 남편을 재희가 운전하다 숨지게 했는데, 고의적인 것이 아닌 사고였었죠. 그리고 전회에서 재희가 놀아주던 아이가 죽은 박화영의 남편의 아들이었는데, 남편과 재희의 관계가 친형제인지 아니면 사회속에서 알게 지내면서 형동생하게 된 사이가 되었는지는 아직까지도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형과 동생이라는 사실과 박화영의 남편이었다는 사실만이 드러난 셈이었죠.

5회에서는 명품 매장에 도난사고가 접수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재희가 지목되었는데, 매장 이곳저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카메라에 매장안을 기웃거리는 재희의 모습이 너무도 많이 포착되어 수상하게 여겼던 것이었습니다. 졸지에 매장사장이 도둑으로 몰리게 되었는데, 언더커버스도 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가 봅니다.


마치 소꼽놀이 하듯이 재희와 봉선의 러브라인이 올망졸망하게 피어오르다가 드디어 5회에서는 본궤도로 진입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과거 봉선의 남자가 등장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순찰차 안에서 두 사람이 첫키스를 하게 되었던 것이죠. 조마루(이기광)에게 조언까지 해주면서까지 차봉선과의 사이가 진전되기를 바란다던 재희는 키스 한방에 왠지 마음을 굳힌 듯한 모습이기도 했었는데요, 한편으로는 자신의 속마음을 완전하게 드러내지 않고 있기에 애가 타는 것은 봉선이었습니다. 좋다면 좋다 아니면 아니다 명백하게 밝히고 사귀자 말하면 될것은 재희의 봉선을 대하는 행동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 행동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매장에서의 도난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어 경찰에 임의동행하게 된 재희를 보면서 봉선은 그동안 수상쩍었던 모습들을 떠올리기도 했었습니다. 발렛주차 직원인데도 명품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도 그러하거니와 우연찮게 명품매장 사장인 박화영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과거의 모습들이 하나하나씩 떠올랐던 것이죠. 경찰서에 조서를 작성하게 된 재희의 과거 행적이 그리 좋지 않았었다는 것을 봉선은 알게 되었구요. 절도에 과실치사 전과를 갖고 있는 재희는 말그대로 완벽남이 아닌 찌질이 궁상 그자체였던 것이죠.


그런데 재희의 혐의는 대표인 박화영의 등장으로 무혐의 처리되어 풀어나게 되었는데, 경찰서에서 만나게 된 봉선과 화영은 마치 사랑의 경쟁을 하려는 듯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비록 겉으로 소리내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봉선은 경찰서에 나타난 화영에게 '재희와 어떤 관계인저지?'라며 속으로 질문했었는데, 봉선의 물음에 화영역시 '너따위가 알 필요는 없어'라며 속으로 말하더군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위 상류층에 속하는 박화영이라 할 때, 파출소 경찰로 일하는 봉선은 무시할만한 존재일 법해 보입니다. '너따위'라고 한 뜻에는 그러한 경제적으로 사회에서 인정받는 상류층과 하층구조적인 봉선을 비꼬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어 보이는데, 왠지 재희와의 관계에 대해 여자로써의 라이벌 의식을 강하게 엿보였던 장면이기도 하더군요. 재희와 봉선은 사실 이렇다하게 연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반항아적인 기질이 엿보였을 뿐, 본격적으로 두사람이 사귀게 되는 지경까지는 엿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죠. 일종에 자신의 남자에 대한 다른 여자를 경계하는 듯한 여성의 심리를 '너따위'로 표현하는 듯하기도 해 보였습니다.

흔히 여성은 남성보다 직감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박화영의 차봉선에 대한 감정이 그러해 보이더군요. 아직까지 재희가 봉선에게 자신이 좋아한다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옆에서 지켜보는 화영으로써는 재희가 봉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해 볼때, 박화영이 경계해야 할 대상은 어쩌면 차봉선이 아닌 달이(서효림)이었습니다. 명품을 쫓아다니고 백마탄 왕자님을 찾아나선 마치 팥쥐같은 캐릭터로 보여지기도 한데, 달이는 재희가 단순히 매장의 발렛주차 직원만은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 재희의 뒷조사에 착수하게 되었죠. 그리곤 재희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의도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달이는 재희에게 일명 작업을 감행하고 있었던 것이죠.

테니스장에서 재희가 친 공에 맞아 눈이 밤탱이가 되었는데도 경찰서에서 재희가 연락하자 부랴부랴 택시잡고 경찰서까지 오기도 했었습니다. 교묘하게 차봉선과는 마주치지 않았지만, 경찰서에서 달이는 재희와 함께 있는 화영을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화영의 경계대상 1호임에 자명해 보일법한 상대가 아닐까 싶은 달이의 등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달이와 마주쳤음에도 화영은 왠지 여자로써의 라이벌이나 혹은 경계대상으로 생각지 않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차봉선에게 보냈었던 싸늘한 시선도 찾아볼 수 없었고, 무덤덤한 여자를 바라보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달이와 봉선을 향한 화영의 시선을 보면서 '여자의 직감은 무서운 걸까?'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흔히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거나 혹은 거짓말을 할때에 무의식적으로 여성은 남자의 심리에 대해서 꼬집기도 하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것을 예감하기도 하죠. 확인되지도 않았지만 일종에 직감이라는 것에 의한 추론일 뿐이지만 그러한 여성의 직감은 쪽집게 도사가 점을 보러오는 사람들의 고민을 집어내듯이 맞추어 내는 게 다반사이기도 할 겁니다.

재희와 봉선이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연애감정을 드러내며 사귀는 것도 아니지만, 화영은 두사람이 가까워지게 될 운명임을 미리부터 예견하고 있었던 것이었을까요? 단지 누나라는 사실만으로 재희를 보호하는 입장이라면 봉선의 모습이 눈에 밟히지는 않겠지만, 재희에게 어느정도의 애정감정을 가지고 있는 여자이기에 자신의 라이벌이 될 봉선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보였던 장면이더군요. 여자의 직감이라는 거 참으로 무섭단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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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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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시윤씨 연기 잘하더라구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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