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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드라이빙

자동차 관리, 효과적인 카센터 관리요령과 세차의 중요성

by 뷰티살롱 201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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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겨울날씨같이 쌀쌀하기만 합니다.
2주전인 금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서울에서도 황사가 심했었죠(카메라 사진이 찍혔던 날짜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전날 밤에 굵은 빗방울은 아니었지만 바람도 많이 불었었고 빗발이 치기도 했었습니다. 다음날 그러니까 금요일이었죠. 12일에는 날씨는 좋았었는데, 여기저기에 황사가 휩쓸고간 흔적들이 눈에 띄었드랬습니다. 말 그대로 난장판이나 다름없었던 풍경이기도 했었습니다.


아마도 이날에는 서울 시내 세차장들은 몹시도 바빴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황사가 심하게 일어났던 다음날에는 으례히 전날의 상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자동차들일 겁니다. 특히 비싼 외제 자동차나 흰색 승용차들은 마치 테러를 당한 듯한 모습과도 같은 모습이죠.

지난주에 저녁뉴스를 보다가 다소 황당스러운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오래된 차를 훔쳐가서 팔아먹은 '승용차 견인도둑' 소식이었습니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오래되어 보이는 낡은 승용차를 몰래 견인해서 가져다 폐차로 팔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뉴스를 듣고서 남의 차를 가져다 말 그대로 훔친 행위에 대한 황당스러운 생각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버젖이 대낮에 행해진 견인도둑이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도 견인차라는 선입견때문에 일종의 '불법주차'를 견인해 가는 것이라 여겼을 겁니다. 도둑으로써는 대담무쌍이라 할 수 있었지만, 아마도 일반인들이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훔쳐가는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을 거라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오래되고 낡은 차를 골라서 견인해 폐차로 팔아치운 도둑'이라는 소식에 차를 관리하는 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비가 내린 후에는 세차를 하거나 혹은 흙먼지를 먼지털개 등으로 문질러 닦아내곤 할 겁니다. 평소에 차를 깨끗이 관리하게 되면 오래도록 차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집 근처의 단골 카센터를 두고 있어서 수시로 들락날락하는 수준이죠. 특별하게 정비할 것이 없더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들러서 '타이어 공기압 좀 체크하고 싶어서 왔어요' 라고 말합니다. 대체적으로 엔진오일 교환으로 두어번 눈도장 찍고 들렸다면 카센터 주인과 친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동네 카센터의 장점이기도 하죠. 일단 눈도장 찍었으면 응당 교환해야 할 시기에만 찾지 말고 수시로 들리는 것이 좋습니다. 서너달 전에는 우연찮게 차유리 워셔액이 없어서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퇴근후에 카센터를 들렀습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이상하다면서 너스레섞인 말을 했었죠. 그런데 말이 씨가 되었던지 타이어에 못이 하나 박혀있었더군요. 바닥면에 박혀있었던지라 쉽게 바람이 빠지지는 않았었는데, 다른 때보다 덜컹거림이 많기도 했었습니다. 정비직원이 못을 찾아내고 펑크를 떼워주어서 수리하기는 했었는데,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었었죠. 물론 펑크수리비는 지불했었고, 이곳저곳 엔진부분의 오일체크도 해주시더군요. 와셔액도 넣어주었구요. 돈이 나간 것은 맞지만 엄밀하게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정비소를 점찍어두었다면 우선적으로는 주인이나 혹은 정비직원과 담소를 통해서 '내가 친해지고 싶은데요' 라는 인상을 심어주면 좋을 겁니다. 차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도 되고, 몇킬로를 탔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하면서 여러가지 오일교환이라든가 엔진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는게 좋겠죠. 그러면 쉽게 주인이나 정비직원과 친할 수 있을 겁니다. 나중에 수시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한다고 하면 오일체크며 엔진부들도 세세하게 살펴 주기도 한답니다. 좀 믿기 어려운 얘기라구요? 절대 사기성 글은 아니니까 염려마세요^^ 물론 정비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겠죠. 손님과 말하는 것을 별반 달가와 하지 않는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이것저것 얘기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알게 된 정비소라고 할 수 있는데, 평판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알게 되었죠. 그래서 처음 갔을 때, 아무개 분이 여기서 정비를 잘 해주신다기에 왔습니다 라며 익히 알고 있는 고객의 이름을 꺼내들었죠. 동네 카센터라는 장점은 아마도 단골들 위주이기 때문에 누구누구 이름을 호명하며 쉽게 알아보기도 한답니다.

카센터 단골만들기 요령에 대해서 쓰고 말았네요. 사실은 세차로 글을 쓰기 시작했었는데...ㅋ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할께요. 개인적으로 세차를 한달에 한번정도는 하는 편입니다. 좀 자주 하는 편에 속하기는 할 듯 싶기도 합니다. 중고차를 구입하지 않고 신차를 샀던지라 깨끗하게 오래 탈 수 있기를 원했던 탓도 있었죠. 그래서 구입초에는 말 그대로 한달에 한번정도 꼴로 세차를 했던 기억이 들어요. 중요한 건 자동세차가 아니라 손세차였다는 거죠. 이그 손세차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왁스질로 거진 한시간은 보내곤 했었는데....

이제 구입한지 4년정도 되기는 했지만, 친구들이 차를 볼 때마다 정말 깨끗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요즘 차들이 잘 만들어지기도 해서 그렇다는 얘기를 하기는 하지만,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뿌뜻함이 들기도 하죠. 4년정도 지나니까 요즘은 손세차보다는 자동세차로 자주 넘어가기도 한답니다.


흔히 운전하시는 분들이 하는 얘기 중에 깨끗한 차들은 상대적으로 사고도 덜 난다고들 합니다. 처음 차를 샀을 때에는 그날이 와닿지가 않던 말이었는데, 요즘들어서는 그말이 어떤 뜻인지 알겠더군요. 단순히 뉴스에서처럼 헌차를 골라서 폐차로 팔아먹는 도둑의 이야기가 아니라 도로위에서도 느낄 수가 있죠. 운전을 오래하다 보니 간혹 저도 모르게 외제차들이나 신차 옆에는 되도록이면 가까이 가질 않게 되더군요.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도로위에서 옆차의 유지상태를 관찰하면서까지 운전할 여력까지 아니더라도 옆라인에 파란 앰보싱이 붙어있는 차들은 신차라는 것을 쉽게 알수가 있겠죠. 더군다나 외제승용차라면 앞차간격을 되도록 멀리 멀리하기도 하는 안전운행을 하기도 하는게 다반사이기도 하죠.

세차를 해서 깨끗하게 관리되었다면 아마도 신차같은 느낌이 들 겁니다. 출고한 지 오래되었다고 하지만 외형적으로 번쩍번쩍 하다면 다른 운전자 입장으로는 거리를 두기 마련이겠죠. 차를 깨끗하게 유지하면 그만큼 사고율이 낮아진다는 말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말은 아닌듯 싶어요. 또한 세차를 통해서 깨끗하게 관리하게 되면 자동차의 외관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황사나 빗을 맞고 이물질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으면 자동차 페인트 상태가 별반 좋지가 않더군요. 4년가량 지나니까 차이를 알겠더군요. 자동차 바퀴부분이 펌퍼 부분에는 특히 팔트 등이 튀기도 하고 흙 등이 많이 묻기도 합니다. 특히 팔트의 경우에는 세차하더라도 잘 떨어지지 않는 고약스러운 이물질이기도 합니다. 자주 세차하지 않게 된다면 손상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자동차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세차를 정기적으로 해주게 되면 새차처럼 오래 탈 수도 있는 비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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