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는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적당한 좌대낚시터들이 많이 있어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여겨집니다. 태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조황이 좋다는 곳들이 많다고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낚시를 잘하는 편이 못되어서 좌대낚시터가 어디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분이 함께 낚시나 가자고 하더군요. 저수지 낚시가 아니라 바다낚시라서 머리식히기에도 좋다고 말하는통에 동행하기로 했지요. 낚시터라고는 5~6번정도가 고작인 생초보라서 찌맞춤을 어떻게 하는지, 미끼는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는데, 함께 동행하시는 분은 베테랑에 가까운 분이었죠.

바다좌대 낚시터로 간곳은 삼길포항이라는 곳이었는데, 주변에 볼거리로는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볼수 있어서 인기가 있는 왜목마을 인근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지라 서해안 당진 왜목마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왜목마을에 가시면 야외에서 해수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답니다.

왜목마을은 이야기는 접기로 하지요.
바다좌대낚시터로는 만석좌대라는 곳을 갔는데, 평일이었던지라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었는데, 무엇보다 낚시터 선장님이 참 친절하시더군요. 이곳에는 다른 좌대 낚시터들도 서너개 있기는 한데, 제가 간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더군요.


바다좌대 낚시터로 들어가기 전에 삼길포항에서 찍은 사진인데, 여행지로 개발하기 위해서 조경을 만들어놓은 듯해 보이기도 깔끔한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자세히 보니 등대 옆에 조각상이 하나 놓여있는데, 다름아닌 우럭이랍니다.


포구에는 많은 배들이 떠있기도 하고 운항을 하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다좌대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곳이 바로 바다좌대하는 곳입니다. 처음 찾아간 곳이기도 한데 깔끔하기도 하고, 특히 화장실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방갈로도 6개 가량이 있는 바다좌대 낚시터인데요. 나중에 밤에 추워지면 들어가서 쉴수도 있구요. 전기도 마련되어있어서 요즘 신세대라면 노트북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을 듯 싶겠더군요. 방갈로 이용은 공짜로 사용하기는 했는데요. 자세한 것은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좌대낚시터와는 달리 이곳은 가두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바다낚시를 하는 곳이더군요. 그 때문에 조황이 좋을 때도 있을 수 있고, 나쁠 때도 있다더군요. 잡히면 자연산 고기를 횟감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좋겠지요^^ 가두리 좌대가 아니라서 입어료라고 하는 게 상당히 싸기도 합니다.
http://www.msfishing.kr/chair_info.html
자세한 요금에 대해서는 위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되구요.


낚시라고는 생초보인 저도 한마리 낚았는데, 꽤 씨알이 큰 놈으로 우럭하나를 잡았어요. 대략적으로 40cm짜리정도 되다고 하는데요. 같이 갔던 지인분은 그 정도면 횡재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역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맞나봐요. 회감으로 꽤 많이 나오더군요. 20~30cm짜리 우럭은 많이 나오기는 한데, 큰 넘을 잡는 건 쉽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미끼는 오징어 미끼를 사용했는데, 잡고보니 미끼는 먹지도 못하고 건져 올려온 우럭이라니... 쬐금 불쌍하단 생각이 들긴 드네요.


바다좌대 낚시를 하고나서 귀가하는 길은 당진화력발전소를 지나는 길이었죠. 그런데 삼길포로 들어올때에는 몰랐었는데,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수증기를 보고 황당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더군요.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전기를 얻어내는 발전소가 화력발전소이기는 하지만 70~80년대에는 환경오염이 문제시 되기도 했던 방식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기를 생산해내지 않을수도 없으니 한마디로 기술이라는 양면성을 볼 수 있는 인간의 유물이기도 할 겁니다. 과거의 매연문제를 해소한 방식으로 발전소가 건설되었다고는 하지만, 방조제에서 바라본 당진화력발전소의 굴뚝을 통해서 나오는 수증기의 모습은 구름인지 아니면 매연일지 황당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시장하던 차에 발전소 인근의 식당에 들러 찍은 사진인데, 수림 사이로 마치 불이라도 난듯한 느낌마저 드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4개동 건물에서도 수증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인근 상권이 이곳 당진화력발전소에 의해서 돌아가지 않나 싶기도 한데, 식사하면서 나눈 대화중 하나가 '이곳에서는 창문열어놓으면 어떻게 될까?'하는 것이었죠. 인근은 도로를 넓히기도 하고 발전소 증축도 하는 모양인지, 연신 덤프트럭들도 분주하게 오가고 있는지라 흙먼지가 가시지 않기도 하더군요.

 

인간의 양면성을 느끼게 하기도 했던 장면이었습니다. 전기는 현대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않되는 것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친환경적 공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은 풍경을 만나게 된다면 한편으로는 불안스러움도 들기 마련일 겁니다. 서울인근에도 이와 같은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마포에 위치한 발전소입니다.

현대생활에서 필요한 것인 전기를 얻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이같은 모습을 직접 보게 되니 한편으로는 조그마한 전기라도 아껴써야 한다는 다짐이 들기도 하더군요.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는지를 보게 된다면 적어도 절약이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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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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