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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슈퍼스타K3, 긴장감 0%만든 3연속 슈퍼세이브 주인공 울랄라세션

by 뷰티살롱 201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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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3> TOP7의 무대는 또다시 경악하게 만든 무대가 보여졌습니다. 마치 80~90년대의 롤러장을 연상케하는 듯한 혹은 디스코장을 연상케만들어 버리면서 복고풍으로 무대를 열광케했던 참가자 <울랄라세션> 때문이었죠. TOP11에서부터 연속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슈퍼세이브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룹인데, 심사위원으로부터도 아마추어 참가자가 아닌 프로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평하는 <슈퍼스타K3>의 참가팀이기도 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울랄라세션의 무대는 훌륭하기만 합니다. 슈퍼세이브제가 아니더라도 어쩌면 우승을 따놓은 참가자라 여길만큼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데, 화음과 노래실력, 무대장악력까지 어느것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으로 실제 가수가 무대에 올라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너무도 당연스러워서 나머지 TOP3의 무대나 혹은 최종 무대를 기대하지 않게 만드는 팀이기도 할 겁니다.

지난 14일 밤에 방송된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은 <미인>이라는 곡을 선보였는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90점대의 점수를 훌쩍 넘기며 그룹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날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의 경우에는 기립박수를 서슴없이 날리는 모습이 보여져 우승이라는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3연승 슈퍼세이브의 주인공이 된 <울랄라세션>이었지만, 14일에 방송된 TOP7 방송분을 보니 왠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과는 달리 긴장감이 확연히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도 울랄라섹션의 무대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었죠. 최종 결승 무대에서의 긴장감을 위해서는 이제 TOP5까지 옥석이 가려진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해야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해주는 게 당연한 일일 겁니다.


아마도 <울랄라세션>의 가장 큰 대항마가 될 것으로 짐작이 되는 참가자는 <크리스티나>일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TOP7의 무대에서 <크리스티나>는 개똥벌레를 부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세례를 받았었죠. 슈스케의 무대에 참여했던 보컬로써는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까지 했었는데, 점차 결승진입이 가까워질수록 크리스티나의 진가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TOP7에서의 크리스티나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고, 보다 세련되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었죠. 이날 크리스티나가 선보였던 무대는 자신을 떠난 남자친구를 생각해 멋지게 변신한 모습으로 복수하는 컨셉이었는데, 자신감이 있는 모습도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크리스티나의 무대는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윤미래, 윤종신으로부터 95, 91, 90점을 각각 받으며 확실히 솔로 도전자중 최고의 심사점수를 받기도 했지만 울랄라세션의 점수와는 압도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번 2011년 <슈스케3>는 솔로 참가자들보다는 그룹과 듀엣이 보다 더 눈길이 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TOP7까지 올랐던 크리스와 신지수는 아쉽게도 TOP5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죠. 크리스의 경우에는 <런데빌런>을 열창했지만, 결승까지의 발전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실력을 드러내며 심사위원들로부터도 혹평을 받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어쩌면 슈스케3의 가장 화제를 몰고왔던 참가자중 한명인 신지수 역시 한계점에 봉착하고 말았습니다. TOP9에서의 무대에서 이상하리까지 했던 결과를 보였던 도전자이기도 했었는데, 예선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본선 무대로 치러졌던 TOP9에서의 무대에서는 개인적으로 이정아나 이건율보다 못한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느꼈었는데, 14일 방송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더군요. 심사위원인 이승철은 신지수의 상태에 대해서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신지수는 목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렸습니다. 신지수의 무대를 보면서 어쩌면 가자 아쉬운 도전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성대결절로 인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끝내 최종 결승으로 가지 못한 도전자이기 때문이니까요. 아쉽게도 크리스와 신지수는 TOP5 진입에는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다크호스로 보여지는 TOP5 진입팀은 보컬팀인 <투개월>로 보여집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화음으로 시선을 잡았던 TOP7무대였는데, 이날 무대에서는 특히 남성인 도대윤의 실력이 발전한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기존까지만 하더라도 보컬팀으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여성싱어인 김예림의 모습이 더 부각이 되었다고 보여졌었는데, TOP7 본선무대에서는 도대윤의 발전이 눈이 가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월드스타인 비의 특훈때문이었을까 싶기도 하고, 특별하게 마련한 야외공연 오프닝에 참가함으로써 자신감을 찾은 듯한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씨름선수였던 참가자인 김도현은 이날 방송에서 <꿈을꾸다>을 부르며 자신이 씨름을 포기했었던 아쉬움에 대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하고싶었던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어쩌면 인생에서는 가장 큰 방황을 하게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꿈을 포기한다는건 자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의미해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죠. 씨름을 포기했을 때에 어쩌면 김도현은 인생자체에 대한 막막함과 무의미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노래의 선곡이 무척이나 마음이 와닿기도 하더군요. 이날 방송에서는 김대현과 함께 씨름을 했었던 동료들이 객석에 와 있는 모습이 엿보였는데, 심사위원들의 낮은 점수에 상관없이 김도현에게는 최고의 무대였을 거라 여겨집니다.

Mnet의 14일 방송에서는 크리스티나, 버스커버스커, 김도현, 투개월 그리고 울랄라세션 5팀으로 압축되어진 TOP5가 결정되었는데, 연거푸 3연속 슈퍼세이브의 주인공이 된 울랄라세션을 보면서 <슈퍼스타k3> 최종우승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긴장감은 Zero로 만들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미 예정되어져 있는 주인공이라고 해야 할까 싶기도 하구요. 이미 정해진 우승자를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와 다크호스의 출연 정도로 느껴질만큼 본선무대에 올라선 울랄라세션의 압도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왠지 이번 <슈퍼스타k3>는 솔로 참가자가 아닌 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듯하기도 합니다. 솔루로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는 이제 김도현과 크리스티나 두 팀인 반면에 그룹팀은 무려 3개팀이나 되니까요. 지난 2010년에 방송되었던 슈퍼스타k가 솔로 도전자들로부터 핫이슈를 몰고 왔었는데, 이번 2011년 슈스케3는 그룹전성기를 예고하는 것일까요?

너무도 안정적으로 top11부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울랄라세션이 과연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하지만 기대감과는 달리 긴장감 부분에서는 역시 zero가 아닌가 싶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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